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오늘 9시부터 은행 창구에서 계좌이동 서비스 시작

오늘 9시부터 은행 창구에서 계좌이동 서비스 시작주거래 계좌를 전국 은행 창구와 인터넷사이트에서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26일 시작됐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중·지방 등 전국 16개 은행에서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이제까지는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payinfo.or.kr) 사이트를 이용해야만 조회·변경·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오늘부터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 창구에서 직접 계좌 이동을 할 수 있다.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원래 계좌에 있던 자동이체 건들을 신규 계좌에 자동연결해 주는 시스템을 말한다.계좌를 옮기려면 은행 사이트에서 고객이 직접 처리해도 되고, 은행에 직접 가서 계좌이동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이 경우 은행이 자동이체 내역 조회 결과를 알려주면 원히는 자동이체 내용을 골라 출금계좌 변경을 요청하면 된다.통신비, 카드대금같은 자동납부 외에 자동송금도 이번에 개선대상에 포한되었다. 이에 따라 월세나 동아리 회비 등 고객이 이체주기와 금액을 직접 설정해 놓았던 자동송금 내역도 조회 해지 및 변경이 가능해 졌다.금융권에서는 이번 계좌이동 작업으로 600조원 가량의 자금이 계좌를 옮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장애리 기자

2016-02-26 08:52 장애리 기자

[핀테크특집] KEB하나은행, 은행·카드·투자… 금융권 첫 '통합 멤버십'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은행·카드·증권·캐피탈·생명보험 등 전 계열사의 포인트와 제휴 포인트를 통합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하나멤버스’를 선보였다. (사진제공=하나은행)핀테크가 금융권을 휩쓸고 있는 지금, 독창적인 서비스와 파격적인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손길’을 끌고 있는 은행이 있다. 하나·외환은행 합병으로 새롭게 탄생한 KEB하나은행이다. 계열사 포인트를 통합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핀테크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하나멤버스’는 핀테크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내 6개 관계사의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이를 OK캐시백 등 제휴 포인트와 합산할 수 있도록 한,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통장ㆍ카드 등 별도의 금융상품 가입 없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으로 출금해 본인계좌로 입금하거나 예금, 펀드, 보험, 대출이자 납부 등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실질적인 혜택 덕택에 출시 석 달 만인 이달 초 가입자 200만명을 넘어섰다.핀테크 부문의 앞선 감각과 결실은 기업 투자와 제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6월 문을 연 ‘1Q Lab(랩)’은 핀테크 기업과 상생을 꿈꾸는 사무 공간이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은 사업 타당성 검토 및 법률 상담 멘토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 업무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기업과 은행이 함께 윈-윈(win-win)하는 핀테크 생태계 조성의 선도 사례로 꼽고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5 17:36 장애리 기자

[핀테크특집] '스마트금융 맏형' KB국민은행, 스마트OTP로 주도권 굳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지난 2월15일 국내 최초로 스마트OTP카드 IC칩내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제공=국민은행)“핀테크로 인해 금융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새로운 판(板)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올 신년사 중)금융과 IT(정보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핀테크 혁명이 금융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시중 은행들은 급변 금융산업에 적응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인터넷전문은행 등 새로운 금융 플랫폼 진출을 꾀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국내 스마트금융 분야에서 최초의 역사를 써온 ‘맏형’으로 통한다. 2003년, 당시 휴대폰을 통한 금융거래는 ‘상상 속의 일’ 이었지만 국민은행은 세계 최초로 금융칩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러한 오프라인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2010년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뱅킹(KB스타뱅킹)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고객수 10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스마트금융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엔 진화된 스마트 비밀번호생성기(OTP) 서비스를 선보였다.스마트OTP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OTP 카드를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일회용 비밀번호가 자동 생성되는 서비스다. 최근엔 스마트 OPT에 공인인증서를 탑재, KB스타뱅킹에서 송금을 할 때 스마트폰에 OTP를 접촉하기만 하면 공인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국민은행은 올해 핀테크 퍼스트 무버, 즉 디지털금융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생활밀착형 뱅킹플랫폼을 구축하고 업종간 제휴 사업 등 구체적 실천과제를 수립, 실행하고 있다.지난해 말 미래사업 부문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국민은행에 미래채널 그룹을 신설하고 KB금융지주에는 비대면 채널을 총괄할 미래금융부를 별도로 만들어 은행과 지주사간 활발한 협업을 유도했다.특히 국민은행은 핀테크의 ‘꽃’으로 불리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모바일 혁명으로 상징되는 금융혁신을 선도하고 대면 채널 뿐 아니라 비대면 채널에서도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의 대주주로서 국민의 기대에 걸맞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5 17:35 장애리 기자

