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에버랜드, ‘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 개최

에버랜드, ‘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 개최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에버랜드가 야외 정원에서 즐기는 음식 문화 축제인 ‘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Red Grill Barbecue Festival)을 오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간개최한다.‘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은 에버랜드가 지난 2016년부터 3회째 선보이는 가을 대표 음식 문화 축제로, 올해에는 멕시코,독일, 미국 등 세계 7개국의 바베큐 메뉴 20종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한국과 멕시코 스타일의 바베큐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퓨전 메뉴 ‘멕시코리아 바베큐 빅 플레이트’, 베트남 쌀국수와 숯불구이를 함께 먹는 ‘분짜’, 그리고 독일식 족발로 유명한 ‘바베큐 학센’ 등은 이번 축제에서 꼭 맛봐야 할 추천 메뉴다.지난해 바베큐 축제 인기 메뉴였던 지중해식 ‘무화과 비프 스테이크’와 미국식 ‘캘리포니아 백립’ 등을 올해에도 선보인다. 최근 방송과 SNS 등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소떡소떡(소시지와 떡), 치밥(치킨과 밥) 등 대중적인 메뉴도 개성있게 마련돼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올해 바베큐 축제에서는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와 연계된 익살스런 디저트와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몬스터 카페’가 새롭게 선보인다.몬스터 카페에서는 붉은 핏빛의 생고기가 통째로 들어있는 듯한 ‘몬스터 생등심 케이크’를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쫀득한 거품에 부드러운 목넘김이 일품인 ‘아이스 아메리치노’도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바베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원한 맥주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정통 독일 밀맥주인 ‘에딩거’와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 등을 바베큐와 함께 즐길 수 있다.이 외에도 야외 캠핑 컨셉으로 꾸며진 에딩거 포토존에서 힐링 사진을 찍거나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커다란 바베큐 모양 쿠션과 함께 재미있는 추억 사진도 남길 수 있다.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9-27 18:47 강창동 기자

바이오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 덴마크 정부와 MOU

바이오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 덴마크 정부와 MOU협약체결후 포즈를 취한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왼쪽)와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구제역 등 질병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가축용 바이오캡슐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일본 ‘와규’시장 진출 성공에 이어 최근 덴마크 정부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한 덴마크대사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이사와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유라이크코리아는 내년 초 유럽 17개국의 허브 역할을 하는 덴마크에 유럽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유라이크코리아의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는 축우(畜牛, 집에서 기르는 소)의 입 안으로 투여하는 IoT(사물인터넷) 센스가 장착된 바이오캡슐로, 가축의 위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 생체정보를 측정해 어플리케이션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실시간으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PC와 모바일 등으로 즉각 농장주에게 제공한다.낙농 선진국으로 유명한 덴마크는 호르몬 및 성장 촉진제 투여 제한 등 엄격한 규제를 통해 고품질 육류 및 낙농제품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약 156만 마리의 덴마크 축우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는 추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인 9000만 마리의 EU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축산 선진국인 덴마크에서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인정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유럽 진출을 위해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고 2019년에는 약 500만 유로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는 송아지 전용 바이오 캡슐까지 개발에 성공해 송아지부터 성우까지 건강과 질병관리는 물론이고, 축산 농가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축산물이력제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국내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문의가 오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9-20 10:44 강창동 기자

농심, 신라면 광고모델로 배우 하정우 발탁

농심 신라면 모델로 발탁된 하정우. 농심 제공한국을 대표하는 라면과 배우가 만났다. 농심은 20일 신라면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배우 하정우를 발탁했다고 밝혔다.최근 누적 관객수 1억을 돌파한 최연소 배우로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 하정우가 한국 1등 라면 신라면을 만난 것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인 만큼 그간 최고의 모델들이 함께 해왔다”며 “최근 영화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배우 하정우의 위상과 뛰어난 연기력, 친근하고 담백한 이미지가 신라면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광고는 배우 하정우가 신라면과 함께 청춘을 응원하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친한 형이나 오빠가 고민상담을 해주듯 대화하는 형식으로 촬영했으며,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메시지를 담았다.실제로 광고에서 하정우는 ‘억지로 하지 말고 신나면 하자’라며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열정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신라면을 떠올리며 즐거워하는 하정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친근함과 재미를 살렸다. 하정우를 모델로 한 신라면 광고는 이달 21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9-20 10:33 강창동 기자

