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예·적금 금리 최대 0.95%p 인상

김동휘 기자
입력일 2022-10-20 09:27 수정일 2022-10-20 09:29 발행일 2022-10-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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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95%포인트(p)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일부터 적금 21종과 예금 8종 등 총 29개 상품의 금리를 올린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3.95%에서 4.35%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4.25%에서 4.6%로 각각 0.40%p 인상된다.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369 정기예금’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가 0.90%p 올라 최고 4.00%의 금리를 적용한다.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원리금을 주는 ‘행복knowhow 연금예금’은 1년제 기본금리가 0.95%p 인상돼 최고 4.00%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리은행·농협은행은 지난 주 최대 1.00%p의 예·적금 금리 인상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연 0.65%p 인상했다. 국민은행도 20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 상황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손님 중심의 금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