진웅섭 "금융사 불건전영업 불시 점검…엄정 제재할것"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한 감독업무를 대폭 강화한다.불시에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하는 기동검사를 하고 올해 도입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의 항목별 평가등급도 공개한다.금융감독원은 25일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했다.진웅섭 금감원장은 “소비자 주권 확립에 주안점을 두고 감독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강력한 사후감독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사 스스로 책임성을 확보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진 원장은 우선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체계와 운영의 적정성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는 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를 시행하겠다고 했다.항목별 평가등급은 각 금융사와 금융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다.진 원장은 이어 “금융사의 소극적 업무처리로 발생하는 민원 해소를 위해 민원·분쟁처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형화된 민원과 심층 검토가 필요한 민원을 분리해 처리하고 금융사를 거치지 않은 민원은 자율조정을 통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의료와 IT(정보기술) 분쟁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선 전문위원이 심층 검토해 처리하는 분쟁조정 소위원회를 운영한다.금감원은 금융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기존 금융민원실과 민원조정실을 금융민원센터로 통합하고 인력을 39명에서 79명으로 보강한 바 있다.진 원장은 “민원·분쟁을 유발한 금융사엔 자기책임 원칙에 따라 감독분담금을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며 “영업점의 꺾기, 불완전 판매 등 불건전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소비자보호국이 불시에 현장점검을 하고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를 위해 금융사 영업점에 대한 현장기동검사를 실시하고 미스터리쇼핑을 확대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금융상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진 원장은 “금융사는 소비자보호 업무를 단순히 사후적 민원처리에 그치지 말고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오해할 만한 내용은 없는지, 리스크는 적정한지 살펴보고 상품판매는 물론 개발단계부터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5 17:13 장애리 기자

금융개혁 2단계 추진… “현재 안주하면 5~10년 후 보장못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강조해온 ‘2단계 금융개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상장 및 공모 제도가 개편된다.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도 친절해진다.금융위원회는 25일 민간 중심의 심의·자문기구로 출범한 금융개혁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2단계 금융개혁 방향과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지난해 추진된 1단계에 이은 2단계 개혁에서는 우선 기존 70개 개혁과제를 안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금융사와 금융인프라의 해외진출, 상장·공모 제도 개편, 성과중심 문화 확산 등 그동안 미흡했던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먼저 기업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장·공모제도 개선을 추진한다.현재 재무요건 중심으로 짜여진 상장제도를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다양화하고 증권 공모제도는 기업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가격 등에 대한 인수인의 자율성을 강화한다.서민금융을 확대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하는 차원에서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바꾼다. 상품 가입·해지 절차도 개선할 방침이다.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기업과 크라우드펀딩 업체를 연결하는 기업투자정보마당을 개설하고 올 4월에는 IBK기업은행이 크라우드펀딩 청약촉진펀드를 조성하도록 할 방침이다.성과중심 문화를 보수, 평가, 교육, 인사 외에 영업방식에도 적용한다. 금융 공공기관이 모범사례를 제시해 민간 금융권으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5 09:44 장애리 기자

'은행·증권 수장 총집합'…ISA 불완전판매 막아라 당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4일 서울 중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ISA 출시 준비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불완전 판매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은행장, 증권사 수장들을 불러모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고객 선점 경쟁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임 위원장은 24일 금융위 청사에서 ‘ISA 준비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내달 14일 출시를 앞둔 ISA는 대다수 국민이 가입 대상인 만큼 투자자 보호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전국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 은행장, KDB대우·삼성·한국투자·현대·미래에셋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당국이 금융사 대표들을 불러 경고장을 날린 것은 ‘불완전 판매’ 우려 때문이다.ISA는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외에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개별 상품을 편입하는 만큼 원금손실 위험이 내재돼 있다. 펀드, 리츠,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운용 성적에 따라 수익률이 갈리는 상품이 즐비하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ISA의 투자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시키는 것이 필수다.각 금융회사에 일임형 ISA 고객을 초저위험·저위험·중위험·고위험·초고위험 등 5단계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 2개 이상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만들도록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하지만 금융사들은 판매 전부터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시중 은행들은 승용차, 골드바, 여행 상품권 등 최고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고 ISA 가입에 혈안이 돼 있다. 증권사 역시 5%대의 파격적인 특판RP 가입 특전 등을 내세우며 고객몰이에 나섰다.업계에선 이런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ISA가 팔려나갈 경우 자칫 불완전 판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회사 간 경쟁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점유율 자체가 목적이 되면 곤란하다”며 “ISA 계좌 이전도 허용돼 결국 수익률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이날 금융위가 파생상품 투자 권유 자격 취득 과정에서 요구되는 집합 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게 허용한 것을 두고 불완전 판매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당국은 불완전 판매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시점검과 미스터리 쇼핑(암행점검) 등 현장 감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처 내 금융투자소비자보호실과 은행·비은행 소비자 보호국에서 ISA 판매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4 17:02 장애리 기자

