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FC 서울, 아시아 품격 높이다! 실제 경기 시간 주요 기록 싹쓸이

FC 서울 윤일록(오른쪽)이 지난 5월 7일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FC 서올 제공)FC 서울이 아시아 축구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이 올해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AFC에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AFC 60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Don’t Delay! Play!'란 슬로건 아래 실제 경기 시간(APT·Actual Play Time)을 60분 이상으로 늘려 아시아 축구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경기를 지연시키지 말자'는 강한 메시지를 담아 '침대 축구', '소림 축구' 등 아시아 축구의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201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실제 경기 시간을 측정 중이며, 조별예선부터 16강전까지 평균 56분 23초(동아시아 57분 31초, 서아시아 55분 13초)를 기록 중이다. 아직 평균 60분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AFC 주관 대회 평균 52분 2초에 비해 4분 이상 늘어나며 발전하고 있다. 실제 경기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중심에는 FC 서울이 있다. FC서울은 센트럴코스트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67분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고 실제 경기 시간을 달성했고, 60분 이상 경기를 8경기 중 6차례 기록하며 가장 많은 60분 이상 경기를 소화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평균 60분 이상을 기록 중인 클럽은 4개(FC 서울 62분, 웨스턴 시드니 61분, 멜버른 빅토리 61분, 센트럴코스트 60분)이며, FC서울은 평균 62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경기장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반면 FC 서울이 8강 2차전에서 맞닥뜨릴 포항은 평균 56분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리람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 차례 60분 이상 경기를 기록했다.FC 서울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FC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에 진출해 아시아 축구의 품격을 드높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 ACL 'AFC 60분 캠페인' 주요 기록·조별리그~16강 2차전/총 112경기 기준·전체 평균 APT: 56분 23초 (동아시아 57분 31초/서아시아 55분 13초)·평균 60분 이상 APT 클럽: FC 서울(62분), 웨스턴 시드니(61분), 멜버른 빅토리(61분), 센트럴코스트(60분)·최다 60분 이상 APT 기록 클럽: FC 서울(6회), 가와사키(5회)·최고 APT 기록: 67분 (2/25, FC 서울 vs 센트럴코스트)·최저 APT 기록: 44분 (4/2, 알 이티하드 vs 레퀴야)·최저 평균 APT 클럽: 알 파테흐(사우디, 51분)(더팩트)

2014-08-25 10:15 더팩트 기자

'디 마리아 영입 임박' 판 할 감독 "지금은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루이스 판 할(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5일 앙헬 디 마리아 영입에 관해 말을 아꼈다.(유로스포트 홈페이지 캡처)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이 가까워진 가운데 정작 루이스 판 할(63) 맨유 감독은 말을 아꼈다.판 할 감독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타인위어 주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 이적에 관해 어떠한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적이 완료됐을 때 말할 수 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다. 때가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주위에서 디 마리아의 맨유 이적을 기정사실로 하는 상황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판 할 감독은 "디 마리아 말고도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와 아르투로 비달(27·유벤투스)을 데려오는 데도 관심이 있다. 우리는 빅 클럽이다"며 디 마리아 영입에만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오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코르도바와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디 마리아는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그와 작별인사를 나눴다"며 이적을 확인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그가 지금까지 클럽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디 마리아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 그와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잉글랜드는 물론 스페인 여러 언론은 24일 디 마리아가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08억 6000만 원)에 맨유의 등번호 7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더팩트)

2014-08-25 10:13 더팩트 기자

판 페르시, 2G 연속 무승 "하지만 맨유는 곧 나아질 것"

