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휘 기자

편집부 기자

kimdh@viva100.com

제7회 금융의 날, 최원석 BC카드 대표 금융위원장상 수상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으로부터 최원석 사장이 상장을 수여 받고 있다.BC카드가 최원석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 주관 ‘금융의 날’에는 혁신금융, 저축·투자, 포용금융 등 3개 부문에서 금융시장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금융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한다.최원석 사장은 결제산업 혁신을 통한 ESG 실현, 한국 중심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 소상공인 상생을 통한 금융서비스 지원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 사장은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실현’ 정책에 맞춰 카드업권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추진을 선도했다. 현재 신용카드 거래조건이 포함된 각종 안내장은 서면 제공하도록 법으로 규정돼있다.최 사장은 신규 고객과 가맹점주에 제공되는 각종 종이 인쇄물을 전자문서로 교부가 가능하도록 건의했다. 이에 따라 연 4억장의 A4용지 크기 종이를 절감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발생 문제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동남아시아 지역 국가간(N2N) 결제 네트워크 확대 구축 노력도 인정받았다. 최 사장 부임 이후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을 단독 수주 했다. 베트남 국영결제사업자 나파스(NAPAS)와의 협력 강화 및 판매시점관리(POS)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와이어카드 베트남’ 인수 등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K-핀테크의 우수성을 알렸다.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힘썼다. 1인 마켓,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결제 서비스 ‘pay-Z(페이지)’ 플랫폼을 론칭하고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체계(Biz Credit)를 구축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최근에는 KT와 협업으로 지류형 온누리 상품권을 대체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운영 대행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최원석 사장은 수상소감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KT그룹의 ESG경영 기치 아래 BC카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결제 기술을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5 15:41 김동휘 기자

KB국민은행, '동대문 공급망 데이터체인 구축' 위한 업무협약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IT센터에서 열린 동대문 패션 공급망 데이터체인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 이한수 굿티어 대표, 박재현 람다256 대표, 이연 쉐어그라운드 대표, 서원준 셀메이트 대표, 조형일 위아더 대표,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KB국민은행이 지난 24일 동대문 시장의 공급망 데이터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동대문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인 쉐어그라운드, 위아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기업 셀메이트, 핀테크 스타트업 윙크스톤 파트너스,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람다256, 굿티어 등이다.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IT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 이연 쉐어그라운드 대표, 조형일 위아더 대표, 서원준 셀메이트 대표, 권오형 윙크스톤 파트너스 대표, 박재현 람다256 대표, 이한수 굿티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동대문 패션 공급망 데이터체인 구축 및 상호 활용, 동대문 패션 공급망 데이터체인을 활용한 금융 상품·서비스 발굴, 공급망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연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KB국민은행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으로 스타트업들과 함께 동대문 시장의 의류 공장, 도·소매업자의 거래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공급망 데이터체인 구축을 시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용 데이터가 부족한 동대문 시장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흩어져 있는 동대문 공급망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도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시도를 시작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동대문 패션시장과 같은 중소기업(SME) 중심의 공급망에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5 15:40 김동휘 기자

