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휘 기자

편집부 기자

kimdh@viva100.com

수능일 17일 코스피·코스닥 등 증권시장 10시 개장…마감도 연기

한국거래소가 17일 수능 당일 시장 운영시간을 1시간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가 이달 17일 대학수학능력 시험 당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비롯한 코넥스, 파생상품, 일반상품 시장의 거래시간을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수능일인 17일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정규시장은 기존 오전 9시 개장 15시30분 마감에서 개장시간과 마감시간을 모두 한 시간 연기해 오전 10시에 개장해 16시30분에 마감한다.장외시장도 모두 한 시간 연기된다. 장 개시전 시간 외 종가 매매는 기존 오전 8시30분~오전 8시40분에서 오전 9시30분~오전 9시40분으로 1시간 연기된다. 장 개시전 시간 외 대량·바스켓 매매도 기존 오전 8시~오전 9시에서 오전 9시~오전 10시로 변경된다.장 종료 후 종가 매매는 기존 15시40분~16시에서 16시40분~17시로 변경된다.장 종료 후 단일가 매매와 대량·바스켓 매매는 시작 시간이 1시간 연기되지만 종료 시간은 유지된다. 장 종료 후 단일가 매매는 기존 16시~18시에서 17시~18시로, 대량·바스켓 매매는 기존 15시40분~18시에서 16시40분~18시로 변경된다.정규시간 경쟁대량매매, 시간 외 경쟁대량매매, 코넥스 경매매도 모두 개장과 종료 시간이 1시간 연기돼 각각 10시~16시, 9시~10시, 9시~9시30분까지 열린다.신주인수증권서·신주인수권증권·주식워런트증권·수익증권·채권(국채,Repo포함) 시장의 개장과 종료 시간도 1시간 연기돼 기존 오전 9시~15시30분에서 오전 10시~16시30분으로 변경된다.국채전문유통시장 신고매매와 환매조건부채권(Repo)시장 신고매매도 1시간 미뤄져 각각 9시30분~17시, 10시~16시40분까지 운영된다.파생상품의 경우 주식과 금리 상품은 개장과 종료 시간을 각각 1시간씩 연기하고 통화상품과 금선물은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코스피200선물, 미니코스피200선물, KRX300선물, 섹터지수선물, 배당지수선물, 변동성지수선물, 코스닥150선물, 주식선물, 유로스톡스50선물, ETF 선물 등 선물 거래와 코스피200옵션(위클리 옵션 포함),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닥150옵션, 주식옵션 등 옵션 거래는 개장과 종료가 1시간씩 연기 돼 10시~16시45분까지 운영한다. 최종거래일이 도래하는 위클리 옵션의 경우 10시~16시20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3년 국채선물, 5년 국채선물, 10년 국채선물, 3개월무위험지표 금리선물 등 국채 선물 거래도 개장과 종료가 연기 돼 10시~16시45분까지 열린다.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옵션, 엔선물, 유로선물, 위안선물, 금선물의 경우 개장 시간은 1시간 연기하지만 종료 시간은 유지돼 10시~15시45분 운영한다.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 플렉스협의거래도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 돼 10시10분~15시25분 운영되며 돈육선물은 개장과 종료 시간 변동 없이 10시15분~15시45분 열린다.Eurex(유럽파생상품거래소) 연계시장은 개장시간만 한 시간 연기해 19시~다음 날 5시까지 운영한다. 단 Eurex연계 상품의 최종결제를 위한 장개시전 협의거래시간은 기존 오전7시30~8시30분으로 유지된다.일반상품시장의 경우 금시장이 개장 시간만 한 시간 연기해 10시~15시30분까지 운영되고 석유시장과 배출권 시장은 개장시간과 마감시간이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9시~15시30분, 10시~12시 운영된다.KSM의 거래 시간은 개장 시간과 종료 시간이 모두 한 시간 연기돼 10시부터 16시30분까지 열린다.결제 시간도 변경된다. 일반채권시장과 Repo시장 결제시간은 시작과 마감 시간이 1시간 연기돼 16시30분~17시30분 운영하고 주식시장, 국채전문시장, 장내파생상품시장의 경우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돼 10시~16시 운영한다.장외파생상품의 경우 개장 시간이 1시간 연기되고 마감시간은 30분 연기돼 원화·외화 IRS 청산 신청은 10시~17시30분까지 가능하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1-03 13:23 김동휘 기자

