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성 기자

편집부 기자

come2kks@viva100.com

대형마트 의무휴업 논란, 전통시장상인 70%… '매출변화 못 느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는 유지하되 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놓고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일의무휴업에 호의적인 의견들이 모아졌다.. 전경련이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평일 또는 특정일에 의무휴업을 하고 있는 지역의 시장상인 242명, 소비자 62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장상인 69.0%, 소비자 81.4%가 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이란 지자체장이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에게 월2회 공휴일을 의무휴일로 명령할 수 있는 제도로 이해관계자 협의 하에 평일로 변경 가능하다.평일 의무휴업 실시 이후 시장상인의 75.2%는 매출액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으며, 75.2%는 시장 고객 수에도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소비자 역시 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1.4%에 달해 반대한다는 응답의 5배가 넘었다.또한 의무휴업제도의 개선방향에 대해 57.5%가 평일휴업 유지를 희망한다고 응답하여 대다수 소비자는 평일 의무휴업 변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이후 소비자의 전통시장 방문횟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 88.1%는 변화가 없다고 응답하였다. ‘증가했다’는 응답(8.4%)은 ‘감소했다’는 응답(3.5%)보다 다소 높게 조사되었다.안승호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주말 대형마트 소비자는 대형마트를 단순히 물품만 구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쇼핑과 함께 외식, 문화소비를 할 수 있는 나들이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대형마트 영업을 못하게 해도 전통시장으로 가지는 않는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평일에는 소량의 필요한 생물품만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 마트 휴업 시 전통시장 대체쇼핑이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4 11:00 강기성 기자

LG전자-LG화학, ‘LG소셜펀드’ 공개경연대회 개최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다.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와 LG화학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경연대회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지난 2010년 LG전자와 LG화학이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협약(MOU)의 일환이다.이날 진행한 공개경연대회에서 정부, 학계, 사회적경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은 응모한 78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3차에 걸쳐 평가와 청중 평가 점수를 반영해 최종 심사해 재생에너지 활용, 노후주택 개량 사업 등을 진행하는 친환경 사회적경제 조직 15개를 최종 선발했다.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년 20억원을 지원해 왔다.이 자리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본부장, 환경부 김승희 정책총괄과장,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 사회적기업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원)생 대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환경부 장관상에는 양말 폐기물을 직조 예술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한국사회적경제진흥원장상에는 아프리카 지역에 공급되는 후원물품이 담긴 상자를 조립해 의자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4 10:00 강기성 기자

TPP에 미소짓는 삼성물산… 바이오시밀러 날개다나

TPP로 인한 다국적제약사 독점권 축소로 삼성물산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적잖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삼성물산 건물삼성의 차세대 먹거리인 바이오사업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유진투자증권과 무역협회 따르면 TPP는 美 민주당 힐러리 후보의 약가인하정책과 맞물려 의료·제약 데이터독점권이 현 12년에서 5~8년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여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2017년 초반에 발효될 것이 예상되며, 곧 계약 내용이 공개되면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의 판도가 바뀌게 된다.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는 업계 선두 셀트리온과 이수앱지스 그리고 삼성물산의 자회사 바이오로직스가 있다.이 중 업계에서는 단연 기업가치 40조의 거대기업 삼성물산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그룹 이재용 사장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전자,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먹거리로 바이오 사업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 지분을 흡수, 5,75%였던 바이오로직스 지분을 51.40%로 늘려 바이오로직스를 핵심자회사로 키우겠다는 계산이다. 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의 네트워크와 제일모직의 마케팅능력이 융합된다최근 삼성그룹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투자 움직임은 발 빠르다. 지난 9월까지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총 1조1784억원을 투입하는등 공을 들였다. 이중 6000억원을 바이오의약품 공장 준공에 투입했고, 5784억원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투자했다. 바이오로직스가 91.40%를 소유하고 있는 복제약 RD 업체인 바이오에픽스는 내년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셀트리온 등 바이오시밀러 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현 오바마 정권에서도 데이터독점권을 12년에서 7년으로 낮추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었고, 차기 대선의 민주당 성패를 떠나 이번 TPP로 독점권이 최대 5년까지 낮춰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복제약 같은 CMO(위탁생산) 시장은 폭발적인 시장 확대 및 공급 부족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에 따라 CMO의 경쟁력 확보는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가 생산설비를 갖출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공장 준공에 이어 3공장을 기획하고 있어 설비 확장 측면에서는 비교 불가한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3 16:11 강기성 기자

