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 기자

편집부 기자

goodluckhh@viva100.com

주금공, SH공사·서울보증보험·KEB하나은행과 ‘사회·공동체 주택 활성화’ 업무협약

주택금융공사는 6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보증보험, KEB하나은행과 ‘사회·공동체 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각사는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주택’과 ‘공동체 주택’ 건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주택 공급과 운영 주체들에게 대출, 보증, 보험 등의 분야에 지원 체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사회주택은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의 중간 형태다. 사회적기업, 주거 관련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주체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공동체 주택은 독립된 공동체 공간을 설치한 주거공간이다. 공동체 규약을 통해 입주자 간 소통 및 교류로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주택이다.주금공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건설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심사과정에서 주택건설 및 시공능력 실적 배제 △보증료 최저 연 0.1% 적용 △총사업비의 90% 범위까지 보증 한도 확대 △사회·공동체 주택 임차인 대상 보증금의 90%까지 전세자금보증 한도를 확대 등을 적용한다.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주거난을 겪고 있는 서민층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사회·공동체 주택이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개선·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06 13:23 이수복 기자

신한카드, 블록체인 사업자 오미세고와 전략적 파트너십 맺어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신한카드·오미세/오미세고 협업 체결식에서 김정수 신한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준 하세가와(Jun Hasegawa) 오미세/오미세고 대표(가운데), 하린숫(Ezra Don Harinsu) 오미세/오미세고 최고 운영 책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는 4일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 결제 네트워크 사업자인 오미세 및 블록체인 사업자인 오미세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신한카드의 지불결제 기술 노하우와 오미세고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모바일 결제 및 화폐·포인트의 교환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오미세고는 태국 결제네트워크 및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인 오미세의 자회사다. 오미세고는 법정 화폐와 전 세계 흩어진 각종 리워드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 교환·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퍼블릭 이더리움 기반 금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한국과 동남아 지역 모바일 지급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결제 사업자 및 디지털 회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05 18:05 이수복 기자

뛰는 ‘챗봇’,나는 ‘콜봇’…카뱅 케뱅 AI 개발 경쟁

카카오·케이뱅크의 인공지능(AI) 상담 시스템 개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비대면 금융서비스로 인해 상담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업무에 효율성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개발 중인 챗봇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지난달 제휴 파트너사와 함께 AI와 채팅으로 고객 상담을 할 수 있는 ‘챗봇’ 개발에 착수했다. 상반기 안으로 금융, 유통, 스포츠 등 분야에 순차적으로 챗봇이 도입될 예정이고 카카오뱅크 역시 이 계획에 포함됐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상담직원을 통한 카카오톡 문자 상담만 이뤄지고 있다”며 “챗봇 개발 상황 및 고도화 여부에 따라 내부 검토를 거쳐 도입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한 발 더 앞서나간 상황이다. 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챗봇을 적용해 운영 중인 데다 목소리로 AI와 금융 상담을 할 수 있는 ‘콜봇’ 개발에도 나섰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 카이스트 지식공학 및 집단공학연구소(KAIST KECI Lab)와 업무협약을 맺고 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우선 이미 적용된 챗봇을 고도화해 상담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음성기반의 콜봇을 만들 계획이다.업계에선 이 같은 카뱅·케뱅의 AI 상담 시스템 개발 행보를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수성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은 모든 금융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해 상담인력이 비교적 많이 필요하다. 또 상담직원의 업무가 단순 고객 응대 이외에 은행 업무를 총괄해야 해 더 많은 전문성이 요구된다.이 때문에 숙련도 있는 직원을 확보하기 어렵고 임금 부담도 가중된다는 시각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AI 기반 상담 시스템이 도입되면 상담 직원의 업무 효율성 증대로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AI 상담 시스템을 도입하면 고객이 몰릴 때도 고객센터 상담직원이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05 16:59 이수복 기자

저축은행, 순익 증가 1등 공신은 '기업대출'

지난해 저축은행들의 총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실적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기업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대출 옥죄기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기업대출로 눈을 놀렸기 때문이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총 기업대출액 규모는 29조6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24조1650억원 보다 20.24%(4조8993억원) 증가한 수치다.전체 대출액 대비 기업대출 비중도 2016년 55.6%에서 지난해 56.74%로 1.14%포인트 늘어났다. 전체 대출액 대비 가계대출 비중이 같은 기간 43.17%에서 41.82%로 1.35%포인트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업계에선 이 같은 기업대출 비중 증가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에 대응한 저축은행들의 새로운 수익활로 모색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지난해 정부는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막고자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총량증가율을 상반기에는 5.1%로, 하반기는 5.4%로 각각 규제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주력상품인 중금리 상품 판매에 차질을 빚었고 기업대출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다.실제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IB본부와 기업금융파트를 합쳐 기업금융투자본부를 신설하고 기업대출에 박차를 가했다. 웰컴저축은행도 IB영업팀을 신설하고 전담인력 6명을 새로 충원하며 기업대출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OK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도 기업대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관련 인력을 충원했다.올해도 저축은행들의 기업대출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의지가 여전하고 저축은행들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기업대출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대출이 대부분인 기업대출은 가계대출에 비해 대출 단위가 크다 보니 수익성 측면에서 한결 낫다”며 “올해도 정부는 가계대출을 옥죄는 반면 중소기업 육성 정책은 장려하고 있어 저축은행도 기업대출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저축은행  기업가계대출 비중 2016년 2017년 증감 대출 총액 43조4574억원 51조2168억원  -  기업대출 55.60%(24조1650억원) 56.74%(29조643억원) 1.14%p↑ 가계대출 43.17%(18조764046억원) 41.82%(21조4214억원) 1.35%p↓ 자료: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2018-04-04 17:05 이수복 기자

