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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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강송 440여 그루 집단 폐사, 대책은?

울진 금강소나무 숲.(사진제공=울진군)금강송 군락지내에 있는 금강송 440여 그루가 집단 폐사해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4일 울진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내에서 매년 산발적으로 금강소나무가 말라죽고 있다.울진지역에는 소광·두천리 일대 8000여㏊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이 가운데 금강송 군락지만 3700여㏊ 정도다.하지만 군락지 내에서 수년전부터 금강송이 말라죽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7월 이 일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줄기 20~30㎝의 소나무 241그루가 고사한 것을 확인했다.또 지난달 벌인 피해조사에서도 전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에서 고사목 200여 그루가 추가로 발견됐다.국유림사무소 관계자는 “한꺼번에 집단으로 죽은 것이 아니고 몇년에 걸쳐 수그루에서 수십그루씩 산발적으로 고사한 것”이라며 “장소도 산재해 있어 정확한 원인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금강송이 고사 이유에 대한 추정이 이어지고 있다.고사목이 있는 지형은 대부분 경사가 심하고 암석이 많은 점을 이유로 생육환경이 나쁠 수 있고, 오랜 가뭄 등에 말라죽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또한 고사목이 산재해 있어 피해 장소마다 원인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사무소 측의 설명이다.특히 울진지역은 소나무 재선충이 유입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병해충에 따른 고사는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국유림사무소는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지방산림청과 함께 고사목 일대의 토양·지형, 생육환경, 나무 영양상태 등을 분석하고 있다.금강송 고사를 막기 위해 이달 안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대한 생육환경 개선과 병해충 유입 차단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울진국유림사무소 김문대 담당은 “피해 장소마다 원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장소별로 원인을 파악해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울진=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4 10:43 김장중 기자

철도 시설물 떼어 훔쳐 판 일당 덜미

경북 상주경찰서는 12일 철도와 도로의 시설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29)씨 등 2명을 구속했다.또 이들로부터 장물을 사들인 엄모(60)씨 등 고물상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알게 된 정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11시께 경북 상주시 사벌면 원흥리 경북선 철도에 설치된 신호본드선 64개를 훔치는 등 올해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24회에 걸쳐 상주 일대의 철도와 도로에 설치된 도로표지병이나 신호본드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훔친 시설물들을 엄씨 등 장물업자에게 1400만 원을 받고 팔았다.도로표지병은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재질로 도로 중앙선을 따라 설치된 반사판이며, 신호본드선은 구리 재질로 철로와 건널목 신호기를 연결시켜 약한 전기가 흐르도록 한 전선이다.신호본드선은 열차 통과를 건널목에 전달해 차단시설과 신호등을 자동 작동케 하는 시설물로 없어지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실제 이들이 신호본드선을 훔친 이후 한 무인 건널목에서는 기차가 지나간 뒤 신호차단기가 5분간 올라가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또 이들은 상주시 만산동 임란북천전적지 내에 있는 관군과 의병 동상에서 활을 떼어낸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2년 전에도 철도 신호본드선 등을 훔쳐 복역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 TV를 조사해 이들의 차량을 확인해 추적한 끝에 붙잡았다”며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상주=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3 09:25 상주=김장중 기자

경북TP 파행으로 도의회 '재검' 결정

경북도의회는 12일 열린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감사를 이달 17일 재검키로 했다.경북 TP는 2012년과 2013년 원장과 감사실장이 각각 감사장에 출석치 않아 재검이 실시됐고 올해 역시 자료 준비 부족 등으로 재검이 확정돼 파행을 겪고 있다.1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경북 TP에 대한 현지 행감을 실시키로 했다가 감사 자료의 준비 부실 및 원장의 업무 미숙 등에 따라 17일 오후 4시 감사키로 결정했다.이날 TP는 행감 30분 전 행사가 겹쳐 당초 도의회 행감 시간인 오전 10시30분 보다 1시간 늦게 감사장에 들어왔다.이어 대구 TP 이재훈 원장의 보고가 시작되자 도의원들은 9여분 정도 질의를 하다가 시간이 급박해 TP에 대한 모든 행감을 끝냈다.상황이 이렇자 도의원들은 경북 TP에 대한 행감 자세 등을 지적하며 재감을 결정했다.TP가 제공한 행감 자료가 해석키 애매한 내용으로 가득 찼고, 이 자료로 질의 등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박성만 의원이 먼저 대구 TP에 대한 재감을 공식 요청했다.김희수 위원장은 박 의원 등의 요청을 받아들여 휴정을 선언하고 논의를 거쳐 재검을 결정했다.경북도의회 한 관계자는 “대구 TP의 무성의한 행감 태도에 도의원들이 화가 난 상태로 이들이 낸 자료로 행감 등을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재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3 09:24 경북=김장중 기자

