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시 “글로컬대학 만반의 준비 마쳤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전 북구 전남대에서 전남대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지산학병연 협약체결을 한 뒤 참석자들과 선정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전남대와 광주보건대 연합(광주·대구·대전 보건대)이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26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글로컬대학30’은 오는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을 지정, 지역·산업 등과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1개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의 공모사업이다.교육부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앞서 전남대, 광주보건대 연합이 포함된 20개 대학을 예비 지정했다. 이들 대학 중 본 지정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지난해 본 지정에서 아쉽게 탈락한 전남대는 ‘지역과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혁신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초광역 혁신공동체 구축 ▲에듀 생태계 혁신으로 기초학문과 인공지능(AI) 융복합 정주인재 양성 ▲지산학병연 협치(거버넌스)를 통한 세계로 나아가는 대학혁신 성공모델 창출을 목표로 4대 분야 11개 세부 추진계획의 강한 실천 의지를 실행계획서에 담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성공모델’을 전략으로 재도전에 나선다.광주보건대 연합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전문인력 양성’ 비전을 위해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설립으로 보건의료분야 아시아 넘버원(No.1) 전문대학을 목표로 5대 추진 전략과 17개 추진 과제로 구성했다.그동안 광주시는 전남대와 광주보건대 연합이 ‘2024 글로컬대학30 공모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남대·광주보건대 2개반, 28개 부서장,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등 관련기관으로 구성된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전남대·광주보건대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특히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인공지능(AI)·미래차·광주다움통합돌봄 등 광주시 발전전략과 연계해 대학의 대표 과제를 분석하고 연차별 추진해야 할 세부 과제를 실행계획서에 담기 위해 10여차례 협의 과정을 거쳤다.광주시는 전남대·광주보건대와 함께 8월 대면평가에 대비해 평가 주안점에 기반한 예상질의 리허설 등 발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선정은 지역대학의 미래를 넘어 광주의 발전을 견인할 지역인재 양성과 미래 먹거리인 특화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핵심 사업”이라며 “전남대, 광주보건대가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4:39 조재호 기자

광주시, 사회재난 지역맞춤형 컨설팅 받는다

사회재난 지역맞춤형 컨설팅(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재난 피해저감을 위한 지역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 사회재난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사회재난 관리역량 향상을 위해 지자체의 참여 수요를 받아 5곳을 선정, 해당 지역을 직접 찾아 진행한다. 지역맞춤형 컨설팅에는 중앙부처·지자체·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광주시는 화학사고·전통시장 화재사고 분야의 상담(컨설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전문자문단은 29일 광주시를 방문, 화학사고·전통시장 화재 관련 대응체계 수립, 현장조치 행동지침서(매뉴얼), 협업체계 구축 등을 진단한다. 10월에는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상담(컨설팅), 12월 상담(컨설팅)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화학·화재사고 분야 상담(컨설팅)은 사고사례를 통해 관계기관별 사고원인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효율적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사고 방지를 위한 법·제도, 조직·인력, 예산, 기관 협업 등 분야별 실질적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광주시는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유형별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재난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이에 필요한 사업예산은 행정안전부 ‘2025년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 저감 사업’ 재난안전특교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광주시 예산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광주시는 올해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저감사업’ 공모에 참여해 2개 사업 4억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에는 2개 사업 8억원을 확보했다.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사회환경이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안심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4:39 조재호 기자

전남도의회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위, 집행부 업무보고 시작으로 본격적 활동 전개

무안국제공항활성화특위 업무보고 개최(사진= 전남도의회)전남도의회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나광국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무안2)는 지난 7월 26일 전남도의회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첫 업무보고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나광국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과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주순선 관광체육국장, 유호규 건설교통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의 군 공항 이전 업무추진 현황과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현황,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시설 확충 및 정기선 유치 방안 등의 보고와 특위 위원의 종합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특위 위원들은 “중앙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군 공항 이전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쟁점으로 떠오르며 전남과 광주의 이전투구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공항 이전과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소통 강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나광국 위원장은 “광주 군 공항 이전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충분조건인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 “집행부는 군 공항 이전을 통한 통합에만 관심이 있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뒷전”이라고 질타하며, “전남도 공직자로서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포용과 전향적 자세로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이어, “4차·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 계획 수립 당시 전남도의 목소리나 역할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이후 광주시가 군 공항 이전을 거론하자 기다렸다는 듯 전남도가 군 공항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군 공항을 반대하는 무안군이 무안공항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군 공항이 이전되면 장밋빛 미래가 있는 것처럼 표현해 오해와 갈등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며, “군 공항 이전을 밀어부치기식으로 추진하고 무안공항 활성화 책임을 모두 무안군으로 돌리는 것은 전남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군 공항 이전과는 별개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발굴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나광국(무안2), 모정환(함평), 조옥현(목포2), 박문옥(목포3), 정길수(무안1), 최미숙(신안2), 신승철(영암1), 장은영(비례) 손남일(영암2), 박원종(영광1)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 회복이 더딘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4:38 조재호 기자