롯데카드, 7년 만에 브랜드 리뉴얼…새 카드 라인업 ‘I’m’도 선보여

(사진제공=롯데카드)롯데카드는 7년 만에 BI(Brand Identity)를 바꾸고 새로운 카드 라인업 ‘I’m’을 4일 선보였다.롯데카드의 새로운 BI는 ‘가장 당신답게’라는 뜻의 ‘The most Your-ful’이다. ‘The most Your-ful’은 다양한 생활양식과 성향을 가진 고객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롯데카드는 이와 함께 새로운 카드라인업인 ‘I’m’을 발표했다. ‘I’m’은 카드를 쓰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나다운’ 카드를 만들겠다는 롯데카드의 의지를 담았다. 고객 생활양식에 따라 혜택이 다른 △‘I’m WONDERFUL’ △‘I’m CHEERFUL’ △I’m HEARTFUL’ △‘I’m JOYFUL’ △‘I’m GREAT’ 카드 5종이 출시될 예정이다.롯데카드는 이중 ‘I’m WONDERFUL’카드를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놨다. 이 카드는 많이 쓸수록 혜택도 늘어난다. 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7%의 결제일 할인이 기본 제공되며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두 배인 1.4%를 할인받을 수 있다. 나머지 I’m 카드 라인업은 이달 중 순차적으로 출시된다.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앞으로 롯데카드는 연내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의 삶을 담아내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04 09:00 이수복 기자

케이뱅크, 해외송금·앱투앱 결제로 송금·간편결제 시장 도전장

케이뱅크 심성훈 은행장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1주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연합)인터넷전문은행 케이(K)뱅크가 급성장하는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복잡한 송금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인 해외결제 서비스와 단말기가 없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앱투앱 결제서비스가 케이뱅크의 새로운 무기다. 3일 케이뱅크는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1주년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먼저 해외결제 서비스는 기존은행의 해외송금과정을 절반 이하로 간소화한 점이 특징이다.현재 해외송금 서비스는 송금 정보를 비롯해 수취은행, 송금당사자 이름, 주소, 입금 계좌 등 기입해야 항목이 많다. 케이뱅크는 비슷한 사용자환경(UI)을 도입해 복잡한 절차를 줄였다.계좌와 이름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국가 및 수취은행 정보가 저장되도록 했다. 또 송금액과 상관없이 최저수준의 수수료를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 수수료는 1회당 5000원 선으로 내부 논의 중이다.성종현 케이뱅크 사업전략팀장은 “국가별 금융정보 및 계좌 체계를 내재화해 송금절차를 최대한 단순하고 쉽게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올 3분기 내로 앱투앱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앱투앱 결제는 포스(POS)나 카드리더기 없이 은행 계좌를 기반으로 앱 상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간편 결제시스템을 말한다. 카드망을 사용하지 않아 카드 수수료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케이뱅크는 현재 0%대의 수수료를 목표로 주주사와 협의 하고 있다.이 같은 케이뱅크의 행보는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데 따른 시장 개척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간편결제·송금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전년보다 212% 급증한 1023억원을 기록했다.최근 금융권 환경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성장세는 더욱 빨라 질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도 차별화된 해외송금과 앱투앱 결제 서비스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1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시장에 연착륙했다고 평가한다”며 “이번에 소개된 신상품과 같이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03 17:01 이수복 기자

케이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이달 중 출시

3일 서울 종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1주년 설명회에서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케이뱅크)케이뱅크가 이달 내에 계좌번호만 알면 은행명과 은행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케이뱅크는 3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1주년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발표했다.이번 해외송금서비스는 기존 은행에서 시행 중인 송금과정을 절반 이하로 간소화했다. 고객의 계좌번호만 알면 은행명과 은행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도 은행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이외에도 케이뱅크는 계좌번호 오류 등을 사전에 검증해 착오송금을 방지하고자 했다.또 해외송금 진행 과정을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수수료도 송금 금액과 상관없이 업계 최저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송금 건당 5000원 수준에서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이외에도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도 2분기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대출 과정은 모두 비대면으로 처리되며 고객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사진 촬영을 통해 올리면 케이뱅크가 서류 진위와 권리관계를 확인한다.아울러 케이뱅크는 포스(POS) 단말기가 없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앱투앱 결제 서비스를 오는 3분기 내에, 법인 수신 서비스를 4분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출범 1년 만에 케이뱅크가 성공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혜택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03 13:44 이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