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대학들이 교양과목으로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교재와 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의 일환으로 각 대학들이 교과과정에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고 금감원에 지원을 신청을 할 경우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교재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재에는 저축상품과 투자상품의 특성과 금융상품 투자 시 유의할 사항, 올바른 부채 및 신용관리, 연금과 보험의 활용방안,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담았다.

금감원은 금융감독 업무 경험이 풍부한 부국장급 이상 직원을 강사로 양성해 강의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금감원 인재개발원에 대학금융교육 교수요원 연수과정을 개설해 전문 강사요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전국 대학에 금감원장 명의의 서신을 발송하고 순회 설명에 나서 1년 내 100개 대학, 5년 내 300개 대학이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