항공·여행 회복에 3분기 카드 사용액 15.1%↑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분기 카드 사용 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카드사의 순이익은 감소하거나 소폭 상승해 카드 사용 증가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올 3분기 신용·체크 카드 사용액이 작년에 비해 15%이상 늘어났다. 거리두기 해제와 해외입국자 격리 의무 면제 등으로 항공·관광업의 회복이 주 배경으로 꼽힌다.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카드 사용 금액은 약 285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1% 상승했다. 카드 사용 건수도 66억1000건으로 11.6% 늘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총 180만2378명으로 작년 9월 28만7435명에 비해 527% 증가했다.올해 9월 면세점 매출액은 1조7682억3으로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월 매출을 보였다.카드업계는 공항 라운지 이용, 해외 결제 수수료와 항공권, 면세점 할인, 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카드로 해외여행 관련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장명현 여신금융협회 연구원은 “올해 비행기 표 구매와 여행사의 여행 상품 결제 등이 증가한 것이 카드 사용 증가에 영향을 준 것”이라며 “아직 코로나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항공사의 침체가 많이 회복된 상황의 영향”이라고 말했다.물가 상승으로 인한 결제 금액 증가, 차량 이용 증가와 유가 상승, 꾸준한 비대면 온라인 매출 증가세 등도 카드 시장 호황에 한 몫을 한 것으로 여신금융협회는 평가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1-02 14:28 김동휘 기자

JT저축은행, 아동학대예방 위한 전직원 참여 걸음 기부 진행

JT저축은행이 이 달부터 진행 중인 제2회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걸음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JT저축은행)JT저축은행이 제2회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걸음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걸음 기부는 11월 한 달 간 JT저축은행 전 임직원의 걸음 수를 측정해 걸음 수만큼 회사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후원금을 적립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임직원 1인당 100km의 걸음 수를 목표로 전체 임직원이 기부한 걸음의 거리가 늘어날수록 후원금도 늘어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에 적립되는 걸음 기부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2회 아동학대예방캠페인 고객 참여 기부금과 합산돼 학대 받는 아동의 심리 치료와 아동학대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경기도 거점 아동보호기관에 전달된다.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대국민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면서 전사적인 차원에서 함께 동참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1-01 15:02 김동휘 기자

금감원, 주식리딩방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우선 조사 추진할 것

금융감독원이 선택과 집중에 맞게 조사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상장회사의 공시역량을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 (사진=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이 주식리딩방 사기 등 민생에 피해를 끼치는 금융범죄와 같은 중대사건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조사반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1일 밝혔다.금감원은 기존의 먼저 접수된 사건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한 명이 한 사건을 담당하는 위주의 구성에서 중대사건에 조사역량을 집중하는 식으로 조사 프로세스를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사 과정 개선의 배경으로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이 늘어나고 사건 내용이 복잡해지며 사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또 투자자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 사건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대사건 처리가 지연되면 증거인멸과 도주의 위험이 커져 수사 효율성이 낮아지고 부당이익을 환수하기도 힘들어진다고 덧붙였다.조사 프로세스는 수리, 착수, 조사의 세 단계로 나누어 변경된다. 우선 수리 단계에서 중대사건과 일반사건을 나누고 착수 단계에서 중대사건을 우선 처리하도록 기준을 정비한다.조사단계에서는 선별된 중대사건에 조사자원을 충분히 할당하고 특별 합동조사반(TF)를 운영하는 등 조사 진행방식을 다양화해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올해 4분기 중 이 같은 조사 프로세스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금감원은 상장회사의 공시를 돕기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찾아가는 기업공시설명회’를 즉시 재개한다. 재개되는 설명회에서는 공시제도 뿐 아니라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 등을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기존 약 3년 주기로 발간되던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집을 올해 12월부터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온라인설명회 등을 통해 정정요구 사례 관련 교육을 연 1회 이상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1-01 14:11 김동휘 기자

