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25일부터 '내집연금 3종세트' 가입가능

주택연금 가입요건 [자료제공=금융위원회]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집연금 3종 세트’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가입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준비에 따른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한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금융위는 주택연금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주택연금 전환 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내집연금 3종 세트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60대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을 주택연금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연금을 한꺼번에 인출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고 40∼50대는 보금자리대출을 신청할 때 향후 주택연금을 가입하겠다고 약정하면 대출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택가격 1억5000만원 이하 보유자는 연금 지급금이 8∼15% 많은 우대형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을 주택연금으로 전환할 때 금융기관 출연금을 감면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시행규칙 개정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25일 이후 이번 개정 시행령을 함께 공포할 예정이다.내집연금 3종세트는 25일부터 주택금융공사 지사나 은행 영업점(씨티·SC·산업·수협·수출입은행 제외)에서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2 14:15 장애리 기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작' 하나·우리銀, 중국내 청산은행 선정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중국 현지에서 원·위안화로 이뤄지는 자금결제를 담당하게 됐다. 해외에서 원화가 직거래되는 첫 사례다.12일 한국은행은 중국 상하이 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청산결제은행으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을 각각 선정했다.현지 법인명은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와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다.한국은행은 “청산업무에 관한 조직 및 인력 체계, 외환전문성, 결제안정성, 사업계획의 내용 및 이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이 아닌 지역에서 위안화 대금 청산·결제를 담당하며 국가 간의 환전소 기능 및 유동성 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그동안 중국에서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려면 위안화를 달러로 바꾼 후 다시 원화로 환전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청산은행을 통해 원화와 위안화를 일대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원화가 해외에서 거래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양국 통화의 직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교역·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2014년 12월 개설된 서울의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청산은행은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이다.앞서 지난 2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상하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중국 내 원화 청산은행 설치에 대해 합의했다. 이후 한은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을 대상으로 청산은행 선정 평가를 진행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2 13:55 장애리 기자

KEB하나은행, 국내 첫 원·위안 청산결제은행에 선정

KEB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개설 예정인 중국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원화 청산결제은행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원화 청산결제은행은 정부가 추진하는 위안화 허브 구축과 원화 국제화의 일환으로 선정됐는데, 하나은행은 역외에 개설되는 원화 직거래 시장에서 원화의 청산결제를 대행하는 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하나은행은 이번 선정을 통해 ‘2025년 글로벌이익 비중 40%’라는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전략과 연계해 시장 내 원화유동성 공급, 다양한 원화투자상품 개발, 중국 내 원화 활용도 제고 등을 통해 직거래시장 기반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또 2014년 12월 개설된 서울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의 시장조성 1위 은행으로서의 경험과 중국 내 한국계 은행 중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법인의 역량을 총동원해 중국 내 한국계 은행의 입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1967년 국내 최초 외환결제서비스 개시 이후 40년이 넘는 운영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시스템 및 인력을 바탕으로 2015년말 기준 외환결제시장 건수 81.8%, 금액 77.2% 등 외환결제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최초로 개설되는 역외 원화 직거래 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2 11:42 장애리 기자

'인공지능의 펀드추천' 신한銀 ‘S로보 플러스’ 선봬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시범서비스 ‘S로보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S로보 플러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펀드추천 서비스다. 고객은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간단한 설문 입력만으로 자신의 투자성향 지표와 맞춤형 펀드 포트폴리오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를 통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이 서비스를 통해 제시된 펀드는 신한은행 펀드센터 어플리케이션으로 연계된다. 소비자들은 즉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S로보 플러스는 기존 포트폴리오이론이나 계량분석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인공지능 알고리즘(AI)에 기반한 진정한 의미의 로보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시범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을 확대할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시범서비스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고 알고리즘 별 시뮬레이션과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병행 추진, 올 하반기 로보어드바이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2 10:43 장애리 기자