차영수 전남도의원, 강진의료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야

차영수 도의원(사진= 전남도의회)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지난 24일 강진의료원을 찾아 “농어촌지역의 의료격차 완화를 위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강진의료원 방문은 지난 7월 16일 시작된 전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소관 업무보고 후 지역의료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차영수 도의원은 “강진의료원이 인근 순천의료원보다 더 많은 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만 장비 활용이 미흡하다”며 “전문인력 확보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퇴직을 앞둔 경험 있는 의료진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싶어도 주거환경 등 정주 여건이 부족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력있는 의사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정적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도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은 “의료인력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공임상교수 초빙(파견) 요청 등을 통해 인력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의료 취약지역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4:30 조재호 기자

장흥 물축제 “글로벌 워터월드 흥행 질주”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댄스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풀파티를 즐겼다.(사진제공=장흥군)장흥 물축제 ‘글로벌 워터월드’가 프로그램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글로벌 워터월드는 밤까지 이어지는 물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기존 워터락 풀파티에 멀티미디어쇼를 접목한 것으로 올해는 3면을 둘러싼 화려한 영상쇼가 몰입감을 더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댄스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풀파티를 즐겼다.지난해 4일 간 열렸던 풀파티는 올해부터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7일 간으로 늘렸다. 밤 9시에 시작되는 풀파티는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이 대거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이어간다. 댄스음악과 함께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는 관객들의 흥을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글로벌 워터월드는 보다 젊어진 장흥 물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축제 기간 중 7월 31일(수)과 8월 1일(목) 오후 4시에는 국내 정상급 락스타와 함께하는 ‘장흥락페스티발’이 열린다. 락페스티발에는 윤도현밴드, 국카스텐, 내귀에도청장치, 크라잉넛, 캐치더영, 맥거핀, 트랜스픽션, 스킵잭 등 정상급 락스타가 출연한다.7월 27일 막을 올린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8월 4일까지 장흥군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9 14:24 정원 기자

김영록 지사, 파리올림픽 ‘금 명중’ 남수현에게 축전

김영록 도지사(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전남 출신 남수현 선수에게 29일 축전을 보냈다.남수현 선수는 28일(현지시간)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과 함께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특히 남수현 선수는 전남의 주역으로 성장할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엘리트 체육인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인재는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소중한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전남도는 포상 규정에 따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수현 선수에게 우수선수 육성 지원금 7천만 원과 포상금 5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김영록 지사는 “남수현 선수는 2021년 전라남도 새천년 으뜸인재로 선정된 전남의 자랑으로서, 우리 도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여줬다”며 “국위선양에 앞장서며 전남도민을 비롯한 온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준 선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4:23 조재호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컨’부두 하역장비 공동사용 협약 체결

29일 공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한국국제터미널,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주)과 29일 ‘컨’부두 하역장비 공동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사는 전 세계적인 선박 및 하역장비 대형화 추세에 따라 광양항 경쟁력 확보 및 대형선박 대응을 위한 하역환경 조성과 생산성 향상의 필요성을 느끼고 광양항 ‘컨’터미널 운영사와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KIT와 GWCT는 각 사의 핵심 하역장비의 공동사용에 대한 제반사항 마련 및 운영을 추진하고, 공사는 하역장비 공동사용 관련 지원을 함으로써 광양항 경쟁력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나갈 계획이다.특히, 하역장비 공동사용은 공사가 그동안 진행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 등을 통해 여러 광양항 관계자들이 건의한 내용으로 향후 광양항에 대형선박 기항을 유치할 수 있는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사 박성현 사장은 “전 세계적인 선박의 대형화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하역장비 공동사용을 통해 광양항 ‘컨’터미널 운영사와 힘을 모으고 상생하는 여수광양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9 14:23 정원 기자

