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 남구, 사회적 경제 기업과 ‘취업 성공’ 맥 잇는다

공예놀이 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 사진(사진= 남구)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사회적 경제 공예놀이 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으로 연이어 취업에 성공함에 따라 사회적 경제 분야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공예 전문가 양성의 맥을 이어간다.더불어 취업에 성공한 주민들이 협동조합 설립도 준비 중이어서 관내 소재 사회적 경제 조직과 협업해 주민 주도의 협동조합 출범을 뒷받침하면서 지역경제의 균형적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30일 남구에 따르면 2024년 사회적 경제 공예놀이 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반 과정이 이날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약 석달간 진행된다.공예놀이 지도사 자격증 취득 지원은 구청에서 지난해 지역내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강화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사업이다.공예놀이 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공개 모집을 거쳐 선발된 관내 거주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해 취약계층 주민 15명이 참여한다.이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1~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심화 이론교육부터 가죽과 점토, 레진 등 공예 체험 수업을 받는다.남구는 공예놀이 지도사 자격증 취득반 참가 주민들이 자격증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관내 사회적 경제 조직인 ‘남구 사회적경제연합회’와 ‘남구 사회적 경제 연대’ 2곳과 협업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지난해에는 구청 지원으로 공예놀이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2급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에게 1급 과정까지 통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실제 지난해 공예놀이 지도사 양성 과정을 통해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은 10명으로, 이중 5명은 관내 사회적 경제 조직의 뒷받침과 사비를 들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현재 1급 자격증 소지자 5명은 취업에 성공해 ㈜차오름 문화원에서 공예놀이 지도사로 활동 중이며, 행복마중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민간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단위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0:45 조재호 기자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평화의 소녀상(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헌화공간과 특별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시민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로, 이후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2017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해마다 이를 기념하고 있다.현재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전국에 9명이 생존해 있으며, 광주에서는 2017년까지 한 분이 생존했으나 담양으로 전출해 2019년 3월 별세했다.광주시는 기림의 날을 기념해 특별전시와 추모의 공간을 마련했다.먼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일빌딩 245 시민갤러리에서 ‘기억의 방’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연다.특별전시는 서양화가 이인혜 작가와 협업해 ‘위안부 피해자 39인의 초상화’를 작품화했으며 마치 ‘카타콤배’(고대 기독교의 지하묘소)를 연상케 하는 하나의 방을 만들어 관객으로 하여금 애도와 각성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광주시는 또 8월 14일 시민들이 자유롭게 헌화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시청 광장 시민숲 평화의 소녀상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한다.이밖에 5개 자치구에서도 다양한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동구는 금남로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와 기념식을 실시하고, 서구는 서구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 행사를 진행한다. 남구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일원에서 기념식, 추모영화 상영,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북구는 북구청 광장에서 청소년 참여 공연,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광산구도 광산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전시화,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를 펼친다.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그들의 용기와 목소리를 기억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별전시와 평화의 소녀상 추모공간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역사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0:29 조재호 기자

광주농업기술센터, 예초기 사용교육·무상점검

예초기 점검(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교육 및 안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예초기 안전사고는 추석을 앞두고 집중해 발생하며, 사고가 발생하면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예초기를 보유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8월 28일(50명)과 29일(50명) 센터 스마트농업교육관에서 예초기 안전사용 교육한다.예초기 특별 안전점검은 사전 전화접수 후 기간 내 농업기술센터로 신청인 신분증과 1인 1대의 예초기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8월 19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며, 선착순이다.예초기 안전사용 교육에서는 ▲안면보호대·보안경·안전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할 것 ▲예초기 보호덮개를 부착할 것 ▲작업반경 15m이내 사람이 접근하지 말 것 ▲핸들은 반드시 작업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동할 것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안전점검은 ▲시동·작동상태 점검 ▲ 커버, 작업대 등 안전장치 점검 ▲예취날 상태확인·교체 등을 지원한다.당일 교육생들에게 ‘예초기 안전사용 가이드’를 배부하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동영상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초기 사용 전에는 안전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작업 때는 반드시 안전 보호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0:26 조재호 기자

