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목포시,수산자원 회복 위한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

박홍률 시장과 관계자들이 압해대교 인근 해역에 감성돔 수산종자 23만 마리를 방류했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촌계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9일 감성돔 수산종자 23만 마리를 압해대교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방류사업비 1억 원으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감성돔 종자를 매입했으며, 서남해안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의 경계 해역에 방류했다.감성돔은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 시 생존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어업인과 낚시객,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추후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목포시는 감소된 어업자원 증가를 위해 1996년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조피볼락,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총 613만 마리를 방류했다.수산종자의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산종자를 방류한 어장주변에서는 방류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 사용을 금지하고, 어업인들이 어로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재방류해 어업인들 스스로가 수산자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을 통한 수산자원 조성이 자원량 회복과 어업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어업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풍요로운 어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7-30 16:05 홍준원 기자

나주시, 타지역거주자 주말 소비 혜택 풍성 … 1만원 적립 추첨 이벤트

나주시, 타지역거주자 대상 나주사랑카드 주말 캐시백 이벤트(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금요일과 주말 관내 나주사랑카드 가맹점을 이용하는 ‘타지역거주자’를 위한 캐시백 이벤트에 이어 휴가철 15만원 이상 고액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타지역거주자가 금~일요일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나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총사용금액의 5%를 모바일 앱(chak)에 즉시 적립해주고 있다.여기에 7월 26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금요일과 주말 나주사랑카드 결제금액이 15만원 이상인 소비자 40명을 추첨해 1만원을 추가 적립해줄 계획이다.이벤트 신청 방법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평일 시청 일자리경제과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타지역거주자 5%캐시백 이벤트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지원 사업 선정에 힘입어 추진하고 있다.국비 32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400만원이 투입되며 이벤트 개시 후 현재까지 270여명이 5%적립혜택을 누렸다.사용처는 식당, 카페, 주유소 순으로 많았으며 이벤트 개시 후 한 달 반만에 타지역거주자의 주말 가맹점 결제 누적액이 62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지역 상권에 쏠쏠한 효과를 내고 있다.특히 월 50만원 한도로 카드 금액 충전 시 10%를 사전 할인해주는 혜택과 더불어 타지역거주자가 나주사랑카드를 가맹점에서 사용 후 5%를 적립 받게 되면 총 15%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성산 생태물놀이장과 영산강정원, 빛가람호수공원 무료 물놀이 시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주말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말 나주를 찾는 타지역거주자를 위한 가성비 좋은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5:55 조재호 기자