아모레퍼시픽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핑크런 대회.아모레퍼시픽이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창립 73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임직원 1250여 명과 함께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활동은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6개 해외 법인에서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착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날인 ‘A MORE Beautiful Day’로 정하고, 나눔의 의미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활동에서 특히 여성과 교육에 중점을 둔 나눔활동을 전개했다.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 사단법인 함께하는한숲,국제개발협력기구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한 이번 활동은 생계를 잇기 위해 어두운 밤에 공부하는 말라위 어린이를 위한 ‘태양광 랜턴 만들기’, 책가방없이 보자기나 비닐에 책을 넣어 등교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에코백물감으로 페인팅하기’,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친 여성들을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꾸민 ‘드림걸즈 동화책 만들기’, 소외계층의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면 생리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2018 핑크런’ 대구 대회도 최근 대구 스타디움에서 학생,가족 등 일반인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18주년을 맞이한 ‘핑크런’은 유방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개최되는 러닝 축제이며, 대구는 올해 4번째로 개최된 도시이다.올해부터 ‘핑크런’은 10km 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기존 5km 코스를 3km로 단축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핑크런 대구대회에서는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 실천을 강조했다.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은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이다. 10월에는 2018 핑크런의 마지막 도시인 서울에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여성의 건강과 웰빙 및 경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약속(20 by 20)을 실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 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18년째 전개하고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핑크런’은 2001년부터 32만 명 이상이 참가해 35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20 09:51 강창동 기자

올뉴플러스 TS샴푸, 현대홈쇼핑 론칭방송 성황리 매진

TS 올 뉴 플러스 샴푸 TS트릴리온은 지난 14일 금요일 밤 진행된 현대홈쇼핑 올뉴플러스 TS샴푸 론칭 방송에서 매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최근 출시된 올뉴플러스 TS샴푸는 지난 홈쇼핑판매(GS홈쇼핑, CJ오쇼핑)에서도 완판으로 물량 부족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번 현대홈쇼핑의 론칭방송도 매진을 달성함으로써 TS샴푸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 안정적인 성장세를 누리게 됐다.올뉴플러스 TS샴푸는 자연유래성분 32가지와 단백질 성분 4가지를 함유하고 있다. 라벤더 오일과 로즈마리잎 오일, 유칼립투스잎 오일을 추가해 산뜻한 향과 청량감을 더했다. 기존 올뉴TS샴푸보다 12가지 새로운 자연유래성분이 추가되었다.TS트릴리온 관계자는 “올뉴플러스 TS샴푸가 다양한 소비자들의 두피 고민을 해결해 줄 제품으로 재탄생돼 소비자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는 반증이며, 이는 곧 고기능성 제품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가는데 초석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원가상승을 고려하지 않고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샴푸 개발자이자 대표이사인 장기영 대표의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승부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TS트릴리온은 배우 차인표를 필두로, 배우 이하늬, 송지효 그리고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가수 황치열 등 빅모델을 통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군대에서 복귀한 배우 이장우가 TS샴푸와 TS착한왁스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됐다.TS샴푸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을 향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TS트릴리온은 올 상반기 사명을 변경하고 육발제 특수 허가류로 중국 위생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진행함과 동시에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2017년 TS샴푸는 GS홈쇼핑과 GS샵에서 주문 수량 기준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TS착한치약과 TS착한바디클렌저를 선보이는 동시에 뷰티브랜드 TZ를 론칭하며 기초화장품과 생활용품으로도 사업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9-19 17:25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퇴출 내몰리는 자영업자, '빈곤 시한폭탄' 째깍째깍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최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국민총소득(GNI)에서 자영업자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소득을 뜻하는 ‘가계 영업잉여’는 2007년 마이너스 8.2%로 역신장했고, 이후 0∼2%대 성장률에 그치고 있다. GNI 대비 가계 영업잉여 비중이 줄어든 것은 시장 포화로 영세 자영업자 이익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후준비가 되지 않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200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은퇴하면서 자영업 시장은 만성적인 포화상태를 면치못하고 있다.자영업 3년 생존율은 2010년 40.4%에서 2015년 37.0%로 해가 갈수록 하락세다. 이는 기본적으로 경제활동인구 중 자영업자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중은 2016년 기준 21.2%로 OECD 35개국 의 평균인 14.2%보다 훨씬 더 크다. 14명이 장사로 먹고 살면 충분한 시장에 21명이 북적대는 형국이다.최근 2년간 29%에 이르는 최저임금 인상은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줌으로써 인위적인 구조조정의 물꼬를 텄다. 근로시간 단축도 회식문화의 소멸을 자연스레 유도, 외식업에 직격탄을 날렸다. 자영업 시장의 구조조정은 빈곤층이 더욱 두터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년쯤 가면 자영업 시장에서 100만명 가까운 폐업자들이 생겨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고령화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면서도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절반이 빈곤층이다. OECD국가 중 노인빈곤율 ‘최악’이란 현실과 겹쳐지면 자영업시장의 폐업 쓰나미는 사회안전망을 송두리째 뿌리뽑을 핵폭탄임에 틀림없다. 어차피 치러야할 자영업 구조조정을 겨냥한 게 정부의 속셈이라면 자영업 퇴출자들을 ‘천민자본주의’의 정글에 그냥 내던져서는 곤란하다. 정부가 세금을 받을 염치가 있으려면 해법도 마련해놓아야 한다.일본은 2014년 ‘마을·사람·일 창생법’을 제정, 기초 지방자치단체 소멸에 다각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2040년까지 총 1727개 지자체 중 896개가 사라질 것이란 절박감에서 비롯된 몸부림이다. 2008년 도입된 ‘고향세’는 지난해 납세총액이 3653억엔(약 3조7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나라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39%인 8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대도시의 자영업 퇴출자들과 소멸이 예상되는 농촌지역 지자체들을 한꺼번에 살릴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귀농·귀촌·귀상(歸商) 사업을 그 해법으로 적극 검토해야할 시점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9-19 07:00 강창동 기자