“우리동네 워터파크 있지롱~” 나주시, 도심 속 물놀이장 인기 폭발

지난 주말 나주 영산강 정원에 설치 운영 중인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본격적인 찜통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물놀이 시설을 마련하며 피서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30일 나주시에 따르면 금성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시원한 계곡수를 받아 운영하는 생태물놀이장은 지난 24일, 영산강 정원 물놀이장이 25일 각각 개장했다.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영산강 정원(저류지) 물놀이장은 수심이 무릎 아래로 깊지 않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지난 주말 가족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8월 5일부터는 빛가람동 호수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바닥분수와 함께 도시민들의 끈적한 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도심 속 피서지로 기대를 받는 빛가람 호수공원 물놀이장은 8월 14일까지 열흘 간 무료로 운영한다.나주시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는 상수도 및 전기 인입, 바닥분수 안전 점검과 주변 환경 정비, 그늘막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지원할 예정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집에서 가까운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어린이들이 재밌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수질, 안전한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8월 18일까지 운영하며 올해부터 쾌적한 수질 유지 관리를 위해 유료화로 전환했다.1인 요금은 2000원. 나주시민 및 감면 대상자는 1000원이다. 주차비는 무료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10:22 조재호 기자

장성군,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더본외산산업개발원 용역 착수

김한종 장성군수(가운데)가 지난 25일 열린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 황룡전통시장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상인회,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1964년 개장한 황룡전통시장은 장성을 넘어 호남권에서도 손꼽히는 5일 시장이다. 장성군은 황룡전통시장의 시설,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분야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 연구 용역을 맡겼다. 용역 기간은 올해 말까지 약 6개월이다.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방송인이자 외식사업가로 잘 알려진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산하 연구기관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9월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특화음식 개발과 인력 양성 등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왔다. 내년 3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황룡전통시장이 개선해야 할 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적 특색을 살린 콘셉트 개발과 시설 활용 지침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특히, 기존 목조 장옥의 활용에 대해 상인회와 장성군의회의 질의가 이어졌다. 낡은 목조 장옥을 보수해 사용하는 비용과 새로 짓는 시설 현대화 사업비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의견에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측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 장옥이 황룡시장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황룡강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연구 용역이 황룡전통시장의 ‘제2의 전성기’를 여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장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도출될 수있도록 상인회, 군의회,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말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7-30 10:18 권기덕 기자

이상익 함평군수, 중앙부처 방문 2025년 국비 확보 위해 ‘총력’

정덕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면담 모습 함평군=제공이상익 함평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 2025년도 지역 현안사업의 탄력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29일 군에 따르면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날 내년도 국비 및 2024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를 잇달아 방문하며 관계 공무원들과 면담을 가졌다.이 군수는 기획재정부에 각 부처에서 제출한 함평군 주요 현안 사업 예산안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사업(490억) ▲함평·해보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52억) ▲신광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통폐합정비사업(47억) ▲고막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71억) 등 16개 사업 총사업비 2973억 중 2025년 국비 495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또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함평군 농산어촌유학 활성화 지원사업(29억) ▲구계소하천 재해예방사업(30억) 등 지역 현안 및 재난안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0개 사업 총사업비 193억 중 특별교부세 88억 원 지원을 촉구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에 따라 국비 확보에 어려운 실정이지만 군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날까지 국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7-30 10:16 권기덕 기자