신안군,또 다른 문화의 도전..국내 최초 그라피티(낙서) 타운 조성

압해읍사무소에 그려진 덜크(Dulk )작품 제공=신안군신안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압해읍 소재지 일원에 ‘위대한 낙서마을(GRAFFITI TOWN)’ 조성 프로젝트를시작했다.그라피티 타운 프로젝트는 신안군의 ‘1섬 1뮤지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육지와의 접근성, 압해읍이 가진 다양한 매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생기있고 활력있는 신안의 관문을 만들고자 청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그라피티 아트를 소재로 다뤘다.그라피티 타운 조성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작품은 압해읍을 상징하는 대표적 관공서 건물인 압해읍사무소를 도화지로 삼았다.이는 경직된 조직사회의 상징인 공공건물을 배경으로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내셔널 지오그래픽의 Expedition Expert로 유명한 덜크(Dulk)가 작업에 참여했으며, 작품 소재에 대한 일 년여 신안군과의 고민과 협의 끝에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과 그 갯벌속에서 자생하는 생물들,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에 영감을 얻어 노랑부리저어새, 동박새, 호랑이 등을 벽에 담았다.덜크는 작품을 마무리하며 “자연적인 것과 연관된 작품을 하는데, 신안은 자연환경이 매우 좋은 친환경적인 공간이다. 신안군의 관문인 압해도라는 섬에 그라피티와 스트리트아트를 소개할 수 있는 게 특별하고 감사하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내 작품을 좋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존원(JonOne)의 작품 제공=신안군두 번째 작품은 미국의 존원(Jon One)이 참여했다.존원(Jon One)은 2015년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 문화예술훈장을 수상하는 등 그라피티 아트계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LG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수많은 협업을 통해 예술세계를 확장해 왔고, 국내에서는 가수 윤종신과 앨범 콜레버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그는 뉴욕 할렘가 태생으로 17세부터 그라피티를 했으며 그러던 중 반도(Bando)라는 프랑스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그의 예술가로서의 소질을 알아보고, 프랑스 파리로 초청했고 그 후 줄곧 파리에서 지내며, 예술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작품이 설치된 곳은 덜크(Dulk)의 작품이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신안군에서 신혼부부에게는 1만 원에 빌려주는 아파트인 ‘팰리스파크’ 두 개 동의 벽면에 존원(Jon One)만의 생기넘치는 작품을 선보였다.존원(Jon One)은 신안의 그라피티 마을은 세계적 월드클래스가 모여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세계적이고 열정적인 작가들이 그 열정을 신안군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해, 깡촌이고 이름도 몰랐던 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소견을 밝혔다.신안군은 국내에서 생소한 그라피티 아트의 대중화를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불법이 아닌 합법적 낙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거리를 거닐다 마주한 그림을 보고 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된 존원(Jon One)처럼 신안의 낙서 벽에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펼침으로써 동양 최초의 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세 번째 작품은 무더위가 지나가는 9월경 작가의 조형 언어인 드릴로 벽이나 바닥에 단차를 만들어 음영을 주는 작품을 표현하는 포르투갈 출신 빌스(Vhils)가 작업 할 예정이다.생소한 세계적 그라피티 타운 조성의 계기는 ‘2023년 아시아 최대 어반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인 ‘어반브레이크’가 신안군과 MOU를 체결하면서부터이다. 그동안 그라피티 타운은 국내에서 신안군이 최초이다.이번 작품의 제작 전반을 담당하는 어반아트브레이크의 장원철 대표는 ‘벽화마을이 아니다’라는 전제로 시작했으며, 작가들을 섭외했다고 밝혔다.이전 국내 곳곳에 그려진 벽화마을은 벽에 그 지역의 상징물 또는 마을의 이미지만을 표현했다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그라피티 타운은 세계적인 거장들이 참여해 건물들의 벽 한 면 한 면이 작품인 글로벌한 그라피티 타운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완전히 차별적이라고 설명했다.신안군은 그라피티 아트처럼 문화·예술에서 독보적으로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건, 누구든지 두렵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머뭇거리는 순간 다른 누군가는 시작할 것이고 그때 그 길을 따라간다면 실패한다. 그래서 우리 신안군은 도전 의식을 가지고, 앞서서 가려고 한다”며 “지금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신안의 미래라는 큰 퍼즐을 하나하나 조각조각 맞추어 가고 있다. 모든 조각이 맞춰지면 누구도 그려보지 못한 놀라운 그림을 보게 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덧붙여 “이후 신안군은 세계 문화·예술의 거장들이라면 생전에 근사한 작품 하나는 반드시 남기고 가야 할 곳이 ‘신안’이라는 목표를 가지게 할 만큼, 국내외 문화·예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7-30 15:55 홍준원 기자

순천시, 민선8기 2주년 시정운영 설문조사 발표 ‘민의 왜곡’ 논란

민선8기 2주년 시정운영 설문조사 이미지(사진=독자 제공)순천시는 지난 1일 순천시민 80% 이상이 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30일 순천시에 따르면 민선8기 2주년 시정운영 설문조사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비용은 2000여만 원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본보 취재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발표한 민선8기 2주년 시정운영 설문조사 내용이 민의를 심각하게 왜곡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다. 본보가 입수한 민선8기 2주년 시정운영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류순천을 지향하는 순천시 시정 전반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만족’ 19.2%, ‘어느 정도 만족’ 32.9%, ‘보통’ 28.0%,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11.3%,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6.2%, 잘모름/무응답 2.4%로 나타났다.여기서 문제는 순천시가 ‘매우 만족’과 ‘어느 정도 만족’ 두 항목의 합계 52.1%에다가 ‘보통이다’고 응답한 28.0%를 더해, 80.1% 시민이 긍정 답변했다고 자의적 해석을 함으로써, 민의를 심각하게 왜곡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시민 10명 중 8명(80.1%)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는 보도자료 내용 또한 순천시 행정의 난맥상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만족이 아닌 보통 28.0%의 시민의 뜻이 대체로 만족으로 둔갑된 것이다.유선 전화면접 20%, 유선ARS 40%, 무선ARS 40%로 유선전화가 무려 60%를 차지한 시정 만족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과 어느 정도 만족 두 항목의 합계 52.1%의 결과는 참담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불거진다. 또한, 도시인프라 정주여건 만족도 40.7%에 한참 뒤처지는 지자체장 리더십 14.6%, 시민과의 소통공감 12.7%도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민심은 천심이라고 일컫는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다. 결과값에 매달려 귀틀막, 눈틀막, 입틀막하듯 시민들의 여론을 호도할게 아니라, 보통이라고 응답한 28%의 시민들을 만족으로 돌려세우는 시정이 아쉬운 대목이다.순천시 관계자는 “보통으로 응답한 시민들의 뜻을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했다”고 짧게 답변했다.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유·무선 전화 면접 및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3.1%p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30 15:53 정원 기자

