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성 기자

편집부 기자

come2kks@viva100.com

LG전자, 원천기술 바탕으로 차세대 방송기술 선도

LG전자-SBS ATSC3.0 국내 최초 시연: LG전자와 SB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방송규격(ATSC 3.0) 실험방송에 성공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울트라HD 송수신 기술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 LG전자 차세대표준연구소장 곽국연 부사장(왼쪽)과 SBS 박영수 기술본부장(오른쪽)이 ATSC 3.0의 성공적인 기술시연에 성공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와 SBS가 국내에서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 실험방송에 성공했다. LG전자는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국내 지상파 방송사 SBS 및 북미 최대 방송장비업체 게이츠에어와 공동으로 ATSC 3.0 기반의 울트라HD 실험방송 송수신을 공개 시연했다.이번 시연에는 SBS의 지상파 울트라HD 실험방송 시스템과 LG전자의 울트라HD TV가 사용됐다. LG전자와 SBS는 700MHz대역의 지상파 채널 하나(6MHz)로 울트라HD 방송과 고해상도 모바일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데 성공해 ATSC 3.0 기반의 울트라HD 방송시대를 앞당기는 전기를 마련했다.ATSC 3.0은 최근 국내에서 울트라HD 방송의 유력한 방송규격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실험방송 성공으로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울트라HD 송수신 기술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Broadcasters Show)에서 세계 최초로 ATSC 3.0 송수신 기술을 시연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美 방송사 트리뷴(Tribune), 방송장비업체 게이츠에어(GatesAir) 등과 공동으로 실제 생활환경에서 ATSC 3.0 실험방송 송수신을 공개 시연한 바 있다.LG전자는 한국과 북미의 디지털방송 전송규격(VSB, Vestigial Side Band)과 관련한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방송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방송기술 표준화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ATSC 3.0은 영상 및 오디오 정보의 압축률이 높고,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즉, ATSC 3.0은 압축률을 높여 전송해야 하는 울트라HD 방송에 적합한 기술이다. 또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영화를 볼 때 한 대의 카메라가 촬영하는 배우들의 모습만 볼 수 있었지만, ATSC 3.0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대의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보낼 수 있어, 시청자는 특정한 앵글에서의 배우들의 연기 장면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TV 시청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방송규격 ATSC 3.0 표준기술 및 상용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차세대 방송기술을 지속 확보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BS 박영수 기술본부장은 “이번 실험방송은 새로운 방송방식의 기술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내년 중으로 방송방식을 선정하고 본 방송을 시작하고자 하는 전체 일정의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차세대 방송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1 18:00 강기성 기자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중국과 사업연계 기회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방문은 한중간의 경제협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청과정을 거쳐 12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구성하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포럼과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상대 경제인들과의 실질적인 사업연계망 구축의 기회를 만들게 된다.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규모로 대기업 23개, 중소· 중견기업 105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개 등 총 155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이중에는 유통·물류업 34개사, 바이오·의료 25개사, IT·정보보안 분야 18개사 등의 기업이 들어있고, 환경기술 11개사 농식품 5개사 아울러 중국 내수시장개척을 위해 105개의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했다.대기업 그룹에는 LG,금호,대림코퍼레이션, 두산, 대한항꽁, 삼성(중국본사), 아모레퍼시픽, SK종합화학, 이마트 포스코. 한화케미칼 등이 있고, 유통·물류 기업은 패션그룹형지, 라미화장품, 엘에스씨푸드, 보건·의료 분야로 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BK성형외과 등과 그 외 YG엔터테인먼 등이 참여했다.이 중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과 올해 5월 삼성SDI의 우시 편광필름 공장 MOU를 체결했고, 현대차는 충칭에 4,5공장이 증설되면서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중국 방문은 의미가 크다.화학·정유 분야에서 참가하게 된 한화케미칼 측는 “중국은 PVC, 폴리에틸렌 등 석유화학산업 최대 시장”이라며 “이번 한중비즈니스포럼이 중국 태양광 기업들과 교류의 폭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1 17:14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삼성 기어 S2’ 스마트 웨어러블 출시

