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 후보자 재공모…5명 후보자중 적임자 없었나?

김동휘 기자
입력일 2022-10-25 16:41 수정일 2022-10-25 16:47 발행일 2022-10-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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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수협은행장 후보자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수협은행)

수협은행이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자를 재공모하기로 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5명의 후보가 차기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에 면접을 치렀지만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후보자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행장 후보자 면접에는 김진균 수협은행장,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이 참가했다.

수협은행장 후보로 선출되려면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으로 구성된 5인 중 4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재공모 일정은 곧 공고문이 뜰 것”이라며 “면접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돼 어떤 사유로 재공모가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 김진균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다음달 10일까지다. 만약 다음달 10일 전까지 차기 수협은행장이 확정되지 않으면 김 수협은행장이 후임자가 확정되기 전까지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은 지난 2020년 재공모로 임기 공백이 생기며 전임자가 일시적 유임을 한 바 있다.

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