저축은행 정기예금 1년물 금리가 2년보다 높아 왜?

1일 기준 저축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정기예금 1년물의 평균 금리는 연 5.42%, 2년물의 평균 금리는 연 5.04%로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진행중이다. (사진=연합뉴스)저축은행 정기예금의 1년물 금리가 2년 이상 장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중 유동자금 유치를 위한 고육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일 저축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1년 기준 5.42%, 2년 기준 5.05%, 3년 기준 4.96%로 예금 기간이 길수록 낮아졌다.일반적으로 정기예금은 예금 기간이 길수록 금리에 프리미엄이 붙는다. 시중 금리가 예상치 밖으로 변동할 경우 자산 이동에 제약이 생기는 리스크가 있고, 수신기관 입장에서도 예금 기간이 길수록 관리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최근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가 2,3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이러한 금리 역전의 배경으로는 기준금리 인상기조와 이에 따른 수신자금 유치 경쟁이 지목된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 경쟁에 돌입했다. 시중 은행들이 연 4%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들을 출시하고 10년 만에 연 5%대 금리의 상품도 돌아왔다.일반적으로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p) 수준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한다. 저축은행보다 안정성이 더 높은 시중은행 대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더 높은 예금 금리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달 한은의 빅스텝 이후 시중은행이 연4~5%대의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하면서 저축은행도 앞다퉈 연 5~6%대의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올해 8월부터 저축은행의 금리역전은 본격화됐다. 이달 8월 이전까지 저축은행의 1년물 평균 금리는 2년 이상 예금의 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유지해왔지만 8월말 부터 역전이 시작돼 지금까지 금리 차이는 더 커지고 있다.OK저축은행의 ‘OK e-정기예금’의 경우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년물의 금리는 6.05%, 2,3년물의 금리는 5.20%였다. JT저축은행의 ‘JT정기예금’의 1년물 금리는 지난달 19일 기준 5.00%, 2,3년물 금리는 2.50%로 1년물과 2,3년물 사이 2.50%p의 금리차이를 보였다. KB저축은행의 ‘KB e-plus 정기예금’의 1년물 금리는 지난달 28일 기준 6.00%, 2년물은 4.70%, 3년물은 4.80%였다.자산 규모 기준 5대 저축은행인 SBI·한국투자·페퍼·웰컴·OK 저축은행 중 OK저축은행을 제외한 4곳은 2년 이상 예금의 금리가 1년물 보다 높거나 같았다. 일부 저축은행은 연이은 은행과 타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금 이탈에 대응하기 위해 1년물 금리를 높게 조성하고 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급변하다 보니 단기에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 상품도 그에 맞춰 구성됐다”고 말했다.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신규 회원 확보를 위한 것도 있지만 수신잔고 확보를 위해 (금리 조정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1-01 12:54 김동휘 기자