은행권 주담대 고정금리 최고 8% 돌파…고소득층, 변동금리 선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고정금리가 8%대에 들어섰다. 주담대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가 상단부문에서 25일 현재 오히려 최고 0.7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취약차주의 금리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변동금리의 고정금리 전환을 권유하고 있지만 차주 입장에서는 현 금리조건에서 별다른 이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이 연 8%를 돌파하는 등 은행권 주담대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대출환경은 더욱 열악해지는 모습이다.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는 전체적으로 연 5.55%~8.10%로 제시되는 상황에서 NH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7.00%~8.10%로 시중 은행중 처음으로 고정금리 주담대 상단부문 8%선을 넘겼다.국민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5.55%~7.25%, 신한은행은 5.90%~6.80%, 하나은행 6.21~7.21%, 우리은행 6.56%~6.96% 등으로 형성됐다. 신용 경쟁력이 낮은 차주의 경우는 고정금리가 6% 후반대에서 8% 초반에 형성돼 대출 및 금리부담은 한층 가중되고 있다.게다가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한 번 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한국은행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소지가 커 연내 은행권 주담대 고정 금리 상단은 8%대에서 형성될 게 유력하다.같은 날 5대 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6개월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5.22%~7.37% 수준이다. 지난 17일 발표된 9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44%포인트 상승한 3.40%로 집계되면서 주담대 변동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지만 고정금리 상하단보다는 0.33~0.73%포인트 낮다.9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12일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과 그에 따른 시중 은행의 금리 인상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이기에 다음달 코픽스 수치에 인상분이 반영되면 주담대 금리는 더 상승할 전망이다.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최근 가계 주담대의 변동금리 결정요인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자 부담 변화에 덜 민감한 고소득층은 변동금리를 선호하지만, 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 부담변화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중·저소득층(연소득 3000만원 이하)은 변동금리 선호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추명삼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팀장은 “국내외 연구를 봐도 차주가 금리를 결정할 때 현재의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수준차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선택하는 것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차주의 고정금리 대출 선호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이 고정금리 대출 취급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면서 “정책당국은 금리 상승기에 금융기관과 차주들로 하여금 고정금리 대출을 장려하기 위한 유인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김수환·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5 15:40 김동휘 기자

KB금융, 인도네시아서 배드민턴 국제대회 성료

이우열 KB부코핀은행 은행장(왼쪽)이 아렉사 띠르따 인도네시아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으로부터 ‘KB금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2 SUPER100’대회 개최 관련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사진=KB금융)KB금융그룹이 자사가 후원한 ‘KB금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2 SUPER100’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고 KB금융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의 플래티넘 아레나 말랑에서 개최됐다.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된 이 대회에는 5개 종목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투지 넘치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펼쳐지며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 주말에는 경기장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남자 단식에선 렁 준 하오(말레이시아), 여자 단식에선 가오 팡 지예(중국)가 1등에 올랐다. 남자 복식은 라맛 히다얏과 프라무다 쿠수마왈다나(인도네시아) 조가, 여자 복식은 루이 히로카미와 유나 카토(일본)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 복식에서는 장 젠 방과 웨이 야 신(중국) 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남자 단식에서 손완호가 3위에 조건엽이 8강에 올랐고 여자 복식에서는 성승연과 김민지 조가 3위를 기록했다.경기를 관람한 한 인도네시아 관중은 “KB금융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종목인 배드민턴 대회를 후원하는 모습을 보니 스포츠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KB금융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KB국민은행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의 이우열 은행장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현지 관중들의 응원에 화답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KB금융 관계자는 “전 세계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경기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후원한 배드민턴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2023년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KB금융은 양국의 배드민턴 종목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5 12:53 김동휘 기자

카카오뱅크, 화재 등 재해 대비 비상대응특별점검반 마련

카카오뱅크가 재해대응을 위한 최고정보책임자 직속 조직인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최근 데이터센터 화재로 모바일 서비스의 재난 대응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꾸린다고 25일 밝혔다.비상대응특별점검반은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위원장을 맡아 재해대응의 신속한 판단 및 의사결정을 돕는 위기 상황 대책본부 내 신설되는 조직으로, 화재 및 재해 등 각종 비상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다.CIO 직속으로 카카오뱅크 내 팀장급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번에 마련된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은 카카오뱅크 데이터센터 및 앱의 비상 상황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외부 연계 서비스의 오류로 인한 비상 상황에도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보호와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 서비스 장애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며 “비상대응특별점검반 구성을 계기로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강화,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안전히 보관하고 서비스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비상대응특별점검반 구축 이전에도 주기적인 ‘IT위기대응 훈련’, ‘전자금융사고 대비 모의 훈련’ 등을 진행해왔다. 폭우, 홍수, 지진,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매해 서울 상암 소재 주 전산센터에서 경기 성남 소재 야탑 재해복구(DR)센터로 시스템을 전환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데이터센터를 3원화해 각종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서울 상암 센터를 주 전산센터, 경기도 성남시 센터는 재난복구(DR)센터, 부산 강서구 센터는 백업센터로 두고 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5 10:57 김동휘 기자