경북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개최

우측부터 채원봉 경북농협 본부장, 김춘희 새살림봉사회장, 강순희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장, 권택필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맨우측)이 직접 버무린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경북농협)경북농협(본부장 채원봉)은 12일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이날 380박스(3800Kg)의 사랑을 담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시설, 다문화가정, 노인회 등에 나눴다.경북도청 새살림봉사회(회장 도지사 부인 김춘희 여사), 경북농협희망드림봉사단, 경북농협 직원 부인회, 다문화가정 여성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여해 양념 버무리기와 포장, 배송 등에 바쁜 일손을 도왔다.도내 다문화가정 여성농업인 40여명은 김장에 서툴지만 정성들여 양념을 바르고 짝을 이룬 농협봉사단과 담소를 나누며 환한 웃음꽃을 폈다.김치 250박스는 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18개 복지시설에 전달된다.새살림봉사회 김춘희여사는 “매년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이 자리에 모여 그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생각하고 김장을 담근다”면서 “올 겨울에도 이웃에 어려운 분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경북농협 채원봉 본부장은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우리의 김장문화는 세계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에 등재가 될 정도로 깊은 전통과 소중한 의미를 가진다”며 “어려운 이웃에 따듯함을 전하고 또 채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도 도울 수 있도록 많이 담고 많이 나누자”고 했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2 15:14 경북=김장중 기자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사업,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구시는 12일 물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하는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기술성·정책성·경제성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에서 0.579로 나타났다.AHP가 0.5 이상이면 사업 추진에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뜻이다.앞서 시는 2012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64만 9079㎡ 터에 물산업 진흥시설 등이 들어서는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물 관련 연구·생산기업 등을 집중 육성해 국내 물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향후 해외 물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도 마련한다는 게 주 목표다.총 사업비로 3519억 원(국비 2961억 원·지방비 558억)이 투입된다.대구의 경우 낙동강이 인접해 있는 등 물관련 실험 등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원수 확보가 유리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또한 국가산업단지 내에 첨단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이 다수 들어설 예정이라 향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포항공대·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시는 환경부와 함께 올 연말까지 상세 실행계획을 수립, 2017년까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또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지역에서 1000억~3000억 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 및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T/F 구성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1-12 13:05 김장중 기자

대구가톨릭대, 캡스톤디자인 연구성과 기업에 이전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사진 왼쪽)과 조득환 이노비즈협회대구경북지회장이 상호협력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낸 86개의 캡스톤디자인 연구 실적이 지역기업 발전의 밑바탕이 된다.12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학생들이 직접 기업에서 수행한 현장실습과 기업의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캡스톤디자인 성과물 수업이 본격적으로 기업에 이전돼 지역기업 발전을 이끌게 된다.대구가톨릭대는 11일 이노비즈협회대구경북지회(회장 조득환)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이 보유한 캡스톤디자인 기술을 이전하고 판매를 우선 지원키로 약속했다.또 산업체 기술이나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한편 취업 및 현장실습 설명회를 개최하는데 협력키로 했다.기업 대표자의 특강, 실습생 유치 등 밀착형 산학협력에도 공동 노력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2013년 33개 학과가 참여해 에너지신소재공학과의 ‘비인듐계 투명 전도성 산화물 소재 탐색’ 등 86개의 캡스톤디자인 연구실적을 올렸으며, 이를 기업에 이전해 기술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노비즈는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경영)의 합성어로,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말한다.이노비즈협회대구경북지회에는 ㈜금강알텍 등 472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2 11:49 김장중 기자

영남대 남승엽 교수, IEEE 시니어멤버 선임

남승엽 영남대 교수가 IEEE 시니어멤버로 선임됐다.(사진제공=영남대학교)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남승엽(39) 교수가 세계 최대 전기·전자·통신·컴퓨터분야 전문가 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미국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멤버(Senior Member)로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1884년 창설된 IEEE는 공학자, 과학자, 교육자, 회사의 기술 임원 등 전 세계 43만 명에 달하는 기술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 단체다.특히 IEEE이 발간하는 학술지는 해당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남승엽 교수는 네트워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IEEE/ACM(국제컴퓨터학회,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트랜잭션스 온 네트워킹(Transactions on Networking)’을 비롯 ‘IEEE 트랜잭션스 온 커뮤니케이션스(Transactions on Communications)’, ‘IEEE 커뮤니케이션스 레터스(Communications Letters)’ 등의 IEEE 학술지에 지속적 논문을 발표해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 연구 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남 교수는 인터넷 측정 및 관측, 인터넷 서비스 품질 제어 기술과 무선 통신 환경에서 통신 프로토콜의 수학적 분석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남 교수는 “최근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결과를 학술지 및 학술대회 논문으로 발표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차량 간 네트워크에서 서로 모르는 차량들 간에 주고받는 메시지의 신뢰성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IEEE 시니어멤버는 IEEE 회원 가운데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과 5년 이상 지속적이고 뛰어난 업적이 있는 후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한편 남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4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카네기멜론대(Carneige Mellon University)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쳐 2007년 3월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 학과장을 맡고 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2 11:35 김장중 기자

[기자수첩] 김관용 경북지사 ‘토사구팽’