카드사 자금조달비용 증가에 3분기 순익 부진…4분기도 이어질 것

3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3분기 아쉬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자금조달비용 상승 등의 요인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카드사들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체로 줄어들었다. 국민·하나·우리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감소했고 반면 신한카드는 소폭 증가했다.순이익 감소 추세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증가가 주 원인으로 풀이된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현상은 4분기 더 심화될 전망이다.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066억원으로 전년동기 1213억원 대비 12.12%감소했다. 하나카드의 순이익은 469억원으로 전년 568억원에 비해 17.43% 떨어졌다. 우리카드의 순이익은 448억원으로 전년 532억원에 비해 15.79%하락한 수치다. 다만 신한카드의 경우는 3분기 순이익은 1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5억원 대비 1.98%증가 했다.카드사들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한 배경에는 올해부터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을 신용카드 기준 0.80%~1.60%에서 0.50%~1.50%로 조정한 것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자산이 늘어나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소비회복에 따라 이용금액이 증가했지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하는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AA 3년물의 금리는 이달 21일 기준 연 6.35%까지 올랐다가 28일 기준 연 5.97%로 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 2%대를 유지했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여전채는 카드사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인 만큼 금리 인상은 카드사의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최근 조달금리가 더 올라가다 보니 비용 부담은 4분기에 더 커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카드사의 자금 조달 비용도 더 높아지게 된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31 13:38 김동휘 기자

개미들, 증시 떠나 안전자산으로 대피…"투자자예탁금 50조 아래로"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평균 투자예탁금은 49조7178억원이다. (사진=연합뉴스)증시에 투자하기 위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예탁금이 2년 3개월 만에 50조원을 밑돌았다.약세장이 지난해부터 지속되자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증시를 떠나 채권이나 은행 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투자자 예탁금액의 평균액은 약 49조7178억원이다. 2020년 7월(46조5090억원) 이후 월평균 투자자 예탁금액이 50조원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 찾아가지 않은 돈이라 주식투자에 대한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투자자예탁금은 2020년 1월까지만 해도 2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6월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다.이후 코스피가 3200선까지 올라갔던 지난해 8월 69조4157억에 도달한 뒤 코스피 하락장이 이어진 올해 5월 50조원대로 내려갔다.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도 줄었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9114억원으로 지난해 1월(17조2994억원) 보다 70% 감소했다.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은행 예·적금과 채권 등의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이달 12일 빅스텝을 단행하자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인상해 연 5%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수신잔액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정기예금은 한 달 새 32조5000억 증가했다.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또 이달 20일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총 796조4514억원으로 9월 말(760조5044억원) 대비 35조9470억원 늘었다. 정기예금 잔액 증가폭이 20일 만에 이미 지난달 증가폭을 뛰어넘었다.채권 수익률이 오르면서 채권으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8일까지 개인은 장외채권시장에서 16조6503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4075억원의 4배 수준이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30 14:14 김동휘 기자

금융당국, 자금경색 대응에 속도…금융사 해외채권 발행 추진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단기자금시장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의 해외채권 발행을 권장했다.(사진=연합뉴스)국내 단기자금 시장 경색 우려에 대응해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들의 해외 채권 발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사들의 논의에서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채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금융당국은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한 기업어음(CP) 등의 매입을 시작했으며 회사채와 여전채의 매입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은행권의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6일 일본에서 200억엔(약 193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를 0~1%대 금리로 발행했다.사무라이 본드는 외국계 기업이 일본 자본시장에서 발행하는 엔화로 표시된 채권으로, 일본 국채 금리를 기준으로 이율이 결정된다.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8일 기준 0.239로 한국 10년물 국채금리인 4.167(28일 기준)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다.그간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해외채권 발행이 환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발행을 자제시켜왔으나, 자금 시장 상황에 따라 회사채나 CP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금융사의 경우 해외채권 발행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정부는 기존 매입채권에 대한 총량 관리에서 문제가 되는 개별 종목에 대한 ‘핀셋 관리’로 바꾸는 등 단기자금 시장도 세밀한 관리에 나섰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30 11:22 김동휘 기자