중진공, 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총 453억원의 ‘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은 업력 7년 이상 기업 중 기업평가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개별기업당 융자한도는 45억원, 지방소재기업은 50억원까지 융자지원 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한정되어 있으며, 시설투자 기업의 상환부담을 최소화하고 성장사다리 구축지원을 위해 대출기간을 15년(거치기간 5년 이내)으로 운영하고 있다.특히, 자금을 지원 받은 기업은 시설도입 후 소요되는 초기 가동비(시운전자금)를 시설자금의 50% 이내에서 추가적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중진공 관계자는 “보통의 시설자금의 상환기간이 최대 8년이지만 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은 상환기간을 15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성장유망 중소기업의 상환부담을 경감하여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기술사업성우수자금은 중진공 직접대출로 지원되며,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자가진단 및 사전상담을 거쳐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문의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로 하면 된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3 15:12 강기성 기자

현대차 HB20, GM이어 브라질 판매량 2위

현대자동차 HB20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전략차종 HB20이 처음으로 브라질 자동차 시장 판매 2위에 올랐다.13일 브라질딜러연합에 따르면 지난 9월 HB20은 브라질 시장에서 총 8889대가 판매돼 2012년 말 출시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했다. 1만212대를 판매한 1위인 GM의 오닉스와는 1232대의 근소한 차이다.HB20은 출시 이후 수차례 3위에 올랐다가, 지난달 피아트의 팔리오가 주춤한 틈을 타 2위로 점프했다.실제로 피아트 팔리오는 지난 7월만 해도 1만1312대로 전체 판매 1위를 달렸지만 8월에는 9259대로 2위, 9월에는 8761대로 3위로 밀렸다.현대차의 브라질 판매 실적도 HB20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최근 원가절감으로 브라질 경기 침체되면서 지난달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9만2610대 판매에 그쳤다.그러나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한 1만5860대를 팔아 선전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1.1%포인트 높인 8.2%를 기록했다.업체별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르노를 제치고 지난해 동월 대비 한 단계 상승한 5위에 올랐다.특히 지난달 말 출시행사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HB20 상품성 개선모델이 본격 시판되기 시작하면 현대차 브라질 판매실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B20 상품성 개선모델은 기존보다 외부 곡선미를 더욱 강조하면서 다양한 색상의 가죽 시트를 사용해 제품 고급화를 시도하는 등 내·외장 기능을 강화했다.이와 함께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AV) 화면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변속기를 5단에서 6단으로 높여 연비를 높이는 등 소비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브라질에서 HB20 신모델의 대대적인 광고와 시승회 등을 통해 시장에 본격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현대차는 브라질의 대표 관광지인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후원을 통해서도 브랜드 선호도를 크게 높인다는 전략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하계 올림픽을 전후로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3 14:07 강기성 기자

KOTRA, 사이버 수출상담회 개시…‘온라인 화상 업무 ’지원

KOTRA가 수출기업들에게 언제든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을 할 수 있는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오는 13일 시작으로 상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오는 13일~15일동안 진행되는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그 포문을 여는 KOTRA의 상시 화상 수출상담회는 KOTRA 본사의 한 층을 상시 화상 수출상담장으로 조성하여 모든 중소기업에게 365일 24시간 개방한다.아울러 전 세계 KOTRA 124개 무역관은 신규 구매오퍼를 발굴하여 연말까지 우리 중소기업에게 1000회의 화상상담 기회를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상담회는 해당 바이어가 위치한 지역의 해외무역관과 본사가 바이어와 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일일이 주선하며 △원거리에 있어 그동안 등한시 했던 아프리카, 남미 지역 등 수출 불모지 개척 △중국, 동남아 등 기존 주력 시장의 해외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수출 활로의 불씨를 재점화하려는 취지를 포함하고 있다.KOTRA 관계자는 “한 번으로 끝나는 일반 상담회가 아니라, 수출 성사가 일어날 때까지 참여기업에게 지속적으로 화상상담회를 제공하여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끊임없이 개척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3 14:00 강기성 기자

