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을 응원합니다"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2-24 15:26 수정일 2016-02-24 17:02 발행일 2016-02-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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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배드민턴협회 후원 협약식 맺어
캡처
KB금융그룹은 배드민턴협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장예나 선수,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성국 부회장, KB금융그룹 신홍섭 상무, 이용대 선수, 유연성 선수가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배드민턴 대표팀이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은 용품을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시작으로 1996년 애틀랜타, 2004년 아테네에서 남녀 복식 및 단식 분야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이용대 이효정 선수 조가 우승을 하면서 한국을 배드민턴 강국의 반열로 올려 놓았다.

현재 남자복식의 이용대 유연성 듀오는 2015년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6개의 배드민턴 오픈 대회 및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금년 8월 개최되는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드민턴 선수들의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KB금융의 후원으로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되며, 배드민턴 경기의 저변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