금융위원장 "무주택 LTV 50%로 완화…15억 초과 주담대도 허용"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무주택자와 1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비율을 투기지역에도 50%까지 허용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담대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무주택자와 1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투기지역에도 50%로 완화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허용하겠다고 27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는 투기 지역에도 LTV를 50%까지 허용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금융위원회의 전적인 협조 없이는 (부동산 정책 추진이) 어려운 부분”이라는 말에 “국토부 규제완화와 맞춰서 과감하게 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중도금 대출 상한을 9억에서 12억으로 늘리고 청약 당첨 후 기존 주택 처분 기한을 6개월에서 2년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대해 우려가 많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이슈”라며 “그동안 사실 규제가 강했다”고 했다.현재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LTV는 규제 지역의 경우 20~50%가 적용되고 있다.LTV는 담보 가치 대비 대출금액의 비율이다.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가능 금액을 산출할 때 주로 이용된다.또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주담대가 허용된다.김 위원장은 “15억원이 넘는 주담대도 허용하겠다”며 “앞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규제 완화를 할 건 하고 안정을 위해 지원할 것은 국토부와 협의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재는 투기·과열 지구에서 15억원을 넘는 아파트에 대해선 주담대가 금지돼있다. 15억원 초과 대출 규제는 대출 한도 확대가 가계 부채를 늘리고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어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7 17:31 김동휘 기자

연 5.3% 저축보험 출시…보험업계도 금리 경쟁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이 연 5.3%금리의 저축보험을 지난 24일 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보험업계가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최고 5%대 저축보험상품을 내놓으면서 업권간 금리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은 지난 24일 연 5.3% 금리가 적용되는 ‘무배당IBK5년든든연금보험’을 출시했다.시중은행은 이달 한국은행의 빅스텝 직후 금리 인상을 시작해 이미 연 4~5% 수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저축은행에서는 연 6%이상 금리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험업계도 금융권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저축보험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이날 기준 각 보험사의 상품설명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내맘쏙저축보험’의 금리는 연 4.5%, 흥국생명의 ‘프리미엄다사랑저축보험’의 금리는 연 4.2%다. 동양생명 ‘엔젤더확실한저축보험’의 금리가 연 4.5%, 하나생명의 ‘하나VIP확정금리저축보험’이 4.1% 등 4%대 금리의 저축보험이 판매 중이다.저축보험의 이율은 일반 예·적금의 이율과 계산법이 다르다. 저축보험 이율은 보험가입자가 납입한 금액 전액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보장 보험료와 사업비를 공제한 잔액에 적용 된다.또 5년 또는 10년 단위의 장기 계약 시 중도해지를 하게 되는 경우 적용금리에 따른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금감원은 만기 또는 중도해지시 실제 환급되는 금액은 납입보험료를 적용금리로 계산한 금액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연복리 4.5% 저축성보험의 5년 경과 시 실질금리는 연복리 3.97%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때문에 저축보험의 상품설명서는 연 이율과 함께 만기 및 중도해지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고지한다. 연 4.5%의 고정금리를 적용 받는 ‘한화생명 내맘 쏙 저축보험’의 경우 5년 만기를 채울 시 원금의 121.69%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는 식이다.금리확정형 저축보험의 경우 가입 시 적용 받는 금리를 가입기간 동안 계속 적용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금리의 변동에 따라 이율이 변하는 금리연동형저축보험과 다르게 시중금리가 변하더라도 가입 시 적용한 이율을 가입 기간 동안 적용 받을 수 있다.장기간 고정금리를 적용 받는 금리확정형 저축보험은 시중금리가 오를 경우 덩달아 금리가 상승하는 예·적금 등 타 금융상품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이윤을 내지만, 시중금리가 내려갈 경우 반대로 비교적 높은 금리를 확보할 수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다른 곳에서 금리를 다들 올리니까 저축보험 금리도 올리게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7 10:48 김동휘 기자