실속 창업아이템 ‘어싱케어1750’출시

실속 창업아이템 ‘어싱케어1750’출시‘어싱케어1750’은 (주)어싱크루에서 출시한 스마트섬유 기반 어싱 테크놀로지 제품과 유통서비스를 통합한 생활밀착형 침구 창업 브랜드다. 38년 전통의 홈패션 브랜드 (주)규수방과 협업으로 출시한 기능성 침구제품이 핵심 아이템이다. 브랜드 컨셉 ‘Good Sleep Happy Life‘는 자연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체험하고, 인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해 ‘숙면을 통한 행복한 삶‘을 영위하며, 나아가 고객의 건강과 사업자의 생활자립을 돕는 창업솔루션의 의미를 담고 있다.프랜차이즈가 대세인 한국의 창업시장에서 가맹비나 수수료, 인테리어비용 등의 부담없이 제품력과 브랜드파워, 저투자 비용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브랜드와 준비된 매뉴얼 없이 창업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1750만원의 창업비로 시작할 수 있는 ‘어싱케어1750’의 슬로건은 ‘프랜차이즈의 부담없이, 창업에 도전하라’이다. 이미 38년 홈패션 분야의 파워 브랜드로 10여년간 기능성 원단에 대한 연구 개발과 기능성 발현의 핵심인 어싱테크놀로지의 안정성 확보는 제품의 준비된 경쟁력을 나타낸다. (주)어싱크루는 이미 10여년간 건강 관련 스포츠용품 제조와 마케팅분야에서 다양한 업력과 맨파워를 갖추고 있다. ‘어싱케어1750’ 제품의 경쟁력과 사업성 검증을 통해 비즈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예비사업자는 본사와 상담을 통해 각자의 관심과 상황에 따라 지사, 지점, 판매원 등 최적의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어싱케어1750’은 프랜차이즈의 모든 매뉴얼을 비용없이 지원하는 실속투자 창업 솔루션이다.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9-13 17:21 강창동 기자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박람회 참가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2018 창업프랜차이즈 쇼’ 참가소자본,무점포,인건비 부담 없는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유정연 센트온 대표(왼쪽 세번째)와 직원들이 박람회 부스에서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센트온 제공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창업프랜차이즈 쇼’에 1인 창업 아이템으로 참가한다.국내 향기마케팅 시장을 선도해온 센트온은 호텔, 패션 및 뷰티 매장, 브랜드 쇼룸, 금융기관 등 다양한 공간에 향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센트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향기마케팅 사업을 함께할 가맹점을 모집한다.센트온 창업은 소자본,무점포, 1인 창업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업자에게 가장 큰 짐으로 작용하는 임대료, 인건비, 재고부담이 없고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다. 로열티나 교육비가 없으며, 시간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영업형 사업이란 점에서 주부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에게도 적합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센트온은 창업자에게 체계적인 향 교육, 제품 설치, 제안서 작성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교육지원 서비스 외에도 매출 성장 지원, 본사의 영업지원, 멘토 제도 등 가맹점주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향수, 디퓨저, 캔들 등 향기제품이 3조원 시장으로 급성장하면서 향기 마케팅 시장이 확장 추세”라며 “창업초기 자본금에 대한 부담이 적고, 