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기자

편집부 기자

jin90g@viva100.com

[내일의 평창] 김연아 잇는 새 피겨여왕 누구?

23일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여왕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오른쪽)와 알리나 자기토바. (연합)23일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여자 피겨다. ‘피겨 여제’ 김연아의 뒤를 잇는 새로운 피겨 여왕이 탄생하게 된다.프리 스케이팅에 나서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와 알리나 자기토바(16)가 두 주인공이다. 21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자기토바가 82.92점의 세계 신기록으로 먼저 웃었다.앞서 연기를 펼친 메드베데바 역시 81.61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나 곧바로 자기토바에 자리를 넘기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기술 점수에서 자기토바가 조금 앞섰던 덕분이다.자기토바는 주니어 시절 처음으로 총점 200점을 넘긴 검증된 신예다. 지난달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총점 238.24점으로 메드베데바(232.86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놀라운 기량 향상을 보이고 있다.방어에 나서는 메드베데바는 2014-2015시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15-2016 세계선수권대회를 연달아 석권하며 주니어-시니어 무대를 평정한 절정의 고수다. 쇼트와 프리 총점(241.31점)도 아직은 메드베데바가 보유 중이다.아쉬운 것은 두 선수 가운데 누가 이기더라도, 도핑 파문 탓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받아 조국인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거나 국가가 울려 퍼지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날 프리에는 한국의 최다빈과 김하늘도 나선다. 쇼트에서 8위를 기록한 최다빈은 ‘톱 10’ 진입에 도전한다.이날 한국팀 선수 가운데는 남자 1,000m에 모태범, 김태윤, 정재웅이 출전한다. 컬링 여자 준결승 한국-일본전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오후 8시에 열린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2 10:26 강진 기자

신길역세권 999가구 규모 아파트로 변신

신길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서울 영등포구 신길역 일대 낡은 주거지역이 999가구 규모의 아파트로로 바뀐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등포구 신길동 39-3일대 신길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21∼35층 높이로 999가구(공공임대주택 350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 8개 동이 들어선다. 또 도로·공원·어린이집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입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피트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된다.도계위는 또 노원구 상계동 125번지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도로)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도시계획 조성 규모는 3만4132㎡ 로 건축물(관리살) 1개동과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잔디광장, 수목 쉼터 등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이 밖에 서초구 잠원동 49-17번지 신반포18차 아파트 337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경관심의 자문안은 조건부 동의 결정을 받았고, 용산구 원효로1가 104번지 일대 역세권 청년주택(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안은 조건부 가결됐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2 09:47 강진 기자

한국 국가청렴도 '제자리'… 2017년 세계 51위로 OECD내 최하위권

우리나라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54점으로 세계 180개국 중 가운데 51위를 기록했다. 특히 OECD 회원국 가운데는 여전히 최하위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본부인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2일 “‘2017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조사 결과 한국은 2016년 52위(53점)에서 2017년은 54점으로 올랐고 순위도 한 계단 상승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순위는 2016년 52위라는 최악의 성적표에 불과 1점, 1단계 상승한 것이어서 사실상 한국의 국가 청렴도 평가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03년 50위 기록 이후 줄곳 40위권 이내를 유지해 왔다.우리나라는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서도 29위로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다.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그리스, 헝가리, 터키, 멕시코 등 6개국만이 우리보다 뒤였다.한국투명성기구는 이와 관련해 “2018년이 사회 고위층의 구조적인 부패를 막고, 무너진 국가 청렴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 기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재편을 통한 독립적 반부패기관 설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검찰 개혁, 재벌·고위층 부패 처벌, 청탁금지법 엄격 시행, 공익신고자 보호 확대, 청렴교육 확대, 청렴 거버넌스 복원 등을 대안으로 촉구했다.이번 조사에서 세계 최고의 청렴 국가로는 뉴질랜드가 89점의 높은 점수로 1등에 꼽혔다. 덴마크(88점)가 1점 차이로 뒤를 이었다.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위스가 85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가 공동 6위(84점)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일본은 73점으로 20위에 올랐다.청렴도 최하위 국가는 소말리아(9점)로 지난해와 같았다. 북한도 17점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북한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소말리아와 함께 남수단(12점), 시리아(14점) 등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2 08:48 강진 기자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오늘 1심 선고