무협, 브라질시장 현지화, ‘모바일 부문 마케팅 강화해야’

최근 내수경기 침체 및 헤알화 가치폭락 등으로 위기를 맞은 브라질 진출을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으로 물류 수요를 예측하고 브라질 온라인 마케팅 기업들과 연계한 판매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13일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법무법인 율촌 및 브라질 대형로펌 과 공동으로 ‘브라질 전문가 초청 무역#8228;투자 성공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 세미나에서 법무법인 율촌의 양호인 변호사는 브라질의 계약법과 노동법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브라질은 노동검찰과 노동법원이 존재하여 피고용자 보호 법률이 엄격하고 계약서 및 공증절차를 꼼꼼히 따지고 이행하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브라질의 대형로펌 수석변호사는 “최근 브라질 스마트폰 이용자수의 증가와 온라인비즈니스시장의 증가 등으로 전자상거래, 개인정보보호 및 결제 관련한 법률이 정비되었다”며 “브라질 경기가 침체되고 소비가 감소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와 더불어 급성장하는 온라인 상거래 시장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지화 전략이 필수인 브라질에서 헤알화 가치가 낮아진 지금이 성장잠재력 있는 브라질 기업인수의 적기”라고 강조하였다.브라질 물류서비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범한판토스의 조민행 前브라질지점장은 “브라질은 높은 수입관세와 부두사용료, 통관비, 체화료 및 육상운송비를 부과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현지 통관 리스크의 사전예측과 이를 대비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재고운영이 필수적”이라면서 “브라질의 12개 주요 수출입 항구 중 최대 소비도시인 상파울루와 인접한 산투스항을 이용해도 되지만, 대도시에 비해 최근 소비증가율이 높으면서 물류비가 저렴한 소도시 공략을 위한 전략수립과 이에 인접한 항구활용도 추천할 만하다”고 밝혔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3 14:00 강기성 기자

소매유통업 대형 이벤트로 ‘반짝’ 상승세…경기회복 전망 여전히 ‘구름’

지난해 2분기부터 줄곧 하락하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4분기 지난 분기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블랙프라이데이 등 이벤트와 개소세 인하로 인한 효과일 뿐 경기회복세는 밝지 않다는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서울 및 6대 광역시 944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전망치가 지난 분기와 동일한 ‘96’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한다.대한상의는 “추석 대목에 이어 코리아그랜드세일·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이벤트로 10월 유통경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많다”며 “그러나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과 금년내 미국 금리인상 전망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업태별 소매 유통업전망지수(RBSI)는 계절적 특수를 맞은 홈쇼핑과 인터넷쇼핑에서 높게 나타났다.홈쇼핑(120)은 동절기 특수와 급성장하는 모바일 쇼핑시장 덕에 전분기 대비 33포인트 오른 119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인터넷쇼핑(108)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 확산과 배송·포장 기술발달로 인한 신선식품 구매가 늘며 호조가 예상된다.백화점(91)은 중국 국경절(10월 1~7일)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대규모 할인행사로 인해 전 분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상승요인이 10월 한달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큰 폭으로 오름세를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2, 3분기 선전했던 슈퍼마켓(90)과 편의점(87)은 동절기 진입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음료·아이스크림 등 주력품목의 매출 감소로 4분기 부진이 예상된다. 이밖에 대형마트(93)는 업태 내 경쟁 심화가 매출증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4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유통기업들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41.7%)을 첫 손에 꼽았고, 이어 ‘수익성 하락’(23.9%), ‘업태간 경쟁 심화’(11.8%), ‘인력부족’(4.5%) 등을 차례로 들었다.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내수활성화 이벤트 등으로 10월 유통업 경기는 회복국면을 보이겠으나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본격적인 신호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반짝 회복세에 그칠 수 있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유통업계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 불황 타개를 위한 실속 상품 개발 등의 노력을 기울여 내수부진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3 11:00 강기성 기자