혼자서 창업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이어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8-09-13 10:23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韓 프랜차이즈업계, 맥도날드 '현장경영' 배워야 산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한국에선 유독 힘을 못쓰고 있지만, 맥도날드가 전 세계 프랜차이즈 업계를 이끄는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음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아직까지 맥도날드를 뛰어넘는 프랜차이즈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다.구글, 애플, 아마존 등 시대를 이끌어가는 IT·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산업계를 주름잡고 있지만 외식업으로 브랜드가치 10위권에 드는 기업은 맥도날드가 유일하다.최근 미국의 브랜드 리서치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브랜드가치는 126조원으로 삼성전자의 89조원을 가볍게 제쳤다. 우리나라를 먹여살리는 삼성그룹 전체의 브랜드가치(100조원)보다 더 크다.오대양 육대주에 걸쳐 4만개 가까운 맥도날드 매장에는 하루 7000만명의 손님이 방문하고 있다.맥도날드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다. 미국의 문화다. “콜럼부스가 미국땅을 발견하고, 제퍼슨은 미국을 건국했다.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창업자인 레이 크록은 미국을 수출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맥도날드는 헐리우드영화, 코카콜라, 리바이스 청바지와 함께 미국을 상징하는 이미지, 그 자체다. 기업으로서 맥도날드의 힘의 원천은 바로 현장 경영이다. 레이 크록이 바로 그랬다. 그는 1955년 시카고에 1호점을 낸 직후부터 매일 매장에 출근했다. 손수 청소를 하고 음식을 관리하며 매뉴얼을 만들어나갔다. 품질, 서비스, 청결을 골자로 한 매뉴얼 북은 현재 700페이지 분량으로 불어났다. 매뉴얼에는 빵과 고기의 두께 등 조리법부터 주문받을 때 고객응대법까지 외식업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인재 등용도 마찬가지다. 전세계 190만명의 직원들을 이끄는 역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8명중 6명이 매장에서 잔뼈가 굵은 점장 출신이다. 실제 레이 크록이 1977년 회장 자리를 물려준 프레드 터너는 1955년 문을 연 직영 1호점의 직원 출신이었다. 이후 5명의 회장이 매장 종업원-점장을 거친 현장 전문가 출신으로 등용됐다. 성별, 나이, 학력, 배경 등의 차별없이 오로지 능력만을 보고 뽑은 인재들이 맥도날드 제국을 이룬 원동력이었다. 레이 크록은 언제나 “타고난 재능과 학식은 인내와 끈기를 이길 수 없다”고 되뇌었다. 그리고 인사때마다 이 원칙을 실천했다.지난해부터 프랜차이즈 업계가 ‘갑질의 대명사’로 낙인찍혀 매질을 당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자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가맹점주 부담을 덜어주라며 직권조사를 무기로 윽박지르기도 했다. 매출 2000억원대의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 B치킨은 줄곧 “2020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점포를 깔아 맥도날드를 따라잡겠다”고 허장성세를 부렸다. B치킨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맥도날드에 버금가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출현을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란 생각이 든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9-12 07:00 강창동 기자