신영證, "자금경색 우려 심화…적격담보증권 확대 고려해야"

신영증권이 악화된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적격담보증권의 전향적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신영증권이 21일 단기자금시장의 개선을 위해서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 등 강력한 추가 안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도의 지급보증 적시불이행 사태 이후 크레딧 시장이 다시금 가파른 약세를 나타낸다”며 “단기자금시장 중심으로는 자금경색 우려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금리변동성 확대, 환율급등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크레딧채권 투자심리가 차가웠다”며 “금리 인상 기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단기자금시장이 특히 어려웠던 상황에서 레고랜드 사태 이후 단기자금시장은 급격히 악화됐다”고 지적했다.또 “한전채의 대규모 발행은 여전히 진행형이고 은행들도 여러 이유로 인해 자금 조달에 애쓰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은행을 통한 현금확보에 전념하고 있다”며 “기업을 넘어 금융기관까지 현금확보가 우선시 되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금융시스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록 연구원은 “채권안정펀드의 신속 가동, 은행 단기유동성비율(LCR) 조치 정상화 등 조치가 나오고 있지만 한 번 무너진 심리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추가 안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2020년 코로나 당시처럼 적격담보증권의 전향적 확대 조치와 함께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증권사 유동성에도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적격담보증권을 확대하면 한국은행이 은행에 대한 대출을 늘릴 수 있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3월까지 1년간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를 시행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1 13:07 김동휘 기자

연이은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 인상…최대 연 6.4%

저축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며 연 6.00% 이상 예금 상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은행의 연이은 예·적금 금리 인상에 저축은행에서 6%대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2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은이 지난 12일 기준 금리를 3.00%로 0.50%포인트(p) 인상한 직후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최대 1.00%p 인상하면서 저축은행들도 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저축은행 예금에 가입할 시 스마트폰 등으로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예금을 이용하면 더 높은 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정해진 주기마다 이율을 새로 적용 받는 회전식 예금에도 더 높은 이율을 적용한다.하나저축은행은 2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회전정기예금인 ‘세바퀴 정기예금’의 36개월 만기 금리는 연 5.90%다. 여기에 비대면으로 가입할 경우 0.10%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6.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HB저축은행도 금리 인상을 진행해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이율은 연 5.90%다. 비대면 정기예금은 연 6.35%, 회전정기예금은 6.00%, 비대면 회전정기예금은 6.45%를 적용한다. 회전정기예금의 가입기간은 36개월 고정이다.다올저축은행은 지난 14일 금리를 올린지 약 일주일만에 금리를 다시 인상했다. 다올저축은행은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1.25%p 인상해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이율은 연 6.15%다. 비대면으로 가입할 시 0.25%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6.40%의 금리가 적용된다. 회전정기예금인 ‘fi리볼빙 정기예금’ 의 36개월 만기 금리는 연 6.2%, 비대면으로 가입할 시 6.45%다.저축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인상하면서 저축은행 최고 금리도 하루가 다르게 경신되자 소비자들도 예·적금 ‘갈아타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 저축은행 예금 가입자는 “며칠전만 해도 최고 금리가 5.90%였는데 이제는 6.40% 상품도 나오고 있다”며 “기존에 가입했던 예금을 해지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 상품에 신규 가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도 금리가 많이 올라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금리를 인상한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다른 저축은행들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면 다시 인상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0 15:13 김동휘 기자

