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 5호기 발전 중단...49일간 계획예방정비 돌입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1-14 10:48 수정일 2014-11-14 10:48 발행일 2014-11-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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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후, 8회째 정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이 14일 오전 8시 발전을 중단하고 49일간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했다.

지난달 한울원전 2호기 정기검사에 이어 5호기도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한울원전본부는 1·3·4·6호기 등 4개호기를 정상 가동하고 있다.

이번 정비는 가동 후 8회째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에 따르면 이번 계획예방정비로 원자로 내 연료를 재배치하고 설계연소도에 도달한 69다발의 연료집합체를 교체해 열출력과 효율을 대폭 개선케 된다.

1차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전열판 증판, 증기발생기 2차측 내부구조물 점검, 저압터빈 ‘B’ 완전 분해점검, 복수기 등 열교환기 와전류탐상검사, 비상디젤발전기(EDG) 및 부속계통 점검 등의 발전설비 안전성과 신뢰성을 꾀한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도 수검한다.

한울원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계확예방정비로 운전 중 발견된 제반 문제점과 미비점을 해소하는 한편 다른 발전소 운전과 정비경험을 반영한 설비보강 조치 등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울진=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