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중국과 사업연계 기회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01 17:14 수정일 2015-09-01 17:15 발행일 2015-09-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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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중국 방문 시 비즈니스포럼 개최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방문은 한중간의 경제협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청과정을 거쳐 12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구성하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포럼과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상대 경제인들과의 실질적인 사업연계망 구축의 기회를 만들게 된다.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규모로 대기업 23개, 중소· 중견기업 105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개 등 총 155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이중에는 유통·물류업 34개사, 바이오·의료 25개사, IT·정보보안 분야 18개사 등의 기업이 들어있고, 환경기술 11개사 농식품 5개사 아울러 중국 내수시장개척을 위해 105개의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했다.

대기업 그룹에는 LG,금호,대림코퍼레이션, 두산, 대한항꽁, 삼성(중국본사), 아모레퍼시픽, SK종합화학, 이마트 포스코. 한화케미칼 등이 있고, 유통·물류 기업은 패션그룹형지, 라미화장품, 엘에스씨푸드, 보건·의료 분야로 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BK성형외과 등과 그 외 YG엔터테인먼 등이 참여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과 올해 5월 삼성SDI의 우시 편광필름 공장 MOU를 체결했고, 현대차는 충칭에 4,5공장이 증설되면서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중국 방문은 의미가 크다.

화학·정유 분야에서 참가하게 된 한화케미칼 측는 “중국은 PVC, 폴리에틸렌 등 석유화학산업 최대 시장”이라며 “이번 한중비즈니스포럼이 중국 태양광 기업들과 교류의 폭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