8월 은행대출 연체율 0.24%…전월비 0.02%p 상승

금융감독원이 19일 8월 말 연체율이 전달 대비 0.02%p증가한 0.24%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말에 비해 0.02%포인트(p)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04%p 하락한 수치다.연체율은 연체금액을 대출채권금액으로 나눈 값으로 연체율이 낮을수록 은행의 대출채권이 건전한 것으로 파악한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환유예·만기연장 정책이 연체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사진=금융감독원)8월 연체율 증가는 신규연체 발생액(1조1000억원)이 연체 정리 실적(6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연체잔액이 5000억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일반적으로 은행은 분기말에 연체 채권 관리를 강화해 연체율은 보통 분기 중에 상승하다가 분기말에 하락한다. 예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체율은 항상 7월말부터 8월말 사이에 증가하고 9월말까지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왔다.가계대출 부문 중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0.42%로 전월 말 대비 0.05%p 상승해 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2%로 0.01%p 상승했다.기업대출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30%로 0.03%p 상승했으며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3%로 0.01%p 하락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9 15:14 김동휘 기자

은행 전자금융사고 5년간 421건 발생…피해복구 한 달 넘기도

서울의 한 은행 상담창구. (사진=연합뉴스)카카오의 서비스 마비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전자금융사고도 지난 5년간 400회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복구에 한 달 넘는 기간이 소요되기도 해 재발방지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인터넷은행 등 13개 은행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고가 총 421회인 것으로 밝혀졌다.이 중 시중은행 6개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고가 274건이었다. 우리은행이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44건, SC제일은행 43건, 하나은행 34건, 국민은행 31건, 씨티은행 23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우리은행에서 5년간 발생한 전자금융사고 72건 중 49건은 2018년 한 해 동안 발생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8년에 20년 가까이 사용하던 메인프레임 운영체계를 변경했다”며 “몇 년간 준비한 대규모 변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에서 52회로 가장 많은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케이뱅크가 37건, 토스가 16건(2021년부터 집계)으로 파악됐다.산업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 등 특수은행에서는 총 6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산업은행이 32회로 46.3%비중을 차지해 특수은행 중 사고가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017년부터 전자금융사고는 매년 50건 이상 발생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고 발생 횟수는 증가하고 있다.2017년 68건에서 2018년 107건으로 증가한 뒤 2019년 54회로 감소했다. 그리고 2020년 67건, 2021년 76건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7월까지 이미 49건의 사고가 발생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전자금융사고의 대부분은 24시간 이내로 복귀됐다. 2017년부터 발생한 총 421회의 전자금융사고 중 393회(93.3%)는 24시간 이내에 복구됐으나 28회(6.7%)는 복구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됐다.복구까지 24시간 이상 소요된 사고 28건 중 6건은 복구까지 10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다. 2018년 우리은행의 정보유출 사고로 인한 ‘인터넷뱅킹 대량 부정접속 발생’ 사고는 복구에 33일이 걸렸다. 2017년 하나은행의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금리 감면 누락 발생’ 사고의 복구까지 걸린 시간은 27일이었다.양정숙 의원은 “은행이 멈추면 우리나라 경제시스템이 셧다운 된다”며 “은행의 전자금융사고가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하면 국민들이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양 의원은 “은행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고 원상복구에 한 달 넘게 소요되기도 하면서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피해에 대한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이 제대로 수립되도록 금융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9 13:12 김동휘 기자

KB국민카드, KB페이 이벤트 진행…"포인트 지급·캐시백 제공"

KB국민카드가 가을을 맞아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인트 지급, 캐시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KB페이)KB국민카드가 KB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샵 온라인 가맹점 포인트 제공, 출석체크 이벤트, 신규가입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먼저 이달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샵 온라인 가맹점에서 KB페이를 통해 KB국민 신용·체크카드(KB국민 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누적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1만 포인트, 30만원 이상이면 2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누적 이용금액은 이벤트 페이지의 이용금액 조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또 오는 31일까지 KB페이 앱에서 플러스(Plus) 탭의 ‘출석체크’ 배너를 눌러 출석체크하면 1일 1회 최대 100 포인트를 랜덤으로 즉시 적립해준다.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출석체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지그재그’ 에서 이달 31일까지 선착순 5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KB페이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메프와 야놀자에서 지난해 1월부터 KB페이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KB페이를 통해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7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교보문고’에서 올해 KB페이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KB페이를 통해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무신사’에서는 KB페이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KB페이를 통해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페이를 통해 결제 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과 출석체크 이벤트와 같이 재미요소가 가미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편의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KB페이가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9 10:00 김동휘 기자