삼성 기어 S2 클래식삼성전자가 최신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S2(Samsung Gear S2)’를 공개했다.‘삼성 기어 S2’는 지난해 출시한 ‘삼성 기어 S’ 이후 1년 만에 출시된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삼성 기어 S2’는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 2종으로 출시된다.‘삼성 기어 S2’는 원형 디자인과 이에 최적화된 원형 UX(Circular UX)를 바탕으로 쉽고 편리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편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췄다.특히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테두리에 위치한 원형 베젤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알림 메시지에 접근하는 독특하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삼성 기어 S2’는 소비자 중심 콘셉트로 더 다가갔다.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보다 활동적인 소비자들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우아하면서도 전통적인 프리미엄 블랙 컬러에 가죽 스트랩도 채용했다.또한 ‘삼성 기어 S2’는 업계 최초로 독창적인 원형 베젤을 채용하고 이에 최적화된 UX를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문자, 전화 등 알림 메시지에 보다 빠르면서도 쉽고 정확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했다.실제 부드러운 동작의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회전할 경우 문자, 전화 등의 알림 메시지에 접근하며, 오른쪽으로 회전할 경우에는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접근해 직관적인 사용성과 아날로그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디스플레이는 더욱 다채로워졌다. 1.2 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360×360 해상도(302ppi)를 갖춰 UX와 생생한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무엇보다 ‘삼성 기어 S2’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 떨어져 있을 때에도 와이파이 또는 3G를 통해 끊김 없이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이 특징이다. 3G 모델의 경우 데이터와 음성을 모두 지원하는 내장형 심 카드(e-SIM Card)를 업계 최초로 기기에 탑재해 별도의 심 카드 없이도 3G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보다 정확한 피트니스 관리 기능도 주목된다. 삼성 기어 S2‘는 삼성전자의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S헬스(S Health)‘를 통해 보다 정확한 운동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운동 중 심박 수, 속도, 이동 경로 등을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4시간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 일상 생활의 운동량과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격려 메시지, 조언 등 동기 부여를 위한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된다.’삼성 기어 S2‘는 간편한 사용성을 통해 지갑 없는 세상을 앞 당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NFC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삼성 기어 S2‘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완전 충전 시 2~3 일 동안 일반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배터리 효율을 개선했다. 또한, 무선 충전 기능과 최적화된 무선 충전 독(Dock)으로 보다 간편한 충전이 가능하다.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성을 극대화하고 원형 UX(Circular UX)에 최적화 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개방적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삼성 기어 S2‘는 다크 그레이와 실버 2종류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 기어 S2 클래식‘은 블랙 색상에 가죽 스트랩으로 출시된다.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지난 수 년간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 기어 S2는 그 동안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으로, 소비자들이 매일 매일 사용하며 즐길 수 있는 꼭 필요하고 편리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1 14:32 강기성 기자