[데스크 칼럼] 한국판 아마존 출현이 불가능한 이유

강창동 생활경제부장(경제학 박사)이달초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이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17조원)를 넘어섰다. 지난달 2일 애플이 미국기업 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데 이어 두 번째 기업이 됐다. 애플은 1979년 처음 상장해 39년만에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한데 비해 아마존은 21년밖에 걸리지 않은 대기록을 세웠다.지난해 9월 7일 아마존은 “북미 지역 도시 가운데 한 곳에 50억 달러(약 5조6000억원)를 투자해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제2 캠퍼스를 건설할 것”이라면서 공개경쟁을 통해 해당 도시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거액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에 매료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도시 238곳이 신청서를 냈다. 아마존은 이 가운데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덴버 등 20개 도시를 결선진출 도시로 발표했다.태어난 지 20여년 된 기업이 시가총액 1000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 5만개 일자리 창출을 내건 기업을 유치하기위해 해당 도시의 유력 인사들이 전방위로 뛰어다니는 풍경도 우리에게는 낯선 모습이다.이런 기적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려면 그 첫 번째 조건은 기업경영의 자유가 꽃을 피울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다. 두 번째 조건은 이런 기업 탄생을 실현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환경이다.먼저 기업경영 환경을 보자. 도처에 기업 발목을 잡는 규제의 덫들이 도사리고 있다. 사농공상의 낡디낡은 가치관이 시퍼렇게 살아숨쉬고 있다. 정치권력과 행정권력은 기업 위에 올라탄 상전 중의 상전이다. 네이버에 기댄 수백개의 크고 작은 언론도 기업의 어깨를 짓누르는 사회권력의 하나로 전락했다. 대한항공의 오너들이 기업의 표준 모델이라고 생각해선 곤란하다. 정치, 행정, 사회에 둥지를 튼 권력 엘리트들이 음풍농월하는 사이, 기업들은 중국, 동남아,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를 누비며 경제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성장과 일자리는 피말리는 전쟁을 치르는 기업의 땀방울에서 나온 대가이다. 세금을 쏟아붓는 공무원 일자리와는 토양이 다르다.교육 환경은 더욱 열악하다. 구닥다리 지식을 달달 외어 시험을 보고, 그것을 근거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전형에 소설을 써넣어도 이를 판별한 수단이 없다.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소설(허구)을 가르치는 게 우리나라 공교육이다. 엄마들의 공포심을 이용한 사교육 마케팅과 ‘너도 하니, 나도 한다는 구성의 오류(Fallacy of Composition)’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짓누르고 있다. 초고령사회가 입을 딱 벌리고 있는 10년 뒤 미래를 말함이다.청년들은 노량진으로 달려가고 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의 37%가 공시족이다. 10대들의 장래 희망은 ‘조물주보다 급이 높다는 건물주’이다. 자유, 창의, 상상력...우리나라 교육이 포기한 미래 자양분이다. 정치, 행정, 언론, 대학 등 각 분야 엘리트들이 ‘유유상종’의 꿀맛에 취한 사이 초고령사회의 먹구름이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강창동 생활경제부장(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9-12 07:00 강창동 기자

TS트릴리온, 14일 TS샴푸 현대홈쇼핑 론칭

TS트릴리온, 14일 TS샴푸 현대홈쇼핑 론칭TS트릴리온 제공TS트릴리온은 오는 14일 금요일 밤 8시 40분 현대홈쇼핑에서 TS샴푸 론칭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방송에선 얼마 전 출시된 신제품 올뉴플러스 TS샴푸를 현대홈쇼핑에서 생방송으로 처음 선보인다.지난 8월 올뉴플러스 TS샴푸는 GS홈쇼핑 첫 방송에서 총 3만8000개 세트를 판매해 8월 12일 하루 매출액 30억원을 경신했다. CJ오쇼핑 첫 방송에서는 2만9000세트 완판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올뉴플러스 TS샴푸는 자연유래 성분 32가지와 단백질 성분 4가지를 함유했다. 라벤더오일과 로즈마리잎 오일, 유칼립투스잎 오일을 추가해 산뜻한 향과 청량감을 더했다.기존 제품보다 12가지 새로운 자연유래 성분이 추가돼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지난해 말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TS트릴리온은 2010년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TS샴푸’를 출시한 후 홈쇼핑, 온라인몰 등 온·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주목받았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TS샴푸와 올뉴TS샴푸를 출시한 데 이어 올뉴플러스TS샴푸를 최근 새롭게 출시했다.2017년 TS샴푸는 GS홈쇼핑과 GS샵에서 주문 수량 기준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TS착한치약과 TS착한바디클렌저를 선보이는 동시에 뷰티브랜드 TZ를 론칭하며 기초 화장품과 생활용품으로도 사업군을 확대하고 있다. 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8-09-11 10:08 강창동 기자

