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제 7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수상

부채표 가송재단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제 7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의 수상자로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하여 올해 7회째를 맞았으며, 치과의사로서 봉사하는 삶의 실천에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한다.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는 지난 20여 년 간 고비용 치과진료에 대한 부담으로 진료를 기피하는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무료 치과 진료 사업을 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으로 통합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모델을 만들어 실천해오고 있다.‘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대구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치아를 상실하거나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교정 치료와 보철 치료, 임플란트, 의치 등 전반적인 치과 진료를 무료로 실행하는 활동이다. 지난 3년간 연평균 250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연평균 6억 2000만원 상당의 무료진료를 실천해왔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치과 진료소 운영, 성보재활원 무료진료, 해외 나눔 의료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무료 급식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시상식은 오는 5월 12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부채표 가송재단, 제 7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수상 (사지네공=부채표 가송재단)

2018-04-25 19:42 노은희 기자

경희대병원 원장원·김선영 교수,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 개발

경희대학교병원은 가정의학과 원장원·김선영 교수팀이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근감소증 선별 질문지(SARC-F 질문지)는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자료를 분석해 개발한 것으로, 노인의학의 세계적인 대가 John E. Morley 교수가 개발한 질문지를 한국인 실정에 맞도록 완성한 것이다.질문 항목은 근력, 보행 보조, 의자에서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낙상 등 총 5가지로, 문진을 통해 근감소증을 간단하게 선별할 수 있도록 개발했고, 타당도를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노인의학 분야 상위 10%에 해당하는 JAMDA 저널에 게재됐다.기존에는 근감소증을 진단하기 위해 근육량과 함께 보행속도나 악력이 같이 감소해야 하는 조건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러한 측정 없이 SARC-F 질문지를 통해 10점 만점에 4점 이상이면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게 됐다.원장원 교수는 “문진을 통해 근감소증으로 분류된 환자군은 신체기능의 저하에도 연관성이 있다”며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는 외래 진료 시 어르신의 근감소증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제로 노쇠(근감소증)의 진단방법과 예방관리방법을 도출해내기 위해 3년째 진행 중이며, 원장원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김선영 교수팀

2018-04-25 19:29 노은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위기대응 시스템 글로벌 인증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로부터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로 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2301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22301인증은 재해 사고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바이오의약품은 대부분 암 환자와 같은 중증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CMO사업은 계약에서 상업 생산까지 약 3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고객사가 한 번 계약을 체결하면 생산처를 변경하기 어렵다.따라서 고객사들은 계약체결 전 CMO기업의 위기대응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확인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사업 특성을 감안해 프로젝트 시작단계부터 글로벌 인증 획득을 목표로 16개팀 22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 약 2년간 총 573건의 예상 리스크를 자체적으로 발굴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시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는 절차들을 수립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우리 회사의 품질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만큼 향후 수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증획득 성공사례 공유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5 10:55 노은희 기자

한미약품, 대한심장학회 산학세션 아모잘탄 패밀리 효과 발표

한미약품은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 패밀리에 대한 효과가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 산학세션은 차태준 교수(고신의대)와 홍범기 교수(연세의대)가 좌장을, 김응주 교수(고려의대)와 박우정 교수(한림의대)가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첫번째 연자인 김응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고혈압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강력한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차별화된 이뇨제 성분인 Chlorthalidone을 언급했다.김 교수는 “2가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서로 다른 기전의 3가지 약제를 통해 보다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아모잘탄플러스는 1알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2제 요법 대비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두번째 연자로 나선 박우정 교수는 고혈압의 다빈도 동반 질환이 고지혈증이란 점에 주목하며 두 질환을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는 치료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박 교수는 “강력한 LDL-C 조절이 가능한 Rosuvastatin과 CCB/ARB를 복합한 아모잘탄큐는 ARB/Statin 대비 강력한 혈압 조절이 가능한 3제 복합제”라며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개 이상의 고혈압 치료제가 필요하다는 여러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아모잘탄큐는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의약품”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아모잘탄 패밀리의 유효성과 내약성은 국내 고혈압 환자 대상 3상을 통해 충분히 검증됐다”며 “3가지 성분을 합친 복합신약의 임상적 유용성과 편의성을 국내 의료진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근거 중심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지난 20일 열린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려의대 김응주 교수(左)와 한림의대 박우정 교수(右)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2018-04-25 10:41 노은희 기자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입식으로 리모델링 오픈 운영