무안군,내년 산림 관련 주요 현안사업 예산 확보 위해 총력전

산림과 담당자들이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군청을 방문한 나광국 전남도 예산결산위원장에게 산림사업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가운데 나광국전남도의원,오른쪽 정재석 산림휴양팀장) 제공=무안군무안군은 내년도 산림분야 예산 편성을 위해 나광국 전남도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필요성을 알려 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현안 사업 설명은 정부·전남도 예산안 심의에 맞춰 당초 전남도의회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사업 설명을 듣기 위해 나광국 전남도예산결산위원장이 지난 24일 무안군을 직접 방문했다.이날 산림 분야 현안으로 건의한 사업은 △무안황토갯벌랜드 목재오션타워 조성(130억) △성동지 무장애 나눔길 조성(16억) △서남권 무안 승달산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350억)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기후대응 도시숲조성 조성(60억) △한국 중요 산림식물자원 후계원 조성(200억) 등 5건이다.나광국 전남도의원은 특히 내년부터 균특전환 사업으로 전환되는 무안황토갯벌랜드 목재오션타워와 기금 사업인 성동지 무장애 나눔길 조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나 의원은 “전남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으로서 무안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숙원사업 해결사로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산 군수는 “정부 긴축 재정으로 신규 사업 반영이 쉽지 않지만, 정부와 전남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 기재부, 산림청, 전남도청을 지속 방문해 사업에 대한 당위성 설명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7-30 15:29 홍준원 기자

전남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10개 시군 선정 “전국 최다 성과”

전남 교육발전특구 지정 관련 이미지 (이미지= 전남교육청)순천, 여수, 담양, 구례, 곡성, 화순, 함평, 영광, 장성, 해남 등 전남 10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고, 완도, 진도, 보성, 장흥, 고흥은 예비 지정됐다. 전남은 지난 1차에서 7개 지역이 선정된 후 이번 2차 공모에서 10곳이 추가로 지정되어 총 17개 지역으로 전국 최다의 성과를 거뒀다.교육부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2차 공모는 지난 6월 29일까지 기획서를 제출한 후 서류 심사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이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교육부로부터 지자체 대응 투자에 따라 매년 최대 30억 특별교부금 지원과 특례를 적용받아 운영하게 된다.‘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내세운 3유형에는 △여수의 ‘신에너지·마이스관광산업’ △담양·곡성·구례의 ‘K푸드산업’ △화순·함평·영광·장성의 ‘인재유치 교육특화’ △해남의 ‘행양관광융복합’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매년 평가를 통해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 또 교육감과 기초지자체장이 협약을 맺은 1유형으로는 △순천의 ‘K디즈니’가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의 시범운영 이후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완도·진도의 ‘해양관광융복합’, △보성·장흥·고흥의 ‘미래농생명산업’은 예비 지정으로 3차 공모에서 보완사항을 재평가할 예정이다.전남은 모든 지역에 적용되는 공통과제와 지역별 특화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공통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혁신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고 전남형 미래학교, 공동교육과정, 학교급 간 연계교육 및 디지털 교육을 통해 학생의 연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지역별 특화 과제는 지역 발전 산업을 바탕으로 고교-대학-산업의 연계 체제 구축을 위해 자율형공립고 2.0과 직업계고를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전남교육청은 이번 2차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정책국장을 중심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자율형공립고 2.0 협의체 구성, 직업계고 관계자 협의회, 고교-대학 연계 협의회, 공청회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남 여건에 맞는 모델 마련에 주력했다. 또한 전남도청, 지역별 지자체 담당자, 교육지원청 및 교직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해당지역의 도의원들도 적극 나서,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힘을 보탰다.김대중 교육감은 “글로컬 박람회의 성공을 통해 전남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었고,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국 최다 선정되면서 이를 다시 확인했다. 5개 예비 지정 지역도 전남도와 협력해 재공모하고, 전남의 아이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5:23 조재호 기자