'채무면제상품 수수료' 카드사 마음대로 못올린다

카드사가 채무면제·유예상품의 손해율이나 보상률에 현격한 변경이 있을 때만 수수료율을 올리기로 했다.채무면제·유예상품은 카드사가 회원에게 일정률의 수수료를 받고 회원이 사망이나 질병 등 사고가 나면 카드 채무를 면제하거나 결제를 유예해 주는 일종의 보험 상품이다.12일 여신금융협회와 금융감독원,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이 같은 내용의 카드사 채무면제·유예상품 관련 약관을 변경하고 늦어도 5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카드사가 채무면제·유예상품 약관을 바꾸는 것은 지난 1월 공정위의 약관 시정 명령 때문이다.그동안 카드사의 채무면제·유예상품 약관을 보면 ‘보장 기간 중 상품 수수료율이 변경될 수 있다’고만 명시돼 있고 수수료율이 변경될 수 있는 사유는 적지 않아 카드사가 마음대로 수수료율을 변경할 수 있었다.공정위는 “계약 당시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변경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경우라면 그 조건을 변경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명백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카드사는 약관을 변경하고 상품수수료율을 올릴 경우에는 수수료 산정근거와 변경사유를 명시하기로 했다.한편 이와 별도로 금감원은 채무면제·유예상품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카드사의 채무면제·유예상품이 대표적인 불완전 판매로 지적되고 있어서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2012~2015년) 동안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카드사의 채무면제·유예상품 관련 소비자상담 544건 중 79.3%가 불완전판매와 관련된 불만이었다.상품가입 동의 의사 확인 미흡(273건, 50.2%)이 가장 많았고, 수수료 등 주요 거래조건 설명 미흡(83건, 15.3%), 무료서비스로 알았으나 수수료 부과(75건, 13.8%)가 그 뒤를 이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2 08:53 장애리 기자

[상보]KB금융, 현대證 1조2500억원 제시…'승자의 저주' 우려

KB금융이 현대증권 지분 인수 금액으로 1조250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달 31일 열린 현대증권 본입찰에서 1조25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지난 2014년 농협금융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가격인 1조700억원보다 높은 금액이다.가격 조정 폭도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현대증권에 대한 최종 인수가는 1조2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선 고가 인수로 인해 ‘승자의 저주’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지난달 31일 현대증권의 종가(6870원)를 고려하면 KB금융이 제시한 인수가는 시가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반영해 시장이 원래 예상한 해당 지분 인수가격도 5000억~7000억원대였다.농협금융의 경우 지난 2014년 우리투자증권의 지분 37.85%를 최종 인수하면서 1조700억원을 지불했다. 2013년 말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4670억원으로, 대우증권(3조906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었다.현대증권은 현재 자기자본 3조2789억원으로 업계 6위다.시장에서는 그동안 증권사 인수에 사활을 걸었던 KB금융이 대형 증권사 인수를 위해 다소 무리한 가격을 써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벌써 나오고 있다.KB금융은 오는 12일깨 이사회 승인을 거쳐 현대증권 지분 22.5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방침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1 18:24 장애리 기자

신한銀, 리서치 기업과 MOU 맺고 일임형ISA 선봬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글로벌 투자리서치 전문 기업 ‘모닝스타’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일임형 ISA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모닝스타는 27개국에 사무소를 둔 글로벌 투자리서치 전문기업이다.신한은행은 펀드 선정과정 및 자산배분 프로세스에 모닝스타로부터 제공된 계량분석 리서치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신한은행 일임형ISA 상품은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3가지 투자성향에 대해서는 각각 적극형과 보수형으로 나누고 초저위험에 대해서는 1개의 모델을 제공, 총 7개의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우선 펀드 및 ETF 상품 중심으로 편입하고 향후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15일 일임형ISA의 비대면 가입 시스템을 오픈하고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과의 접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초고위험에 대한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외한 이유는 일임형ISA 취지가 국민재산 늘리기인 만큼 높은 변동성을 동반한 위험자산에 편중된 운용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운용의 안정성에 무게를 두되 시장상황에 맞춰 능동적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여 수익률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1 13:40 장애리 기자