국회, '원샷법' 공청회 개최

이현재 의원은 10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제정안 (이하 ‘기업활력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기업들이 인수·합병 등 각종 사업재편을 추진할 때, 적용되는 규제를 한번에 묶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겠다는 취지를 가진 ‘대기업사업재편지원특별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은 지난 7월9일 발의됐다.금번 공청회는 새누리당 차원의 공청회로 격상 이현재 의원실, 새누리당 경제상황점검TF, 여의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제6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동참했다.동법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일본의 ‘산업활력법’의 일본인 전문가가 직접 설명하고, 사업재편 성공사례도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했다.동 공청회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고, 1부에서는 권종호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법안 입법 배경 및 주요내용을 소개했고, 가와구찌 일본 도시샤대 교수가 동법이 벤치마킹한 일본의 ‘산업경쟁력강화법’ 개요 및 활용사례를 발표했고, 2부에서는 세아베스틸 등 사업재편을 통한 기업 성장사례가 소개되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3 10:18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탄소배출 줄인 ‘갤럭시 S’…英, ‘기술진보를 의미’

삼성전자가 지난 3년 동안 갤럭시S 시리즈의 탄소배출량을 줄여 영국의 환경기구로부터 제품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탄소배출량이 제품의 질과 지속가능성에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 최고 경영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수록 기업의 기술이 진보되는 것”이라며 “삼성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갤럭시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는 갤럭시S5 1개 기능단위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3년 전 모델인 갤럭시 S2에 비해 총 37% 감축했다.탄소발자국이 절감된다는 의미는 제조 과정상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같은 전력으로 통화나 데이터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휴대폰 배터리의 충전 효율도 포함된다는 의견이다.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 이승상 전문위원은 “사용자가 갤럭시S5 사용 시 전력 소모율이 얼마나 줄었는가를 측정했다”며 “여기서 말하는 전력소모에는 배터리를 충전 효율도 포함된다”고 밝혔다.그는 또 부품 제조과정과 변화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갤럭시S의 원료를 들여와 제조·운반 시 소모되는 탄소량과 공정 간소화. 인력·운반비 등도 측정된다“며 “예를 들어 LCD 액정 등 부품이 진화되면 과정이 간소화되고 전력소모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효율이 나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폐기부문에 대해서는 “잦은 휴대폰 교체와 폐기는 환경문제를 야기한다”며 “제품 한 기기 당 탄소절감을 측정했으므로 갤럭시 S5가 갤럭시 S2보다 폐기 시 부품 재활용 측면에서 개선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한 IT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품질향상에 따라 환경문제 탄소절감에도 개선된 바가 있었다”며 “친환경을 지향하는 기업이 기술력을 인정받는 분위기”라고 전했다.한편,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윤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량의 급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데이터를 송신하는 포털 등 온라인 서비스 업체 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도 차이가 크므로 제조업체도 탄소절감에 대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기술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2 15:26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울산 전국기능인경기대회 후원

p12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삼성 후원상’ 시상식에서 송지오 삼성전자 기능올림픽 사무국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투황나(38, 영남패션직업전문학교), 양청원(19, 서귀포산업과학고), 송지오 삼성전자 기능올림픽 사무국장, 이재룡(19, 세종하이텍고), 윤정준(18,현대공고), 김병철(19, 광주자동화설비고)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기능인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했다.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메카트로닉스, 모바일 로보틱스, 의상 디자인 등 4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마이스터高 학생과 일반 전문기술인 등 192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삼성전자는 대회기간 중 울산 문수경기장에 ‘삼성기능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해 기능 경기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폐막일인 12일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력을 갈고 닦은 우수 기능인 5명이 ‘삼성 후원상’을 수상했다.삼성 후원상은 △메카트로닉스 직종 김병철(19, 광주자동화설비고) △CNC/밀링 직종 윤정준(18, 현대공고) △기계설계/CAD 직종 이재룡(19, 세종하이텍고) △건축설계/CAD 직종 양청원(19, 서귀포 산업과학고) △의상디자인 직종 투황나(38, 영남패션직업전문학교) 씨가 수상했다.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CAD, 공업전자기기, 금형 등 전국기능경기대회 주요 직종의 상위 입상자들은 삼성전자 입사지원 기회도 얻게 된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2 15:20 강기성 기자