‘공공기관 1회용컵 사용 조례 있으나 마나’

(표= 전남환경운동연합)전남도를 비롯, 광양시·목포시·여수시 등에서 근무중인 공무원들의 점심시간 1회용컵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31.3%의 사용률을 보여 전국 평균 24. 6%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전남환경운동연합, 광양환경운동연합, 목포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도와 3개시청의 점심시간(12:00~13:00)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점심시간 입장 총인원은 4760명이었으며 그중 1500명이 1회용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1.3%의 사용률를 기록, 3명 중 1명이 1회용컵을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들 기관은 구체적으로 전남도는 총인원 2004명 중 524명(26.1%), 광양시청은 총인원 872명 중 300명(34.4%), 목포시청은 총인원 514명 중 269명(52.3%), 여수시청은 총인원 1370명 중 407명(29.7%)이 1회용컵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개인 텀블러 및 공유컵 사용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들 기관은 조사대상 4개 청사 중 목포시가 52.3%, 2명 중 1명꼴 사용으로 사용률이 가장 높았다고 지적하고 이들 조사대상 기관은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정책 실천과 소속 공무원들의 인식의 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들 기관은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의 제 3조 1항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청사에서 또는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회의나 행사에서 1회용품, 페트병, 우산 비닐 등의 제품을 구매·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고 전남도의 ‘전라남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광양시의 ‘광양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목포시의 ‘목포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지원 조례’, 여수시의 ‘여수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에서도 ‘공공기관에 1회용품의 사용 및 제공 등을 제한하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홍보와 정책을 시행할 것을 내용에 담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기관은 특히 공공기관 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1회용품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21개 환경운동연합이 동시에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공공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실태조사’ 활동의 하나로 진행했으며 전국 환경운동연합이 3일간 총 31군데의 공공청사를 조사한 결과, 총 4만3320명이 1만649개의 1회용컵을 사용해 평균 24. 6%의 사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4:22 조재호 기자

고흥군·순천의료원, 동강면에서 의료봉사 펼쳐

27일 동강면 한마음체육관에서 순천의료원과 의료봉사를 펼쳐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은 지난 27일 동강면 한마음체육관에서 순천의료원과 의료봉사를 펼쳐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전남도 전남건강버스 사업과 연계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을 비롯한 순천의료원 의료진, 보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인근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건강상담, 영양수액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또, 동강면사무소와 지역 자율방범대, 국제라이온스 355-B3(전남 동부) 지구에서 어르신 안내 및 질서유지를 도왔고, 동강면 부녀회와 생활개선회에서는 떡, 생수 등 간식봉사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의료봉사가 진행됐다.지역 어르신들은 “무릎도 아프고 버스 타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찾아와서 무료로 진료도 봐주고 영양제도 놔주니 이 여름 잘 이겨낼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순천의료원 의료봉사단에 감사를 드리며, 더운 날씨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전남건강버스와 찾아가는 순회진료 등으로 의료 취약지 주민의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흥군은 2022년 하반기 민선 8기부터 찾아가는 순회진료를 꾸준히 추진 중이며, 의료 취약지 해소 및 어르신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9 14:13 정원 기자

광양시 “장마철 감 탄저병 주의하세요”

감 탄저병 자료사진(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장마철에 내린 많은 비와 무더위로 감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탄저병이 확산하는 시기라며 감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탄저병은 나무의 잎, 줄기, 열매에 갈색 또는 암갈색의 병반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병반은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과실의 상품성을 급격히 떨어뜨림과 동시에 2차 전염원이 되어 주변 열매에까지 번지는 형태를 보인다.탄저병균은 전년도 수확 후 관리가 미흡한 농가나 방치된 과원 등에 잠복해 있다가 적정한 생육환경을 만났을 때 발병하며 주위의 과원에 포자가 날아들거나 장마철 빗물을 통해 급속히 번지는 것이 주된 감염 경로다.각 농가에서는 예방제를 처리하거나 과원을 깨끗이 관리하여 감염을 사전에 막는 것이 필수다. 탄저병 전용 약제의 경우 농약안전사용기준(PLS)을 준수하여 5월부터 7월까지는 예방제 위주로 사용해야 하며, 탄저병의 병반이 과원에 한두 개 정도 보이기 시작하는 7월부터 9월까지의 시기에는 한 달에 1번 정도 치료제 위주로 살포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로 사용해야 한다.강인근 미래농업팀장은 “올해도 전년도 기후조건과 마찬가지로 탄저병 발생 가능성이 매우 커 인근 시군에서도 이미 탄저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가 많다”며 “탄저병으로 의심되는 열매는 즉시 제거하고 처리 약제를 비가 오기 전과 후로 적정하게 사용하는 등 탄저병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별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9 14:12 정원 기자