박근혜 정부 국정논단 의혹묵인 및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51)전 민정수석비서관의 1심 선고결과가 22일 나온다. 작년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지 311일 만이다. (연합)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를 알고도 묵인한 협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51)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1심 선고가 22일 열린다.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지 311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우 전 수석의 선고 공판을 연다. 우 전 수석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등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불법적으로 설립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직무감찰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으로 기소됐다. 또 민정수석의 직권을 남용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무원 좌천 인사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결심공판에서 “우 전 수석이 권한을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정작 자신의 감찰 업무는 외면해 국가 기능을 상실시켰다”며 징역 8년을 구형했다. 당시 우 전 수석은 주요 혐의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따랐을 뿐 그 과정에서 직무권한을 벗어나지 않는 정당한 업무 처리였다고 반박했다.한편 우 전 수석은 작년 12월 15일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전략국장에게 이 전 특별감찰관을 뒷조사하고 보고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고, 현재 별도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2 08:44 강진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 1심 사형 선고

중학생 딸의 친구를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36)에게 1심에서 사형이 선고 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2시 30분 살인과 추행,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고통을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며 “이영학에 대해 모든 사정을 고려하고 준엄한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또 아버지의 범행을 도운 협의로 함께 구속 기속된 이영학의 딸(15)에 대해서는 장기 6년에 단기 4년형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영학이 허위로 후원금을 받는 과정에 도움을 준 혐의(사기)로 기소된 이영학의 형은 징역 1년, 이영학의 도피에 도움을 준 혐의(범인도피)로 기소된 지인 박 모씨는 징역 8개월형을 각각 선고받았다.이영학은 지난해 9월 30일 딸을 통해 당시 14살인 피해자를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목 졸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피해자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 밖에도 이영학은 지난해 6월에서 9월까지 아내 최 모 씨가 10여 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와 자신의 계부가 최 씨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 그리고 지난해 9월 최 씨를 폭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최 씨는 이 씨에게 폭행당한 직후 집에서 투신해 숨졌고, 이 씨의 계부는 최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 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불치병 환자인 딸의 치료비로 쓸 것처럼 홍보해 모두 9억 4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은 혐의로 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1 18:39 강진 기자

[오늘의 평창] 22일 남녀 쇼트트랙 골든 데이 기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등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22일에는 남녀 쇼트트랙 선수들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쇼트트랙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결선이 열리는 한국 선수단은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사실상 한국팀의 마지막 ‘골든 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남자 쇼트트랙 500m에는 예선 각조에서 1위로 통과한 임효준과 서이라, 황대헌이 동반 출전한다. 이들 삼총사는 남자 5000m 계주에도 출전한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던 임효준은 3관왕에 도전한다. 단거리 최강자 중국을 넘어서는 게 관건이다. 서이라, 황대헌도 언제든 금메달이 가능한 후보들이다. 여자 1000m에는 지난 20일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삼총사가 건재하다. 1000m ‘최강’ 최민정은 대회 3관왕, 심석희와 김아랑은 2관왕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스키에선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출전하는 이상호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예선에서 상위 16위 안에 들면 24일 결선에서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남자 알파인 회전의 정동현과 김동우, 남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의 이강복,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이상호, 김상겸, 최보군도 한 수 앞의 경쟁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1 17:55 강진 기자

검찰 조사단, '성추행' 현직 부장검사 기소

검찰이 부하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부장검사를 21일 재판에 넘겼다.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비롯해 조직 내 성범죄를 전수조사하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이날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단 출범 이후 첫 기소다.김 부장검사의 공소장에는 두 명의 부하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조사단은 김 부장검사의 추가 강제추행 혐의가 드러나면서 구속수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김 부장검사가 혐의를 자백하면서 기소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김 부장검사는 지난달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성을 상대로 강제적인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아 긴급체포 됐다. 조사단은 이후 김 부장검사가 또 다른 부하 여성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제보를 받고, 19일 김 부장검사를 구속 후 처음으로 소환해 혐의사실을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김 부장검사는 혐의내용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조사단은 후배 여성 검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 전 검사장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안 전 검사장이 지난 2015년 8월에 이뤄진 평검사 인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쏟고 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1 15:50 강진 기자

