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종근당,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 출시

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시장이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인지, 함량이 충분한지, 활성형 비타민이 맞는지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종근당은 최근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 함유한 ‘벤포벨’을 내놓았다.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종근당 측은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mg분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UDCA성분 30mg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능이 있는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 권장량 섭취가 가능하며,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 넘김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루 한 알로 복용이 간편한 벤포벨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종근당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사진제공=종근당)

2018-04-24 08:59 노은희 기자

[비바100] 치료법 없는 '치매' 40대부터 관리 필요

치매인구가 늘어나면서 뇌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치매(dementia)’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로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치매인구는 지난 2012년 54만여 명에서 올해 7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오는 2024년엔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에 중년부터 전반적인 뇌 노화를 막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 임현국 센터장은 “운동, 습관개선 등 조기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센터장을 통해 효과적인 치매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생긴 후 검사 및 치료에 들어가는데 중장년 층 뇌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달라.“대체적으로 중·장년층 뇌 노화는 전두엽부터 진행된다. 알고 있던 사람·가게 이름 등을 잊어버리거나 집중력이 잘 안되는 특징이 있는데 정상적인 노화과정이다. 기억력 감퇴는 60대부터 시작되나 40~50대 연령도 조기발병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치매로 연결되는 경우 행동 및 성격 변화가 주로 나타나는 ‘전두측두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 다양하다.문제는 병적인 기억력감퇴와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에 잘하던 반찬 만드는 순서를 잊거나 조금 전 들었던 이름을 잊고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같은 증상은 빠르면 40대부터 시작될 수 있다.”-중장년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60대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신경인지검사’가 있다. 기억력, 단기기억, 기억회상, 집중력, 수행능력 등에 대해 수치가 나온다. 보통 나이, 교육, 성별 등에 따라 정상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의 1.5 표준편차 밑으로 내려가면 기억력, 인지기능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손상이 된 부분을 확인하면 자동적으로 ‘경도인지장애’, 여기에 기능적 문제가 추가되면 ‘치매’로 진단된다.이 밖에도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뇌영상 검사와 PET(양전자 단층촬영) 등의 핵의학 검사도 있다. 더불어 뇌신경도 다양한 질환(혈관성치매, 파킨스병, 노인수면장애 등)으로 나뉘기 때문에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과에서 의료진이 참여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다학제 진료가 필요하다.”-병원에서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다이어트와 같다. 움직이지 않거나, 많이 먹는 등 살이 찌는 원인을 알아내는 것처럼 뇌 문제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 찾기에는 사람의 행동패턴이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 센터에서는 이런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최적화된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치매환자용 앱으로 환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로써 치매 위험인자 파악, 진료내역, 검사소견 등을 종합해 환자의 행동패턴을 예측해 생활습관 교정 및 위험인자 조절을 통해 사전에 치매발생요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주의해야 할 사람들이 따로 있나.“‘치매의 예방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란 질문과도 유사하다. 현재 치매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병이 생기기 전부터 위험인자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40~50대부터 당뇨, 고혈압, 고지혈, 우울증, 음주, 흡연, 수면 등의 문제를 통제하고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약만큼 효과가 좋다. 이처럼 스스로 통제를 일찍 시작하면 시작할 수록 치매의 40~50% 예방이 가능하다. 별 것 아닌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4 07:00 노은희 기자

