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첫 한방진료실 개원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8-31 14:07 수정일 2015-08-31 14:12 발행일 2015-08-31 99면
인쇄아이콘
현대중공업이 내달부터 한방 의료시설을 개원한다.

31일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권오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한방진료실 개원식’을 했다.

이 곳은 20개 침구실을 갖추고 직원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용도로 운영되며, 진찰실 2곳과 침구실 20실, 환자 대기실을 갖췄으며 한방 전문의 2명과 간호사 4명이 상주해 침·뜸·부항 등으로 요통, 어깨결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주로 진료할 예정이다.

한방진료실은 동의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진료비는 회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노사간 산업안전보건 협약에 따라 조선업계 최초로 한방진료실 운영방안을 세웠다.

현대중공업은 2003년부터 사내 부속의원인 건강증진센터에서 물리치료실과 재활치료실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3월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 산재요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외 재활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