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제외' QPR, 토트넘전 0-4 완패

더팩트 기자
입력일 2014-08-25 10:06 수정일 2014-08-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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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24일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0-4로 패했다.(사진제공=퀸즈파크 레인저스 페이스북)
윤석영(24)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토트넘에 고개를 숙였다.
QPR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0-4으로 패했다.
전반 11분 나세르 샤들리에게 선제골을 내준뒤 전반 29분과 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샤들리에게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QPR은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후반 22분 르로이 페르를 뺀 뒤 알레한드로 푸를린를 투입했다. 또 후반 28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맷 필립스를 불러들이고 바비 자모라를 내세워 만회골을 노렸다. 경기 종료직전 교체 투입된 자모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후반 46분엔 스티븐 코커가 문전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QPR은 필립스, 레미, 머치, 바튼 등 정예 멤버를 모두 내세웠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허술한 수비력으로 지난 16일 EPL 개막전에서 패한 뒤 2연패를 당했다. 출장 여부로 관심을 모은 윤석영은 부상으로 개막전 이후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해리 래드냅 감독은 3-5-2 전형을 들고 나왔는데 로버트 그린에게 골문을 맡겼다. 리처드 던-리오 퍼디난드-코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아르망 트라오레, 페르, 조이 바튼, 조던 머치,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중원을 책임졌고 필립스, 레미가 공격을 이끌었다.(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