중앙대병원장례식장입식조문실 (사진제공=중앙대병원)중앙대학교병원이 최근 장례식장 전면 개보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리모델링된 장례식장은 총면적 2332.11㎡(700여 평) 규모에 304㎡~180㎡로 구성된 입식, 좌식 조문실 및 접객실 등 다양한 빈소를 보유해 누구나 여건에 맞는 장례를 치룰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고품격 서비스를 갖춘 장례식장으로 탈바꿈했다.또한 기존 10개의 빈소를 총 7개로 재배치하고 빈소별로 개별 공조시스템과 냉난방 시설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빈소마다 조문실, 상주실, 접객실 등을 독립된 공간으로 구분해 안락한 조문 환경으로 꾸몄다고 전했다.특히, 최근 장례식장 입식문화의 추세에 따라 빈소와 접객실 모두를 입식으로 갖춘 빈소(2개)와 전통적인 형태인 좌식 빈소(3개), 이 둘을 결합한 형태의 혼합식 빈소(2개)를 보유해 유가족이 기호에 따라 빈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범재원 교수는 “장례식장에서 장시간 양반다리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 보면 목과 허리가 구부러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허리와 다리 방사통의 악화 및 디스크가 터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허리에 무리를 덜 줄 수 있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은 24시간 장례절차매니저를 통해 상조업체에 가입하지 않은 유가족도 편리하게 장례절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5 10:41 노은희 기자

제9차 아태암예방학회(APOCP)…총 19개국 암권위자들 최신 지견 공유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 Asian Pacific Organization for Cancer Prevention)가 제9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APOCP는 2000년 창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암 예방과 공동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국가별 순회 학술대회 개최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암 정복은 아시아로부터(Cancer Control Is Now Here In Asia)’를 주제로 19개국 350여 명이 참석했다. 총 15개 세션에 4명의 특별강연자, 10명의 발제 연자가 초청됐고,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의 암 예방과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특히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국가 암 관리로 2011년 이후 암 발생률이 감소한 주요 사례로 소개되며 다양한 연구발표를 이어갔다. 임민경 교수(국립암센터)는 ‘한국의 국가 암 관리(National Cancer Control in Korea)’를 주제로 예방 및 조기 진단, 치료 및 생존자 지원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현황과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여성암 연구로 저명한 엘리자벳 와이더패스 교수(Elisabete Weiderpass)는 국가 기반의 연구자원으로써 북유럽 국가의 바이오 뱅크 및 암 등록 기관을 이용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10년 간 조직위원회를 이끌어 온 유근영 회장(국군수도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으로 암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해결책 모색을 위해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APOCP는 각국의 뛰어난 의학 경험을 토대로 암 정복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학술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제9차 아태암예방학회(APOCP-9)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다.(사진제공=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2018-04-25 10:41 노은희 기자

복지부,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인력 개선…수가 조정·간호등급 개편

정부가 신생아중환자실의 열악한 간호인력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수가를 조정하기로 했다.부족한 간호 인력을 확충하면 더 많은 수가(진료비)를 보상해주고, 모유수유와 주사제 무균조제에 드는 비용을 추가로 인정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이런 내용의 신생아중환자실 수가 개선안을 의결했다.신생아 중환자는 의료진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간호사 1명이 일본은 환자 3명,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환자 2명을 각각 관리하지만, 한국은 1등급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3.6명을 돌본다.이날 건정심에서는 우선 적정한 간호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간호등급 최상위 등급을 신설하기로 했다.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5등급에서 6등급으로, 병원은 4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된다. 간호인력을 확충해 간호사당 병상 수가 줄어들면 더 높은 등급을 받고 그에 따라 수가도 높아진다.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사제 나눠쓰기’ 관행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신생아중환자실은 투여량이 적어 주사제 조제·투여 과정에서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이 과정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자 주사제 무균조제료를 100% 가산해 두 배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소아중환자실과 야간·공휴일 조제도 50% 추가 가산된다. 무균조제료는 약사가 무균조제실에서 조제할 때 지급되지만 이마저도 금액이 매우 낮았다.모유수유 간호관리료도 신설된다. 모유를 냉동했다가 해동하고 소분해 수유하는 데 추가로 드는 인력과 시간, 장비 등을 고려한 비용이다. 상급종합병원은 3만3650원, 종합병원은 2만1600원, 병원은 2만2710원이다.신생아에게 영양이나 면역 면에서 이점이 있어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입원료 외에 별도 보상은 없었다.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 간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간호인력 확충에 따라 추가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개선안은 고시 개정 등을 통해 모유수유 간호관리료 신설과 무균조제료 가산은 6월부터, 간호등급 개편은 7월부터 시행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연합)