구글, 아이폰과 연동되는 안드로이드 웨어 출시

아이폰과 연동되는 안드로이드 웨어가 나왔다.31일(현지시간) 구글은 ‘안드로이드 웨어’가 탑재된 ‘‘iOS용 안드로이드 웨어’를 내놨다.이제까지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시계를 쓰려면 반드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있어야 했지만. 아이폰도 가능하게 됐다.우리나라 스마트시계 중 올해 5월 나온 LG ‘워치 어베인’도 연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화웨이, 에이수스, 모토로라 등이 곧 내놓을 신제품들도 연동된다.아이폰 모델은 아이폰 5, 5c, 5s, 6, 6 플러스 중 하나라야 하며 iOS 8.2 이상 버전이 깔려 있어야 한다.구형 안드로이드 웨어 제품은 아이폰과 연동이 여전히 불가능하다.이 앱을 아이폰에 깔면 안드로이드 웨어의 기능 중 걸음 수나 심장 박동 수 등을 측정하는 피트니스 트래커, 앱 알림 표시, 구글 나우 음성 검색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시계 화면에는 아이폰 알림과 똑같은 내용이 나타난다.알림을 받을 수는 있으나, 스마트시계로 즉각 답장을 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시계’, 혹은 ‘아이폰-애플 워치’와 같은 ‘순정 조합’보다는 기능이 제한돼 있고 불편한 셈이다.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작년 착용형 단말기(웨어러블) 시장 규모는 460만대였으며, 안드로이드 웨어는 이 중 72만대를 차지했다.웨어러블 시장은 올해 4월 애플이 ‘애플 워치’를 내놓으면서 폭발적으로 커진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판매량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애플이 올해 2분기에 애플 워치 420만 대를 출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구글이 그간의 방침을 버리고 안드로이드 웨어와 아이폰의 연동이 가능토록 한 것은 새로 등장한 애플 워치의 공세에 맞서서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시계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지금까지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스마트시계를 사려면 애플 워치 말고는 사실상 대안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안드로이드 웨어에도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1 10:28 강기성 기자

경제5단체 긴급 기자회견… "일자리 창출 위해 노동개혁 시급"

경제5단체 노동개혁 긴급 기자회견경제5단체 노동개혁 긴급 기자회견 (왼쪽부터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연합)경제5단체가 모여 노동개혁에 관한 입장을 표명하며 일자리 창출과 임금체계를 개혁 그리고 불공정한 노사관계 해소에 대해 노동계가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31일 경제5단체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각 부회장들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동개혁에 대한 경제5단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경제5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경제계는 노동개혁 논의 과정에서 직업적 유불리를 따지거나 임금의 삭감 등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동계도 10.3% 노조원의 이익보다 미조직 근로자들과 미취업 청년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라”고 강조했다.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불공정하고 경직된 노동 관계법부터 개정돼야 한다” 며 “기득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현재의 불공정한 노동법제를 그대로 두면 일자리 창출은 불가능할 것“이라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위해선 정부 지침에서 그치는 게 아닌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노동법에 이어 임금체계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경제5단체는 호봉제 대신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를 마련해 청년실업을 해결해고 노동시장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봉제 임금체계 개편이 단순히 임금을 삭감하고 기업의 비용을 아끼려는 의도는 아니고 근로조건의 합리적 개선 차원이라는 점도 부연했다.또한, 노사관계의 후진성에 대해 “노조의 불합리한 요구에 파업이 이뤄질 경우 기업 측은 대체 근로가 가능하도록 해 파업에 대응한 노사간 대등한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경제5단체는 “노동개혁 논의 과정에서 임금 삭감 등 금전적 이익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조도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지 말고 비노조 근로자와 미취업 청년 구직자들을 챙겨야 할 때”라고 주문하기도 했다.이 자리에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영배 경총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한편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실무 간사단 회의에서는 논의 의제와 9월 7일 예정된 토론회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한국노총의 반대로 파행을 겪었다. 한국노총은 9월 1일 속개되는 간사단 회의에는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8-31 17:54 강기성 기자

두산그룹, 자회사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에도 여전히 '고민중'