가축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 캡슐’ 개발

가축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 캡슐’ 개발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가 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캡슐을 보여주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제공가축 헬스케어 전문 바이오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가 ‘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 캡슐’ 개발에 성공, ‘송아지 관리를 위한 경구투여용 바이오 캡슐 및 이를 포함하는 질병 관리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에 성공한 송아지용 바이오캡슐은 이 회사가 이미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성우(다 자란 소) 전용 바이오 캡슐 ‘라이브케어’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다.라이브케어는축우(집에서 기르는 소)의 입 안으로 투여하는 바이오캡슐로, 가축의 위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을 측정해 어플리케이션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수집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개체의 질병,발정,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서비스다.유라이크코리아는라이브케어를 통해 축적한 약 800만건의 축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3년간의 RD(연구개발) 끝에 송아지에 최적화된 송아지 전용 바이오 캡슐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송아지는 면역체계가 확립되기 전에 질병으로 인한 조기 폐사율이 높은 가축 중 하나다. 한우 송아지는 폐사율이 약 13.2%에 달하며 생후 2주 경 폐사율이 17.2%로 가장 높은 편이다.주로 소화기 질병,호흡 질병 등으로 조기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 회사는 ‘송아지용 라이브케어’ 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높은 만큼 국내 송아지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송아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8-09-05 13:48 강창동 기자

간편식 ‘마끼’가 주력메뉴...퓨전일식 프랜차이즈 눈길

마싰는 끼니 매장‘마끼(김초밥)’라는 일식당의 후식으로 접하던 메뉴를 다양한 토핑과 맛으로 재구성, 레시피화 해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마싰는 끼니’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마싰는 끼니’의 주력메뉴인 마끼는 자체 개발한 다시마 성분을 추출해 만든 ‘미미분말’을 넣어 밥맛을 극대화했다. 기존 날치알, 단무지, 무순 등으로 단순화된 토핑이 아니라 참치, 연어, 새우튀김, 크래미, 붉닭 등 다양한 속재료와 상추, 깻잎, 파프리카 등의 야채를 사용해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삼각김밥처럼 김이 재료에 의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원터치 비닐포장을 적용해 포장 및 배달 시에도 마끼 본연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분식업계의 주력 메뉴인 김밥이나 떡볶이를 탈피하고 라멘, 우동, 덮밥 등 대중적인 일식 메뉴를 마끼와 함께 제공해 퓨전일식 분식 프랜차이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매장 운영은 1인 창업이 가능토록 무인 주문기를 도입해 메뉴 주문 및 계산뿐만 아니라 음식 서빙까지 직접 셀프로 진행된다. 효율성은 높이고 인건비 부담은 낮춘 셈이다.메뉴 조리과정도 간단해서 전문 주방장을 고용하지 않고 초보자가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최고식품의 관계자는 “마끼라는 차별화된 메뉴와 독자적인 포장 기술은 벤치마킹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유사 브랜드가 출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마싰는 끼니는 전국에 3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최근 천안 신부점이 오픈한데 이어 이달 중순에는 경기도 오산 문화거리점이 개점을 앞두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8-09-05 13:39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상생 없는 프랜차이즈 기업에 미래란 없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2011년 11월 국내 모 경제지에 뜬 특종기사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대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놀부NBG가 사모펀드인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모건스탠리PE)에 팔린다는 내용이었다. 외국 사모펀드가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를 인수한 첫 사례였다. 이런 정보를 처음 접한 필자도 당시에는 취재원의 제보를 반신반의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오너 경영이 일반화 된데다, 프랜차이즈 기업이 사모펀드의 인수대상이 될만큼 매력적인 상품도 아니라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오너였던 김순진 회장은 이미 계약을 마무리하고, 서울을 떠나 있었다. 건강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은 게 확실해 보였다. 당시 30대였던 외동딸이나 사위에게 경영권을 물려줄 여건도 전혀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세계적 금융 서비스 회사인 미국 모건스탠리 산하의 모건스탠리PE는 놀부 인수 이후 7년간 전문경영인 5명 이상을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경영성과는 신통치 못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어쨌든 놀부 매각을 신호탄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사모펀드의 MA(기업 인수합병) 움직임이 부쩍 활발해졌다. 2012년 버거킹코리아, 2013년 bhc와 할리스커피, 2014년 공차코리아, 2017년 한국피자헛 등이 잇따라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사모펀드가 인수한 프랜차이즈 기업 대부분은 인수 후 경영실적이 도약하는 모습이다.BBQ에서 독립한 bhc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제왕적 리더십에 따른 비효율적 경영관행이 사라지고 합리성과 투명경영이 정착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공행진할 수 있었다는 게 bhc 경영진의 주장이다.실제 경영실적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더로하튼그룹(TRG)이 2013년 bhc를 인수한 이후 2017년 매출은 2391억원으로 인수전보다 190%, 영업이익은 649억원으로 4.5배 증가했다. 한때 모기업이었던 BBQ를 외형에서 제치고 치킨업계 2위로 뛰어오른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bhc 가맹점주들은 최근 가맹본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로부터 받은 광고비를 횡령하고, 튀김용 기름 공급가와 납품가의 차익을 가로챈 의혹이 있다는 게 고발 내용이다.가맹본부도 할 말이 많다. 본사는 해명 글을 통해 ‘광고비 내역은 이미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가맹점주협의회 측의 광고비 204억원 횡령 주장은 여론몰이다.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게 마련인데 오일 납품가와 공급가의 차액 마진을 사기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는 입장이다.이번 고발건으로 드러난 것은 가맹본부의 뛰어난 경영실적이 가맹점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프랜차이즈 사업모델의 기본 원리와 어긋난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자전거의 두 바퀴와 같아서 같은 방향으로만 움직인다는 원리, 즉 상생의 원리가 작동하지 않은 경우이다. 상생의 원리가 작동하지 않은 프랜차이즈 모델은 변형이거나 돌연변이일 가능성이 크다. ‘bhc 가맹본부·가맹점 충돌사건’은 프랜차이즈의 기초 이론을 뒤집을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9-05 07:00 강창동 기자