금융위 "저축은행 다중채무자 대출에 충당금 추가 적립"…'건전성 강화'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상호저축은행업규정의 개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금융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를 위한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의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저축은행에도 금융기관 5~6곳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 대출에 대해 충당금 요적립률의 30%를 추가 적립하고, 금융기관 7곳 이상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 대출에는 충당금 요적립률의 50%를 추가 적립하도록 한다.부동산 관련 업종별 신용공여를 산정할 때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는 실차주를 기준으로 업종을 구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상호저축은행업 규정에 따르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공여는 총액의 20%를 넘을 수 없다.하지만 부동산PF 대출 등에서 명목상 차주가 특수목적법인(SPC)인 경우 차주 업종을 금융업 등으로 분류해 부동산 신용공여 한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었다.또,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 지점에 대해서는 영업 구역 내 신용공여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금융위는 11~12월 중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7 09:59 김동휘 기자

NH농협카드, 대한궁도협회 회원 대상 신용·체크카드 출시

NH농협카드가 민족 전통무예인 ‘궁도’협회 회원 대상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궁도협회카드’를 지난 25일 출시했다. (사진=농협카드)NH농협카드가 지난 25일 대한궁도협회와 제휴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협회 회원 대상 카드 ‘대한궁도협회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대한궁도협회카드’는 신용·체크 2종으로 출시됐다. 협회의 간편하고 효율적인 회원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카드플레이트 전면에 바코드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신용카드의 주요 혜택은 농협주유소와 GS칼텍스에서 리터당 60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쇼핑·대형마트·커피·편의점·배달앱·대중교통 등 일상 영역에서 5% 청구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체크카드의 경우 쇼핑·편의점·커피·베이커리·대중교통·통신 등 10대 업종 이용 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0.5~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20만원 이상일 시 해외 이용액의 2.0% 캐시백(월 10만원 한도)과 해외 ATM 현금 인출 수수료 면제(3달러 한도, 월 2회) 혜택을 제공한다.이밖에도 30만원의 전월실적을 충족한 신용·체크카드 고객에게는 전국 주요 놀이공원 30~50% 할인서비스(월 1회, 연 6회)를 제공한다.신용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8000원, 국내외겸용(Mastercard) 1만원이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으며 연간이용금액의 일정 부분은 협회 발전기금으로 적립된다.카드 발급 및 전월실적에 따른 월 할인·적립한도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홈페이지·카드 스마트앱(app) 및 전국 NH농협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궁도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로서 지역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단체제휴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6 15:41 김동휘 기자

KB국민은행, 특성화고 취업준비생 대상 '취업교육프로그램' 운영

KB국민은행이 25일 13회에 걸쳐 진행된 취업교육 프로그램 ‘KB굿잡 취업학교’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교육부,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학교 14기’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KB굿잡 취업학교’는 총 13회에 걸쳐 1400여명의 특성화고 취업준비생이 참여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전담 컨설턴트 배정을 통해 진로 설정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특성화고 취업준비생에 특화된 원스톱 취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특성화고 학생 및 선생님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반기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KB굿잡 취업학교 14기’ 120여명의 참가자는 이틀간 온라인 취업 캠프를 통해 언택트 채용 프로세스, 직무역량분석, 나에게 맞는 기업 찾기,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 취업 필수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취업캠프 종료 후에는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받고 6개월 동안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정기적인 진로상담, 우수기업과의 취업 매칭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굿잡 취업학교 프로그램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 고취 및 구직 성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오프라인 교육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6 15:41 김동휘 기자