br두산그룹이 최근 수천억원의 투자유치를 받는데 성공한 두산인프라코어로 고심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두산그룹이 고질적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차입금을 줄이기위해 자회사인 밥캣 Pre-IPO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지만 이 조치는 한시적이고, 오히려 지배력 약화 논란을 빚으면서 장기적인 두산중공업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두산그룹의 양대 축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해외건설장비 자회사 밥캣의 영향을 받고 있다.두산중공업 주가가 지난 4월 중순 고가 대비 약 40%나 급락한 이유도 손자회사인 밥캣의 Pre-IPO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업계의 소문 때문이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최근 두차례의 지분 매각으로 두산그룹은 내년도 8000억 수준에 달하는 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 만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밥캣의 지분매각이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또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즉 Pre-IPO통해 돈은 들어왔지만 100%였던 밥캣 지분이 희석돼 버려 밥캣의 대주주로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점도 장기적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다는 것이다.게다가 밥캣의 Pre-IPO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도 개선에 기여하는 바도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은 지난 24일 보고서를 통해 밥캣의 유상증자 후 자금 유입이 신용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고 평가했다. 오히려 6.8%에 달하는 배당률이 차입이자율 4.6%보다 높기 때문에 현금흐름에 부담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오며, 미국 내 밥캣의 실적 개선이 둔화되고 두산인프라코어 수익성도 나빠지는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지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최근 골든브릿지 IB리포트에 따르면 HSBC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더 이상 촉매가 남아있지 않다”면서 “특히 중국 영업은 공장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밥캣 Pre-IPO를 통한 디레버리징(부채정리) 모멘텀도 소멸됐다”면서 “투자의견을 Buy에서 Hold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8-31 16:23 강기성 기자

LG전자, IFA서 프리미엄 ‘LG워치 어베인’ 공개

LG 워치 어베인 럭스 (사진제공=연합뉴스)LG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럭스’가 공개된다.31일 LG전자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 세계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럭스’(LG Watch Urbane Lux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LG 워치 어베인 럭스’는 앞서 선뵌 ‘LG 워치 어베인’의 럭셔리 에디션, 즉 프리미엄 버전이다.이 제품은 전문 세공인들이 약 50단계의 공정을 거쳐 23K 금을 시계 몸체에 입혔고 시계줄은 고급 악어가죽을 사용했다.은은한 광택에 세련미를 더한 고급 원목 포장으로 제작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고유의 시리얼 번호를 새겨 500개만 한정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소비자 판매가는 미화 약 1200달러로, 10월 말부터 미국 유명 쥬얼리 체인인 ‘리즈 주얼러스’(REEDS Jewelers)에서 판매된다.리즈 주얼러스는 9월 말부터 공식사이트(www.REEDS.com)와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이 제품은 LG 워치 어베인의 디자인에 프리미엄 요소를 배가시킨 작품”이라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제품을 앞으로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8-31 11:21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S펜 체험 ‘갤럭시 노트5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 진행

삼성전자가 교보문고와 함께 갤럭시 노트5의 S펜으로 컬러링 노트를 직접 채색하는 새로운 감성 체험 프로그램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를 실시한다.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진행된다.(사진제공=삼성전자)갤럭시 노트5의 S펜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 열린다.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5의 S펜으로 컬러링 노트를 직접 채색하는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를 9월 2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진행된다삼성전자가 교보문고와 함께 ‘갤럭시 노트5’의 한층 더 섬세하고 부드러워진 S펜을 소비자들이 더욱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진행되는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는 컬러링북을 종이와 색연필 대신 ‘갤럭시 노트5’에 S펜으로 채색해보는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이다.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강혜영 작가의 일러스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개성 있게 채색할 수 있으며,완성한 작품을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하면 자신의 작품 컬러링 노트를 받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컬러 드로잉 외에도 S펜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갤럭시 노트 5’의 S펜은 손에 편안하게 밀착되면서도 균형감 있는 그립감을 제공하며, 펜 끝을 가볍게 누르면 S펜이 튀어나오는 방식이다.다양한 서체와 섬세한 필압을 갖춘 S펜을 활용해 실제 종이에 펜을 쓰듯이 자유롭게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꺼진 화면 메모, 스크롤 캡처, 더욱 편리해진 에어 커맨드 기능을 지원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는 더욱 진보한 갤럭시 노트 5의 S펜을 대표적 지식문화 공간인 교보문고에서 흥미롭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S펜 컬러링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기가 구현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즐기기 바란다”라고 전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8-31 11:06 강기성 기자