영암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진행

영암군이 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2024대한민국 쌀페스타 영암군 부스) 제공-영암군영암군은 모든 지역 역량을 집중해 영암쌀 판촉을 위한 ‘쌀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째 계속 하락해 이달 15일 기준으로 80kg에 18만1148원이다.군은 계속되는 쌀값 하락 추세에 대응해 농가 소득 확보 및 경영 안정, 쌀값 폭락 방지 등을 위해 다양한 영암 쌀 마케팅을 진행해왔다.먼저, 현재 진행 중인 ‘영암쌀 소비 촉진 범군민운동’으로 26일 현재 10kg들이 친환경 달마지쌀 2537포의 판매 주문을 받았다.택배비 포함 특별할인가인 3만원에 쌀을 내놓아 7600만원 넘는 선주문을 받은 상태다.공직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쌀 마케팅 분위기를 잡은 영암군은, HD현대삼호 등 대불산단 기업체, 영암군 체육회 등 기관·사회단체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지역사회 밖으로는 자매결연 도시를 포함해 광주와 수도권 지자체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이를 위해 각 지역의 영암향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영암 쌀 레시피가 담긴 판매 촉진 편지 발송 채비도 마쳤다.영암군은 쌀 소비 범군민운동 이전부터 꾸준히 쌀값 안정과 쌀 소비 촉진을 위힌 쌀케팅 노력을 이어왔다.이달 19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최고 유통업체인 노민(Nomin)그룹과 쌀 수출 협의를 열고, 빠른 시일 내에 실무자협의를 거치기로 약속했다.이에 앞선 올해 6월 ‘제12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 마련 촉구’를 안건으로 채택했다.나아가 영암군은 올해 정부 방침에 따라 1, 2차에 걸쳐 2023년산 식량원조곡 5346톤을 매입했다.영암 쌀 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지난해 12월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와, 올해 5월 HD현대삼호와 각각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구내식당과 임직원 등이 영암 쌀 구매에 나서기로 했다.협약서에는 기업 구내식당과 회사 임직원들이 영암 쌀 등 지역 농특산품을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영암 농특산품 온라인 판매처인 ‘영암몰’에서는 6월 ‘특별할인판매 기획전’으로 최대 21%, 7월 ‘여름특별할인판매전’으로 10% 싸게 영암 쌀을 판매했다.올해 말까지 지역 집단급식소가 영암 쌀을 구매하면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군은 영암쌀 소비 촉진 범군민운동과 병행해 이달 말까지 2023년산 3차 식량원조곡 924톤을 자체 매입할 예정이다.8~9월에는 서울 은평구 등 쌀 소비자들이 있는 현장에 찾아가 직거래 장터를 열어 판촉에 나서고, 추석 전후로는 영암몰에서 20% 할인전도 기획하고 있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농업의 근간인 쌀 판매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쌀케팅’에 담아 대대적인 영암 쌀 판매 촉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친환경 영암 쌀이 최선의 선택이다”고 전했다.영암=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7-30 09:43 홍준원 기자

전남도, 왕우렁이 우심지구 지정 등 특별관리 강화

왕우렁이 피해 (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벼 생육초기 논 잡초제거에 사용된 왕우렁이를 수거하기 위해 왕우렁이를 집중 수거하는 한편, 피해 예방을 위한 우심지구 지정 등 특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왕우렁이 농법은 대표적인 친환경농법이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이내에 논 10a당 1.2kg 이내의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제초제를 사용한 논 잡초방제의 98% 효과가 있으며, 노력비와 재료비 감소로 경영비가 일반농가의 10.6% 수준으로 줄어든다.전남도에선 2012년부터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겨울 날씨가 따뜻하고 잦은 비로 해남, 진도 등 9개 군에서 왕우렁이가 농경지에 월동해 모내기한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전남도는 왕우렁이의 생태계 유출 등 방지를 위해 ‘활용의 대상’에서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왕우렁이 우심지구를 지정해 특별 관리키로 했다. 또한 농업인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월동 실태조사 후 유입경로 파악·차단기술 연구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관리에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남도는 왕우렁이 피해면적 세부조사로 읍면별 우심지구를 지정·집중 관리하며, 월동 왕우렁이 개체수가 증가하면 예방자재 우선 공급 등 적극적으로 대응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농업인 뿐만 아니라 관행 농업인을 대상으로 왕우렁이 활용·시기별 관리요령 등 교육을 강화한다. 시군 여름철 현장 영농교육, 읍면 이장단 회의 등을 통해 이앙 전 논 고르기, 물관리, 중간물떼기 후 우렁이 수거, 겨울철 보리, 동계작물 재배, 깊이갈이 등 농가 의무 관리사항 준수 교육 등에 나선다.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조해 피해지역 왕우렁이의 월동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유입경로 파악 후 농수로 차단망 설치 등 차단 기술 실증 실험을 추진해 피해 방지를 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앞서 전남도는 7월 한 달을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으로 하고, 집중 수거중이다. 지난 18일에는 영암군 학산면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일원에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과 연계해 친환경농업인·마을 주민 100여 명과 농경지와 배수로 주변에서 서식하는 왕우렁이 2300kg을 수거했다.전남도는 지난 6월30일 친환경 벼 재배농가 등에 도 예비비 1억 5천여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억 2천여만 원(도비 30%, 시군비 70%)을 투입해 왕우렁이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자재를 긴급 지원했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의 활용도 중요하지만 이앙 전 논 고르기, 중간 물떼기시 물길 만들기와 수거, 겨울철 깊이갈이, 동계작물 재배 등 농가 관리 의무사항을 적극 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왕우렁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월동 실태조사와 우심지구를 지정해 특별관리하는 등 피해 예방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09:16 조재호 기자

