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평창] 22일 남녀 쇼트트랙 골든 데이 기대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21 17:55 수정일 2018-02-21 17:55 발행일 2018-02-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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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돋보였던 팀워크<YONHAP NO-5928>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등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에는 남녀 쇼트트랙 선수들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쇼트트랙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결선이 열리는 한국 선수단은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사실상 한국팀의 마지막 ‘골든 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남자 쇼트트랙 500m에는 예선 각조에서 1위로 통과한 임효준과 서이라, 황대헌이 동반 출전한다. 이들 삼총사는 남자 5000m 계주에도 출전한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던 임효준은 3관왕에 도전한다. 단거리 최강자 중국을 넘어서는 게 관건이다. 서이라, 황대헌도 언제든 금메달이 가능한 후보들이다. 여자 1000m에는 지난 20일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삼총사가 건재하다. 1000m ‘최강’ 최민정은 대회 3관왕, 심석희와 김아랑은 2관왕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스키에선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출전하는 이상호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예선에서 상위 16위 안에 들면 24일 결선에서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남자 알파인 회전의 정동현과 김동우, 남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의 이강복,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이상호, 김상겸, 최보군도 한 수 앞의 경쟁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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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