제약바이오협, 항생제 국제단체와 연대…경제성·공공성 도모 기대

전세계가 항생제 내성 문제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항생제 내성문제는 불필요한 처방과 오남용, 의료기관의 미흡한 관리시스템, 내성을 해소할 항생제 부재 등으로 원인이 다양하다.2016년 영국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연간 70만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고 있다. 2050년에는 연간 1,000만명으로 치솟고 치료비용은 100조 달러, 한화 10경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에 대처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GARDP(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비영리 국제단체)를 소개하고, 해당 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항생제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기업체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WHO와 DNDi(소외질병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기구)가 결성한 GARDP는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과 항생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국제단체다. 이들은 국가 및 민간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이를 항생제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신생아 패혈증·성병·소아용 항생제 플랫폼 구축·과거 항생제 연구개발의 지적자산 또는 물질 복구 등 4개의 RD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항생제 개발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임질 신약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협회는 “세계적인 공중 보건 문제로 대두되는 항생제의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신약 연구개발의 비용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혁신 신약의 경쟁우위 확보와 항생제 이외의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활용해 해외진출의 발판으로도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3 20:16 노은희 기자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윤리경영으로 모범 보이겠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제약산업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약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각각의 제약사들이 윤리경영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시스템을 마련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산업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유한양행 대표)은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연내 이사장단 회사 모두가 국제 윤리경영 인증인 ‘ISO37001’을 획득해 윤리경영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10월 제정해 국내에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이다. 윤리경영과 뇌물수수방지 등에 대한 실천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현재 한미약품, 유한양행, 코오롱제약이 인증을 받았다.그는 3개월째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공석이지만, 무리없이 회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이 이사장은 ”회장 공석으로 회무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나 급하게 결정해선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제약산업을 기간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을 회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까지는 이사장과 부회장, 그리고 13개 이사장단 제약사가 좀 더 힘을 합쳐 원활히 업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3 14:49 노은희 기자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 자진 철회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이 제 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로 인한 신생아중환자실 일시 폐쇄로 상급종합병원의 필수 지정 기준을 충족 못해 보건복지부의 행정 조사 결과 발표 및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의 심의 결과와 상관없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이대목동병원은 제1기(2012∼2014년)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제2기(2015∼2017년)에도 그 지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신생아 중환자실 사건 발생으로 같은 달 발표된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결과에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됐다.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환자 안전과 관련 신뢰를 주어야 할 의료기관에서 4명의 아이들이 사망한 데 대해 유족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진 신청 철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급종합병원 지정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연합)

2018-04-23 14:49 노은희 기자

5~6월 어린이 낙상추락사고 주의

보건당국은 어린이 낙상·추락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5∼6월 야외에서의 사고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1∼2015년 170개 병원의 입원환자를 조사한 결과 신체 손상으로 입원한 14세 이하 어린이 1만379명 중 36.5%인 3786명이 낙상이나 추락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추락사고를 당한 어린이 중 남자가 2557명(67.5%)으로, 여자 어린이(1229명, 32.5%)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발생 시기는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5월과 6월이 각각 10.6%로 가장 많았다. 가을인 9월과 10월이 각각 9.4%, 9.5%였고, 4월이 9.3%로 뒤를 이었다.2011∼2016년 23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에서 14세 이하 어린이 낙상·추락사고 16만7000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곳은 주거지와 놀이터·운동장이었다.0∼4세 영아는 주거지(72.2%)에서, 5∼9세는 주거지(35.8%)와 놀이터·운동장(26.9%)에서, 10∼14세는 놀이터·운동장(31.6%)에서 주로 사고가 났다.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가 놀이할 때 바지나 운동화 등 간편한 옷을 입혀주고 장신구나 목걸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특히 손에 물건을 든 상태에서 놀이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놀이터에서는 움직이는 그네 앞으로 지나가지 않고, 미끄럼틀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며 위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말아야 한다. 자전거 등 바퀴 달린 탈 것은 정해진 곳에서만 이용하도록 한다. 놀이터에서 놀기 전 바닥에 고무매트나 모래가 충분히 깔렸는지, 망가지거나 부서진 놀이기구는 없는지, 깨진 유리조각이나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진 물건은 없는지, 안전검사를 받은 곳인지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특히 미끄럼틀을 타다가 떨어졌을 때 1세 미만의 영아이거나 단단한 바닥에 떨어진 경우, 구토나 경련발작이 있거나 의식이 쳐져 자꾸 자려 하거나 보채는 경우, 머리에 혹이 있는 경우, 눈 주위나 귀밑이 까맣게 된 경우, 귀나 코에서 맑은 물이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떨어질 때 큰 소리나 깨지는 소리가 난 경우 등은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3 14:01 노은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 '51회 과학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가 ‘제51회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23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박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연구했던 생명공학 기술을 신약개발에 접목하여, 2001년에는 대한민국 생명공학신약 1호인 ‘이지에프외용액’을 개발했다. 또 작년에는 한올바이오파마에서 두건의 First-in-class 항체신약 기술을 5억8350만불 규모에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기술 수출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바이오산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작년 연말 한올의 연이은 기술수출 성공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발표한 ‘2017년 과학기술 10대 뉴스’에 선정되기도 하였다.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지에프외용액’은 대웅제약에 의해 전세계 14개국에서 허가 발매되었으며, 한올바이오파마에서 기술 수출한 HL036 안구건조증 신약과 HL161 항체신약은 각각 미국 임상2상과 호주·캐나다에서 임상1상 시험 중이다.박 대표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의 수고에 대한 것을 제가 대표로 수상하는 것 같다”며,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을 통한 신약개발로 한올바이오파마와 같은 중소형 제약기업이 어떻게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 1968년부터 시작된 ‘과학의 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하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하며, 매년 과학기술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포상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한올바이오파마)

