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 기자

편집부 기자

goodluckhh@viva100.com

열기 꺾인 저축은행 1사 1교 금융교육

저축은행들의 1사1교 금융교육 결연이 일부 대형 저축은행을 제외하곤 참여 열기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8개 저축은행은 24개 중·고등학교와 1사1교 금융교육 결연을 맺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 대부분은 결연 이후에 금융교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결연을 맺은 저축은행 중 상당수의 금융교육 활동은 일회성에 불과했다”며 “30%는 지난해 아무런 활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나마 대형저축은행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SBI·OK·DB저축은행은 반기 또는 분기마다 결연학교에 금융상식 교육 및 취업 면접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웰컴·JT저축은행은 결연 학교 학생을 채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머지 소규모 저축은행의 활동은 구색 갖추기에 불과했다.소규모 저축은행의 저조한 활동은 상대적으로 영세한 규모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1사1교 열풍이 불어 결연을 맺긴 했지만 소규모 저축은행의 경우 지속해서 끌고 나갈 인적·재정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소규모 저축은행은 지역경제 침체와 강화된 규제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며 “1사1교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눈 돌릴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소규모 저축은행들은 결연을 맺고 싶어도 맺지 못하는 상황이다. 학교들이 결연 요청때부터 시중은행이나 대형 저축은행만을 원해서다. 이에 저축은행의 신규 결연신청도 뚝 끊겼다. 올해 결연을 요청한 저축은행은 아직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단위: 개, 개교) 1사1교 금융교육 결연 저축은행 활동  현황 저축은행 결연 중고등학교 총 결연 저축은행 18 24 활동 저축은행 13 18 미활동 저축은행 5 6 자료: 금융감독원

2018-03-28 16:59 이수복 기자

공정성 논란 휘말린 차기 대구은행장 선출

(왼쪽부터)김진탁, 서균석, 구욱서, 김용신, 이재동 대구은행 사외이사 (사진제공=대구은행)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차기 은행장 인선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선임 절차와 관련해 공정성 논란이 벌써부터 불거지고 있다. 박 회장의 최측근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은행장 후보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이 은행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후 사외이사 5명으로 이뤄진 임추위를 구성했다. 부행장과 상무 등이 포함된 사내이사는 선임 절차를 공정하게 한다는 이유로 임추위에서 배제됐다. 임추위는 오는 30일 첫 회의를 열고 공모와 면접을 거쳐 은행장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임추위의 은행장직 인선 절차를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외이사 5명 모두 박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인선 결정 과정에서 박 회장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실제로 대구은행 사외이사 5명 중 4명은 박 회장과 고등학교, 대학교 선후배 관계로 얽혀있다.김용신 사외이사와 구욱서 사외이사는 박 회장과 같은 대구상고 출신이다. 서균석 사외이사와 김용신 사외이사는 영남대를 졸업해 박 회장과 동문이다.또 이들 모두 지난 2014년 박 회장이 취임한 이후 수년 동안 사외이사직을 맡아왔다.그리고 거의 모든 이사회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며 거수기 역할을 자처했다. 이 덕분에 박 회장은 제왕적 권력을 누릴 수 있었다.이번 주총에서 새롭게 사외이사직에 오른 이재동 변호사 역시 지난 2016년부터 DGB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했기 때문에 사실상 박 회장의 측근이라는 평가다.이에 대구은행 노조 측은 임추위가 공정하지 않다며 진행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다.김정원 대구은행 노조위원장은 “임추위를 즉각 중단하고 임시 대행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박 회장이 DGB금융지주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에 차기 행장 선임절차를 밟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27 17:03 이수복 기자

[비바100] 신용카드 전성시대…스마트한 카드 사용법은?