광주 광산구, ‘찾아가는 수어교육’ “청각장애인 사회참여 돕는다”

광산구 2023년 찾아가는 수어교육 사진(사진= 광산구)광주 광산구는 한국 수어 강사로 양성한 청각장애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찾아가는 수어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수어교육’은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 ‘한국수어 농인강사 양성과정’ 중 하나다. 전문교육을 마친 청각장애인이 강사가 돼서 학교로 직접 찾아가 수어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수어를 교육하며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도록 한다는 취지로, 광주광역시농아인협회, 수어교육원, 광산구농아인쉼터와 협력해 추진한다.수어 교육은 2차시로 운영한다. 1차시는 수어의 이해, 농아인에 대한 예절 등을 배우고, 2차시는 수어로 단어 끝말잇기, 자신의 꿈을 수어 해보기 등 40분 과정으로 진행한다.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찾아가는 수어 교육’은 9월~10월 중에 진행하며, 수어 교육을 신청할 학교는 9월 14일까지 광산구 교육도서관과 평생학습팀에 문의하면 된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4:56 조재호 기자

나주시, 역대급 폭염 속 ‘가축 피해 예방’ 총력

나주시가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오리 축산농가 현장.(사진= 나주시)집중호우가 끝난 후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나주시가 가축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가축 폭염 재해대책반’을 운영하면서 폭염 상황 상시 점검, 특보 발령시 비상체제 전환 등 가축 피해예방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가축 폭염 재해대책반’은 축산행정팀, 축산방역팀, 축산기술팀, 축산위생팀, 동물복지팀 등 5개팀 22명으로 구성돼있다.나주시에 따르면 30일 현재 기준으로 닭 1만4872마리, 돼지 195마리 등 총 1만5067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른 대책으로 나주시는 먼저 지난 5월20일부터 6월 5일까지 1억5800만원을 투입해 1662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1차 공급 완료했으며 29일부터 3억5500만원을 들여 가금류와 돼지를 중심으로 954농가에 2차 공급중에 있다.또한 축사지붕 열차단재 보급,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등에 9억원을 지원해 가축피해 최소화와 농가 경영안정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특히 폭염 재해취약 축사 56농가에 1:1 전담관을 지정해 상시 점검 중에 있으며 SMS 문자발송 등을 활용한 피해예방 홍보도 적극 실시 중이다.나주시는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먼저 폭염 지속시 지붕위에 물을 뿌리거나 충분한 환기와 냉풍기, 안개분무를 가동시켜 온도를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아울러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양질의 사료를 자주 투입해 사료가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린가축과 닭에게 비타민제 등 면역증강제를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나주시 관계자는 “7~8월은 호우 뒤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 많아 축사와 가축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농가에서는 환풍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를 낮추고 시원한 물을 공급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나주시는 관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상시 개방하고 있으며 마을방송 등을 통해 폭염에 따른 행동요령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4:34 조재호 기자

광주시, 전국 최초 집회현수막 정비 나선다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시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보행 안전을 저해하는 집회현수막에 대한 관리지침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 광주경찰청 등과 협의를 거쳐 ‘광주시 집회현수막 관리 업무처리 지침’을 제정하고 31일 고시한다. 집회현수막에 대한 관리지침은 15일간 계도기간을 거쳐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광주시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실제 집회에 사용하기 위해 게시한 현수막은 적합하지만 집회를 신고한 자(단체나 개인)가 장소에 있지 않고 현수막만 게시 또는 방치한 사항은 불법현수막으로 규정했다.이에 따라 집회를 신고한 자는 실제 집회가 진행 중일 때 현수막을 게시해야 하고, 장소를 이동하면 현수막 철거 후 이동한 장소에 게시해야 한다. 또 집회가 끝나면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고 수거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불법현수막을 대상으로 안전신문고(앱) 신고 후 정비하고 위반한 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광주시는 이와 함께 집회현수막 관리 업무지침 시행 이후 공신력 확보, 정합성 등을 위해 관련법 조례도 개정할 계획이다.그동안 집회현수막은 집회를 하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관할경찰서에 신고 후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허가와 신고없이 게시가 가능했다.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르면 집회 신고후 실제 집회가 열리는 신고기간에만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하지만 집회를 신고한 자가 집회 신고만 하고, 신고된 기간 집회를 하지 않음에도 현수막만 게시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보행 안전에 위험을 초래함에 따라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이를 정비할 근거를 마련했다.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광주시는 깨끗한 가로경관을 만들고 시민 안전을 위해 법제처 유권해석을 행정의 집행으로 삼아 집회현수막 관리 업무지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4:30 조재호 기자