로빈 판 페르시가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현재 팀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곧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시즌 시작이 좋지 않은 팀이 곧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판 페리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MUTV와 인터뷰에서 '맨유가 출발이 좋지 않은 상황을 인정하지만 점차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판 페르시는 "우리는 두 경기를 치르고도 승점 1 밖에 얻지 못했다. 우리는 승점 6을 쌓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면서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판 페르시는 "우리는 오늘 승점 2을 잃었다"고 인정하면서 "분명히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앞서나가던 15분께 상황을 잘 유지해야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또 "공을 잡고 있을 때 너무 느슨했다. 우리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판 페르시는 "현재 내 몸 상태는 좋다. 몸이 만들어졌다고 느낀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훈련을 잘 소화했고 오늘은 처음으로 60분간 경기를 뛰었다. 그래서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힘주어 말했다.맨유는 지난 16일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 개막전에서 1-2 패배를 당한 뒤 25일 선덜랜드와 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2경기에서 승점 1을 얻는데 그친 맨유는 13위에 머물러 있다. 오는 30일 번리 FC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더팩트)

2014-08-25 10:11 더팩트 기자

'맨유행 임박' 디 마리아, 이적료 크게 올려…'1266억-등번호 7'

레알 마드리드가 앙헬 디 마리아(26)의 이적료를 크게 올렸다. 가레스 베일(25)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이상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싼 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눈앞에 뒀다.유럽 언론 유로스포트가 24일 레알 마드리드가 앙헬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266억 원)로 몸값을 크게 올렸다고 보도했다.(유로스포트 캡처)유럽 언론 유로스포트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디 마리아의 맨유행을 앞두고 몸값을 많이 올리며 7500만 파운드(약 1266억 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의 이적료는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할 때 지출한 5000만 파운드(약 844억 원)를 훨씬 뛰어 넘는 금액이다.카를로 안첼로티(5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디 마리아는 오늘 우리와 함께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우리에게 올 것이다"고 이적이 임박했음을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해온 업적에 대해 감사한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팀을 위해 선택한 결정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행운이 따르길 빌겠다"고 덧붙여 말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콜롬비아 특급용병 하메스 로드리게스(23)와 독일 대표팀 토니 크로스(24)를 영입했다. 디 마리아는 입지가 좁아져 맨유행을 원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10년 레알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통산 36골 6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3~14시즌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한편,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루크 쇼(19)와 안데르 에레라(25), 마르코스 로호(24) 등 3명의 선수를 영입한 뒤 디 마리아까지 거액을 들여 영입하게 됐다.(더팩트)

2014-08-25 10:10 더팩트

'구자철 리그 첫 골' 마인츠, 파더보른에 2-2 무승부

구자철이 리그 첫 골을 터뜨린 마인츠가 24일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과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사진제공=마인츠 페이스북)구자철(25·마인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마인츠가 리그 개막전에서 파더보른과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주호(27) 풀타임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마인츠는 24일(한국 시각)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과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33분 오카자키 신지가 선제골을 터뜨린 가운데 전반 37분 엘리아스 카충가와 후반 42분 우베 휘네마이어게 연속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구자철의 페널티킥골이 들어가며 승점 1을 챙겼다.구자철과 박주호는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구자철은 종횡무진 운동장을 누볐다. 원톱 오카자키 신지와 마인츠 공격을 이끌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1분엔 왼쪽 측면에서 첫 슈팅을 기록했고, 1분 뒤에는 오카지키 선제골의 발판이 된 프리킥을 얻어 내기도 했다. 후반 중반 두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공을 끌다가 연달아 수비에 막혔다. 후반 32분엔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다.박주호는 주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 나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수비적인 임무에 충실하며 기회가 오면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보였다. 후반 들어 상대 맹공에 여러 차례 크로스를 내주며 고전했다. 후반 21분엔 무리한 태클로 시즌 첫 경고를 받기도 했다. 동점으로 이어진 후반 중반 이후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마인츠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승격팀인 파더보른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오카자키-구자철- 팔립 두리키치-다니엘 브로진스키를 앞세워 상대 골문들 두드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지만, 섬세한 마무리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파더보른의 조직적인 축구에 잠시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오카자키의 선제 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구자철이 얻어낸 프리킥을 요하네스 가이스가 처리했고, 골대 맞고 나온 공을 오카자키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3분 뒤 수비수 실책으로 카충가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1-1로 전반을 마친 마인츠는 후반 상대의 거센 맹공에 흔들렸다. 좌우 측면이 쉽게 뚫리면서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수비수들은 문전에서 육탄방어 수비로 실점하지 않았다. 마인츠는 후반 25분을 기점으로 좌우 풀백이 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42분 휘네마이어게 역전골을 내주며 경기를 내주는 가 싶었지만, 구자철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에 성공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더팩트)