2018-04-23 10:50 노은희 기자

종근당건강, 청소년 건강기능식품 ‘기억력홍삼’ 출시

종근당건강은 최근 청소년과 수험생의 체력관리와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 ‘기억력홍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억력홍삼은 홍삼과 테아닌,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해 식약처로부터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 등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이 제품의 주성분인 홍삼은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과 피로를 개선하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테아닌 성분은 뇌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알파파의 발생을 증가시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와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기억력홍삼은 주성분 외에도 20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발효젖산칼슘, 타우린 등 청소년의 성장발육과 항산화에 효과적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과일농축액으로 홍삼의 쓴 맛을 줄였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복용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들이 장시간의 학습으로 체력저하와 높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이런 요인들이 집중력과 기억력 감퇴로 이어진다”며 “청소년과 수험생 맞춤형 제품인 기억력홍삼이 학생들의 종합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종근당건강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23일부터 30일까지 제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종근당,기억력홍삼출시 (사진제공=종근당)

2018-04-23 10:49 노은희 기자

“미세먼지가 자연임신 물론 시험관아기 성공률도 낮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남양주 톨게이트에서 바라본 서울 강동구 지역이 미세먼지 등으로 온통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임신 성공률을 떨어트린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끈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김선영 교수와 차병원 서울역센터 윤태기·최승아 교수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강남차병원에서 체외수정 시술을 받은 서울 거주 여성 4851명을 분석한 결과, 자연 임신뿐 아니라 시험관아기 시술인 체외수정(IVF·In-Vitro Fertilization) 성공률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4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약 40곳의 서울 측정소 자료를 이용해 지름 10㎛(1㎜의 1000분의 1) 이하인 미세먼지(PM10)과 이산화질소, 일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 5개 대기오염 물질이 체외수정 시술의 임신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이 평균치보다 약 50% 증가할 경우 체외수정에 성공할 확률이 10% 가량이나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난임 부부의 체외수정 성공률이 30%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적으로 2~3%포인트 정도 하락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김선영 교수는 이에 대해 “대기오염과 임신 성공과의 상관관계를 드러내는 유의미한 수치”라고 밝혔다.연구팀은 대기오염 물질 가운데 특히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의 악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또 시술 초기 단계인 난자 채취 전 난소 자극 시기와 배아 이식 후에 대기오염에 노출됐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또 간접흡연이 임신 성공률을 떨어뜨린다는 것처럼, 대기오염으로 인한 독성물질 흡입이 생식능력에 영향을 주어 이런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연구팀은 이에 따라 난임 시술비 지원 같은 정책 지원 이외에도 대기오염을 줄여나가는 국가 차원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2 09:23 노은희 기자

보수 오른 직장인, 건보료 평균 13만8000원 더 낸다

지난해 보수가 오른 직장인 840만명은 건강보험료를 평균 13만8000원 더 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보수 변동에 따른 직장인 건강보험료 정산 금액을 확정하고 18일 각 사업장에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정산 대상자인 1400만명의 전체 정산 금액은 전년과 비슷한 1조8615억원이다. 대상자의 60%에 해당되는 840만명은 보수가 올라 평균 13만8000원을 더 내야 한다. 최고 추가 납부 금액은 2849만원에 달했다. 반면 보수가 줄어든 291만명(20.8%)은 평균 7만8000원씩 보험료를 돌려 받는다.직장 가입자의 건보료는 전년 보수를 기준으로 부과한 뒤, 이듬해 4월 전년의 보수 변동을 확정해 정산한다. 직장가입자 건보료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노동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부담한다. 따라서 호봉 승급이나 임금 인상, 성과급 등으로 보수 월액(월급)이 변동되면 건보료도 달라진다.정산 보험료는 연말·연초에 지급되는 성과급이나 상여금, 임금협약에 따른 정산액이 2017년 보험료에 반영되지 못해 발생한다. 추가 납부하는 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오는 25일 고지되며, 5월 10일까지 내면 된다. 추가로 납부 해야 하는 금액이 4월분 보험료 이상인 경우에는 가입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정산 보험료를 5회로 나눠 고지한다. 일시 납부나 추가 분할 납부(10회 이내)를 원하는 근로자는 직장가입자 분할납부 차수 변경 신청서를 5월 10일까지 관할 건보공단 지사에 내면 된다.공단은 “정산 보험료는 받은 보수에 따라 전년도에 냈어야 하는 금액을 당시에 보수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성과급 등 일시적 소득 발생해 올해 정산되는 금액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19 16:07 노은희 기자