서울시, 50+세대 참여 정책의제 발굴공모…최대 1000만원 지원

서울시50플러스재이 정책의제 발굴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공모에 선정된 개인 혹은 단체는 최대 1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된다.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직접 연구자로 참여해 체감도 높은 50+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50+당사자 연구’ 공모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책 대상자인 50+세대가 자신의 시각에서 당면한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연구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50+정책의제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에는 총 6개, 2017년에는 총 10개의 50+세대 관련 연구 주제를 선정해 약 1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했다.이번 공모는 지정 주제와 자유주제 두가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지정 주제는 ‘50+세대 일자리, 일거리 발굴’ 등 50+정책이다. 자유주제는 가족, 여가, 건강, 사회공헌 등 50+세대의 삶과 연관된 정책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정 주제 및 자유 주제를 통틀어 최종 10개 내외의 연구팀 또는 개인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각 주제별로는 최대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된다. 공모사업 선발 대상자들에게는 연구 지원금 외에도 멘토링, 교육, 워크숍 등 연구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이번 공모사업은 50+세대에 관심 있는 서울시 거주 50+세대(만 50세 ~65세) 개인, 모임, 단체(기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만 책임연구원은 50+세대인 서울 시민이어야 한다. 단체 지원의 경우 공고일 기준 단체 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이어야 하고 전체 연구진의 절반 이상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50+세대여야 한다.접수 기간은 3월 22일 까지다. 이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자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50포털(www.50plus.or.kr) 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policy@50plus.or.kr)로 접수할 수 있다.한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공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50+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음 달 8일 오전 10시에 마포구 서울시 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1 13:34 강진 기자

서울시, 강변북로에 ‘태양광설비’ 설치…연간 272만kWh 생산

서울시가 강변북로 26.8km 구간을 ‘태양의 도로’로 만들어, 가로등 곳곳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사진은 하늘동원 가로등 태양광 패널(사진제공=서울시)서울 강변북로 교량과 옹벽, 고가차도, 가로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다. 교량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서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서울시는 올해 강변북로 구간(26.8km) 7곳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태양광 설비의 발전 용량은 2330kW로 연간 272만k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서울지역 약 88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서울시는 연간 약 1267톤의 이산화탄소(CO2) 저감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곳은 아차산대교와 서호교, 자양고가차도, 서빙고동 앞 사면, 성수2가동 옹벽, 천호대교 진입램프 옹벽, 마포구 하늘공원 앞 가로등 등이다.가로등을 제외한 도로시설물 6곳의 태양광 발전 사업은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 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에너지공사가 시설을 설치, 운영, 관리를 담당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약 10년간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면서 발전 수익금 중 일부(연간 약 3300만원)를 부지임대 사용료로 낸다.마포구 가로등에 설치될 태양광 패널은 서울시가 추진한다. 하늘공원 앞 중앙분리대 0.9km 구간에 있는 가로등 30곳이 대상이다. 주간에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보내고 야간에 다시 전력을 받아 가로등을 켜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추가 사용분에 대해서만 요금을 정산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1 12:28 강진 기자

[내일의 평창올림픽] 이승훈 팀추월 금메달 도전·최다빈 올림픽 데뷔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한국의 최다빈(왼쪽)과 김하늘이 19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이승훈-김민석-정재원의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이 21일 팀 추월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18일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의 가장 좋은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남자 팀 추월팀은 이날 4위 뉴질랜드와 오후 8시 22분 준결승을 치른다.기록이나 컨디션으로 볼 때 무난히 한국팀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노르웨이를 이기고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 네덜란드와의 진검 승부 여부가 최대 관심시다. 우리나라는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맞붙어 3초차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바 있어 설욕전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결승전이 오후 10시 17분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체력 안배 등이 무엇보다 관건으로 보인다.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피겨 스케이팅의 꽃인 여자 싱글 경기가 시작된다.김연아를 잇는 여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은 이날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펼친다. 최다빈은 영화 ‘옌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올림픽 개인전 데뷔전을 치른다.최다빈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10위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어 왔지만, 세계 톱과는 실력차가 있어 동메달을 목표로 최대한 높이 뛰어오를 예정이다. 고교 입학 예정인 김하늘도 이날 함께 출전한다.‘전설의 피겨 퀸’ 김연아도 관중석에서 이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최다빈은 일곱살이던 2007년 1월 ‘김연아 장학금’의 수혜자였고 특히 김연아, 최다빈, 김하늘 모두 수리고 동문이라는 인연이 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0 13:48 강진 기자