하나은행-하나카드, 고려대 전용 결제수단 '호전' 출시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고려대학교가 고려대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호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고려대학교와 함께 하나머니 기반의 고려대 전용 선불전자지급 수단 ‘호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호전은 고려대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고려대 통합 앱 ‘호잇’ 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고려대 학생과 교직원의 결제 편의와 혜택 제공 및 결제 기능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추진됐다.호전은 사전에 등록한 하나은행 계좌를 통해 충전할 수 있고, 충전된 호전은 다른 이용자에게 송금할 수 있다. 또 호전 앱 내 하나원큐페이를 통해 캠퍼스 내 다양한 편의시설 뿐 아니라 캠퍼스 인근 상점에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이외에도 호전은 더치페이 편의 서비스 ‘호빵’, 고려대 기부전용 계좌로 송금하는 ‘고대기부’, 호전 제휴사 포인트를 양방향으로 전환하는 ‘호전 포인트 전환’ 등 다양한 고려대 전용 서비스도 지원한다.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고려대 캐릭터를 활용한 호전 선불 카드도 함께 출시한다. 기획 초기부터 학생 모니터링단을 조직하고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호전의 이름 선정 및 디자인, 기능 부분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아울러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연말까지 호전 출시를 기념해 호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실시한다. 신규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호전을 이용해 학생식당 및 인근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를 하면 월 최대 3000원 한도로 결제 금액의 반값을 받을 수 있다.임영호 하나은행 리테일지원그룹 부행장은 “고려대 통합 앱에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쉽게 금융서비스를 접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캠퍼스 내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모바일 통합 앱과 연계된 호전 서비스는 지역경제와의 상생이라는 철학을 담아 3개 기관이 힘을 합쳐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되었다”며 “학교와 기업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참여형 스마트캠퍼스 구축 프로젝트로서 ESG의 사회적 책무 이행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6 15:40 김동휘 기자

ABL생명,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한 기부금 1000만원 전달

이봉철 ABL생명 커뮤니케이션부장(왼쪽)이 박수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에게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BL생명)ABL생명이 지난 25일 어린이재단에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자립준비청년은 출생 직후 유기돼 가정위탁, 아동보호 시설, 공동생활 가정 등의 법적 제도의 보호를 받다가 만 24세 이상이 돼 보호가 종료된 아동을 말한다. 이들은 복지기관 등을 떠나면 대학진학을 하거나 스스로 일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놓여 교통비, 의상비, 식비, 입시전형료 등 비용 문제로 면접과 대학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ABL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 제고 차원에서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어린이를 중점으로 펼쳐오던 사회공헌활동을 청소년층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ABL생명은 이번 기부금 외에도 사내 기부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기부금 중 약 4000만원을 매년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교육비와 악기, 그림도구, 축구화 구입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 후원해왔다.이봉철 ABL생명 커뮤니케이션부장은 “ABL생명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보육시설 자립준비청년의 대학진학 또는 취업준비를 위한 지원금을 후원해 균형 있는 사회발전과 미래 인적자원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6 15:40 김동휘 기자

하나금융硏, 내년 금융업 성장 둔화될 것…리스크 관리 필요

26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로 금융 산업이 정체 국면으로 전환으로 내다봤다.(사진=하나은행)경기불확실성의 확대로 내년 금융업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금리와 고환율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경기둔화에 따른 성장 정체가 원인으로 분석됐다.26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23 금융산업 전망’에 따르면 2023년에 금융업은 금리인상과 경기둔화의 영향이 확산되면서 대출 둔화와 투자 부진 등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역성장할 가능성이 있다.여기에 고금리와 고환율의 여파로 은행과 생명보험업계의 수익성 개선이 미흡하게 이뤄지고 저축은행도 조달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또 대부분 금융업에서 2022년 대비 2023년에 성장성과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 카드, 생명보험 등에서 성장성이 개선될 수 있으나 이마저도 2022년의 기저효과로 실질적으로는 정체일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사상 최고 수준인 가계부채, 저금리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한계기업 등의 불안 요소가 취약 차주가 많은 비은행권 기업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봤다.업황별로는 은행이 고금리로 가계대출이 부진해지고,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증권은 경기침체와 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거래대금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증시하락과 거래대금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업계에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부동산PF등 저금리 시대에 누증된 취약성이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와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백종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10년간 건전성이 하향 안정화되었으나, 2023년은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고 금리상승으로 인한 가계 채무부담의 급증,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부실이 늘어날 우려도 크다”며, “반면, 코로나 금융 지원으로 건전성 착시는 더욱 심화될 수 있어 금융회사들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년에는 정부의 금융규제혁신정책에 따라 금융 산업의 구조개편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대출, 카드에 이어 예금, 보험의 플랫폼 중개가 허용되면서 빅테크와 금융회사의 경쟁이 심화됨과 동시에 금융 산업의 제판분리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융회사들도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금융과 비금융을 통합한 앱을 구축하고 디지털 자산,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류창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2023년 금융 산업은 경기둔화로 성장성이 정체되고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무리한 성장보다는 내실경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6 14:29 김동휘 기자

