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9개 금융공공기관 전직원에 성과연봉제 도입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회의실에서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금융 공공기관에 호봉제가 폐지되고 강도 높은 성과연봉제가 도입된다. 성과에 따라 직원의 연봉은 최고 30%까지 벌어진다. 금융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문화 확산방향’을 발표했다.금융위 산하 금융공공기관은 예금보험공사·캠코·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예탁결제원 등 9곳이다.최하위 직급과 기능직을 제외한 전 직원을 상대로 성과연봉제가 도입된다. 기업은행과 예탁결제원 등이 유지해 온 호봉제는 모두 폐지한다.현재 간부급 등 전체의 7.6%(1327명)만 성과연봉제를 적용받고 있으나 이번 안이 시행될 경우 적용대상은 전체의 68.1%(1만1821명)로 9배 확대된다.실질적인 연봉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성과연봉 비중은 올해 중 20%, 내년에는 30%로 확대한다. 차하위 직급은 20% 이상을 적용한다.최고-최저 등급간 차등폭은 최소 2배 이상을 두기로 했다.개인의 성과평가에 따라 평가가 가장 낮은 사람과 가장 높은 사람 사이의 전체 연봉 격차는 20∼30% 이상이 나도록 했다.(자료제공=금융위원회)기존에 고정수당처럼 운영되던 성과보수는 변동성과급으로 전환한다. 집단 위주로 했던 성과평가는 개인 및 집단평가를 함께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직무분석을 통해 직책급이 아닌 실질적 직무급을 도입, 동일 직급 내 최소 3개의 직무급을 설치토록 권고할 예정이다.보상-교육-승진-전보 등에 활용 가능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성과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토대로 한 평가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장기성과를 반영하는 성과평가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인재육성, 고객만족도 등 질적 지표를 핵심성과지표(KPI)에 확대반영한다..금융위는 성과주의 도입 정도나 시기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주요 평가기준으로 성과주의를 반영해 내년에 지급할 기관 성과급을 차등화하겠다는 것이다.인력, 예산 및 업무 승인과도 연계해 차등을 부여한다.금융위는 3월초 기관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개선방안 및 규정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01 12:24 장애리 기자

우리은행, 유재석 앞세워 5년만에 TV광고 내보낸다

우리은행이 5년만에 개그맨 유재석을 내세워 TV광고를 내보낸다. 유재석이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2015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우리은행이 5년 만에 TV광고를 내보낸다.그것도 국내 최고의 톱스타 유재석(사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2011년 장동건의 ‘우리나라 우리은행’ 이후 다시 스타 광고를 제작했다.올해 민영화를 마무리하려는 정부와 우리은행 측의 강력한 의지가 배경에 깔려 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새 광고 모델로 개그맨 유재석을 발탁, 이르면 설 연휴 이후 방송과 지면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유재석의 모델료는 1년 계약 기준 평균 6억~7억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유재석은 대중에게 반듯하고 신뢰가는 이미지”라며 “금융사 광고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수익성 악화, 예산 등 여러 문제로 스타 광고를 찍지 못했던 우리은행이 이번에 거액을 베팅한 건 올해 민영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정부와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이 행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며 “올해 기업가치를 국대화하도록 노력해 민영화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적 향상도 한몫했다. 우리은행은 2013년에 53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14년에 1조21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실적도 오르고 실탄도 넉넉해졌지만 주가는 묵묵부답이었다. 이광구 행장이 취임하던 2014년 12월 1만1000원 수준에서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29일 종가 기준 8800원까지 떨어졌다. 다른 주요 시중은행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주가가 올라가면 매각대금도 따라오른다. 정부는 우리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최소 가격으로 1만3000원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이런 분위기 속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10월 우리은행과 갱신한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에서 비용 통제 목적으로 넣었던 판매관리비용률 항목을 삭제, 보다 자유로운 광고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위비뱅크 홍보를 위해 5년여 만에 TV광고를 기획했다”며 “ 영업·마케팅 활동에 탄력이 붙고 낮게 평가된 주가를 제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1-31 17:03 장애리 기자

