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코리안, 중국뉴스플랫폼과 합작 계약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8-08-30 15:12 수정일 2018-08-30 15:12 발행일 2018-08-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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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코리안 중국 최대 뉴스 플랫폼 ‘진르토우탸오’와 합작계약

한국산 화장품의 중국 유통 전문기업인 ㈜시노코리안은 중국 네모파트너즈GL과 손잡고 중국 최대 매체 플랫폼인 ‘진르토우탸오’와 중국 최대 쇼트클립 앱 ‘더우인’에 K-뷰티 브랜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네모파트너즈GL은 한국과 해외 6개국에서 마케팅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컨설팅그룹인 네모파트너즈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중국 최대 인공지능 매체 플랫폼인 바이트댄스의 한국 총판으로 한국의 우수한 브랜드들을 중국 매체와 플랫폼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 합작을 계기로 시노코리안은 중국에 소개할 우수한 한국의 화장품을 소싱하고, 네모파트너즈GL은 12억명 유저를 보유한 중국의 대형 매체 플랫폼에 마케팅 툴을 제공해 K-뷰티 브랜드를 중국 고객들에게 소개해 매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7억명의 이용자수를 확보한 중국 최대 규모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진르토우탸오’는 AI기술을 이용해 개별 소비자가 선호하는 뉴스를 빠른 속도로 편집해 제공하는 중국 최대 규모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매일 1억 2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진르토우탸오’는 텐센트의 대표적인 SNS 플랫폼 위챗(wechat)에 대항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틱톡(TikTok)으로 유명한 ‘더우인’은 중국 최대 바이럴 마케팅 채널이다. 5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 중이며, 하루에 1억 5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사용자가 더우인 어플에 접속, 올해 1분기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는 “중국 대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 대형 플랫폼에 입점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의 니즈와 중국 유통 플랫폼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K-뷰티는 결국 차이나뷰티에 잠식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