박금화 과장, 주인석 팀장, 손경우·임승현 주무관 광주시,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 4명 선정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은 30일 부시장실에서 올 상반기 시정을 빛낸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으로 선정된 건축경관과 박금화 과장, 도시공원과 주인석 팀장, 미래차산업과 손경우 주무관, 회계과 임승현 주무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올해 상반기 시정을 빛낸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에 건축경관과 박금화 과장, 도시공원과 주인석 팀장, 미래차산업과 손경우 주무관, 회계과 임승현 주무관을 선정하고 30일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민선 8기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은 과거 포상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인사가점 가열경쟁으로 인한 내부갈등, 실·국장 등 내부 위원만의 평가에 의한 객관성 및 직원 공감 부족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변화·소통의 조직문화 활력을 위해 새롭게 만든 포상 제도다.다수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포상 명칭부터 추천방법, 특전(인센티브) 부여 등에 대해 직원 의견을 사전에 수렴했으며, 추천부터 선발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절차 등을 마련했다.특히 실적가점 등 승진과 직결되는 내부 갈등 요인 등을 배제하고 단발성 차원의 확실한 포상금과 포상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올해 상반기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에는 건축경관과 박금화 과장, 도시공원과 주인석 팀장, 미래차산업과 손경우 주무관, 회계과 임승현 주무관이 선정됐다.박금화 과장은 현수막 없는 깨끗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정비반 운영방식과 처벌기준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인석 팀장은 해제될 위기에 처한 10개 도시공원을 살리기 위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전국 모범사례로 이끄는데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손경우 주무관은 220만평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와 본격 조성을 통해 미래차국가산단의 핵심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민선 8기 신경제 실현의 기반을 다졌다. 임승현 주무관은 직원들이 이용하는 청사내 휴게·회의공간 환경개선과 확충, 시설물 불편사항 등을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다수 직원들에게 공로를 인정받았다.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각자가 일궈낸 유공들이 기회도시 광주에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달라”며 “직원들이 직접 선발한 공무원인 만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민선 8기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 으로 혁신·변화·소통의 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4:29 조재호 기자

광주시, ‘전방·일신방직 사업’ 공공기여 협약 체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소경용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 대표이사와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 및 사업계획 이행을 위한 사업시행자 간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와 공공기여 및 사업계획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민간사업자는 협약체결과 함께 공공기여와 랜드마크 특급호텔에 대한 이행각서도 제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민간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 소경용 대표, 신영 손종구 대표, 우미건설 이장원 전무 등이 참석했다.협약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공공기여 규모, 제공시기, 분납방법, 랜드마크 타워 등 사업계획 이행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도로, 공원, 공공용지 등 현물(2899억원) 공공기여는 대부분 복합쇼핑몰 개점 전 설치를 완료해 신속한 공공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할 예정이며, 현금 3000억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착공부터 준공 사이에 5년에 걸쳐 광주시에 분납하기로 했다.또 랜드마크 특급호텔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비의 20%에 해당하는 600억원을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하고,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일로부터 2년 6개월 이내에 착공하기로 했다. 이는 핵심 전략시설인 랜드마크 타워가 어등산 개발사업처럼 장기 표류하지 않도록 특급호텔 건립에 대한 이행방안을 강화한 것이다.소경용 휴먼스홀딩스제1차PFV 대표는 “그동안 광주시와 치열한 협상을 해왔고, 여러 난관을 뚫고 고시를 앞두게 돼 뜻깊다”며 “세계 유수의 개발사업에 손색이 없는 광주의 랜드마크 작품을 남기겠다. 원활한 공공기여 이행 등 광주시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그동안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투명·공정 원칙에 입각한 협상과정을 진행해왔고, 오늘은 공공기여와 사업계획을 잘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자리다”며 “광주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람이 찾는 광주가 되기 위해 광주에 큰 관광상품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차질 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18일 열린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30일 고시한다. 옛 전방·일신방직의 도심 외곽 이전에 따른 유휴부지 약 9만평(30만㎡)의 용도가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녹지지역 등으로 변경 완료됐음을 뜻한다.부지용도가 변경됨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8월부터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된 특급호텔을 포함한 랜드마크타워, 상생복합시설, 주상복합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에 대한 건축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더현대 복합쇼핑몰도 2025년 상반기 착공, 2027년 말 개점 목표 달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4:29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학교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운영