전남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온힘

해수욕장- 송호(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수욕장 이용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기도록 58개소 해수욕장의 안전 실태점검에 나서고, 해파리 모니터링 등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점검 기간은 오는 8월 18일까지 4주간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훼손된 안전시설물 정비 여부, 안전시설 및 인력 등 안전관리체계, 위험요소 발생 시 대응 매뉴얼 등 이용객의 안전에 관한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특히 지난 23일 해수욕장 불청객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발령 홍보, 해파리 피해 예방 대책, 쏘임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대응체계와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또한 안전성 강화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예산 29억 원을 들여 안전요원 300여 명 채용, 인명구조선·구명보트 등 안전장비 4천여 개 확보, 해파리 구제, 편의시설 정비, 수질·환경조사 등도 추진하고 있다.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수욕장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를 바탕으로 전남 해수욕장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전남 해수욕장에는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51일간 60만 명이 방문했으며, 인명사고는 없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09:16 조재호 기자

여름방학, 전남농업박물관서 이색 농경체험 즐겨요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홍보 리플릿(사진= 전남도)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3일부터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이색 콩 화분 만들기, 봉숭아물 들이기 등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통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도시민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여름! 좋잖아요, 농업박물관과 夏하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새로 개설한 주말 체험과 상시 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주말 체험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콩 화분 만들기 ▲민화 부채 만들기 ▲천연 버물리 만들기 ▲백중놀이 체험 등 매주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시 체험은 ▲봉숭아물들이기 ▲그림 그리기 ▲스탬프 투어 ▲농경문화 체험 등이다.콩 화분 만들기는 미리 싹 틔운 콩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어 나만의 농작물을 가꾸는 체험이다. 콩 재배 과정과 종류, 특성 등 이론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부채 만들기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더위 탈출 법을 알아보는 체험이다. 다양한 민화 밑그림에 채색해 나만의 부채를 만들고 부채의 종류와 민화 관련 민속 문화 교육도 받을 수 있다.버물리 만들기는 과거 선조들이 모기와 같은 해충을 어떻게 퇴치했는지, 오늘날에는 어떤 방법을 쓰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고, 몸에 유해하지 않은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천연 약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백중놀이는 연간 농작물 재배의 핵심적인 활동을 모두 마치고, 음력 7월 초·중순 무렵에 마을 단위로 날을 정해 하루를 먹고 노는 세시풍속이다.옛 풍속 재현을 위한 이번 행사에선 국가무형유산 남도들노래 보존회원을 초청해 참여자와 함께 직접 벼논에 들어가 옛 방식 대로 김매기를 하고, 장원을 뽑는 씨름대회도 펼칠 계획이다.또한 상시 체험 중 봉숭아물 들이기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전경이나 농경문화 관련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선별해 전시할 예정이다. 또 스탬프 투어를 통해 상설전시관 3곳을 관람하고 인증을 받으면 각각 ‘씨앗 새싹 연필’을 나눠줄 계획이다.상시 체험은 신청 없이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료는 부채와 천연 버물리 만들기만 5천 원씩이고 나머지는 모두 무료다.김옥경 농업박물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도민이 참여할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도민이 새롭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람되고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30 09:16 조재호 기자

