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 캡슐’ 개발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8-09-05 13:48 수정일 2018-09-05 13:48 발행일 2018-09-05 99면
인쇄아이콘
가축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 캡슐’ 개발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가 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캡슐을 보여주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제공

가축 헬스케어 전문 바이오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가 ‘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 캡슐’ 개발에 성공, ‘송아지 관리를 위한 경구투여용 바이오 캡슐 및 이를 포함하는 질병 관리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에 성공한 송아지용 바이오캡슐은 이 회사가 이미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성우(다 자란 소) 전용 바이오 캡슐 ‘라이브케어’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다.

라이브케어는축우(집에서 기르는 소)의 입 안으로 투여하는 바이오캡슐로, 가축의 위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을 측정해 어플리케이션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수집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개체의 질병,발정,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서비스다.

유라이크코리아는라이브케어를 통해 축적한 약 800만건의 축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3년간의 R&D(연구개발) 끝에 송아지에 최적화된 송아지 전용 바이오 캡슐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송아지는 면역체계가 확립되기 전에 질병으로 인한 조기 폐사율이 높은 가축 중 하나다. 한우 송아지는 폐사율이 약 13.2%에 달하며 생후 2주 경 폐사율이 17.2%로 가장 높은 편이다.주로 소화기 질병,호흡 질병 등으로 조기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 회사는 ‘송아지용 라이브케어’ 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높은 만큼 국내 송아지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송아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