'은행-카드사 협업' 삼성카드, 'SC제일은행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은 지난 2월 SC제일은행에서 삼성카드를 발급하고 공동으로 금융상품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이번에 나온 상품은 두 회사가 체결한 업무제휴협약에 따른 첫 번째 상품으로, 전국의 SC제일은행 영업점과 인터넷 홈페이지, 삼성카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SC제일은행은 올해 안에 이 카드의 결제 계좌를 SC제일은행으로 사용하면서 월별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사용 금액의 일정액을 SC제일은행의 포인트인 ‘360리워드 포인트’로 제공한다.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이 카드를 제시하면 환전 시 환전 수수료를 깎아주는 혜택을 준다.양사는 앞으로도 체크카드와 법인카드는 물론 중금리 대출, 자동차 할부 금융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윤 패트릭 SC제일은행 부행장은 “이번에 출시된 SC제일은행 삼성카드는 업종간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앞으로 양사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휴상품들을 확대 출시해 SC제일은행 고객들에게 더욱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1 10:06 장애리 기자

KB국민은행, 일임형 ISA 출시

[자료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고객에게 투자일임을 받아 자산운용전문가들이 직접 운용해주는 ‘KB국민 만능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일임형’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일임형ISA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모델포트폴리오(MP)에 투자를 일임해 전문가가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모델포트폴리오 구성ㆍ운용인력의 전문성이 중요한 상품이다.국민은행은 5개 투자성향을 담아 총 10개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모델포트폴리오는 △초저위험 1개 △안정추구형 2개 △적극투자형 2개 △공격투자형 2개 △위험중립형 3개 등으로 구성됐다.국민은행은 우수한 자산운용전문가들의 운용전략, 시장환경 등에 따른 상품선정, 자산배분, 리밸런싱 등 원스톱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모델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률 향상에 집중할 계획인다.일임형 ISA 출시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432명에게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5년이라는 가입기간 동안 장기적인 투자 안목으로 내실 있는 상품 설계와 고객의 재산 늘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는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1 10:06 장애리 기자

'부실채권 빨리 털자' 금감원 대손세칙 개정..채권상각 범위 넓혀

금융기관이 부실채권을 빨리 털어내고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이 개정된다.11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이 부실채권을 조기에 상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기관채권대손인정업무세칙(대손세칙) 개정안을 사전예고했다.금융회사는 회수가 어려운 채권(부실채권)이 발생하면 일정한 분류기준에 따라 이를 자산항목에서 제외하는데 이를 대손상각이라 한다.세칙 개정안은 금융기관이 대손상각할 수 있는 채권의 범위를 넓히는 내용을 담았다.은행은 사모사채, 미수금, 미수수익 채권 등이 대상에 추가됐고, 저축은행은 할부금융 채권 등이 추가됐다.개정안은 또 금융회사가 금융감독원장의 승인 없이 자율적으로 상각 처리할 수 있는 채권액의 한도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상각하면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하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금감원은 이번 세칙 개정으로 은행권은 2015년도 회계기준으로 약 1조원의 채권을 추가로 상각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른 부실채권비율 하락 효과는 0.06%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을 빨리 상각함으로써 금융기관이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1 08:57 장애리 기자

은행 해외점포 작년 순익 6600억원…전년比 9% 감소

[자료제공=금융감독원]지난해 국내 은행이 해외 점포에서 낸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5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38개국 총 167개 점포에서 5억7000만 달러(66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이는 지난해 국내은행 총 당기순이익(3조4000억원)의 19.3% 수준으로 2014년 순익(6억3000만 달러)보다는 6000만 달러(9%)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이 850만 달러(22.2%) 증가한 반면 이자이익은 저금리 등 여파로 9100만 달러(6.7%)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일본, 베트남에서 순익이 증가했고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순익이 줄었다.해외점포 수는 14개 점포가 신설되고 9개 점포가 문을 닫아 총 5곳이 늘었다.설립형태별로는 현지법인이 44개, 지점이 69개, 사무소가 54개였다.국가별로는 베트남(19개), 중국(15개), 홍콩(11개), 일본(10개), 인도(9개) 등 아시아 지역의 점포가 6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총자산 규모는 88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8억6000만 달러) 늘었다.금감원이 은행 해외점포의 현지 밀착경영을 유도하고자 2008년부터 해오고 있는 현지화지표 종합평가등급은 2015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2등급을 유지했다.인도네시아 소재 해외점포의 평가등급이 1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3등급), 영국·홍콩(4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2등급을 받았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1 08:53 장애리 기자