순천의 딸 남수현,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노관규 순천시장과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 선수 부모, 순천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 선수가 29일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남수현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 전훈영 선수와 함께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이들은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특히, 순천시는 결승전이 열렸던 7월 28일 저녁부터 29일 새벽까지 오천그린광장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 경기 생중계를 진행하여, 시민들의 응원과 염원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남수현(순천시청) 선수는 순천시 풍덕동 출신으로, 순천 성남초, 풍덕중을 거쳐 올해 2월 순천여고를 졸업했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 25일 개최된 랭킹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 출신 남수현 선수의 생애 첫 올림픽에서 단단한 팀워크와 뛰어난 집중력으로 여자 단체전에서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하여 매우 자랑스럽다”며, “7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여자 개인전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남수현(순천시청) 선수가 출전하는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은 오는 30일 64강을 시작으로 8월 3일 메달 결정전이 열리게 된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9 14:11 정원 기자

순천명품월등복숭아 수확기 탄저병 확산 일로…제20회 체험행사 전격 취소 "농심 타 들어가"

월등복숭아 탄저병 피해 자료사진(사진제공=순천시)순천명품월등복숭아체험행사 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 3일로 예정됐던 제20회 순천명품월등복숭아 체험행사를 수확기 탄저병 확산으로 인해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이사회의 논의를 통해 상품성있는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해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월등복숭아 농가는 올해는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방제 약제 살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풍년 농사를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잦은 강우와 습한 날씨로 탄저병이 확산되어 다시 한 번 깊은 시름에 잠기게 됐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5일 월등면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으니, 농가 여러분께서도 힘내셔서 함께 난관을 극복하자”고 격려했다.장봉식 위원장은 “탄저병 확산으로 인해 지난 19회 동안 이어져 온 체험행사가 취소되어 농가들의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농장 방역과 관리에 집중하여 내년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9 14:10 정원 기자

강진 가우도, 해양 레저 체험 거점으로 발돋움…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첫 단추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에 방문한 관광객이 제트보트, 수상 오토바이, 요트, 짚 트랙등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에 속한 8개의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가고 싶은 섬, 가우도’에서 지난 26일부터 3일간 열렸던 ‘2024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가 마무리됐다.삼복더위 절정의 날씨 속에서도, 행사기간 동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꾸준히 섬을 찾아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요트, 제트보트, 수상 오토바이 등 스릴 만점의 해양 레저를 만끽했다.가우도 주변을 쾌속으로 달리는 제트 보트와 수상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은 청자다리를 건너오는 방문객들에게 환영인사를 대신했으며, 백조처럼 유유자적하게 바다를 항해하는 요트에서의 느긋하고 특별한 경험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요트나 수상 오토바이는 방문 당일, 강진군에서 소비한 15,000원 이상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알뜰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았다.가우도의 펄은 모래사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천연 해수욕장으로 변신했으며, 바닷물에 밀려온 조개껍질들은 맑은 날씨 덕에 햇볕을 받아 진주처럼 빛났다. 가우도 바다색도 파란 하늘과 흘러가는 구름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시시각각 다른 물빛을 드러내며 신비로움을 선사했다.가우도로 들어가는 다리인 청자대교나 다산대교를 건너오는 방문객 가운데, 미리부터 엄마아빠와 함께 수영복을 장착하고 걸음을 옮기는 가족들이나 촬영 장비를 갖추고 나타난 젊은이들도 더위에 굴하지 않고 가우도를 탐구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액티비티를 즐기는 피서객들과 함께 사통팔달 자연 바람이 통하는 가우도 정자나 짙은 그늘이 드리워진 쉼터 의자에 앉아, 물멍을 즐기는 관광객들도 있었다.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두 곳의 식당 이외에도 행사기간동안 가우도마을회에서 음식 부스를 마련해, 핫도그, 닭강정 등 간단한 주전부리거리를 준비해두고 물놀이에 출출해진 관광객들의 허기를 채웠다. 임시로 마련된 간이수영장 앞에는 탈의실과 샤워 시설을 마련해, 본격적인 물놀이에 필요한 기본적인 세팅을 마쳤다.이번 행사는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의 혜택과 중복 할인이 되며, 알뜰 피서로 관심을 모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극한의 더위로 방문객들이 덜 모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흘간 약 3천명의 관광객이 가우도를 찾았고, 식당 2곳과 카페, 음식부스등은 568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군 관계자는 “이번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는 가우도에서 본격적인 해양 레저 체험을 첫선을 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가우도에서 마량앞 바다까지 강진의 보물같은 해양 자원을 개발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새 단장한 가우도의 매력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며,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과 함께 추가적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9 14:08 정원 기자