2014-08-25 10:08 더팩트 기자

'윤석영 제외' QPR, 토트넘전 0-4 완패

윤석영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24일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0-4로 패했다.(사진제공=퀸즈파크 레인저스 페이스북)윤석영(24)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토트넘에 고개를 숙였다.QPR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0-4으로 패했다.전반 11분 나세르 샤들리에게 선제골을 내준뒤 전반 29분과 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샤들리에게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QPR은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후반 22분 르로이 페르를 뺀 뒤 알레한드로 푸를린를 투입했다. 또 후반 28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맷 필립스를 불러들이고 바비 자모라를 내세워 만회골을 노렸다. 경기 종료직전 교체 투입된 자모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후반 46분엔 스티븐 코커가 문전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QPR은 필립스, 레미, 머치, 바튼 등 정예 멤버를 모두 내세웠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허술한 수비력으로 지난 16일 EPL 개막전에서 패한 뒤 2연패를 당했다. 출장 여부로 관심을 모은 윤석영은 부상으로 개막전 이후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해리 래드냅 감독은 3-5-2 전형을 들고 나왔는데 로버트 그린에게 골문을 맡겼다. 리처드 던-리오 퍼디난드-코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아르망 트라오레, 페르, 조이 바튼, 조던 머치,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중원을 책임졌고 필립스, 레미가 공격을 이끌었다.(더팩트)

2014-08-25 10:06 더팩트 기자

'산토스 동점골' 수원, 성남과 1-1 무승부

산토스의 동점골에 힘입은 수원이 24일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 성남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더팩트)산토스의 동점골에 힘입은 수원이 성남과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 성남과 홈 경기에서 후반 11분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8분 산토스가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겼다. 최하위 팀과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시즌 성적 10승 6무 6패(승점 36)으로 3위를 유지했다. 성남은 1-1로 비긴 지난 2일 상주 상무전 이후 4경기 만에 승점을 올려 시즌 성적 4승 7무 11패(승점 19·골득실 -9 )를 마크해 경남(골득실 -15)을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수원은 김두현, 염기훈을 허리에 포진하고 산토스와 로저를 전방에 내세워 성남을 공략했다. 김두현은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로 수원 공수를 이끌었다. 로저와 염기훈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패스 축구를 하며 점유율에서 성남을 압도했지만, 마무리가 섬세하지 못했다.성남과 0-0 공방전을 펼친 수원은 후반 11분 김동희에게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한 뒤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7분 뒤 산토스가 정대세의 헤딩 슈팅이 맞고 나온 것을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원은 교체 투입된 서정진과 정대세가 연달아 슈팅을 기록했지만 추가골은 터뜨리지 못했다.같은 시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제주의 경기도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사이 좋게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전남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스테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더팩트)