자산 알아서 굴려주는 '일임형 ISA' 은행서도 가입 가능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 영업부에 ISA 관련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이달 11일부터 증권사만 판매할 수 있었던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시장에 은행권이 합류한다.금융회사가 알아서 자산을 구성하고 운용하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거나 고수익을 노리는 공격적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만 가입자 스스로 상품을 고르고 굴리는 신탁형에 비해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가입에 신중해야 한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IBK기업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일임형 ISA를 선보인다.일임형ISA는 계좌에 담을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운용을 금융사에 맡기는 상품이다.각 은행들은 초저위험·저위험·중위험·고위험·초고위험형 등 투자자 유형을 총 5개로 나누고 각 모델포트폴리오(MP) 별로 상품 전략을 짰다.가입자가 위험 성향과 자금 운용 목표를 고려해 MP 중 하나를 선택하면 전문 운용 인력은 이에 적절한 금융 상품을 선정한다.국민은행은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10종의 MP를 제공한다. 공격형 2종, 적극투자형 2종, 위험중립형 3종, 안정추구형 2종, 안정형 1종 등으로 구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임형ISA는 가입자의 위험성향과 자금운용 목표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투자하는 방식”이라며 “전문가에게 자산관리를 받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은 초저위험 1종, 저위험 2종, 중위험 3종, 고위험 2종, 초고위험 2종으로 구성한 MP를 선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안정적 수익을 부여하는 것을 MP 선정때 최우선 기준으로 꼽았다”라며 “증권사 등에서 운용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을 채용하는 등 일임업 담당 운용역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초고위험형을 제외한 4개 투자유형에 7개의 MP를 제시했다. 기업은행은 안정형에 1개, 안정추구형과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에 각각 2개 등 7개의 MP를 마련했다.농협은행은 이달 중순, KEB하나은행은 올 6월 전산통합 이후에 선보일 예정이다.금융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은행의 일임형 투자상품 운용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자일임업은 그간 증권사의 고유 영역에 속했지만 당국은 ISA 한해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했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의 경우 증권사에 비해 일임형 상품에 대한 판매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업계가 관련 인력을 상당수 영입했다”며 “안정적 운용을 원하는 금융소비자들은 향후 공시될 금융사별 ISA 수익률을 확인한 뒤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0 16:32 장애리 기자

'자필서명 14→10회로' 보험 가입 서류·절차 줄어든다

보험에 가입할 때 써야했던 복잡한 서류가 간소화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 시 필요한 계약자의 자필서명, 가입서류를 최소화하고 가입절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이달부터 보험사들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유예기간을 거쳐 7월부터는 모든 보험 상품의 가입 서류와 절차가 줄어들 전망이다.예를 들어 금융소비자가 시중 생명보험사의 A변액보험 상품에 가입하려면 총 8장의 서류에 자필 서명을 14번 해야 하고, 39개 항목의 체크사항을 살펴봐야 했다.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는 확인을 위해 자필로 써야 하는 글자(덧쓰기) 수만 30자나 된다.가입서류가 너무 많다 보니 실제로는 시간을 줄이려고 보험설계사가 형광펜으로 표시해주는 부분만 기계적으로 서명하거나 기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계약자 확인사항을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하고 중복 내용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개선안에 따르면 A 상품의 경우 자필서명은 14회에서 10회로, 덧쓰기 글자 수는 30자에서 6자, 체크항목 수는 39개에서 26개로 줄게 된다.가입서류 중에서는 가입설계서를 상품설명서에 통합했다.온라인 보험 가입자는 기존 보험계약과 새 보험계약 간의 비교안내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했다.소액보험이나 단기보험은 청약서와 상품설명서를 통합해 안내할 수 있게 했다.온라인 보험 가입 시에는 공인인증서 이외에 다양한 본인 인증 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한편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의 안내는 더 강화하기로 했다.금융위 관계자는 “과도한 서류·절차 축소로 보험계약자가 지금보다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고 소비자 보호는 실질적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0 13:36 장애리 기자