하나銀,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지' 출시

[사진제공=KEB하나은행]KEB하나은행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지’ 상품을 오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급여이체통장/목돈마련적금/신용카드/신용대출’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금융상품을 제공한다.‘행복knowhow 주거래 우대통장’은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이용 시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한다.‘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목돈마련을 위한 적금으로 매월 50만원 한도로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이자율 최고 연 0.8%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1.9%다.‘하나멤버스 1Q신용카드’는 사용실적에 따라 Living형ㆍShopping형은 월 최대 5만까지, Daily형은 적립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사용금액의 0.5%를 하나머니로 적립해 준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혜택이 풍부한 금융상품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나은행은 상품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말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Ipad MINI, 갤럭시S기어, 하나멤버스 1만머니 제공 등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1-31 10:22 장애리 기자

국민은행 '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 출시

KB국민은행은 연금수급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기존의 예·적금과 펀드상품에 새롭게 출시된 카드와 보험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은 연금 건수에 따라 최대 연2.5% 우대이율 뿐 아니라, 환율우대와 수수료면제 혜택을 제공한다.‘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연금이체 및 재예치된 경우에 따라 우대이율을 제공하며 목돈 예치 후 최장 10년까지 매월 원금의 분할수령이 가능한 상품이다.‘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는 손·자녀가 어릴 때 미리 증여함으로써 절세 및 재테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시니어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병원/약국 업종, 주유/마트 할인 중 선택이 가능하며, 월 단위로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병원/약국 업종 선택 시 이용금액의 5%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주유/마트 선택시에는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과 대형마트 이용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무배당KB골든라이프자녀사랑연금보험’은 자녀를 위한 교육, 결혼, 주택 마련, 노후 자금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연금보험 상품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혜택, 자녀증여 등 시니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을 확대할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1-29 15:45 장애리 기자

은행 대출 신청서류 확 줄어든다

류찬우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기자실에서 금육거래 제출서류 간소화 추진계획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연합)소비자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서명해야 했던 제출 서류가 대폭 줄어든다.금리인하요구권에 관한 은행의 설명 의무는 강화된다.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출서류 간소화 방안을 다음 달부터 은행별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우선 주택담보대출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도입된 핵심설명서는 상품설명서로 통합된다.고령자나 주부 등 금융이해도가 낮은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던 ‘취약계층에 대한 불이익 우선설명의무 확인서’도 대출과 관련한 불이익 사항이 현행 상품설명서에 모두 기재돼 있어 폐지하고 상품설명서로 대체한다.또 ‘고객이 이를 듣고 이해했음’을 확인하는 서명란은 설명서 최상단이 아닌 최하단에 위치하도록 고치기로 했다.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대출자의 유의사항은 상품설명서에 보완한다.대출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부터 원금 상환을 시작하는 거치식 대출을 선택할 경우 거치기간 종료 후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 예상액이 증가할 수 있음을 미리 설명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또 거치식 분할상환, 만기일시상환, 즉시분할상환 등 대출방식 간 총 원리금 부담예상액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제시해 즉시분할상환 방식이 총부담액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부각하도록 할 예정이다.은행 내규에 따라 금리인하요구권을 제한할 경우 제한사유 및 요건을 상품설명서에 제시해 분쟁 소지를 막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대출계약을 체결할 때 작성하는 서류가 과도하게 많고 중요내용에 대한 은행측 설명이 형식적으로 이뤄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가계대출 취급시 중요내용에 대한 은행의 설명의무가 한층 강화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1-28 16:08 장애리 기자