하이닉스 통큰 46조 투자에 뒤에서 미소짓는 SK건설

최근 SK 최태원 회장의 출소에 뒤이은 신사업 투자행보가 SK케미칼 대표이사인 최창원 부회장에게 적잖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이를 계기로 최 부회장의 SK케미칼 수장으로서 입지도 확고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SK 최고경영진이 지난 27일부터 SK하이닉스 중국 우시공장을 방문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천문학적인 신규 투자를 집행하면서 SK계열사들도 수혜가 예상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곳이 SK건설이다.SK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8조4773억 원 중 38%를 내부 거래로 얻었다. 이런 상황에서 SK 최태원 회장이 SK하이닉스에 10년 동안 46조을 투자하기로한 계획은 SK건설로서는 엄청난 호재가 아닐 수 없다는 평가다.올해만 SK건설은 SK하이닉스에서 총 매출의 14.5%인 6058억원을 거둬 들였다.지분구성을 보면 최창원 부회장은 SK건설의 지분 4.45%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SK오너일가중 SK건설의 최대 수익자다. 또 최부회장이 13.17%의 지분을 보유하며 지배하고 있는 SK케미칼 역시 SK건설의 지분 13.17%를 가지고 있다.시장에서는 SK그룹의 계열사 시설설비 투자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SK하이닉스를 물론이고 기존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피엠피 등도 SK건설과 거래가 활발해질 것을 충분히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시발점으로 당장의 SK하이닉스뿐 아니라 계열들의 시설 투자가 공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일감 상당수가 SK건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SK케미칼 수장인 최창원 부회장이 최근들어 SK계열사 관련 부쩍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다.SK케미칼은 그룹 내 타계열사와 지분관계 없이 사실상 최 부회장이 독립 경영을 하고 있는데, 최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이 출소한 뒤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SK케미칼 주식 31만4239주를 199억원에 사들여 13.17%에서 14.68%로 지분을 늘려 경영권을 확고히 했다.또한, 최 부회장은 공정위 규제대상이었던 SK DD 상장하면서 신주를 발행해 보유지분을 30%이하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로인해 SK그룹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제계 일각에선 최창원 부회장이 SK케미칼의 지분을 늘리고, 계열사를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하는 등 경영권을 30%까지 강화할 것으로 보여, 향후 최태원 회장의 동의가 이뤄지면 SK그룹의 계열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8-30 17:03 강기성 기자

재벌 총수들, 3~4개 상임위서 겹치기 국감 증인 설 듯

재벌 총수 일가와 CEO들이 올 가을 국정감사에서 무더기로 겹치기 증인 소환될 가능성이 높아져 비상이 걸렸다. 여야는 오는 9월10∼23일, 10월 1∼8일로 나눠 국정감사를 실시하는데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른바 ‘재벌개혁’을 앞세워 그룹 총수 일가를 대거 증인 신청해 놓고 있다. 때문에 일부 총수는 많게는 4개 상임위의 증언석에 설 처지에 놓였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모두 증인 신청을 해 놓았다. 특히 산자위에서는 최근의 그룹 경영권 분쟁 등을 이유로 여야가 모두 신 회장과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기재위에서는 면세점 독과점 논란과 관련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까지 증인 출석을 요청한 상태다. 환노위에서는 이마트 불법파견 논란으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이주연 피죤 대표이사와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국토위와 교문위에서 ‘땅콩회항 사건’과 ‘학교 앞 호텔 설립 허용’ 이슈와 관련해 출석 대기 중이다. 정몽구 회장은 농림해양수산식품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보건복지위 메르스 특별 국감에 출석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라면 올해 국감의 피감기관 수가 지난해 672곳을 넘어설 것”이라며 “감당할 수도 없는 증인 채택으로 일부 상임위가 마비될 지경인데 무조건 여론을 의식해 기업인들을 무더기·겹치기 증인채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8-30 15:29 강기성 기자