국내 섬유중소기업 30% ‘TPP, 부정적 영향 미칠 것’

섬유중소기업 10곳 중 3곳(28.7%)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타결이 국내 섬유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7~8일 이틀 동안 섬유중소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국내 섬유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7.3%에 불과한 반면 ‘부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28.7%로 4배에 달했다.이처럼 TPP 타결이 국내 섬유중소기업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 응답기업의 65.1%가 ‘TPP 참여 동남아 국가 섬유기업들에게 거래처를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섬유기업의 경쟁력 상승’을 우려하는 응답기업도 53.5% 달했고, ‘누적원산지 기준 적용’을 걱정하는 응답기업은 32.6%로 나타났다.향후 TPP 발효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88%가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TPP 참여국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공장을 ‘이전 하겠다’는 기업은 6.6%를 나타냈다.TPP 타결과 관련하여 섬유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사항으로는 55.3%가 ‘국내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이어서 36.7%는 기존 FTA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응답했다.또한 응답기업 4곳 중 1곳에 해당하는 26%는 우리나라의 ‘조속한 TPP’ 가입을 주문했다.한편, 한국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해선 섬유중소기업의 22.7%가 TPP 타결이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10.0%에 그쳤다.또 ‘잘 모르겠다’는 응답기업도 56.6% 달해 아직 현장에서 TPP 영향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2 12:00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제2회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공모전 개최

p삼성전자가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제2회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WEnnovation Project)’의 참가자를 12일부터 모집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제2회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12일부터 모집한다.‘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생태계를 확장하고, 우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활동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다.‘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스마트기기의 액세서리 개발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개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최종 선발된 10개 수상 팀에는 상금과 더불어 팀 당 5000만원의 상품화 지원금이 별도 지급된다.또한 삼성 임직원과 전문가의 멘토링, 해외 전시회 동반 전시, 디자인 자문과 사업화 지원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이 지원된다.실제 지난해 실시한 제1회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수상작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5 IFA에 전시됐으며, 이 중 우수작은 연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수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2 11:28 강기성 기자

대한상의, 민간주도 개혁 싱크탱크 만든다… 경제 어젠다 추진사무국 설치

“우리사회가 늘 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도할만 마땅한 그룹이 없는 것이 현실” 대한상의는 10월중 중장기 경제 어젠다 추진 전담사무국을 설치한다.사무국장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송의영 서강대 교수(정책자문단 간사)가 맡을 예정으로 기업인, 정책자문단,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이 사무국은 2개월간 3개 어젠다별 실무회의를 갖고, 12월에는 ‘중장기 경제어젠다 전략회의’를 개최한다는 목표다.전략회의는 반기별로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경제계, 전문가그룹은 ‘경제어젠다 제안서’를 만들어 청와대, 국회,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10~11월 실무회의엔 선진기업환경 조성△사회적지위 향상△미래세대준비를 다루고 12월 전략회의에서는 △어젠다별 분석결과 및 해법제시△민관협의 및 정책제안을 논의한다.대한상의는 “기업인 정기 조사패널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어젠다 추진지수를 산출할 계획”이라며 “정책의 실행력, 일관성, 호감도 등을 전방위적으로 볼 수 있는 잣대를 만들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조동철 KDI 수석이코노미스트(대한상의 자문위원)는 “우리사회가 늘 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현장에서 모니터링하여 실질적인 개혁추진을 주도할 마땅한 그룹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상의는 전국 15만개 기업의 현장의견을 수렴해 정책화할 수 있어 민간 싱크탱크로서 특장점을 지녔다”고 기대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2 11:12 강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