여름밤을 수놓은 아름다운 선율…광양제철소 소울 섹소폰 봉사단 재능기부 연주회

광양제철소 소울 섹소폰 봉사단이 지는 27일 섹소폰 연주회를 펼쳤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 산하 소울(Soul) 섹소폰 봉사단이 지난 27일 광양시 어울림체육관 1층 로비 버스킹 무대에서 섹소폰 재능기부 연주회를 열었다.연주회를 주관한 광양제철소 소울 섹소폰 봉사단은 섹소폰 연주에 관심이 있던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겠다는 생각으로 2008년 창단했다.현재는 약 35명의 봉사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금호동 벚꽃축제 축하연주회 △윤동주 가옥 음악회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연주회를 펼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봉사단원들은 전남드래곤즈 전용구장 외곽에 별도로 마련한 연습실에 모여 주기적으로 연습을 진행하며, 연주회의 품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이번 연주회도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루한 장마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 말, 지역민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는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연주회에서 섹소폰 봉사단원들은 아름다운 강산, 동해의 꿈, Ever Green, Besame Mucho를 비롯한 명곡들을 연주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오카리나 연주와 시 낭송도 눈길을 끌었다. 광양시 시낭송협회, 광양시 문인협회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낭송을 진행했으며, 금호동·중마동 오카리나 연주자들은 관중들에게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을 선사했다.윤봉수 광양제철소 소울 섹소폰 봉사단장은 “우리의 연주로 더위로 지친 이웃들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음악으로 공감하는 연주회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광양제철소는 △백운아트홀 문화 상영 △포스코 K-POP 콘서트 △대학로 연극 공연 △스타강사 초청 특강 등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에게 고품격 문화 컨텐츠를 제공해오고 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9 14:04 정원 기자

전남교육청, ‘AI디지털교과서 초등 강사단’ 구성 운영

AI디지털교과서 초등 강사단이 26일 여수디오션리조트에서 ‘AI디지털 교과서 연수 교재’활용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이 AI디지털교과서 초등강사단을 구성해 2025년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안착 지원에 나섰다.초등학교 교사 186명으로 구성된 AI디지털교과서 초등 강사단은 교육부의 교실혁명 선도교사 강사 및 연수생, 터치교사단, 에듀테크 활용 지원단, 지식샘터 운영 교사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이끌어 가게 된다.강사단은 도 연수뿐 아니라 22개 교육지원청별로 운영하는 AI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7차시(지식샘터 3차시, 대면연수 4차시) 연수에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며, 전남 디지털 대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을 기대된다.전남교육청은 지난 26일 여수디오션리조트에서 ‘AI디지털교과서 초등 강사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갖고 활동을 본격화했다.이번 행사는 내년에 교육현장에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 수학·영어·정보 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하반기에 이뤄질 교원 AI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연수를 위한 첫걸음으로 기획됐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초등 강사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 지식샘터 기관특별강좌 개설 및 운영 ▲ AI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연수를 위한 교재 활용 교육이 이뤄졌다.특히 ▲ AI디지털교과서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 디지털 격차 해소 ▲ 수업과 평가의 디지털 대전환 등 사례 중심의 토크 콘서트가 운영돼 학교 현장에서 강의해야 하는 강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박준 미래교육과장은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라 학생 1인 1디바이스 보급, 학교 유무선망 고도화가 되도록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하반기에 이뤄질 역량 강화 연수가 내실있게 진행돼 AI시대의 맞춤형 수업 방식으로 확실한 전환, 전남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4:03 조재호 기자

