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8-09-20 09:51 수정일 2018-09-20 13:45 발행일 2018-09-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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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18 핑크런 대회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핑크런 대회.

아모레퍼시픽이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창립 73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임직원 1250여 명과 함께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활동은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6개 해외 법인에서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착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날인 ‘A MORE Beautiful Day’로 정하고, 나눔의 의미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활동에서 특히 여성과 교육에 중점을 둔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 사단법인 함께하는한숲,국제개발협력기구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한 이번 활동은 생계를 잇기 위해 어두운 밤에 공부하는 말라위 어린이를 위한 ‘태양광 랜턴 만들기’, 책가방없이 보자기나 비닐에 책을 넣어 등교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에코백물감으로 페인팅하기’,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친 여성들을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꾸민 ‘드림걸즈 동화책 만들기’, 소외계층의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면 생리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2018 핑크런’ 대구 대회도 최근 대구 스타디움에서 학생,가족 등 일반인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8주년을 맞이한 ‘핑크런’은 유방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개최되는 러닝 축제이며, 대구는 올해 4번째로 개최된 도시이다.

올해부터 ‘핑크런’은 10km 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기존 5km 코스를 3km로 단축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핑크런 대구대회에서는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 실천을 강조했다.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은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이다. 10월에는 2018 핑크런의 마지막 도시인 서울에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여성의 건강과 웰빙 및 경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약속(20 by 20)을 실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 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18년째 전개하고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핑크런’은 2001년부터 32만 명 이상이 참가해 35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