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일 시진핑과 6번째 정상회담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01 17:05 수정일 2015-09-01 17:06 발행일 2015-09-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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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다. 박 대통령이 이번 방중을 역내 외교 주도권을 잡는 계기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일 중국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해 논의한다. 박대통령은 이어 리커창 총리와 면담을 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한 실질적인 협력에 대해 협의한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은 ‘국정 2기’를 맞아 첫 해외출장이자 집권 3년차 하반기 정상외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3번째이고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6번째이다.

박 대통령은 다음날인 3일 오전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에 이어 열병식(군사 퍼레이드)에 참관한다. 박 대상하이로 이동해 4일 한중 양국 정부 공동 주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돞포 오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포럼 등에 참석하고 일정을 마친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