대기업 중소기업 은행 대출금리 격차 커져

올해 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은행 대출 금리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3.83%(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다.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작년 7월 3.69%까지 떨어졌다가 8월에 3.74%로 올랐고 작년 12월 3.83%까지 상승하고 나서 석 달째 3.8%대를 유지하고 있다.반면 대기업 대출금리는 작년 11월 3.25%에서 12월 3.29%로 상승했지만, 올해 1월 3.22%로 하락했다.작년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을 반영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금리가 모두 올랐다가 올해 대기업 대출금리만 떨어진 것이다.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출금리 격차는 작년 12월 0.54% 포인트에서 올해 1월 0.62% 포인트로 커졌고 2월에도 0.6% 포인트를 기록했다.대출금리 격차가 0.6% 포인트 이상 기록하기는 2013년 9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은행들은 보통 기업의 부도 확률 등 신용위험을 감안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다.한국은행이 지난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올해 2분기 -9로 1분기(-6)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대출태도지수가 음(-)이면 금리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완화하겠다는 회사보다 많다는 뜻이다.이에 따라 향후 은행에서 신규로 대출을 받거나 만기를 연장하려는 중소기업은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0 13:13 장애리 기자

11일부터 은행에서도 일임형ISA 가입 가능

증권사만 판매할 수 있었던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시장에 은행권이 합류한다. 그러나 은행의 첫 투자일임업 진출을 두고 불완전 판매 가능성과 운용 능력 검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기업 등 주요 은행 4곳이 오는 11일부터 일임형 ISA 판매에 나선다.하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운용 인력을 확보하고 전산 시스템 준비를 마치는 대로 일임형 ISA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은행의 일임형 ISA 판매가 시작되면 은행과 증권업계가 대등하게 일임형과 신탁형 ISA를 동시에 파는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지난달 14일 ISA가 처음 출시됐지만 은행들은 그간 투자일임업 자격을 보유하지 않아 일단 신탁형 ISA부터 판매했다.은행권은 일임형 ISA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영업 현장 직원들이 회사 목표 달성에 급급한 나머지 상품 설명 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다양한 투자상품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불완전 판매 분쟁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이런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감독원도 지난 7일 10개 은행 부행장들을 소집해 과당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은행이 ISA 제도 도입을 계기로 처음 투자일임업에 진출하는 만큼 운용 능력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금융투자 부문의 전문가들은 은행의 자금 운용 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공시될 수익률을 보고 가입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10 09:27 장애리 기자

은행권 '성과주의 도입' 첫 산별교섭 사측 불참으로 불발되나

성과주의 도입 논의를 위한 금융 산업 노사의 첫 만남이 틀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3시 1차 산별교섭을 열 예정이었지만 사용자협의회는 ‘사측 대표자 전원 참여’라는 노조 요구에 대해 반발하며 교섭에 나오지 않기로 했다.사용자협의회 측은 “금융노조와 교섭 방식과 일정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7일 교섭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측 각 6명의 대표들이 교섭을 하는 관행을 깨고 각 회사별 대표들이 모두 나와야 한다는 노조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산업·기업·수출입 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금융 공기업 대표들은 “금융노조와의 산별교섭을 통해서는 성과연봉제 도입 등 정부 정책을 추진하는데 시한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서 탈퇴하고 개별 협상을 통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금융노조 관계자는 “전체 대표자들이 나와 상견례를 하기로 하고 그에 맞춰 장소까지 마련했었는데 이후 공기업들이 탈퇴 선언을 하니까 사측 입장이 달라졌다”며 “일단 정해진 첫 교섭이므로 노측은 교섭장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성과주의 확산을 금융개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사측이 성과주의 도입을 추진하면서 노사갈등이 시작됐다.사용자협의회는 금융노조에 성과연봉제 도입, 임금 동결, 신입직원 초임 삭감, 신규채용 확대, 호봉제폐지 등을 요구해 왔다.반면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금지, 임금 4.4% 인상 등을 주장하는 상황이다.금융노조는 이를 산별교섭의 틀을 깨는 시도라고 보고, 1차 산별중앙교섭에 기존의 사용자협의회 34개 회원사 대표가 모두 참석하라고 요구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4-07 14:38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