아코르호텔그룹 래플즈 싱가포르호텔 리뉴얼

130년 역사 래플즈 싱가포르호텔, 거장 셰프 3인과 손잡고 내년 1분기 재개장래플즈 싱가포르호텔글로벌 호텔그룹인 아코르호텔은 3일 그룹의 일원인 래플즈 싱가포르호텔이 세계적인 거장 셰프 3인과 손잡고 내년 1분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래플즈 싱가포르호텔은 싱가포르의 관광명소이자 국가기념물로서 개관 130주년인 2017년부터 리뉴얼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5년 말 아코르호텔그룹이 페어몬트 래플즈 홀딩스 인터내셔널(FRHI)을 인수하면서 아코르호텔 계열 브랜드로 편입됐다.크리스찬 웨스트벨드 래플즈 싱가포르 총지배인은 “100년이 넘는 기간 래플즈 싱가포르 식당가는 지역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명소로 각인됐다”며 “래플즈의 전통과 최고 수준의 요리를 계속해서 선보이기위해 ‘알랭 뒤카스’, ‘앤 소피 픽’, ‘제레미 룽’ 등 세계적 스타 셰프들과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래플즈 싱가포르는 1899년 프랑스 요리사를 최초로 고용해 프랑스풍의 싱가포르 요리를 선보였다. 약 120년이 지난 래플즈의 식당가인 ‘그랜드 댐’은 스타 셰프들과 함께 싱가포르 외식업계를 선도할 전망이다.프랑스 요리의 거장 알랭 뒤카스는 세계 최초의 지중해 그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운영하는 ‘비비알’은 고객들이 식사도 즐기면서 편안한 친목의 장소로 운영된다. 피자 오븐이 있는 오픈키친에 다양한 칵테일과 와인을 제공하는 바와 라운지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명성을 이어온 ‘래플즈 선데이 브런치’도 알랭 뒤카스에 의해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전세계 미쉐린 쓰리스타 여성 셰프 중 한명인 앤 소피 픽은 래플즈 싱가포르를 통해 아시아에 처음 진출한다. 레스토랑 ‘라댐드픽(La Dame de Pic)’은 향기와 풍미,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강력한 맛을 추구하는 그녀만의 요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녀의 고향인 프랑스 론 밸리에서 생산되는 와인 외에도 칵테일, 위스키, 차, 커피, 다시, 콩소메 등 다양한 음료를 통해 요리에 조화와 맛을 배가시킬 계획이다.현대 중국 요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스터 셰프인 제레미 룽은 새로 복원되는 래플즈 아케이드를 통해 고향인 싱가포르에 돌아온다. 그의 레스토랑 ‘이(y)’는 한자로 예술(藝)을 의미하며 식욕과 감각을 깨운다는 뜻으로 수세기에 걸친 중국 요리를 선보인다. 광동의 고전부터 중국 고대 진미까지 단일 소스와 제철 재료를 통해 정제되고 진정한 요리를 보여줄 계획이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8-09-04 10:37 강창동 기자