보험업계, 늘어난 야외활동 발맞춰 어린이 대상 보험 선봬

AXA손해보험이 늘어난 야외활동에 발맞춰 각종 일상생활 상해를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AXA손해보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각 보험사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해를 보장 하는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AXA손해보험은 학교생활에서의 부상과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를 보장하는 어린이보험 상품 ‘(무)AXA더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이 보험은 특약 가입 시 학교와 유치원 생활 중 발생하는 상해와 스포츠 활동 등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 화상, 깁스 치료, 자동차 사고 부상 등을 보장한다.1세부터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담보별 보험 기간·납입 형태·가입 연령은 상이하다.DB생명보험은 지난 5일 학교 통학 및 나들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우리 I(아이) 든든보험’을 선보였다. 특약 가입 시 아이들의 외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및 상해 관련 입원과 수술비를 보장한다. 또한, 스쿨존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관련 상해보상도 지원한다.이 보험은 0세부터 가입 가능하며 가입 최고 나이는 보험기간 및 납입기간별로 상이하다. 보장형 계약 가입 시 가입 첫날부터 최대 100세까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의 진단 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현대해상의 어린이 전용 종합 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도 출산부터 자녀의 성장 단계별 주요 위험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유아기의 경우 아이들의 각종 질병 관련 진단비가 지원된다.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는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경우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과 시력과 치아 치료 등 일상생활 속 질병의 수술비를 보상 받을 수 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8 11:08 김동휘 기자

은행 수신금리 인상 행렬에 '역머니무브' 심화될듯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금리를 인상하며 투자자금이 은행으로 돌아가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잇달아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부터 이어진 은행권으로 시중 유동성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지난 12일 발표된 한은의 빅스텝(50bp 기준금리 인상) 직후 은행들은 발 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2012년 한은이 연달아 금리를 인하하며 4~5%대 금리가 실종 된지 약 10년 만에 연 5%수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이 일반화되는 모습이다.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이벤트를 통해 6%를 넘는 상품들도 출시됐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4일 ‘신한 알.쏠 적금’ 금리를 최고 연 4.45%로 인상했다. 신한은행의 일부 우대 상품은 연 이자 5.00%를 넘겼다. 첫 거래 고객 대상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의 이율은 최대 연 5.20%다.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의 이율을 연 4.80%로 기존 3.80%에서 1.00%포인트(p) 인상했다. 그 외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0.30~0.50%p 인상, 적금 금리는 0.30~0.80%p 인상했다.NH농협은행은 이달 14일 정기예금 금리는 0.50%p, 적금 금리는 0.50∼0.70%p 올렸다.하나은행은 14일 대표예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의 금리를 기간에 따라 최대 연 0.65%p 인상했다. ‘하나의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기준 금리는 연 4.60%다. 또 하나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예·적금 등 총 29종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95% 인상해 적용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상황을 반영해 21일 이전까지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케이뱅크와 KDB산업은행도 최근 각각 연 4.60%, 연 4.50%로 대표 정기예금의 이율을 조정했다.연이율 6% 이상 적금 상품도 등장했다. 다만 6% 이상 적금의 경우 납입 한도가 최대 월 50만원 이고 특정 가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NH농협은행의 ‘NH1934월복리적금’은 만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6.60%의 금리를 준다.케이뱅크의 ‘코드K자유적금’은 1년 적금에 가입하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랜덤룰렛을 돌려 나온 숫자에 따라 최대 10.00%의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시중은행이 정기예금의 연이율을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역머니무브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 달 은행들의 연이은 정기예금 이율 인상으로 역머니무브 현상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776조2859억원으로 지난달 말(760조5044억원) 대비 보름 미만의 기간 동안 약 16조원 증가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체 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은 32조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산운용사 수신은 12조4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채권형펀드와 주식형펀드의 수신은 각각 2조3000억원, 3조1000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 이율이 오르면서 채권과 주식에 몰린 돈이 은행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강승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역머니무브 현상은 이어질 거라고 본다”며 “금리가 올라가는 구간에서 나타나는 통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8 09:30 김동휘 기자