29일 순천대학교에서 ‘학교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실습 연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영양교사·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170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급식관계자 조리 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한다.도교육청은 건강하고 안전한 질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조아카데미를 2023년부터 연 2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 증기인 ‘조리흄’을 줄이고,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오븐 조리법을 학교급식 현장에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이 같은 학교급식의 다양한 정책을 이해하고, 소통·협업을 통한 조리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급식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식생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론·실무 중심으로 진행한다.주요 내용은 ▲저탄소, 저나트륨 급식의 이해와 조리실습(푸실리 파스타 샐러드, 치킨 퀘사디아) ▲ 학교급식에 적용가능한 소스(과카몰리, 사워크림, 토마토 살사소스, 데리야끼 소스) ▲세계 음식 문화의 이해와 조리실습(카탈루냐 스튜, 오븐을 활용한 수제햄버거 스테이크) 등으로 이뤄진다.연수에 참여한 관계자는 “건강한 학교급식 이론과 조리 실습을 병행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특히 흔하지 않은 세계 요리와 오븐을 활용한 요리,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소스 조리법을 배울 수 있었다. 더 건강하고 다양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 환경이 갖춰질 때, 질 높은 학교급식이 제공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식생활 트랜드를 반영한 조리 전문성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4:21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도심 물놀이장으로 어린이 초대”

풍암동 스페셜 썸머 워터 페스타(사진= 서구)초등학교 운동장과 어린이공원이 도심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광주광역시 서구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금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착한서구 원더풀’을 운영한다. 서구는 운동장에 풀장 6개,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5개를 설치하고 ▲스티커 타투 꾸미기 ▲비치볼 꾸미기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이 행사는 금호1동 BI(Brand Identity)인 ‘상생마을’의 의미를 담아 서구와 광주시교육청, 금호초 간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어린이와 학부모 등 지역주민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서구는 또 8월1일부터 2일까지 맛고을어린이공원에서 ‘화사워터플레이’를 개최한다. 화정4동은 마을BI ‘문화놀이터’의 의미를 강조해 공원에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하고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버블공연, DJ공연 등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여름방학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특히 서구는 모든 행사에 안전관리자, 간호요원, 자생단체 위원,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주민들의 안전에 힘쓰고 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이 집 앞에서,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마을마다 특색있는 BI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며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들이 행복한 착한서구를 만드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3:51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학생건강증진 위한 보건교사 연수 운영

30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보건(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은 30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31일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보건(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별 사례를 공유하고 보건실 약품 관리 등 보건(담당) 교사의 실무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연수에서 김지훈 응급의학 전문의는 응급처치 방법과 시나리오를 안내하며 보건교사들의 응급 상황 시 즉각적인 처치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또 이영 약사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약품의 목록을 작성하고, 학교 보건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강의했다.연수에 참여한 한 보건교사는 “전문가 강의를 통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건교사들의 역량이 크게 향상됐기를 바란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연수를 통해 보건교사들이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3:47 조재호 기자

광주 남구의회 은봉희 의원, 남구 효천1지구 주민을 위한 버스노선 변경 강력 촉구

은봉희의원(사진= 남구의회)남구의회 은봉희 의원이 29일 열린 효천1지구 시내버스 노선 변경(연장) 청원 현장에 참여해 효천1지구 주민들의 숙원 사항인 버스노선 변경을 강력히 촉구했다.국민권익위원회, 광주시 관계자 및 청원인 대표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효천1지구 시내버스 노선 변경(연장) 건을 논의했다.효천1지구는 약 4900여세대 인구 1만1211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노선버스로는 단 4대만이 운행되고 있다. 이마저도 봉선76, 진월78번 노선 버스는 평균 운행간격이 30분에서 1시간 간격인 데다, 운행간격이 짧은 수완03번 시내버스는 효천1지구 외곽지역을 돌아서 효천2지구를 거쳐 시내권으로 운행하는 것에 그쳤다. 이에 대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으나 광주시는 노선변경 및 신규 증차는 불가하다는 입장만을 내세웠다.이날 간담회에서 은봉희 의원은 송암공단에서 진월동, 봉선동쪽으로 운행중인 진월07번, 진월17번, 일곡28번 시내버스를 효천1지구를 경유하여 연장 운행하여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해달라며 강력하게 광주광역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요구했다.이에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은 효천1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는 기존 진월07번 버스의 노선을 효천1지구까지 정류장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우선 검토하기로 하는 합의 내용을 제시하였고, 시는 2026년 6월로 예정된 현재 용역 중인 버스노선개편 작업에 효천1지구 주민들의 버스노선 변경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내용을 합의했다.끝으로 광주시 주무 부서는 합의 내용에 대해 진행 사항을 주민에게 보고토록 하는 것으로 간담회는 마무리되었다.은 의원은 “시내권으로 외출하는 학생을 비롯한 많은 직장인이 효천1지구에 거주함에도 시내버스가 많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었다. 버스는 시민이 이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3:46 조재호 기자

