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캡스톤디자인 연구성과 기업에 이전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1-12 11:49 수정일 2014-11-12 11:49 발행일 2014-1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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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대구경북지회와 협약 체결
가톨릭대 이노비즈협회 MOU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사진 왼쪽)과 조득환 이노비즈협회대구경북지회장이 상호협력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낸 86개의 캡스톤디자인 연구 실적이 지역기업 발전의 밑바탕이 된다.

12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학생들이 직접 기업에서 수행한 현장실습과 기업의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캡스톤디자인 성과물 수업이 본격적으로 기업에 이전돼 지역기업 발전을 이끌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11일 이노비즈협회대구경북지회(회장 조득환)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이 보유한 캡스톤디자인 기술을 이전하고 판매를 우선 지원키로 약속했다.

또 산업체 기술이나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한편 취업 및 현장실습 설명회를 개최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기업 대표자의 특강, 실습생 유치 등 밀착형 산학협력에도 공동 노력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2013년 33개 학과가 참여해 에너지신소재공학과의 ‘비인듐계 투명 전도성 산화물 소재 탐색’ 등 86개의 캡스톤디자인 연구실적을 올렸으며, 이를 기업에 이전해 기술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즈는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경영)의 합성어로,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말한다.

이노비즈협회대구경북지회에는 ㈜금강알텍 등 472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