뮤지컬배우 박상준 "초심이요? 삶을 잘 살아가는 배우입니다"

뮤지컬 배우 박상준세련된 도회적 이미지의 3년차 뮤지컬 배우 박상준(29). 지난 2020년 데뷔무대인 예술의 전당에서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역할로 당시 신인답지 않은 살짝 농익은 연기로 화제로 떠오른 그가 요즘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뮤지컬 ‘콰르텟’중 ‘브람스’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뮤지컬 ‘콰르텟’은 역사적 사실의 토대 위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팩츄얼’ 뮤지컬로 이달 30일까지 공연한다.콰르텟은 실존했던 19세기 최고의 낭만주의 음악각 로베르트 슈만과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던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 그리고 로베르트 슈만이 인간적으로 예술적으로 신뢰하고 아꼈던 제자 요하네스 브람스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박상준의 브람스는 스승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 클라라 슈만을 실제로 40년간 짝사랑하면서 숨죽이고 감내하다가 클라라가 죽은 다음해에 본인도 독신으로 생을 마감했다. 브람스의 생을 29세의 박상준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어떤 공감의 영역을 형성할지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동국대에서 연극학부 뮤지컬을 전공하고 졸업 후 오롯하게 무대 위 연기자로 걸음을 착실히 떼고 있는 박상준은 세대의 젊은이처럼 자신의 길을 사랑하는 지금은 열정의 작은 배우이다. 하지만 좌우명와 포부를 들어보면 5년 뒤, 10년 뒤의 그의 성숙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큰 배우는 누구나 작은 배우에서 출발한다는 것이고 그 발판은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라는 연기자의 원칙적 마인드를 그도 가슴에 품고 있다.박상준은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배우로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초심”이라며 “좋은 배우가 되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게 내 초심이다. 배우는 인간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삶을 잘 살아가는 사람이 배우로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자에게 말했다.이어 “누군가의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상상하며 표현해야 하는 배우라는 직업은 기술만으로 완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요즘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오래 살아봐야 깊이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새 작품에 투입될 때마다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실력, 작은 무대라도 관객의 눈길과 마주하려는 ‘끼’ 등으로 관객의 사랑을 하나하나씩 쌓아가고 있다. “제 꿈은 눈에 띄는 배우보다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 달리 말하면 ‘준비된 배우’가 되는 것”이라며 “들뜨지 않고 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는 프로배우답게 배우는 자세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가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전했다.그는 “데뷔 무대에서부터 촉망받는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주요 배역을 맡을 수 있었던 건 나름대로 노력한 것도 있었지만 초년 운이 좋았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처럼 살아가면서 노력하다 보면 조금씩 더 나은 무대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세상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모님의 눈길에 보답하는 길은 무대에서 열과 정을 다 쏟는 것이며 그 과정이 길고 길더라도 계속 초심을 안고서 걷는 게 인생의 자기 역할이라는 것이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6 13:19 김동휘 기자

