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농산물값 잡기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8-09-02 17:03 수정일 2018-09-02 17:04 발행일 2018-09-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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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농산물값이 심상찮다. 봄철 이상저온과 한여름 폭염, 늦여름 집중호우 등 이상 기온현상에 따른 작황 부진의 영향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농식품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주요 품목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한다.

추석 수요가 많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은 평상시 하루 5369t보다 1.4배 많은 하루 7252t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체 공급물량은 12만t으로 지난해 81만t보다 51% 증가한 수준이다.

농협과 대형마트 등 온라인·직거래 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도 덜어준다.

수요가 몰리는 과일과 축산물은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장터는 지난해 2544곳에서 올해 2686곳으로 늘린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