김장중 기자독도 관련한 정부 정책이 김관용 경북지사를 ‘토사구팽(兎死狗烹)’ 했다.김 지사는 국무조정실이 낸 독도 입도시설 건립 보류가 안전관리, 환경, 문화재 경관 등으로 추가 검토키로 해 입찰공고를 취소하는 한편 ‘보류’ 했다는 문서를 굳게 믿었다.하지만 이같은 믿음은 곧 깨졌다.일본과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한 정부 ‘꼼수’에 김 지사와 공무원들이 한꺼번에 ‘동네 바보 형’이 된 꼴이다.정부는 입도시설 센터는 물론 독도 방파제, 독도 해양과학기지 등의 건립을 중단했다. 사실상 포기이다.이에 대응키로 했던 김 지사가 최근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도 출입기자 등에게 일괄 메시지를 보냈다가 참모진 만류로 결국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정부와 맞서면 결국 피해는 ‘경북도’로 화살이 쏟아지기 때문이다.정부와 도민 눈치에 급급했던 김 지사가 벼랑 끝에 서자 ‘오징어’라는 새로운 전략을 내놨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센 반발에 부딪혀 웃음꺼리가 되기도 했다.‘전장(戰場)에서는 용장이 필요하고, 싸움이 끝나면 지장이 필요하다’는 옛 선인들의 말이 딱 들어맞는 대목이다.김 지사는 독도를 임시적 지키기 위한 방파제 역할만 맡았을 뿐 실질적 독도 행정 모두는 정부가 밀어 붙인 셈이다.지금은 권한도 없는 김 지사가 독도에 대한 모든 책임만 가득 안은 꼴이다.김 지사는 “처음부터 사업 주체가 정부가 아닌 우리 경북도라면 일본과 외교적 마찰 등을 고려한 사업 포기는 없었을 것”이라며 볼멘 소리를 낸다.독도 발전을 책임지기 위해 도는 ‘동해안발전본부’ 조직까지 꾸려 행정에 나섰지만 제대로 된 발전의 밑그림은 ‘헛구호’에 그쳤다.‘평화의 섬’ 독도 관련 모든 시설이 중단돼 경북도는 중앙 정부 눈치만 조심스레 살필 뿐이다.독도를 향한 연간 25만 명 입도객들의 안전은 정부의 외교적 협상에 밀려 안전에 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2 11:10 김장중 기자

"대구·경북 자동차 튜닝산업 최적지"

대구·경북지역이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구 경북연구원 윤상현 박사는 ‘대구경북은 자동차튜닝 산업 육성의 적지’라는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12일 내놨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업체는 670개로 전국 대비 18.2% 종사자는 2만4274명으로 전국 대비 11.3%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자동차튜닝 부품업체의 경우 대구 자동차부속골목을 중심으로 100개가 모여 있고, 자동차 구조·장치 변경이 가능한 정비업체는 1715개, 종사자는 5655명이다.또 대구시가 ITS 부품시험장 건립, 그린카파워트레인전문센터 등의 자동차부품관련 핵심 인프라 구축과 튜닝업체에 대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튜닝은 자동차 성능 향상과 외관 단장을 위한 구조·장치 변경이나 부착물을 추가하는 행위로 부품 연구개발, 제조, 판매, 서비스 등이 결합된 창조산업이다.현재 세계 자동차튜닝 시장은 2012년 기준 100조원 정도로 미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5%씩 성장하고 있다.미국과 독일, 일본 등이 F1 서킷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형성해 시장과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국내 튜닝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10% 5000억원 규모로 세계 평균 32%보다는 낮지만 최근 정부의 법·제도 개정 및 활성화 정책 등으로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윤 박사는 지역 자동차튜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과제로 연계된 산업 생태계 구축, 파워-업(Power-up), 퍼포먼스-업(Performance-up), 드레스-업(Dress-up) 분야의 핵심아이템 개발, 전문 인력 양성, 소비자의 자동차튜닝 문화에 대한 관심 유도 등을 꼽았다.그는 “지역 자동차 튜닝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안정된 제도와 선진 튜닝문화가 자리를 잡아 자동차 튜닝의 소비와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져 점층적 산업발전을 이끌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2 09:25 대구=김장중 기자

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에너지산업 이끈다

모잠비크 연수생들이 3일 가스공사 인천 연구개발원 DME Plant를 견학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이달 7일까지 모잠비크 에너지 담당 공무원 및 국영에너지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지난달 19일부터 20일간 이들에게 천연가스산업 역량강화를 꾀했다.교육은 개도국 발전에 필요한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키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한 국내 초청 연수사업의 일환이다.가스공사가 수탁·시행해 천연가스산업 전반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또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이 나서 업무에 대한 노하우 전수는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인천 LNG터미널 현장견학·산업시찰로 국내 LNG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연수교육 실무를 담당한 가스공사 관계자는 “모잠비크 연수생들의 학구열과 적극적인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공사 기술력을 홍보하고 사업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공사는 앞으로 KOICA 연수사업을 비롯 글로벌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무는 물론 사업기회 확대 노력을 꾀한다.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운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또한 모잠비크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참여한 가스전 탐사 진행 및 LNG 액화플랜트 건설사업 추진 중에 있는 나라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2 06:00 대구=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