금리 인상에 '주식 빚투' 비상… 증권사들 신용 융자 연체금리 12%대 진입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증권사들도 신용융자 금리를 연동해 올려 빚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한층 수익률 관리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싸게 빌려주던 신용융자 금리가 최고 10%대, 연체 금리는 12% 안팎까지 오르면서 이른바 ‘빚투자’를 한 개미들은 주가 하락 손실에 이자 부담까지 겹쳐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현대차증권은 최근 일반 투자자 대상 90일 초과 신용융자 금리를 10.50%로 올리고, 31~90일 신용융자 금리도 9.90%를 적용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주식을 담보로 151~180일 융자를 얻은 투자자들에게 적용하는 금리를 10.30%로 제시했다.국내 대형 증권사들도 신용융자 금리를 최대 9.90%까지 끌어올려 놓고 추가 인상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지난달 15일부터 신용융자 금리를 최저 4.9%(1~7일 기준), 최고 9.00%(61일 이상 QV 기준)와 9.09%(61일 이상 모바일 기준)를 적용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추가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8월 이미 신용거래 융자 금리를 최저 4.90%(7일)~최고 9.80%(90일 초과)까지 올린 데 이어 추가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KB증권은 지난달 1일 신용융자(일반형) 최고 금리를 9.50%로 0.50%p인상하고서 다음 달 1일 9.80%로 올릴 에정이다. 이는 2020년 10월 최고 8.70%와 비교해 1.10%포인트 인상되는 것이다.신한투자증권은 91일 초과 신용융자 금리는 종전 연 9.50%에서 지난 4일 연 9.75%로 높아졌다.개인 고객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은 주식을 담보로 7일 이하 자금을 빌려 쓴 고객에게 금리 7.50%를 적용하고 있다. 90일 초과 융자 금리는 9.50%로 제시했다.메리츠증권은 7일 이하 융자 금리는 6.37%, 90일 초과 융자 금리는 9.36%를 각각 적용하며 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월 29일부터 다이렉트 고객 신용융자 이자율을 최고 연 9.30%를 적용하고 있으며 금리 변동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29일 영업점 기준 60일 초과 신용융자 이자율을 최고 9.00%로 올렸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6 11:18 김동휘 기자

AXA그룹, 임직원 건강 제고 위한 '헬시 유 캠페인' 전개

지난 11일 AXA손해보험이 ‘2022 Healthy You Campaign’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오피스 스트레칭 및 명상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악사손보)AXA그룹이 임직원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건강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 헬시 유 캠페인(2022 Healthy You Campaign)’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헬시 유 캠페인은 건강 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생활 속 건강 습관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기획됐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와 재택근무 시대를 맞아 직원들이 몸과 마음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정신 건강, 인체공학, 영양의 총 3가지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인체공학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AXA그룹에서 자체 제작한 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이 제공된다. 애니메이션은 5가지 단편 시리즈로 구성돼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등, 허리, 다리, 눈 등의 통증과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보여준다.이와 함께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지난 11일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문 요가 강사와 오피스 스트레칭 및 명상 클래스를 진행했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수업에서 직원들은 책상 앞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을 배웠다.또 영양 관리의 일환으로 AXA그룹은 ‘카리마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Cooking Class with Karima)’와 ‘쿠킹 레시피 챌린지(Cooking Recipe Challenge)’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및 가정간편식(HMR) 등에 익숙한 이들이 크게 늘어난 만큼 필수 영양소를 담은 식단으로 건강한 식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오는 17일 쿠킹 클래스에서는 최고 HR 책임자인 카리마 실벤트(Karima Silvent)와 영양학사 이사벨 드 보겔라스(Isabelle de Vaugelas)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진행한다. 쿠킹 클래스를 통해 아침, 점심, 저녁 등 하루의 모든 식사에 있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한 건강 팁과 요리 레시피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동시에 쿠킹 레시피 챌린지도 개최된다. 쿠킹 레시피 챌린지는 전 세계 악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1월까지 건강식 레시피를 공모해 선정된 레시피들을 모아 내년에 ‘AXA 헬시 유(AXA Healthy You) 레시피 북’을 제작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악사손보는 2020년부터 임직원의 직무수행, 건강과 정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지원하는 전문상담서비스(Employee Assistance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 수행 및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담을 지원하며 직원은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모두 참여 가능하다.프로그램은 상담 서비스, 셀프 진단, 힐링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개인 심리상담 서비스는 직무 스트레스, 경력개발, 직장 내 대인관계, 소통문제 등의 분야로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마음 건강 관리를 위한 셀프 심리진단 서비스도 지원한다.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번아웃증후군, 한국판 감정노동척도 등을 PC 또는 모바일로 자유롭게 접속해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와 감정관리, 자기탐색과 관계증진 등 분야별 콘텐츠로 구성된 온라인 강좌도 제공해 임직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건강한 직장 문화 형성은 개인의 생산성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도 직결된다”며 “악사손보는 헬시 유 캠페인과 같이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3 15:21 김동휘 기자