절반 깎아주던 개인빚, 상환능력별 30~60%로 차등화 된다

[자료제공=금융위원회]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무조정의 원금 감면율이 상환능력에 따라 30~60%로 차등화된다.연체 우려가 있는 채무자에겐 대출만기 2개월 전 이자 유예나 상환방식을 변경해주는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이 도입된다.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채무조정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이뤄지는 채무조정은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맞춰 원금감면율이 현행 50%에서 30~60%로 바뀐다.차등 적용 기준은 채무자의 월소득에서 생계비(최저생계비의 150%)를 뺀 가용소득이다. 상환지수(채무원금/가용소득)가 높을수록 감면율이 높게 적용된다.또 워크아웃 과정에서 대부업체와 자산관리회사 등이 다른 금융사에서 매입한 채권의 원금감면율은 30%에서 30~60%로 확대된다.아울러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이 신복위 워크아웃 과정에 포함돼 불필요한 상환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최종 변제일이 5년을 지난 채권은 신복위가 개별 시효중단 조치를 확인해 채무조정안에 넣을지 여부를 판단한다.제도 변화에 따른 효과를 2014년 채무조정 실적(6만명, 채무원금 1조2400억원)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해 보면, 1인당 평균 원금감면액은 종전보다 90만원 증가한 2096만원으로 예상된다.국민행복기금도 신복위처럼 맞춤형 채무조정을 강화하고 원금 감면율을 30~60%로 적용한다.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확대한다.현재 상환능력이 없는 취약층 채무자에 대한 원금감면율을 최고 70%이지만 앞으로 신복위와 국민행복기금은 채무원금이 1000만원 이하인 취약층에 대해 90%까지 깎아준다.은행과 저축은행의 워크아웃 때도 신복위의 취약계층 범위에 준해 고령자,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에 대해서는 원금을 더 감면해주기로 했다.연체 이전 단계에 대한 지원도 새롭게 마련됐다.은행이 대출 만기 이전 2개월 전후로 고객을 접촉해 상담을 거쳐 상환방식 변경, 분할상환기간이나 거치기간 연장 등 지원책을 강구하는 등 고객을 미리 돕는다.재산 등 단편적인 지표와 더불어 연령, 정상거래기간, 신용관리정보 등재 건수와 같은 채무자 여건 및 연체채권 특성 등 최소 5개 지표를 토대로 상환능력을 점수화 한다.아울러 최대 5년까지의 장기분할상환, 성실상환 인센티브 부여 같은 다양한 상환부담 경감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1-28 15:21 장애리 기자

금융위, '내집연금 3종세트' 3월로 앞당겨 출시

가계부채 구조의 질적 개선을 위한 ‘내집연금 3종 세트’의 출시 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올해 2분기에서 3월로 당겨진다.금융위원회는 28일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준비에 따른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한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2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금융위는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3월 중 개정작업을 완료하고 같은 달 내집연금 3종 세트를 선보일 방침이다.3종 세트는 △주택담보대출을 주택연금으로 전환해 빚을 미리 갚고 연금을 받는 60대 이상용 상품 △보금자리론을 받으면서 주택연금 가입을 예약하는 40∼50대용 상품 △취약 고령층을 대상으로 연금액을 늘려주는 우대형 상품이다.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14일 가계대출의 주택연금 전환을 장려하고자 주택연금 전환 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집연금 3종 세트를 도입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금융위 관계자는 “고령층의 부채규모를 줄이고 가처분소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연금 감면 인센티브를 통해 금융기관의 자발적인 주택연금 전환 추진 및 가입자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1-28 14:07 장애리 기자

은행·저축은행, 10%대 '중금리대출' 1조 공급… '금리절벽' 없앤다

오는 하반기부터 은행과 저축은행이 연 10~15% 금리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총 1조원 가량 공급한다. 신협 등 서민 금융기관과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경쟁과 혁신이 끊임없는 금융’, ‘튼튼하고 신뢰받는 금융’이라는 2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담은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먼저 금리절벽을 완화하고자 10%대 중금리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은행과 저축은행이 서울보증의 보증보험을 연계해 5000억원씩, 총 1조원을 공급한다.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정책금융을 확대하고자 디딤돌대출 모기지신용보증(MCG)과 비소구 디딤돌대출 도입을 검토하고, 주택금융공사의 임대주택사업자 보증을 확대하기로 했다.인터넷전문은행을 연내 출범시켜 금융시장 내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은행법 개정을 추진해 2~3곳을 추가로 인가할 계획이다.신협,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서민 금융기관의 펀드 판매도 허용한다.창업·벤처기업의 자금조달원도 다양화한다. 투자용 기술평가에 기반해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기술금융 투자펀드를 약 75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평가) 내 ‘기술기반 투자’ 평가항목(10%)을 만든다.IT(정보기술), 신기술, 문화예술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금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정착하고 우수기업과 크라우드펀딩 업체를 연결하는 ‘기업 투자정보 마당’에 연내에 3만개 유망기업정보를 등재한다.문화콘텐츠 기업의 금융접근성 강화를 위해 문화창조벤처단지에 ‘문화 특화 파이낸스 존’을 내달 중 설치하기로 했다.핀테크 관련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 한마당’ 포털을 구축하기로 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1-27 18:21 장애리 기자