2014-08-25 10:05 더팩트 기자

대한축구협회, 팬과 소통 강화를 위한 'I'm KFAN' 프로그램 론칭

대한축구협회는 팬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I'm KFAN' 프로그램을 론칭한다.(더팩트)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FAN FIRST'의 하나이자 축구 대표팀과 축구 팬간 소통을 강화하고 팬들의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다음 달 A매치부터 'I'm KFAN(나는 K팬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I'm KFAN' 이란 '나는 한국축구 팬(Korea Football Fan)이다' 는 의미와 '대한축구협회(KFA)팬(Fan)'임을 모두 뜻하는 표현으로,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자세로 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 시작으로 팬들의 목소리를 듣는 '보이스 오브 KFAN(Voice of KFAN)'을 실시한다. 협회 SNS 채널로 대표팀에 대한 응원이나 전하고 싶은 말을 20자 이내로 보내면, 해당 메시지가 대표팀 경기 당일 LED 보드에 경기 내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또한, 즐기며 참여하는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팬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경기마다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는 'MoM(Man of the Match)'처럼, 경기에서 가장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준 최고의 팬을 뽑는 'FoM(Fan of the Match)'이 바로 그것이다.매 경기 4명의 FoM 후보를 선정해, 경기 후 투표로 팬들이 직접 해당 경기 FoM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각 경기의 FoM들이 겨루는 연말 왕중왕 투표를 통해 2014년 최고의 팬(FoM)으로 선정된 팬에게는 최신형 승용차를 증정한다. 또한, FoM 후보자들은 팬 대표 자격으로 매년 '축구인의 날'에 초대될 예정이다.팬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대표팀의 문도 대폭 열리게 된다.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되던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일반 팬들에게 공개하는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실시한다. 친선 A매치 경기 하루 전 열리는 훈련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 플레이를 볼 기회를 제공한다.대한축구협회는 "그간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이유로 대표팀과 팬들 간에 다소 거리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팬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으로 A매치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회로 삼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 마당으로 끌어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이번 팬 소통 프로그램의 준비 이유를 밝혔다.'I'm KFAN'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와 SNS(페이스북 = www.facebook.com/kf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더팩트)

2014-08-25 10:00 더팩트 기자

'1골 2도움' 지소연, 완벽한 헤딩으로 선제골 '폭발'

지소연이 23일 열린 버밍엄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처)'지메시'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침착한 헤딩골을 포함해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지소연은 23일(한국 시각) 버밍엄의 위트시프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버밍엄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애니 알루코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정확히 구석으로 들어갔다. 골키퍼가 반응하지도 못한 완벽한 골이었다.지소연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6분 플라어티의 추가골과 후반 22분 알루코의 쐐기골을 도왔다. 한 경기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쓸어담았다. 지소연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했다.경기가 끝나고 지소연은 "한국분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 줬다. 멋진 경기력을 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뛰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1골 2도움보다 팀이 이기고 리그 1위가 되니 기분이 정말 좋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팀 분위기가 좋아 리그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지소연의 활약으로 버밍엄 시티를 3-1로 꺾은 첼시는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첼시는 6승2무2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선두였던 버밍엄 시티(5승2무1패·승점 17)를 3위로 밀어냈다.(더팩트)

2014-08-25 09:55 더팩트 기자

한국 리틀야구, 미국 꺾고 29년 만에 세계 정상 등극

2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사우스 윌리엄스포트의 리틀야구 월드시리즈(LLWS) 결승에서 미국 시카고 대표팀을 누른 한국 대표 선수들이 운동장을 돌며 환호하고 있다.(AP=연합)한국 리틀야구가 29년 만에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미국의 시카고 대표팀을 8-4로 꺾었다.이로써 한국은 1984·1985년 연속 우승 이후 무려 29년 만에 세계 리틀야구 정상에 등극했다. 12세 이하 서울시 대표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에서 6전 전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서도 체코와 개막전부터 4전 전승으로 국제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결승에 오른 한국은 미국그룹 1위인 시카고 대표팀마저 꺾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국에 리틀야구장이 7개뿐인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뤄낸 기적과 같은 쾌거였다. 황재영과 최해찬이 이어던진 한국은 두 선수가 공격에서도 각각 2타점, 1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p2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사우스 윌리엄스포트의 리틀야구 월드시리즈(LLWS) 결승에서 미국 시카고 대표팀을 누른 한국팀의 수훈갑 최해찬(왼쪽)이 한상훈(가운데), 김재민과 얼싸 안으며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AP=연합)한국은 1회초 신동완의 중월 2루타에 이어 황재영의 좌월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2, 3루에서는 황재영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최해찬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뽑았다. 한국은 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황재영이 3회말 선두타자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면서 위기를 맞았다.구원 등판한 최해찬은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허용했지만 1점만을 내주고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실점 후 곧바로 득점했다. 4회초 1사 2루에서 대타 권규현이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박지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국은 5회초 4번 타자 신동완이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한국은 6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1사 1, 2루에서 김재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데 이어 전진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전진우가 2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됐지만 최해찬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해찬이 홈런을 치자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나와 다 같이 '번개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다.(연합)