보수 공개하랬더니… 줄줄이 등기임원 사퇴한 재벌총수들

30대 재벌그룹 중 총수가 계열사 한 곳에도 등기임원을 맡지 않는 곳이 2013년 7개 그룹에서 올해 9개 그룹으로 두 곳이 늘어났다. 재벌닷컴이 30일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등기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총수가 등기임원으로 등재된 곳은 78개사로 2013년의 108개사보다 27.8% 감소했다. 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이 평균적으로 계열사 3곳 중 한 곳 이상 등기임원직을 내놓은 셈이다,특히 삼성을 비롯해 SK,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신세계, LS, 대림, 미래에셋 등 9개 그룹 총수들은 계열사를 통틀어 등기임원에 등재되지 않았다.같은 기간 총수를 포함한 전체 친족(사촌 이내) 등기임원 등재 계열사도 275개사에서 204개사로 61개(25.8%)가 줄었다.이처럼 총수와 친족의 계열사 등기임원직 사퇴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2013년부터 등기임원의 보수공개가 시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작년 2월 한화를 비롯해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등 7개 계열사의 등기임원에서 모두 물러나 30대 재벌총수 중 등기임원 사퇴 건수가 가장 많았다.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은 주력사인 영풍 등 6개사,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대홍기획 등 5개사,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대한통운 등 5개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각각 물러났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이노베이션 등 3개사,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동부메탈 등 2개사의 등기임원 명단에서 각각 빠졌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각각 1개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물러났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유수홀딩스(전 한진해운홀딩스)와 한국공항의 등기임원에서 사퇴했지만, 작년 한진해운과 한진칼의 등기임원에 새로 올라 등기임원 겸직 계열사 수 는 8개사로 변함이 없었다.또 30대 재벌그룹 중 총수가 계열사 한 곳에도 등기임원을 맡지 않는 곳은 2013년 7개 그룹에서 올해 9개 그룹으로 두 곳이 늘어났다.이 중 삼성그룹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08년 삼성전자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은 미등기임원이다. 친족 중 계열사 등기임원은 2011년 호텔신라 대표이사에 오른 이부진 사장뿐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모든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사퇴했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002년 이명희 회장이 물러나면서 신세계 등기임원에 올랐다가 보수 공개를 앞둔 2013년에 미등기임원으로 퇴진했다.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을 비롯해 친족 중 단 한 명도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지 않고 있다. 30대 재벌그룹 중 유일하게 총수 일가족이 등기임원 자리에 오르지 않았다.반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등기임원으로 등재한 계열사가 2013년 9개사에서 올해 10개사로 1곳이 늘어났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같은 기간 등기임원에 오른 계열사가 2개사에서 3개사로 1곳이 증가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8-30 11:31 강기성 기자

PC대체 못한 태블릿 줄고, 스마트폰은 시장포화

30일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에 따르면 올해 태블릿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전망치 3.8% 하락보다 2배 이상 폭이 커진 것이다. 이는 태블릿이 PC를 대체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스마트폰 역시 성장세 멈췄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태블릿의 평균 판매가(ASP Averagf Selling Price)는 3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IDC는 “PC 시장이 태블릿으로 이동하는 걸 주저한다”며 “IT 바이어들은 PC의 대체재로 태블릿을 선택하는 걸 꺼리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같은 IDC의 시장 전망에 의하면 2015년 PC 출하량도 전년도에 비해 8.7%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2015년 2분기는 윈도10 출시로 분위기 전환을 기대했으나. PC시장은 그다지 살아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IDC는 “윈도10 프리 업그레이드에도 시장이 자극받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유일하게 퍼스널 디바이스 중 스마트폰이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연초 성장률 예상치 11.3%보다 못하다. IDC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4억4천만대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아울러 스마트폰 평균판매가(ASP)도 꾸준히 떨어지는 추세라고 전해진다.IDC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32.3%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자 신흥시장인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2% 성장에 그친 점에서 스마트폰 시장 포화를 점칠 수 있다고 말했다.그나마 5인치 이상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시장은 성장세가 강해 올해 84%나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IDC 측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도래로 생활 전자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추세임에도 개인 정보화기기 시장 출하량은 역행하고 있다”고 해석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8-30 11:25 강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