"한국 배드민턴을 응원합니다"

KB금융그룹은 배드민턴협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장예나 선수,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성국 부회장, KB금융그룹 신홍섭 상무, 이용대 선수, 유연성 선수가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KB금융그룹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배드민턴 대표팀이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은 용품을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이다.1992년 바르셀로나 시작으로 1996년 애틀랜타, 2004년 아테네에서 남녀 복식 및 단식 분야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이용대 이효정 선수 조가 우승을 하면서 한국을 배드민턴 강국의 반열로 올려 놓았다.현재 남자복식의 이용대 유연성 듀오는 2015년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6개의 배드민턴 오픈 대회 및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금년 8월 개최되는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드민턴 선수들의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KB금융의 후원으로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되며, 배드민턴 경기의 저변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4 15:26 장애리 기자

KB국민은행, 개인대출 신청서류 대폭 간소화

[사진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고객 편의를 위해 개인대출 신청시 필요한 서류 3종을 통합한다고 24일 밝혔다.‘주택담보대출 핵심설명서’와 ‘불이익 우선설명의무 확인서’를 ‘가계대출 상품설명서’로 통합하는 것이다.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고객의 자필서명, 준비서류 등을 지속적으로 간소화하고 있다.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기부등본, 임대차계약서,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제출을 생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자필서명 축소를 위해 고객안내장, 확인서(코픽스 연동금리대출 신규 및 조건변경용), 부채현황표, 위임장(타행대환용), 각서(대출당일 소유권이전 및 근저당권설정용), 여신거래종류 분류표 제출도 폐지했다. 고객 정보도 대출상담신청서에 자동 인쇄해 자필 기재 횟수를 줄였다.다음달부터는 비대면채널을 통한 대출 신청시 재직 및 소득 입증서류 제출을 생략할 수 있는 ‘스크린 스크랩핑’(데이터 중 필요한 것만 추출해주는 소프트웨어)을 도입할 예정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출서류 등 간소화 시행으로 고객의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핵심 서류 중심으로 대출 및 예금 상담·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4 11:23 장애리 기자

임종룡 "ISA 불완전판매 절대 안돼…수익률로 경쟁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내달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앞두고 금융회사간 고객 유치전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데 대해 “무엇보다 강조할 사항은 불완전 판매 문제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임 위원장은 24일 금융위 청사에서 ‘ISA 준비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ISA는 대다수 국민이 가입 대상인 만큼 투자자 보호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KEB하나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NH농협은행 은행장, KDB대우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삼성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임 위원장은 “과거 금융업계는 신탁과 일임업을 하는 과정에서 특정 상품에 편중되게 투자해 고객 재산을 보호하는 데 소홀했던 사례가 있었다”며 “ISA는 고객 편에서 제대로 운영해 신뢰받는 금융 상품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금융권이 상품 구성도 확정하지 않은 채 자동차, 골드바 등 고가 경품을 내걸고 ISA고객 확보전에 열을 올리는 현상도 비판했다.임 위원장은 “경품 행사 등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내실 있는 상품 설계와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는 등 건전한 수익률 경쟁이 금융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수익률만이 고객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ISA 수익률 비교 공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이 어느 회사의 운용 능력이 우수한지를 잘 알 수 있도록 해 손쉽게 계좌를 옮길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임 위원장은 부연했다.은행권에서 자사 예금을 ISA에 편입할 수 있게 줄기차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제도 변경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임 위원장은 “이제 제도 설계가 마무리된 만큼 운영 방식에 대해 더 이상의 논란이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 제도 시행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면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나 이는 제도를 어느 정도 시행해 본 후에 판단할 문제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불완전 판매와 과당 경쟁 예방을 위해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감독 당국은 ISA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고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불완전 판매 예방 대책을 마련, 출시를 전후해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출시 이후 불완전 판매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금융위와 금감원이 직접 미스터리 쇼핑, 불시 점검 등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강도 높게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4 10:55 장애리 기자