서울시,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가구 공급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가구 공급 및 임차보증금 최대 2억원 저리 대출 등을 골자로 한 ‘서울 애(愛)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진기자)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가구를 공급하는 ‘서울 애(愛)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박원순 시장은 20일 11시 서울시 기자설명회에서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가구 공급 및 임차보증금 최대 2억원 저리 대출 등의 지원정책으로 구성된 ‘서울 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 4406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2조44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가구는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3만6000가구와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지원주택’ 4만9000가구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신혼부부용 물량을 기존 공급량보다 6배 이상 늘리고 지원대상 선정기준도 완화한다. 유형별로 △행복주택 1만5500가구 △매입입대주택 3200가구 △장기안심주택 4400가구 △전세임대주택1만300가구로 추진된다.‘공공지원주택’의 경우 유형별로 △역세권 청년주택 1만8380가구 △신혼부부 보증금 지원 2만5000가구 △리츠를 통한 사회·공동체주택 5600가구를 공급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은 세대당 최대 2억원(임차보증금의 90%이내)까지 최장 6년간 1.2%의 저리로 대출해준다.‘서울형 신혼부부 특화단지’도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고덕 강일 12블록에 전용면적 49~50㎡의 공공지원주택 350가구,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에 전용면적 39㎡의 공공임대주택 150가구를 시범 조성하고, 향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밖에도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450개의 ‘우리동네 열린육아방’을 설치해 신혼부부의 독박육아 탈출을 돕는 한편,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도 125개소를 지정·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수요에 비해 수가 부족했던 ‘아이돌보미’도 올해 2700명에서 2022년까지 1만명으로 확대하는 ‘온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더불어 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1274개소에서 2020년 1930개소까지 늘리는 한편, 부모가 부담하는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를 2019년부터 없애 무상보육을 실현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우선 올해는 차액보육료 지원 비율을 현재 38%에서 55%까지 늘리고, 향후 잔여비율 45%에 대한 국고 보조금을 확보해 누리과정 보육료 현실화를 이끌 계획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0 11:38 강진 기자

교육부,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방안 연내 마련

교육부가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교육부는 20일 서울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추진 자문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한다. 교원과 시민·학부모 단체 추천 위원 등 16명으로 꾸려진 자문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현행 영어교육 정책을 점검, 중장기 교육 방향과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평가원은 공청회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연말까지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방안’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방안은 사회·경제적 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교 영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마련될 계획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듣는 영어수업이 학생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학습·평가방법 개선책도 마련한다. 영어능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노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 확충, 해외 학교와의 원격화상 수업 실시, 국제교류 강화, 온-오프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 활용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교육부는 장기적인 정책 방향이 나오기 전이라도 농·산·어촌과 도시 소외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영어캠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20 09:36 강진 기자

서울시, 노숙자 2700명 일자리 지원…91억원 투입

서울시는 올해 예산 91억원을 투입해 노숙인, 쪽방촌 주민 27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자리는 민간 1155명, 공공 1080명, 공공-자활작업장 465명으로 각각 구성된다. 서울시는 정밀 조사와 분석, 평가를 거쳐 근로 능력을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숙인 1080명에게 공원 청소, 장애인 작업장 보조, 보호시설과 주변 청소 등 공공일자리를 안내한다. 서울 내 21개 공동·자활작업장은 노숙인 465명에게 양초 제작, 전기제품 포장, 장난감 조립 등의 일거리를 제공한다.근로능력을 갖춘 이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안내하고, 점차 민간 일자리를 찾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근로능력이 미약하거나 없는 이들은 공동·자활작업장에 배치한다.서울시는 작년 당초 목표(2600명)를 초과 달성한 2683명의 노숙인 및 쪽방주민에게 일자리를 연계했으며, 이 중 232명이 민간 일자리를 찾아 실질적으로 자립했다.올해는 단순히 수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근로유지에 중점을 두고 근로능력 평가, 교육, 일자리 프로그램, 사례관리 강화 등을 통해 노숙인들의 일자리가 안정 단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과 취업 컨설팅 등을 하는 ‘취업성공 열린학교’를 새롭게 운영한다. 또 일하는 노숙인의 자조모임도 만들어 노숙인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마음치유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오는 9월 ‘취업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19 16:42 강진 기자