2014-08-25 09:40 연합뉴스

박상현. KPGA 코리안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 J Golf 시리즈 58개월 만에 우승

박상현이 24일 강원도 고성군 인근 파인리즈골프장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에서 58개만에 우승을 차지 아들 시원군과 우승트로피, 현금 1억 원이 든 상자를 들고 미소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KPGA)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 J Golf 시리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 58개월 만에 우승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렸다.박상현은 24일 강원도 고성군 인근 파인리즈 컨트리클럽(파71·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자리했다.2009년 10월 에머슨퍼시픽 힐튼남해오픈 우승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박상현은 이날 시상식에서 5만원권 지폐 2천장을 넣은 우승 상금 1억 원짜리 머니박스를 받았다. 이로써 시즌 상금 3억1290만원을 벌어들여 상금순위 선두로 올라섰다.박상현과 류현우는 이날 15번 홀까지 통 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승부는 16번홀(파4)에서 갈렸다. 박상현은 파를 기록했지만 류현우는 짧은 거리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1타 차 선두로 나선 박상현은 17번홀(파3)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7번 아이언 샷을 날린다. 홀 70cm에 붙여 버디 기록하며 추격전을 펼치던 맹동섭과 류현우를 2타 차로 따돌렸다,18번홀(파4)에서 맹동섭이 버디를 기록하며 1타 차로 쫓았지만 박상현은 침착하게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시즌 상금 3억1290만원을 획득 상금순위 선두로 올라섰다.박상현은 “오랜만에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마지막 순간까지 페이스를 유지해 멋진 경기 펼쳐 만족한다.”며 우승 소감을 말한 뒤 “현재의 좋은 감각을 계속 살려 하반기 일본투어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겠다. 특히 2009년 우승 이후 결혼도 하고 아들(박시원·17개월)도 생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사실 그 동안 우승은 못했지만 늘 상위권에 있어서 크게 간절함은 없었던 것 같다. 현실에 만족해하며 큰 욕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 앞으로 승부욕을 더 키워 더 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짐했다.박상현이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캐디와 함께 18번홀 그린 연못에 뛰어들며 우승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제공=KPGA우승 직후 캐디(이윤상.27)와 함께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선보인 박상현은 ”2010년 한-중 투어 KEB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 프로 암 대회에서 만난 지인 분(현대시멘트 故 신현봉 전무이사)께서 9일 암 때문에 돌아가셨는데 우승컵을 그분 영전에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박상현은 또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원길 대표와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는데 우승하면 구두 500켤레를 주신다고 농담처럼 말씀하셨다. 구두를 받는다면 좋은 사람들과 불우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시즌 상금 순위 선두로 올라선 박상현은 ”프로 데뷔 이후 상금왕, 대상 등 타이틀을 한 번도 따내지 못했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상금왕, 대상 등 타이틀을 휩쓸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5년여 만에 우승을 노렸던 맹동섭(27·호반건설)은 17번홀(파3), 18번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4언더파 270타로 2위, 류현우는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3위로 대회를 마쳤다.한편, 아버지(안토니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 김우현(23·바이네르)은 이날만 5타를 줄였지만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7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4-08-24 23:1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 KLPGA 투어 MBN여자오픈 with ONOFF ‘또’ 역전 우승