(이미지출처=게티)#. 직장인 김진민(29)씨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가족과 식사를 한 뒤 10만원을 결제하고 20%의 할인을 적용받으려 했다. 하지만 전월 실적 기준에 미달한다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김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할인 미적용 금액으로 결제했지만 속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분명 지난달 해당 카드로 최저 실적 기준인 30만원을 넘게 결제한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 일주일의 휴가를 맞아 오사카로 해외여행을 떠난 직장인 윤희정(28)씨는 2만엔짜리 옷을 카드로 결제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한편에 원화를 뜻하는 KR 표시와 함께 22만원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100엔당 1000원의 가치로 환산된다고 생각했던 윤씨는 표시된 가격보다 10% 비싸게 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 길이 없어 분한 마음을 삭일 수밖에 없었다.현금보다 카드가 익숙한 세상이 도래했다.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카드사용은 일반화됐다. 실제로 카드구매 이용액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15년 665조9000억 규모였던 한 해 카드이용액은 지난해 788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카드 발급도 신용카드 9946만매, 체크카드 1억1035만매로 전년보다 각각 5.9%, 1.7% 상승했다. 카드사들도 각종 할인 혜택과 포인트 적립을 무기로 고객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위 사례에서처럼 까다로운 할인 조건과 잘 알려지지 않은 수수료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카드에 걸린 세부 조건만 확인해도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전월 실적 적용 범위 및 대상 확인 필수지난달 분명히 기준 실적 이상 카드 결제를 한 것 같은데 전월 실적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을 전해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건 카드사별로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 기준 적용 범위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일부 카드사는 해외이용금액이나 무이자 할부, 아파트 관리비와 공과금 납부실적 등을 실적으로 산정하지 않는다. 어떤 카드사는 교통비나 상품권 구매액 등을 전월 실적으로 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별 전월 실적 산정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카드 고객들이 세부 조건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들다.포인트와 마일리지 적립이 제외되는 결제도 조심해야 한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대학교 등록금이나 국세, 지방세, 4대 보험 등의 항목 등이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무이자할부 거래는 할인 및 적립 대상에서 제외될 때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이용대금명세서나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유 중인 카드별 전월 이용실적과 할인 혜택 적용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고 소비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카드 해외 이용 시 결제액에 붙는 수수료 주의해야해외 직구 포함해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할 경우 국제 브랜드사(Visa, Master 등) 수수료가 0.6~1.4%가량 부가된다. 이에 더해 국내카드사에서도 0.18~0.3% 정도 해외이용수수료를 추가로 부과한다.전문가들은 특히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외원화결제서비스는 해외가맹점에서 카드 결제 시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해외에서 구매한 금액을 원화로 쉽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외원화결제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수수료가 3~8%나 더해진다. 즉 원화 환산값을 표기해주는 대가로 결제금액의 3~8%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아직 부과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해외원화결제서비스 이용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 2014년 해외이용금액 대비 해외원화결제서비스 비중은 2014년 12.9%에서 지난해 18.9%로 증가하며 지속해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금융당국이 해외원화결제서비스 사전차단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나섰지만 이 또한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직접 차단 서비스를 요청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해외여행 혹은 해외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해외원화결제서비스 이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주유할인은 실제 주유량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리터당 00원 할인’과 같은 카드사의 홍보문구는 사실 정확하지 않다. 할인액의 기준이 되는 주유량은 실제 주유량과 다르기 때문이다.카드사는 고객이 결제한 주유 금액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승인 금액을 기준 유가로 나눈 뒤 가상의 주유량을 환산하고 리터당 할인액을 적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외에도 일부 카드사는 경유나 등유 등을 구매해도 휘발유가 금액 기준으로 환산해 할인을 적용하기도 한다.일례로 고객이 리터당 100원 할인되는 카드를 가지고 경유 50리터를 주유한다면 총 5000원을 할인받을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가격이 더 비싼 휘발유를 기준으로 할인을 적용하면 4000원, 4300원 등 더 적은 할인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또 LPG 충전소는 할인대상에서 제외하는 카드사도 있어 주유 카드를 이용할 경우 주의가 요구된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27 07:00 이수복 기자