시민 목소리가 만든 ‘비아 청소년 자율공간’ 문 열어

비아 청소년 자율공간 개소식 사진(사진= 광산구)시민을 먼저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광산구의 경청 행정이 청소년이 마음껏 뛰놀며 활동할 공간을 바라온 한 마을의 숙원을 풀어냈다.비아동 청소년의 ‘작당’이 펼쳐질 ‘비아 청소년 자율공간(비아중앙로 30, 2층)’이 문을 연 것.광산구는 29일 비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청소년 100여 명, 박병규 광산구청장, 강기정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아 청소년 자율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비아 작당’이란 애칭이 붙은 자율공간은 청소년이 여가·문화 생활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마을 주민과 지역 행정이 협업해 마련했다.비아동은 광산구의 대표적인 도농 복합도시로 오래전부터 청소년 전용 공간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 왔다.박병규 청장의 취임 1호 결재로 추진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이 이 절실한 숙원을 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당시 비아시장을 찾아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연 박병규 청장은 “비아동 청소년 거점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담당 부서에 전달해 즉각 검토하도록 했다.이를 시작으로 주민과 행정 등이 결합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해 온 주민이 선뜻 자신의 공간을 무상으로 내어주기로 하면서 청소년 공간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탔다.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1월 ‘월요대화’에서 비아동 주민의 의지를 접하고, 청소년 거점 공간 조성을 공약 사항으로 반영하면서 사업 추진에 힘이 실렸다.이러한 주민의 노력, 행정의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 광산구는 지난해 광주시 ‘청소년 자율공간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비아 청소년 자율 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했다.지난 6월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문을 연 비아 청소년 자율공간은 총 138.9㎡ 규모로, △VR(가상현실)체험 공간 △노래연습실 △포토 부스(사진 촬영관) △게임존 △스터디룸(학습실) △쿡룸(요리실) 등을 갖췄다.앞서 수요조사로 수렴한 청소년 의견, 제안을 공간 설계, 구성에 적극 반영했다.비아 청소년 자율공간은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지역 청소년 누구나 마음껏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학생증, 청소년증 지참)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로 발굴한 시민 목소리에 주민, 마을공동체, 광산구와 광주시 행정의 노력이 더해져 비아 청소년 자율공간이라는 값진 결실을 보게 됐다”며 “지역 청소년 누구나 제약, 간섭없이 마음껏 즐기고, 놀고, 친구와 어울리며 마을의 주체로 멋지게 성장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6:10 조재호 기자

K-콘텐츠 이끌 ‘전남연기캠프’ 해남서 시작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3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 연기캠프’ 입소식에서 최수종 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캠프 개회를 축하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케이(K)-콘텐츠를 이끌 청소년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제13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가 29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6일간 진행된다.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남연기캠프’는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전남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과 해남유스호스텔에서 펼쳐진다.전남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인 배우 최수종과 현직에서 활동 중인 각 분야 전문가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연기반, 영상제작반, 연극반, 뮤지컬반, 크리에이터반, 5개 분반별로 진행한다.이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친구, 가족을 초대해 청소년이 캠프 기간 만든 영상작품, 숏폼콘텐츠,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보여주는 작품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올해는 특히 크리에이터를 선호하는 청소년을 위해 1인 크리에이터반을 신설해 청소년이 영상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입소식에서 “케이-컨텐츠의 주무대로 떠오르는 전남의 주인공이 바로 연기캠프 참여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특히 전남의 영상문화 발전과 영화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남연기캠프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영상 제작, 연극, 뮤지컬 등에 관심있는 전남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기·영상 관련 잠재 재능과 역량을 키우고 있다.지난 12년간 연기캠프 참가자는 540명에 이르고, 상당수가 관련학과에 진학하거나 영상미디어 업계에서 활동 중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5:53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퇴직 예정 교육공무직원 재취업 지원한다

‘퇴직(예정) 교육공무직원들’이 재취업지원서비스 교육에 대해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은 29일부터 8월1일까지 나흘간 전남교육청체육교육센터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4년 퇴직예정 교육공무직원 재취업 지원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교육공무직원의 퇴직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퇴직 이후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교육이수자 12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과정, 교육 장소 및 강사 만족도가 98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 생애설계와 취업전략 ▲ 건강설계 ▲ 재무설계 작성 등 총 실용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퇴직 예정인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기관에 위탁해 총 16시간 운영될 예정이다.한종덕 노사정책과장은 “교육공무직원이 퇴직 이후 행복한 제2의 생애설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내용을 마련했고, 인생 후반기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향후 교육이 더욱 내실있게 운영되고, 퇴직예정자 간 공유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5:52 조재호 기자