김세영이 24일 경기도 양평군 인근 더 스타휴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MBN여자오픈 with ONOFF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 우승컵에 키스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역전의 여왕’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세영은 24일 경기도 양평군 인근 더 스타 휴 휴·스타코스(파72·65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 여자오픈 with ONOFF(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하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강예린(20·하이원리조트)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시즌 2승째를 역전승으로 챙겼다.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올린 김세영은 2013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2위에 올랐고, 특히 프로에서 거둔 5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해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김세영은 이날 선두 박성현(21·넵스)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전반경기 3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온 그린에 성공 20m 이글퍼트는 놓쳤지만 버디로 마무리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5번 홀부터 연속 3개 홀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고, 9번홀(파4)에서 119야드를 남기고 52도 웨지로 친 샷이 핀 1m에 붙이는 정교한 샷을 선보이며 버디로 연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이에 반해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던 1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이어 6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를 2개 더 추가하며 김세영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김세영은 후반 경기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주고받았지만 2위권과의 점수 차를 4타까지 벌리는 등 자신감 넘치는 샷을 구사하며 안정감을 유지하는 성숙된 경기력을 보였다.겅예린이 6번홀에서 홀을 향해 칩 샷을 날리고 있다./제공=KPGA강예린이 10번홀(파4)부터 15번홀(파4)까지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김세영을 2타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11언더파 205타로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김세영은 “전반에 쉽게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후반 강예린 선수가 추격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세 개 홀 정도는 긴장해서인지 짧은 퍼트를 놓쳤다.”며 “올 시즌 첫 우승 후 빨리 우승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하게 기쁘다. 이제 3승을 위해 달려가야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이어 “이제는 역전 우승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며 웃음 지었고,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큐 스쿨에 도전하는 것이다.“고 해외 진출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박성현은 18번홀(파5)에서 너무 긴장한 듯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공동 2위의 기회를 날리며 10언더파 206타로 3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K;[GA 투어 ‘흥행 메이커’ 김효주(19·롯데)는 이날만 4타를 줄여 7언더파 209타로 이정민(22·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한편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대회 첫날 경기(21일)가 폭우로 인해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마치게 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4-08-24 20:4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13호 아치' 추신수, KC전 리드오프 홈런 작렬…팀은 3-6패

추신수는 24일(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사진제공=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455타수 110안타)를 유지했다.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0-1로 뒤진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제레미 거스리의 초구 시속 88마일(약 142km) 커터를 그대로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14호 리드오프 홈런이자 4번째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다. 1-1로 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4로 뒤진 6회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9회 마지막 타석서도 1루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텍사스는 상대 선발 거스리의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 호투에 막혀 3-6으로 완패했다.(더팩트)

2014-08-24 18:29 더팩트

박태환, 팬퍼시픽대회 자유형 400m 전체 1위로 결승

지난 달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는 박태환의 모습.(연합)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출전한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참가 선수 중 1위로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23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6초10에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이자 전체 참가 선수 25명 중에서도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같은 조의 코너 재거(미국·3분46초20)와 데이비드 매키언(호주·3분47초81)이 전체 2, 3위를 차지했고 , 마지막 4조에서 뛴 일본 수영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는 3분48초92로 전체 4위에 올라 이날 오후 열릴 결승 출발대 위에 선다.  팬퍼시식대회 남자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와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종목한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 기록 3분41초53이며,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서 작성한 3분43초96이다. 박태환은 애초 이번 대회 자유형 100m·200m·400m 세 종목에 참가 신청서를 냈다가 아시안게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자유형 400m 한 종목만 출전하기로 했다.박태환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매달을 다툴 스무살의 하기노는 이번 대회 첫날인 21일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전날 개인혼영 400m에서는 금메달을 땄다.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1985년 시작해 2002년 이후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다.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수영계의 빅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연합)

2014-08-23 11:35 연합뉴스 기자

류현우 외 4명. KPGA 코리안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 J Golf 시리즈 둘째 날 공동 선두