시노코리안, 중국뉴스플랫폼과 합작 계약

시노코리안 중국 최대 뉴스 플랫폼 ‘진르토우탸오’와 합작계약한국산 화장품의 중국 유통 전문기업인 ㈜시노코리안은 중국 네모파트너즈GL과 손잡고 중국 최대 매체 플랫폼인 ‘진르토우탸오’와 중국 최대 쇼트클립 앱 ‘더우인’에 K-뷰티 브랜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네모파트너즈GL은 한국과 해외 6개국에서 마케팅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컨설팅그룹인 네모파트너즈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중국 최대 인공지능 매체 플랫폼인 바이트댄스의 한국 총판으로 한국의 우수한 브랜드들을 중국 매체와 플랫폼에 소개하고 있다.이번 합작을 계기로 시노코리안은 중국에 소개할 우수한 한국의 화장품을 소싱하고, 네모파트너즈GL은 12억명 유저를 보유한 중국의 대형 매체 플랫폼에 마케팅 툴을 제공해 K-뷰티 브랜드를 중국 고객들에게 소개해 매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현재 7억명의 이용자수를 확보한 중국 최대 규모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진르토우탸오’는 AI기술을 이용해 개별 소비자가 선호하는 뉴스를 빠른 속도로 편집해 제공하는 중국 최대 규모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매일 1억 2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진르토우탸오’는 텐센트의 대표적인 SNS 플랫폼 위챗(wechat)에 대항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했다.틱톡(TikTok)으로 유명한 ‘더우인’은 중국 최대 바이럴 마케팅 채널이다. 5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 중이며, 하루에 1억 5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사용자가 더우인 어플에 접속, 올해 1분기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는 “중국 대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 대형 플랫폼에 입점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의 니즈와 중국 유통 플랫폼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K-뷰티는 결국 차이나뷰티에 잠식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8-08-30 15:12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거리로 나서는 소상공인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11월 2일 전국 식당 주인 3만여명이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모여 ‘솥단지 시위’를 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회원인 이들은 솥단지를 엎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생존권 사수’를 외쳤다. 이는 중앙회가 1955년 조직된 이후 첫 시위였다. 당시 내수불황에 실업자가 증가하고 신규 창업자들이 대거 외식업 시장으로 몰려들자, 외식업계는 매출감소와 과당경쟁으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음식재료에 대한 부가세 공제율이 낮아져 세금부담이 증가했고, 신용카드 매출 세액 인상도 외식업소 사장들을 압박했다.매출감소를 견디지 못한 음식점 사장들의 폐업이 줄을 잇고, 이들이 회원으로 있던 한국음식점중앙회는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 솥단지 퍼포먼스를 벌였다. 정부를 향해 외식업에 대한 세금제도의 부당성에 대해 항의한 첫 시위였던 것이다.그로부터 7년 뒤, 2011년 10월 1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 10만여명의 음식점 사장들이 모였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당시 외식산업이 연간 매출규모가 70조원에 달하는 거대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영세성과 과당경쟁으로 생존에 급급해야 하는 상황은 솥단지 시위가 벌어졌던 7년전과 다를 게 없다고 진단했다.당시 음식업중앙회는 음식점 5곳 가운데 1곳의 영업이익이 한 달에 110만원밖에 안된다며 적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수수료가 매출대비 2.7%에 달한다며 이의 부당성을 질타했다.또다시 7년이 지난 2018년 8월 29일, 이번에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주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린다. 세금제도-카드수수료에 이어 최저임금이 소상공인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외식업자들이 중심이 된 1-2차 시위와 올해 시위와는 차이가 많다.우선 시위에 참여하는 자영업자 단체가 광범위하다는 점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등 20여개 자영업자 단체가 참여키로 해 다양한 업종을 망라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의 월 평균 영업이익은 209만원으로 임금근로자의 65% 수준에 불과하다. 정부는 2년에 걸쳐 30% 가까이 최저임금을 올려 원부자재와 임대료 상승에 지친 소상공인들을 한계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소상공인들이 요구하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화는 손도 대지 않은 채 재정적 지원대책 발표 등으로 변죽만 울리고 있다.소상공인들은 조직적인 저항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5인 미만 사업장인 소상공인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차등화 해달라는 소상공인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공익위원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2019년 최저임금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2019년 최저임금 결정과는 관계없이 노·사 근로 자율 협약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장 실정에 맞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드라이브정책과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8-29 07:00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