광주연고 이스포츠팀 ‘광주(GJ) 슬래셔’ 탄생

광주 이스포츠팀 후원 업무협약(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29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슬래셔이스포츠 구단과 광주지역 이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광주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과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건오 ㈜슬래셔이스포츠 대표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슬래셔이스포츠 구단은 올 12월까지 ▲광주시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착용 ▲팀명에 ‘광주(GJ)’ 포함 ▲이터널 리턴 게임 종목의 지역 연고 내셔널리그 대회에 광주지역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또 이스포츠경기장 프로그램 연계 행사 등 이스포츠 산업 발전과 경기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광주(GJ) 슬래셔 이스포츠팀은 지난 6월 창단된 팀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종목인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리즈 시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랭크게임 글로벌 1등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됐다.광주(GJ) 슬래셔 이스포츠팀은 11월 2일까지 8회에 걸쳐 본경기가 열리는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에 지역연고팀으로 참가한다. 국내 최초 지역 연고제를 도입한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는 광주를 비롯한 세종, 부산, 대전(2개 팀), 인천, 경기, 성남까지 8개 팀(팀당 3명) 최대 24명이 참가한다.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역 이스포츠팀 연고팀 광주(GJ) 슬래셔팀이 생기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각종 국내외 대회를 열고 광주이스포츠교육원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이스포츠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를 준비해왔다. 이스포츠가 ‘꿀잼도시 광주’를 완성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은 2020년 12월 20일 개관해 해마다 20회 가량의 자체 및 유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GES(광주이스포츠시리즈) 자체 대회를 최초로 만들어 지속하고 있으며, GES 아시아(온라인 100만뷰)를 열어 이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2023년부터 열린 ‘위 메이드 이스포츠(We Made eSports) 대회’는 시민의 참여로 자체 제작(매년 3~4회)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에서 자생력을 키움으로써 이스포츠경기장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5:52 조재호 기자

나주시, 고향사랑기금사업 100원 빨래방 운영 사업자 선정

2024년 제4차 나주시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 위원회(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기부자들이 보람을 가질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나주시는 최근 안상현 부시장 주재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갖고 고향사랑기금사업 추진 및 효율적 사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위원회는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수립·변경, 결산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안 부시장과 시의원 등 내부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이번 위원회에선 2024년 기금사업으로 발굴한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사업 운영자 선정 등을 심의했다.이 사업은 세탁 여건이 열악한 마을 주민들의 청결한 일상을 위해 마을회관·경로당 등에 세탁·건조기기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 19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자를 공모했으며 총 3곳의 신청을 받았다.위원회는 신청자격, 설치장소 확보유무, 운영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봉사단체 2곳을 사업 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또 다른 기금사업인 ‘꿈나무 둥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세출예산 반영 등 2024년 나주시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도 심의했다.꿈나무 둥지 조성사업은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을 위한 쉼터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안상현 부시장은 “100원 빨래방 운영자 선정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며 “사후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전국 각지에서 나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고향사랑기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도입에 따라 기부자가 바라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7월 19일까지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공모 심사를 통해 내년도 기금사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 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5:39 조재호 기자

나주시 “태풍 앞두고 집 주변 위험수목 제거 신청하세요”

나주시가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주택가 위험수목 제거 현장.(사진= 나주시)나주시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앞두고 주택가 위험수목 제거에 나선다.전라남도 나주시는 자연재해(태풍, 호우 등) 발생시 위험수목 도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시는 벌목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위험수목 처리반을 매년 구성해 인력으로 처리가 가능한 소형 수목은 자체 제거하고 있으며, 크레인 등 중장비가 필요한 대형 수목일 경우 위험수목 제거 사업을 발주해 처리하고 있다.올해 7월에는 ‘나주시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명확한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조레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주택에 연접해 피해 우려가 있는 위험수목이며 가지치기가 필요한 수목, 낙엽·해가림 등 단순 불편수목, 축사, 마을회관 등 주택이 아닌 사유지 수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위험수목 처리 지원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 또는 관계인이 신청하면 되며 접수된 위험수목은 현장 확인 후 수목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제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나주시 관계자는 “2019년 지원사업을 추진한 이래로 위험수목 제거 요청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며 “생활주변 위험수목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들의 재산 보호와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2022년 102건 접수 143주 제거에 이어 지난해 70건을 접수해 96주를 제거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33건에 대해 55주를 제거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4:52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