류현우가 22일 강원도 고상군 인근 파인리즈골프장에서 열린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 J Golf 시리즈 둘째 날 경기 6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제공=KPGA류현우(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 J Golf 시리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둘째 날 경기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류현우는 22일 강원도 고성군 인근 파인리즈골프장(파71·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 김비오(24·SK텔레콤), 맹동섭(27·호반건설), 재미동포 데이비드 오(33·현대하이스코), 장동규(26) 등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어 셋째 날 경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류현우는 21일 폭우 때문에 중단되면서 첫날 잔여 경기까지 포함, 이날 하루 동안 29홀 경기를 펼쳤다.류현우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라는 주변의 기대 때문에 부담도 있어 시즌 초반에는 내가 원하던 샷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는 내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29홀을 돌고나니 발에 물집이 잡혔다”며 웃음을 지었다.김비오는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날 하루 동안 29홀 경기를 치른 김비오는 “올 시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친 것 같아 기분 좋다. 특히 어제는 비,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해 만족한다.”고 말했다.대회 첫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였던 장동규는 이날 14번 홀까지 마친 상황(4홀 남음)에서 2타를 줄이며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위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KPGA 코리안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형태(37)와 다섯 홀을 마치지 못한(13번 홀까지 경기) 이경훈(23.CJ오쇼핑)이 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한편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우현(23·바이네르)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를 쳐 중위권에 머물렀다.이어 1라운드 단독 2위였던 장동규는 이날 14번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4홀 남음) 2타를 줄여 국내 무대 첫 승을 향해 순항했다. 또한 생애 첫 승을 꿈꾸는 미국의 데이비드 오와 2009년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챔피언 맹동섭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의 김형태(37)와 다섯 홀을 마치지 못한(13번홀까지 경기) 이경훈(23.CJ오쇼핑)이 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아버지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한 시즌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있는 김우현(23.바이네르)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를 기록 공동 41위를 달리고 있다.프로 데뷔전을 갖고 있는 이창우(21)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 공동 67위로 대회를 마쳤고, 이수민(21) 역시 프로 데뷔전에 나서 7홀을 남겨둔 상황(11번 홀까지 마침)에 6오버파로 공동 112위를 기록하며 컷 탈락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한편 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경기가 순연된 첫날 잔여경기의 여파와 일몰로 73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해 23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잔여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잔여 경기 종료 후 셋째 날 경기가 이어 열리게 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4-08-22 22:3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세영. KLPGA 투어 MBN 여자오픈 with ONOFF 첫날 단독 선두

김새영이 22일 경기도 양평군 인근 더 스타휴골프장에서 열린 MBN 여자오픈 with ONOFF 첫날 경기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제공=KLPGA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을 위해 뿔났다.‘장타자’ 김세영은 22일 경기도 양평군 인근 더 스타휴 휴·스타코스(파72. 6,552야드)에서 열린 MBN 여자오픈 with ONOFF(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첫날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 9명을 2타 차로 따돌리며 리더 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5월 열린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세영은 후반기 시즌들어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김세영은 장타자의 홀 공략이 얼마만큼 유리한가를 보여줬다. 그는 경기 시작홀인 1번홀(파5)에서 홀까지 35야드를 남기고 56도 웨지로 세 번째 친 샷이 홀 0.2m에 붙여 버디를 잡으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자신감 넘치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살아나면서 3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는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9번홀(파4)에서는 7m 버디 퍼트가 홀로 사라지면 버디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후반 경기에서도 김세영의 경기력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특히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홀 4m 내에 붙이며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지난해 3승을 거둬 상금 랭킹 2위에 오른 김세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1위를 달리는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다. 올 시즌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는 272.4야드다. 이날도 4개의 파5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오르는 발판이 됐다.김세영은 “지난주부터 퍼트 감이 좋아졌다. 100m 내에서 웨지 샷의 거리를 정확히 알고 풀 샷을 하고 있더 정확도가 높다.”며 “비거리는 많이 나가지만 발목이 잡힐 때도 있다. 힘이 들어가면 방향성이 안 좋을 때가 있어서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장하나가 15번홀에서 홀을 공략하는 간결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제공=KLPGA장하나(22·비씨카드)와 윤채영(27·한화), 안신애(24·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 홍란(28·삼천리) 등 9명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 김세영을 2타 차로 추격을 펼치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지난주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우승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고진영(19·넵스)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랐다.올 시즌 대상과 상금, 평균 타수 선두를 달리고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효주(19·롯데)는 버디 1개, 보기 1개를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49위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한편,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1일 폭우로 인해 첫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오학열골프전문기자kungkung5@viva.com

2014-08-22 20:2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대호,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얼음물 세례에 "으휴"