2018-04-24 20:27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 비만 남성 방광암 위험 높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비만 남성이 방광암(요로상피세포암) 발생 위험이 높고, 당뇨까지 앓고 있다면 위험도가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하유신 교수팀(비뇨기암센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적어도 한 번 이상 건강 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남성 82만6170명을 대상으로 관찰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비만남성은 방광암 발생 위험이 정상체중 남성에 비해 1.62배 높았으며, 당뇨를 앓고 있으면 위험도가 더 크게 증가해 과체중 남성은 2.41배, 비만남성은 2.88배 높았다.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지난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한국 남성 암 중 8번째로 발생빈도가 높게 보고된 바 있다.하 교수는 “과도한 지방조직이 축적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활성 산소를 증가시켜 만성염증을 유도하여 방광암 발병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광암은 통증없이 소변에 피가 보이는 증상이 전형적이나, 발병 초기에는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미세혈뇨를 동반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어, 혈뇨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소변검사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ancer 1월호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4 20:11 노은희 기자

복지부, 오는 6~7월부터 권역외상센터 비용 보상방안 마련

오는 6∼7월부터 권역외상센터 외상팀 운영에 대한 비용 보상방안이 마련된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심각한 외상을 입은 환자에게 언제나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전용 시설·장비·인력 등을 갖춘 외상 전용 전문 치료센터다.보건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북한군 귀순병사의 이송·수술 과정에서 확인된 중증외상 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권역외상센터 수가 개선 방안 등을 의결했다.정부는 외상환자 진료과정을 △ 외상센터로의 환자 이송 △ 외상센터 도착 초기 처치 △ 긴급수술 △ 수술 후 중환자실 등 입원치료 △ 수술 후 재활치료 등 5단계로 나누고 그간 보상이 충분하지 못했던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수가를 더 지급하기로 했다.먼저 환자 이송단계에서 의사 등이 헬기에 직접 탑승해 실시한 의료행위를 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시행한 의료행위와 동일하게 보고 동일한 수가를 지급하기로 했다.중증환자 등을 구급차로 이송하면서 직접 시행한 의료행위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외상센터 도착 초기 단계에서는 ‘외상환자 관리료’와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진찰료’가 신설된다. 일반·흉부·신경·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의 외상센터 전담전문의가 환자 도착 즉시 외상소생술을 시행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했을 경우 적용된다.외상환자 관리료는 중증도에 따라 7만2990∼9만4890원,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진찰료는 4인 이상 전담전문의로 구성된 외상팀의 통합 진료 시 19만5530원으로 책정됐다.수술과 관련해서는 주요 외상 수술·마취에 대해서 건강보험 수가를 각각 100%, 50% 가산해준다. 외상센터에서 이뤄지는 수술은 전담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면서 긴급하게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정부는 앞으로 외상환자에게 전문적으로 이뤄지는 수술 중 그간 건강보험 수가 산정이 불가능했거나 저평가된 항목들을 확인해 적정하게 비용을 보전해주기로 했다.수술 후 집중치료 단계에서는 외상센터 중환자실의 인력 기준을 개선하고, 중환자실 최고등급 기준을 신설하기로 했다.외상환자는 중환자실에 치료를 받을 때 집중적인 처치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외상센터 중환자실은 일반 병원과 동일한 인력 기준으로 운영돼왔다.재활치료 단계에서는 시범사업을 통해 재활의료기관 외상환자치료 모델을 구축하고, 전문기관을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외상 전문 수술 행위 개선, 중환자실 최고등급 신설 등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전문 학회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달 현재 권역외상센터는 아주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전국 1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칼의 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연합)

2018-04-24 19:47 노은희 기자

동국제약 ‘훼라민퀸 3기 모델 콘테스트’ 지원자 모집

동국제약 훼라민퀸 콘테스트동국제약이 생약복합성분의 갱년기치료제 ‘훼라민큐(Queen)’ 일반인 모델을 선발하는 ‘훼라민퀸 3기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훼라민퀸 모델 콘테스트’는 40~59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동국제약이 2016년부터 시작한 일반인 광고 모델 선발대회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갱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지난해는 지원자가 700명에 육박해 35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많은 중년 여성들이 관심을 보였다.최종 선발된 2인은 1년 간 훼라민큐의 모델로 활동할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매년 진행하는 ‘동행캠페인’에 참가해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걸으며, 훼라민퀸이 되기까지 본인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콘테스트 참가자는 5월 2일까지 훼라민퀸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후보 7명을 선정한다. 이후 5월말 면접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6월 중순 2명의 훼라민퀸을 최종 선발한다. 이와 관련된 세부일정 및 문의는 훼라민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1기와 2기 모델 콘테스트에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멋진 중년 여성들의 참여가 많았다”며, “올해에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되돌아 보고, 유쾌하게 삶을 즐기는 ‘갱년기 극복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복합성분을 주원료로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갱년기의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 증상까지 동시에 개선해 주는 여성 갱년기 치료제다. 별도의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4 11:11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