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내일의 올림픽(20일)… 여자 쇼트트랙 다시 금메달 사냥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19 11:36 수정일 2018-02-19 18:23 발행일 2018-02-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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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질주하는 심석희<YONHAP NO-2961>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가 지난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

최민정의 1,500m 금메달로 분위기를 탄 여자 쇼트트랙이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일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 이유빈, 김예진이 출전해 동계올림픽 통산 6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준결승에서 바톤 터치 때 넘어졌음에도 압도적인 스피드로 올림픽 기록까지 세우며 1위로 통과했던 팀이기에 모두 금메달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1,000m 예선에는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 등 한국 낭자 삼총사가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1000m에서 최악의 대진 운과 경기중 충돌 등으로 아깝게 서이라의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던 남자 쇼트트랙도 이날 열리는 500m 예선에 임효준과 서이라, 황대헌이 다시 출전해 결승행을 겨룬다.

피겨 아이스댄스 프리 경기에 출전하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은 19일 결선 20팀 진출이 확정되어 이날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틀고 프리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7∼8위 순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상대한다. 앞선 경기에서 0-8로 대패했던 한국은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컬링에서는 여자팀이 4강행을 사실상 결정짓는 미국전을 갖는다. 현재 예선전적 4승 1패인 한국팀은 팀워크가 살아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3승째를 노리는 남자팀은 스위스와 일전을 갖는다.

스키에서는 여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 장유진, 남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 이강복, 남자 노르딕 복합에 박제언이 나선다. 봅슬레이에서는 여자 2인승 경기에 김유란-김민성이 출전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5면_오늘의평창(20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