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세대 참여 정책의제 발굴공모…최대 1000만원 지원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21 13:34 수정일 2018-02-21 13:41 발행일 2018-0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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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 협약식
서울시50플러스재이 정책의제 발굴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공모에 선정된 개인 혹은 단체는 최대 1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된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직접 연구자로 참여해 체감도 높은 50+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50+당사자 연구’ 공모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책 대상자인 50+세대가 자신의 시각에서 당면한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연구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50+정책의제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에는 총 6개, 2017년에는 총 10개의 50+세대 관련 연구 주제를 선정해 약 1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했다.

이번 공모는 지정 주제와 자유주제 두가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지정 주제는 ‘50+세대 일자리, 일거리 발굴’ 등 50+정책이다. 자유주제는 가족, 여가, 건강, 사회공헌 등 50+세대의 삶과 연관된 정책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정 주제 및 자유 주제를 통틀어 최종 10개 내외의 연구팀 또는 개인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각 주제별로는 최대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된다. 공모사업 선발 대상자들에게는 연구 지원금 외에도 멘토링, 교육, 워크숍 등 연구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50+세대에 관심 있는 서울시 거주 50+세대(만 50세 ~65세) 개인, 모임, 단체(기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만 책임연구원은 50+세대인 서울 시민이어야 한다. 단체 지원의 경우 공고일 기준 단체 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이어야 하고 전체 연구진의 절반 이상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50+세대여야 한다.

접수 기간은 3월 22일 까지다. 이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자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50포털(

www.50plus.or.kr) 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policy@50plus.or.kr)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공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50+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음 달 8일 오전 10시에 마포구 서울시 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