국민카드, '이마트Ⅱ KB국민카드' 출시…최대 30% 할인

KB국민카드가 이마트와 제휴해 이마트 이용시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Ⅱ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국민카드)KB국민카드가 이마트 매장 이용 시 최대 3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이마트Ⅱ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카드는 국내 대형마트 점유율 1위인 이마트와 제휴해 이마트 이용시 최대 30% 할인혜택과 함께 스타벅스, 구독서비스, 학원, 편의점 등 생활편의업종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할인서비스 이용금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되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포인트 가맹점 이용 시 신세계포인트가 적립된다.우선 이 카드로 이마트 매장에서 건당 7만원 이상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4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최대 30%가 할인된다.이 카드로 스타벅스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또 학원, 약국, 편의점 등 생활업종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최대 10% 가 할인된다.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3개 구독서비스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10% 할인 혜택이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된다.연회비는 1만5000원이고, 카드 발급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 보인 이마트Ⅱ KB국민카드는 할인서비스 이용금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되며 스타벅스와 생활편의 업종에 대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담은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6 10:15 김동휘 기자

신한카드, 10CM 등 참여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성료

지난 22일 개최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2’의 메인 무대인 ‘신한카드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출연 가수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는 자사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2’(GRAND MINT FESTIVAL 2022, GMF)이 성료됐다고 26일 밝혔다.GMF는 3년만에 돌아온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로 지난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됐다. 페스티벌에는 약 2만5000명의 관객이 방문해 큰 호응을 보였다.페스티벌에서는 10CM, 볼빨간사춘기, 소란, 멜로망스, 이승윤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 31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알찬 라인업에 이번 GMF의 티켓은 오픈 후 이틀만에 조기 매진됐다.공연은 GMF의 메인 무대인 ‘신한카드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를 통해 이뤄졌다. 또 인근에서는 신한카드 브랜드존을 통해 음악과 함께하는 차별적인 브랜딩 체험도 제공했다.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해 출시한 ‘신한카드 핏 최고심 에디션 체험존’에서는 귀여운 최고심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핏 카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페스티벌 필수 아이템인 접이식 종이 의자와 최고심 한정판 굿즈도 제공됐다.또 ‘신한 터치결제 체험존’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신개념 결제 방법인 ‘터치결제’로 신한카드만의 디지털 결제도 체험할 수 있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GMF가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 관객들에게 한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딩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6 10:07 김동휘 기자

수협은행장 후보자 재공모…5명 후보자중 적임자 없었나?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수협은행장 후보자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수협은행)수협은행이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자를 재공모하기로 했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5명의 후보가 차기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에 면접을 치렀지만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후보자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이날 오전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행장 후보자 면접에는 김진균 수협은행장,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이 참가했다.수협은행장 후보로 선출되려면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으로 구성된 5인 중 4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재공모 일정은 곧 공고문이 뜰 것”이라며 “면접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돼 어떤 사유로 재공모가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현 김진균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다음달 10일까지다. 만약 다음달 10일 전까지 차기 수협은행장이 확정되지 않으면 김 수협은행장이 후임자가 확정되기 전까지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은 지난 2020년 재공모로 임기 공백이 생기며 전임자가 일시적 유임을 한 바 있다.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2022-10-25 16:41 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