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인도네시아서 배드민턴 국제대회 성료

김동휘 기자
입력일 2022-10-25 12:53 수정일 2022-10-25 12:53 발행일 2022-10-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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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열 KB부코핀은행 은행장(왼쪽)이 아렉사 띠르따 인도네시아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으로부터 ‘KB금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2 SUPER100’대회 개최 관련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이 자사가 후원한 ‘KB금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2 SUPER100’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고 KB금융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의 플래티넘 아레나 말랑에서 개최됐다.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된 이 대회에는 5개 종목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투지 넘치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펼쳐지며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 주말에는 경기장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남자 단식에선 렁 준 하오(말레이시아), 여자 단식에선 가오 팡 지예(중국)가 1등에 올랐다. 남자 복식은 라맛 히다얏과 프라무다 쿠수마왈다나(인도네시아) 조가, 여자 복식은 루이 히로카미와 유나 카토(일본)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 복식에서는 장 젠 방과 웨이 야 신(중국) 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남자 단식에서 손완호가 3위에 조건엽이 8강에 올랐고 여자 복식에서는 성승연과 김민지 조가 3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관람한 한 인도네시아 관중은 “KB금융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종목인 배드민턴 대회를 후원하는 모습을 보니 스포츠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KB금융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KB국민은행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의 이우열 은행장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현지 관중들의 응원에 화답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 세계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경기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후원한 배드민턴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2023년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KB금융은 양국의 배드민턴 종목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