이대호가 22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을 앞두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처)'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큰 덩치와 달리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귀여운 매력을 보였다.이대호는 22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을 앞두고 얼음물 세례 행진에 동참했다. 편한 복장으로 담담하게 카메라 앞에 앉은 이대호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 나를 지목해준 (이)승엽이 형에게 감사하다. 모든 환자분들, 가족분들 힘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긴 호흡을 내뱉으며 긴장감을 나타냈다. 몸에 물이 닿자 "으휴"라고 비명을 질러 짜릿한 느낌을 표현했다.얼음물을 뒤집어쓴 이대호는 "내가 지목할 세 명은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다. 모든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밝혔다.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 후원 재단인 ALS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미션에 임한 뒤 3명의 도전자를 지목할 수 있다. 지목당하면 24시간 안에 같은 행동을 하거나 100달러(약 10만 원)의 기부금을 내야 한다. 야구계에서도 얼음물 세례 행진이 줄을 잇고 있다. 이승엽(38), 조인성(39), 허구연(63) 해설위원 등이 동참했다.(더팩트)

2014-08-22 18:29 더팩트 기자

바이네르골프- 류현우 등 4명 2R 공동 선두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류현우.(KPGA 제공)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수상자(최우수선수) 류현우(33)가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류현우는 22일 강원도 고성군 파인리즈 컨트리클럽(파71·7천209야드)에서 열린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21일 폭우 때문에 미뤄진 1라운드 잔여 경기까지 포함, 하루 동안 29홀을 돈 류현우는 1,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오후 5시 50분 현재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비오(24·SK텔레콤), 맹동섭(27·호반건설), 재미동포 데이비드 오(33·현대하이스코)도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류현우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라는 주변의 기대 때문에 부담도 있어 시즌 초반에는 내가 원하던 샷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는 내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우는 "오늘 29홀을 돌고나니 발에 물집이 잡혔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비오도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여 우승 후보로 뛰어 올랐다.    역시 하루동안 29홀을 돈 김비오는 "어제는 비,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우현(23·바이네르)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를 쳐 중위권에 머물렀다.'(연합)

2014-08-22 18:23 연합뉴스

양상문 감독 "봉중근이 아이스버킷을 한다고?"

LG 트윈스의 봉중근(왼쪽부터), 이병규, 박용택, 손주인이 2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구단제공)프로야구 LG 트윈스 양상문(53)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최하위에서 어느덧 4위까지 올라섰으니 그럴 만했다.    주변의 축하 인사에 짐짓 앞으로가 걱정이라는 투로 얘기했지만 싫지 않은 눈치였다.    그런 양 감독의 표정은 순식간에 변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도우려는 뜻에서 출발한 얼음물 뒤집어쓰기 캠페인인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LG 선수들의 명단을 전해 듣고 나서다.    22일 잠실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이병규(등번호 9번), 봉중근, 박용택, 손주인 등 LG 선수 4명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홍보팀에 참여 선수들의 명단을 알려달라고 부탁한 양 감독은 이병규, 박용택, 손주인의 이름이 거론될 때까지만 해도 환한 웃음을 짓다가 봉중근의 이름이 마지막에 나오자 난처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양 감독은 지나가던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를 불러세워서는 "봉중근의 어깨에 수건 다 집어넣고 단속 잘하라"고 지시했다.    "많은 선수가 참여해서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모금이 많이 모이면 좋죠"라고 겉으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주축 투수인 봉중근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가 치열한 4강 경쟁이 벌어지는 지금과 같이 중요한 상황에서 자칫 어깨에 탈이라도 날까봐 걱정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김용일 코치는 "얼음물을 뒤집어썼다가 혹시라도 온도 차 때문에 어깨가 안 좋아질 수 있다"며 수건으로 어깨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양 감독으로서는 행사 취지가 좋으니 대놓고 말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수수방관하자니 걱정은 되고 곤혹스러울 터였다. 피 말리는 4강 싸움이 아니었다면 양 감독도 웃으면서 선수들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을 지켜봤을 것이다.    이런 감독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봉중근은 챌린지를 끝내고 난 뒤 자신을 지명한 류현진에게 "전화해서 따져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연합)

2014-08-22 18:21 연합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