나광국 도의원, “전남도 등록 오토바이 11만 대, 불법 운행 단속은 미흡”

나광국 의원 (사진= 전남도의회)도내 오토바이 소음 민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군마다 단속 실적이 제각각이고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도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나 전남도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7월 17일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소음공해를 유발하는 불법개조 오토바이에 대한 전남도 차원의 관리와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현재 전남도에는 약 11만 대의 오토바이가 등록되어 있으며, 오토바이 소음단속은 ‘소음·진동관리법’으로, 불법개조는 ‘자동차관리법’을 근거로 일선 시·군에서 점검·단속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오토바이 소음 민원은 7배가량 늘고, 같은 기간 전남에서는 약 2.6배 증가했지만, 도내 단속 및 조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2개 시·군에서 실시된 오토바이 소음단속 건수는 587건이며, 이 중 476건이 여수시와 순천시에서 이루어졌다. 반면, 일부 시·군은 인구와 등록된 오토바이가 많음에도 단속을 5번도 실시하지 않아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또한 단속에 따른 조치는 행정지도 194건, 과태료 부과 5건에 불과하여 늘어난 민원에 비해 부실한 조치로 단속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나 의원은 “기초지자체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적극적으로 단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동차관리법 위반차량 지도·감독 및 행정처분 사무를 처리하는 건설교통국에서 도민들이 오토바이 소음에서 벗어나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불법개조 오토바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소음관리 사무는 환경산림국에서 다루고 있어서 불법개조 오토바이에 대한 부분은 생각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에 대한 관리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3:45 조재호 기자

나주시-日구라요시시, 청소년 문화교류 등 논의 … 자매결연 31주년 우호 돈독

윤병태 나주시장(사진 왼쪽)이 29일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 히로타 가즈야스 시장 등 대표단과 환담을 갖고 방학기간 청소년 문화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31년째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市) 대표단이 나주를 찾아 미래지향적 교류 활성화 방안을 상호 모색했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9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구라요시시 대표단과의 환담을 통해 청소년 문화 체험, 농업, 스포츠, 각종 행사 초청 등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구라요시시 히로타 가즈야스 시장, 후쿠다니 나오미 시의회의장 등으로 꾸려진 대표단은 지난 28일 입국했다.2박3일 일정으로 29일 자매결연도시인 나주시를 방문해 환담 및 현장 시찰을, 30일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5회 한·일 공동세미나에 참석했다.나주시 방문은 지난해 11월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한 윤병태 시장의 구라요시시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특히 방학 기간 청소년 문화 교류, 농특산품 홍보 부스 운영, 축제 행사 초청 등 분야별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환담장엔 두 지자체장과 후쿠다니 시의회의장, 김관용 나주시의회 부의장, 교류 분야 관련 간부 공무원, 통역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윤병태 시장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국제 감각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관점에서 내년 겨울·봄방학 기간 구라요시시 청소년들의 나주 방문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발적 교류가 아닌 지속적 교류를 목표로 협력 사업을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이어 “양 도시는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기간산업인 농업이 발달해있지만 공동화 현상에 따른 농촌·원도심 활성화라는 공통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농생명, 관광, 에너지신산업 등 3개 분야 발전 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가자”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 도시 축제 기간 중 교류도시 홍보 및 특산품 판매 부스 운영과 10월 통합축제, 마라톤 대회와 같은 상호 초청 가능한 행사 목록을 교환해 분야별 교류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제안했다.히로타 카즈야스 시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청소년 교류를 재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원도심 공동화라는 공통적 과제에 공감하며 농업, 관광 분야 교류 인구 증진을 통해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가자”고 말했다.두 지자체장은 이어 기념품을 교환했다. 윤 시장은 다기 세트, 불회사에서 재배한 차를, 히로타 시장은 와사비 오일 등 지역 특산품을 각각 선물했다.구라요시시 대표단은 환담 이후 5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 나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관광 10선과 연계한 나주읍성 스탬프·인력거 투어 등 현장 시찰을 하기도 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3:45 조재호 기자