[금융위 업무계획] 신협, 저축은행, 인터넷은행서도 펀드 판다

신협,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서민 금융기관에서도 펀드 판매가 가능해진다.거액 자산가의 전유물이었던 사모펀드에 재간접펀드를 허용, 개인의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27일 ‘2016년 업무 계획안’을 발표하고 신협과 저축은행, 단위농협 같은 서민 금융기관에 단계적으로 펀드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다만 각 기관의 재무 상태를 꼼꼼히 따져 안정적 영업 기반을 갖춘 곳만 펀드를 팔 수 있게 하기로 했다.금융위 관계자는 “관련 규정을 고칠 필요는 없고 개별 인가 심사를 통해 신협, 저축은행, 단위농협부터 펀드 판매가 이뤄지게 할 것”이라며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조만간 영업을 시작하는 인터넷 은행 역시 펀드 판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모투자 재간접펀드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자본시장법 개정도 추진된다.사모투자 재간접펀드는 여러 사모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 펀드다.자산운용사가 펀드를 조성,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이를 다시 여러 사모 펀드에 나눠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작년 자본시장법 개정안 초안에는 사모펀드 재간접펀드 판매 허용 내용이 담겼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 가능성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삭제됐다.금융위는 최소 가입 금액, 충분한 분산 투자 등을 전제로 사모투자 재간접펀드 도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인수합병(MA) 등 자금회수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코스닥 신규 상장 기회 확대,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확대 등 코스닥·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거래소 안에 인수합병 중개망을 구축, 인수합병 희망 기업 등에 다양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1-27 14:52 장애리 기자

[금융위 업무계획] 은행-저축은행 연 10%대 중금리 대출 확대

[자료제공=금융위원회]은행과 저축은행이 보증보험을 연계한 총 1조원 규모 중금리 신용대출을 공급한다.은행법이 개정되면 인터텟전문은행 2~3곳이 추가로 인가를 받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먼저 금리절벽을 완화하고자 10%대 중금리 신용대출을 활성화한다.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은행과 저축은행이 서울보증의 보증보험을 연계해 5000억원씩, 총 1조원을 공급한다.은행은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보증료를 포함해 10% 안팎의 금리에 2000만원 한도로, 저축은행은 은행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15% 안팎의 금리에 1000만원 한도로 돈을 빌려준다. 60개월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하반기 본인가가 예상되는 K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2곳을 통해서도 중금리 대출을 공급한다.2곳의 총 공급규모는 3년간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은행·저축은행 간 연계영업을 통한 중금리 대출도 키운다. 연계대출 이용자에 대해선 신용등급 하락폭을 완화해 줄 방침이다.중금리 대출을 독려하고자 해당 대출 실적을 은행의 서민금융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3월 도입하되, 상품성과 편의성 확보를 위한 보완작업도 한다.일시금 인출로 한정된 ISA의 적립금 인출방식을 최장 5년간 월지급 방식으로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변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정책금융을 확대하고자 디딤돌대출 모기지신용보증(MCG)과 비소구 디딤돌대출 도입을 검토하고, 주택금융공사의 임대주택사업자 보증을 확대하기로 했다.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도 추진한다.신용정보원의 보험사·공제 통합정보를 기반으로 보험계약 단계별로 보험사기 에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인터넷은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지분율을 완화하는 은행법 개정이 이뤄지면 인터넷은행 2~3곳을 추가로 인가한다.금융권 인사·평가·교육시스템에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성과와 보상(승진·임금·평가)을 연계하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업무 전문화를 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금융공공기관에서 기본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의 기능도 개선한다.세부차종, 연식, 운전자범위, 사고이력 등을 반영해 개인별 실제보험료가 산출되도록 올 2분기까지 업그레이드하고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창업·벤처기업의 자금조달원을 다양화하고자 투자용 기술평가에 기반해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기술금융투자펀드를 75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 ‘기술기반 투자’ 평가항목을 신설한다.핀테크 관련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 한마당’ 포털을 구축한다.문화콘텐츠 기업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창조벤처단지에 ‘문화 특화 파이낸스 존’을 내달 2일 설치하고 정책금융상품을 공급한다. 금융위는 문화콘텐츠산업에 올해 7조원이 넘는 정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1-27 14:48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