장흥 물축제 27일 개막 “역대급 인파 몰렸다”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사진제공=장흥군)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난 27일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함께 9일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올해 물축제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장흥군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펼쳐진다.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보다 젊어진 축제, 글로벌한 축제로 준비됐다. 건강과 힐링, 휴식과 즐거움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장흥 물’의 정체성 확립에도 축제 방향성을 맞췄다.27일 축제의 서막은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가 열었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장흥읍 중앙로 시가지를 지나며 물싸움의 열기를 더했다.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한 이날 퍼레이드에는 1만 5천명 이상이 참가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이날은 외국인 관광개의 수가 눈에 띄게 늘면서 글로벌화에 도전하는 물축제에 힘을 실었다.올해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지구 온난화 타파! 치유의 물, 건강의 물, 장수의 물 장흥’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불의 여신에 맞서는 물축제 캐릭터 온비와 온비 레인저스의 모험을 포퍼먼스로 구성했다.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중간에는 미세먼지를 의미하는 컬러파우더와 오염된 물을 장흥의 물로 정화하는 물싸움이 펼쳐졌다.퍼레이드 행렬의 뜨거운 열기는 탐진강 물축제장에 도착해 지상 최대의 물싸움으로 이어졌다. 개막식 공연은 장흥 소리꾼과 물을 표현하는 무용수의 한국 전통공연에 이어, 태국 송크란축제 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흥 탐진강의 물과 태국 송크란의 물을 합수하는 퍼포먼스와, 합수된 물이 빛으로 솟구치는 영상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물축제의 미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오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물축제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물축제장을 방문했다. 상설 물놀이장,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수상자전거, 우든 보트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저렴한 체험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김성 장흥군수는 “장흥 물축제에 오면 즐거운 추억, 신나는 체험과 함께, 알뜰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며, “8월 4일까지 열리는 장흥 물축제에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9 13:43 정원 기자

광주 서구, ‘함께서구 인권 공모전’개최

인권공모전 포스터(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는 사람 중심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서구 인권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우리 생활 속 인권 이야기’를 주제로 ▲시화 ▲포스터 ▲캘리그래피 총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지역·연령 등 제한 없이 개인 또는 2명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작품접수는 오는 9월 10일까지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공모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응모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인권지향성, 창의성, 활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아동·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눠 심사하며, 대상 1편, 최우수상 6편, 우수상 12편 등 총 19편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서구청장 상장과 대상 80만원 등 총 5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수상작은 10월 중 광주 서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향후 인권문화제 개최 시 인권작품 전시회, 홍보자료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전영채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권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고 일상에서부터 인권존중과 인권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2:47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전용서체 개발 무료 배포

전남교육_전용서체(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교육 전용서체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이번에 개발된 전남교육 전용서체는 고딕 계열(또박체), 명조 계열(바른체), 손글씨 계열(유나체) 등 3가지 타입의 글씨체 4종이며 한글 278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로 구성됐다. ‘또박체’는 기존 로고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으며, ‘바른체’는 노력의 물방울들이 모여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 ‘유나체’는 지난해 대국민 손글씨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실제 학부모 글씨체라는 점에서 공동체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3가지 타입 모두 디지털 교과서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 및 웹에서도 글자가 깔끔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온라인 환경친화적으로 개발됐다.이들 서체는 전라남도교육청 대표 누리집(기관 소개-전라남도교육청 로고-전남교육 서체)에서 내려받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전남교육청은 전남교육 브랜드 제고와 이미지 통일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개발에 나섰다. 대학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과 보완 사항을 수렴해 완성했다.전남교육청은 전용서체를 소속 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관 및 학교가 온·오프라인에서 제작하는 자료집, 홍보물, SNS 웹자보, 동영상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전남교육청은 7월 29일 전남교육 전용서체 출시를 기념해 청사 1층 중앙홀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출근길 홍보 행사를 가졌다. 김대중 교육감 및 간부들이 참여해 교직원들의 적극적 활용을 독려했다.김학주 홍보담당관은 “시중에 유통되는 글꼴들은 많지만, 무료인지 유료인지 하는 법적 검토부터 디자인 취향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업무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전용서체가 교직원들의 수고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9 12:46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