5개 카드사 車할부, 1년새 50% 급증…성장률 KB국민·증가폭 삼성

카드사 자동차 할부 시장 수익이 한 해 사이 48%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26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삼성·우리·KB국민·롯데 등 5개 카드사의 지난해 자동차 할부 수익은 총 1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564억원) 늘어난 수치다.구체적으로 신한카드가 977억원으로 굳건한 1위를 지킨 가운데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가 급성장했다. 수익 증가 폭으로만 따지면 삼성카드의 지난해 수익은 250억원 증가하며 카드사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저렴한 이율과 365일 24시간 한도 조회가 가능한 점이 무기인 모바일·온라인 전용 자동차 할부 상품 ‘다이렉트 오토’의 인기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삼성카드는 지난해 12월 중고차 할부시장에까지 취급 범위를 확대하며 진출의 속도를 붙였다.KB국민카드도 11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2016년 15억원의 수익을 냈던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95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1178%의 성장률을 보였다. 계열사인 KB캐피탈의 오프라인 영업력을 적극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카드사들의 자동차 할부 성장 지속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먼저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입장에선 카드사들이 저금리를 무기로 캐피털사의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어 수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캐피털사에 비해 조달금리가 낮아 금리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시장 내 점유율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카드업계 수익 성장이 한계를 보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미 같은 계열 캐피털사들이 시장에서 영업 중이고 자동차 시장 자체의 성장도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실제 산업통상부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 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10만5339대를 기록했다.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같은 금융지주 소속 캐피털사가 이미 자동차 할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시장 진출은 결국 ‘제 살 깎아 먹기’식 행동”이라며 “자동차 할부 시장 파이가 급격하게 커지지 않는 이상 성장세는 금방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26 17:05 이수복 기자

[인사] 신협중앙회

◇ 부서장 △기획조정실장 오윤록 △홍보실장 박규희 △정보보호본부장 박상선 △감사실장 최갑식 △비서실장 이병곤 △금융지원부장 고광득 △IT기획관리부장 정인철 △IT개발부장 우영선 △연수원장 박종휘 △감독부장 우욱현 △검사부장 김성주 △신용사업부장 김남식 △자금운용부장 최길용 △여신부장 윤성근 △공제지원서비스부장 이향우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최교식 △인천경기지역본부장 홍원표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상윤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노준상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송순용 △충북지부장 최동철 △전북지부장 이문규 △강원지부장 박승명 △제주지부장 김도원 △신탁업무추진단장 조준배 △4차산업대응업무추진단장 이경익 △조합One-stop업무지원단장 김남철◇ 팀장△기획조정팀장 이경범 △총무팀장 김종수 △인력개발팀장 박영현 △법규제도팀장 박영재 △대외협력팀장 윤의수 △수행팀장 손현대 △경영전략팀장 조영동 △조합원관리팀장 하현욱 △전자금융지원팀장 이정수 △사회공헌팀장 최운용 △금융전략팀장 강형민 △여신지원팀장 김영하 △수신지원팀장 정관석 △채권지원팀장 박유현 △정보계개발팀장 허동욱 △계정계개발팀장 유영일 △교육지원팀장 손재완 △감독기획팀장 정경철 △재제심의팀장 이병무 △검사기획팀장 이경탁 △검사팀장 최상문 △상시감시팀장 이선호 △결제사업팀장 이성영 △투자전략팀장 김준석 △채권운용팀장 조용식 △구조화증권팀장 정초경 △실무투자팀장 김수철 △계리팀장 이순관 △상품개발팀장 강범수 △신채널사업팀장 강규선 △영업지원팀장 김택형 △생명공제인수팀장 고영환 △계약유지서비스팀장 김준엽 △보상서비스팀장 박정희 △서울지역본부 지원사업팀장 최종필 △서울지역본부 감독팀장 손양락 △부산경남지역본부 지원사업팀장 이동엽 △부산경남지역본부 감독팀장 배원호 △인천경기지역본부 지원사업팀장 이성만 △인천경기지역본부 감독팀장 김영도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원사업팀장 김양우 △대구경북지역본부 감독팀장 서근철 △대전충남지역본부 지원사업팀장 민경대 △대전충남지역본부 감독팀장 박병춘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원사업팀장 박용남 △광주전남지역본부 감독팀장 강연수 △신탁업무추진단 팀장 김명주 △4차산업대응업무추진단 팀장 남진영

2018-03-26 14:58 이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