이란 멜라트銀 서울지점, 내달 정상영업 재개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이르면 내달 초부터 정상 영업을 시작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금융 제재 해제 이후 인프라 복원 작업에 착수한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은 내달 초까지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인프라 복원 작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시스템 구축은 이르면 내주 초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계 은행들과 거래하기 위한 계좌 개설 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KEB하나은행에는 이미 계좌를 개설했고, 우리은행에도 곧 계좌를 열 예정이다.준비가 끝나면 이란과 거래하는 한국 업체는 SWIFT 시스템을 통해 신용장을 받은 뒤 수출 물품을 보낼 수 있다.이후 이란에서 수출 대금이 입금되면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은 하나·우리 은행에 개설된 계좌를 이용해 수출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본격적인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란과의 유로화 결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국제사회의 제재는 해제됐지만 미국의 제재 법령 때문에 이란과의 거래 과정에서 달러화 사용은 여전히 금지돼 있다.그러나 원화는 달러화와만 직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로화나 엔화 등 제3국 통화를 이용해 거래하려고 해도 매개 통화로 달러화가 필요하다.정부는 이란과의 교역에서 유로화를 활용하는 대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1979년 설립된 멜라트은행은 2001년 6월 한국에 점포를 개설하고 한국과 이란 사이의 무역금융 업무, 한국 체류 이란인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 업무를 주로 처리했다.그러나 2010년 이란의 핵개발 의혹을 문제 삼아 유엔 안보리가 이란 제재를 결의함에 따라 멜라트은행의 금융 거래 업무도 사실상 중단됐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4 09:46 장애리 기자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중기특화 증권사 선정때 크라우드펀딩 실적 고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 과정에서 크라우드펀딩 주선 실적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 설명회’ 인사말에서 “중기 특화 증권사가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기업금융을 지원하려면 새 금융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부위원장은 “중기 특화 증권사로 지정된 금융투자회사들이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정책 금융 기관을 통해 다양한 유인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정책 금융 기관이 보유한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해주고 산업은행과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하는 펀드의 운용사로도 우선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중기 특화 증권사로 선정돼도 연 단위 중간 평가에서 실적이 미흡하다고 평가받으면 교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 부위원장은 “현재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주식과 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을 활용하는 비중은 10% 미만에 불과하다”며 “중소기업이 자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늘리려면 우수한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금융위는 지난 18일 중기 특화 증권사 신청 공고를 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3 16:50 장애리 기자

현대카드, 내달 26일 '장 폴 고티에 전' 개최…20% 할인

[사진제공=현대카드]현대카드는 내달 26일부터 6월 말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티켓은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인당 4매까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장 폴 고티에는 남성용 스커트와 남녀 구분이 없는 ‘앤드로지너스 룩(androgynous look)’ 등으로 패션 속에 정형화된 성(性)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한 디자이너다.특히 1990년 팝 가수 마돈나의 월드투어 의상으로 선보인 ‘원뿔형 브라(Con Bra)’로 강인한 여성성을 형상화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이번 전시는 캐나다 몬트리올 미술관과 프랑스 장 폴 고티에 하우스가 2년간 협업해 준비한 것으로 지금까지 8개국 11개 도시를 순회해 누적 관람객 2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투어의 마지막 전시가 될 예정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프랑스 패션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장 폴 고티에는 관습에 도전하는 실험과 혁신으로 패션의 새로운 지평을 연 디자이너”라며 “다양한 조명과 특수장치 등으로 패션철학과 예술적 감각을 구현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3 13:01 장애리 기자

'뮤지컬 티켓 1+1' 하나카드 '문화이벤트' 진행

[사진제공=하나카드]하나카드는 최신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문화공연 및 도서할인 등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문화이벤트’ 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하나카드는 뮤지컬 ‘맘마미아’ 티켓을 하나컬처(http://hana.culturecube.co.kr) 또는 하나카드 모비박스(mobi box) 앱을 통해 1+1 이벤트를 진행한다.1인당 최대 4매를 받을 수 있다. 하나멤버스 고객에 한해 행사 당일 프로그램북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최신공연 할인이벤트도 진행된다.오는 2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최대 50% 할인한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도 다음달 6일까지 최대 50% 할인해 준다.아울러 오는 28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올모스트 메인’은 R석 예매시 공연 회차에 따라 최대 7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롯데시네마 영화할인 혜택도 있다. 하나카드 홈페이지 생활편의서비스 내 ‘영화예매쿠폰 서비스’를 통해 예매시 주말, 주중 관계없이 구매제한 없이 1매당 7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하나카드 홈페이지(www.hanacard.co.kr) 또는 하나컬처(http://hana.culturecub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3 11:25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