KB국민은행-경찰청,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위한 업무협약

13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에서 열린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이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찰청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근절 방안 협력과 대고객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추진 등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양 기관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으로 실무자간 핫라인을 구축해 최근 발생유형, 전화금융사기 신·변종 수법 등의 정보 공유하기로 했다.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면편취 수법의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창구 및 자동화기기에서 범죄 의심 거래 발생 시 신속한 경찰 신고와 출동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발, 포상을 추진한다.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은 국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와의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전화금융사기 척결 종합대책’을 수립해 예방·검거·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화금융사기를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예방·검거·제도개선은 물론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금융회사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청과 협력하여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3 14:42 김동휘 기자

하나금융그룹, 스타트업 지원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투자

하나금융그룹이 혁신기술과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이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의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7곳의 혁신기업을 선정해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사회 혁신기업 및 에코(ECO)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된 펀드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사회 불평등과 일자리, 지구온난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 중인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됐다.조성된 펀드는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사회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투자된다.하나금융그룹은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 개최된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7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했다.선정된 기업들은 그린패키지솔루션, 로쉬코리아, 리셋컴퍼니, 씨드앤, 씨티엔에스, 웍스메이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데모데이(Demoday)로 기관투자자들에게 소개해 더 큰 규모의 후속 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회 혁신기업들의 사업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의 사회적ㆍ환경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3 14:32 김동휘 기자

신한은행, 예적금 39종 금리 최고 0.80%p 인상

신한은행이 한국은행 빅스텝 및 시장 상황 반영해 예적금 39종에 대한 기본금리를 최대 0.80%p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14일부터 예적금 39종에 대해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최고 0.80%포인트(p)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거치식 예금은 최고 0.80%p, 적립식 예금은 최고 0.70%p 인상된다.이번 인상으로 신한은행 대표 적금인 ‘신한 알.쏠 적금’ 12개월제는 0.50%p 인상돼 최고 연 4.45%가 적용된다. 첫 거래 고객을 위한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대 연 5.20%, 그룹사 고객 우대 상품인 ‘신한 플러스 포인트 적금’은 최고 연 5.00%가 된다.또한 신한은행의 친환경 실천을 위한 ESG 상품인 ‘아름다운 용기적금’은 0.60%p를 인상해 최고 연 4.60%가 적용되며 소상공인 우대 대표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적금’은 0.70%p를 인상해 최고 연 4.50%가 된다.정기예금의 경우 대표 상품인 ‘S드림 정기예금’ 12개월제의 기본금리가 0.60%p가 인상되고 은퇴고객 대상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의 기본금리는 기간별 0.60%p~0.80%p 인상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빅스텝과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상승 속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이번 기본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상승에 발 맞춘 신속한 금리 인상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3 12:57 김동휘 기자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웹세미나 실시

IBK기업은행이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디폴트 옵션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IBK기업은행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대한 웹세미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퇴직연금에 가입한 가입자의 적립금 만기 도래 시 별도의 운용지시를 하지 않는 경우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되는 제도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 증대를 위해 지난 7월에 도입됐다.이번 웹세미나는 자산운용사의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디폴트옵션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디폴트옵션을 구성하는 핵심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다.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운용사별 실시일에 맞춰 QR코드를 통해 유튜브에 입장하거나 사전에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퇴직연금 가입자에게 발송되는 안내메세지(URL)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디폴트옵션은 연금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이번 세미나가 투자전략 수립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13 10:50 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