“군공항 이전 관련, 3자회동 성사...결과는 ‘빈손’”

(사진=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6년 동안 돌고 돌아간 길 끝에 다시 빈손’광주 군 공항의 전남 무안이전과 관련, 7월내 3자회동을 약속했던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공약대로 전격적인 만남을 가졌지만 뚜렷한 입장차를 재확인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철옹성’ 김산 무안군수의 마음을 녹이기에 6년의 시간은 여전히 짧아보였다.이들 단체장의 만남은 지난 29일 오후 전남 영암에 자리한 한 식당에서 3인의 단체장과 기조실장, 부군수 등 6인이 함께 만났다. 이어 이들은 3시간 동안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결국 이들 3인은 긍정적 결론을 도출하는데는 실패했고 다음날인 30일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은 공동 입장문을 내는데 만족해야 했다.이날 공동입장문을 통해 “3자는 무안국제공항 문제가 서남권 발전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민·군 통합공항의 무안 이전에 대해 서로 입장을 밝히고 경청했으나 무안군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추후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여 여지를 남기기는 했다.이들 단체장이 회동한 것은 지난 2018년 8월 무안 공항 활성화 협약 이후 6년 만으로 그동안 여정에 있어 우여곡절을 말해 주고 있다.특히 민선 8기에 새로 취임한 강기정 광주시장을 포함한 3인의 공항 이전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한 번 만나 문제가 술술 풀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결과가 없어서 허탈한 마음 가득한 아침”이라고 허탈한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강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새로 만들어질 대구공항의 활주로는 2개 지만, 우리 무안공항 활주로는 3개 일 거고, 대구는 이제 철도와 도로를 놓기 시작하지만, 우리는 이미 무안­광주 고속도로가 뚫렸고, KTX도 공사중이라는 점을 들어서 지금이라고 통큰 합의만 하면, 호남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고 얘기도 해보았다”고 말하고 “하지만 아직 진심은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전남도는 이날 공동입장문에 대한 전남도의 입장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RE 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단 조성, 공항 주변 호텔·카지노·컨벤션센터를 포함한 관광·국제 물류 특구 등 미래형 신도시 개발을 제시했다”면서 “광주시에도 무안군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이전 지역 지원사업의 구체적 리스트 등 통합 패키지를 마련하고 조례 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광역단체장의 설득에도 김산 군수는 소음 문제 등을 거론하며 군 공항은 받을 수 없다는 의견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동은 광주시의 무안 읍면 순회 캠페인 및 서한 전달 그리고 지난 14일 강기정 광주시장이 김산 무안군수 모친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정성을 기울인 끝에 성사됐다는 게 중론이다.사실 논의조차 거부하던 김 군수가 3자 회동에 참여한 것은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다.하지만 제2차 3자 회동 날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군공항 이전은 여전히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3:23 조재호 기자

영광군, ‘전남 다자녀 행복카드’지원 대상 확대

전남 영광군은 ‘전남 다자녀 행복카드’ 발급 대상 기준을 막내(태아 포함)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으로 완화하고, 가맹점 확대를 위해 가맹점이 카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전남 다자녀 행복카드는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전남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어 운영 중인 사업이다.전남 다자녀 행복카드 이용 혜택으로는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5% 할인 ▲GS칼텍스 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50원 할인 ▲카페/베이커리 전문점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찌 등) 5% 할인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에버랜드 등) ▲학원업종 7% 및 병원(병원·의원·한의원)업종 5% 할인 ▲다자녀 행복카드 협력 가맹점 추가 할인 등이다.또한 병·의원, 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등 모든 제조·서비스업이 가맹점 대상에 포함되며 인증스티커 부착, 카드 수수료 전액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전남 다자녀 행복카드 발급을 원하는 군민은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가까운 농협(농협중앙회 및 단위농협)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또한 신규 가맹점 가입을 원하는 사업장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가까운 읍·면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전남 다자녀 행복카드를 통해 영광군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이 출산과 양육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7-30 13:22 권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