'50+ 세대' 대상 청소년 진로특강 강사 양성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만50~64세를 대상으로 중학교 진로캠프 매니저 및 청소년 진로특강 강사 양성과정을 신설한다.(자료제공=서울시)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만50∼64세의 ‘50+ 세대’를 대상으로 중학교 진로캠프 매니저·청소년 진로특강 강사 양성 총 2개 과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캠프 매니저 양성 과정은 중학교 진로캠프에서 강사들을 관리하고 강사, 학교, 업체 간의 소통을 맡는 매니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0회 과정으로 돼 있으며 수료생 25명 가운데 우수 수료생 3∼4명을 뽑아 현장 캠프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게 한다.또 내달 14일까지 모집하는 청소년 진로특강 강사는 50+ 세대의 경험을 살려 청소년에게 기업가 정신을 강의할 수 있다. 단순한 진로 소개를 넘어 삶을 개척하는 도전 정신과 꿈을 전한다. 교육 수료생 25명은 협력기관 ‘캠퍼스멘토’의 특강강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강의할 수 있다.강좌에 참여하려는 50+ 세대는 서울 50+ 포털(www.50plus.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참가 신청서를 내고 수강신청하면 된다.한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부캠퍼스에서 ‘자유학기제 안에서 찾는 50+세대의 일과 활동’을 주제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50+교육콘텐츠 연구 모임’ 운영·신설된 2개 양성과정의 교육 내용 및 교육 이후의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19 16:02 강진 기자

[평창올림픽] 내일의 올림픽(20일)… 여자 쇼트트랙 다시 금메달 사냥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가 지난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최민정의 1,500m 금메달로 분위기를 탄 여자 쇼트트랙이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일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 이유빈, 김예진이 출전해 동계올림픽 통산 6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준결승에서 바톤 터치 때 넘어졌음에도 압도적인 스피드로 올림픽 기록까지 세우며 1위로 통과했던 팀이기에 모두 금메달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1,000m 예선에는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 등 한국 낭자 삼총사가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1000m에서 최악의 대진 운과 경기중 충돌 등으로 아깝게 서이라의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던 남자 쇼트트랙도 이날 열리는 500m 예선에 임효준과 서이라, 황대헌이 다시 출전해 결승행을 겨룬다.피겨 아이스댄스 프리 경기에 출전하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은 19일 결선 20팀 진출이 확정되어 이날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틀고 프리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7∼8위 순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상대한다. 앞선 경기에서 0-8로 대패했던 한국은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컬링에서는 여자팀이 4강행을 사실상 결정짓는 미국전을 갖는다. 현재 예선전적 4승 1패인 한국팀은 팀워크가 살아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3승째를 노리는 남자팀은 스위스와 일전을 갖는다.스키에서는 여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 장유진, 남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 이강복, 남자 노르딕 복합에 박제언이 나선다. 봅슬레이에서는 여자 2인승 경기에 김유란-김민성이 출전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19 11:36 강진 기자

서울시, 올해 청년수당 7000명 지원…작년보다 2000명 확대

서울시가 올해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보다 2000명 확대한다.서울시는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 7000명을 다음 달 2∼13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청년수당은 다음 달과 5월 두 차례로 나눠 대상자를 모집한다. 1차 모집에서는 4000명을 우선 선발한다.지원 대상자는 공고일인 이달 20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사는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19∼29세 미취업청년이다. 신청은 청년수당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에서 진행된다.시는 가구 소득·미취업 기간·부양가족 수·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대상자 400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정 기준은 가구 소득 60점, 미취업 기간 40점이며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받는다. 활동계획서에 적힌 활동목표나 계획이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청년은 심사 과정에서 배제된다.선발된 청년은 매월 50만 원씩 2∼6개월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체계적인 구직 활동을 위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 관계확장모임, 구직역량강화 등 청년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시는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특급호텔·카지노·유흥주점 출입, 상품권·귀금속 구입 등에 청년수당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원 대상자가 제출한 활동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선정을 취소하고, 지급된 금액을 환수할 계획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19 07:59 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