한미약품 美 암학회서 '차세대 항암신약 3종' 발표

세계 최고 수준의 암학회 AACR에 참석한 연구자들이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후보 물질 연구 결과 포스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이 신규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3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HM43239), 차세대 간암 치료제(HM81422),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 치료제(HM97211)다.한미약품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년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이 3종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상용화를 위한 속도감 있는 개발에 나서겠다고 전했다.먼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는 AML을 유발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FLT3 돌연변이 메커니즘 및 AML 재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백혈병 줄기세포(LSC, Leukemic Stem Cell)에 대한 억제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FLT3 변이 AML 세포주를 이용한 다양한 동물 실험에서 HM43239의 우수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HM81422는 FGFR4(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4)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간세포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또 다른 후보물질 HM97211은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SCLC, Small cell lung cancer)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신약으로, 소세포폐암 항암효과 및 이에 대한 약력학 반응과 연관성을 보이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언맷니즈 충족이 시급한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을 창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18 13:34 노은희 기자

한미약품,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비소세포암 약효 확인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기업 스펙트럼과 라이선스 계약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HER-2 엑손20 유전자 변이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R(미국암학회)에서 18일 발표됐다고 밝혔다.지난 10일에는 EGFR 엑손20 유전자가 변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진전된 임상 2상 결과를, 18일에는 HER-2 엑손20 유전자 변이가 발현된 양성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분야에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임상 데이터가 발표했다.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존 헤이맥 교수는 기존에 진행해 온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임상 2상 중간결과에 대해 “리가 처음 예상했던 ORR(객관적반응율)은 20~30%였으나, 첫 환자 11명에서 확인한 포지오티닙의 ORR은 매우 고무적인 수치인 64%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6.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PFS(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이 도출되지 않을 정도로 약효가 좋아 향후 결과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HER-2 엑손20 변이 연구를 주도한 재클린 로비쇼 박사(MD 앤더슨 암센터)는 “EGFR 및 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포지오티닙의 데이터 결과는 이 약이 다른 엑손20 변이 암종에서도 원발 내성을 극복할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소세포폐암 외에도 다양한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포지오티닙의 치료 효과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이번 포지오티닙 임상 결과들을 통해 난치성 암 치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포지오티닙이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한미약품본사

2018-04-18 13:31 노은희 기자

9월부터 3인 가구 월 소득 1170만원 이하 ‘아동수당’ 지급

앞으로 만6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70만원 이하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 소득을 산정할 때 둘째 자녀부터 연령과 상관없이 자녀 1인당 월 65만원을 공제한다.보건복지부가 올해 첫 시행되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 선정기준이 반영된 ‘아동수당법 시행규칙’과 ‘아동수당 지급 대상의 선정기준액 등에 관한 고시’를 입법예고 한다고 17일 밝혔다.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할 때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주거 재산 소득환산율과 같은 연 12.48%를 적용한다. 해당 가구의 총자산에서 지역별 기본재산액을 공제한 뒤 환산한다.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라도 소득과 재산이 상대적으로 많아 아동수당을 받으면 선정기준액을 초과하는 일부 가구는 아동 1인당 월 5만원으로 감액해 지급한다. 이런 가구는 수급가구의 약 0.06%로 추산된다.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나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 아동, 가정위탁 아동, 입양대기 아동, 한부모가족지원 수급가구, 초·중·고 교육비지원 수급가구, 영구·국민임대주택지원 수급가구, 차상위지원 수급가구 등 이미 다른 복지급여를 받는 아동(가구)은 추가 조사 없이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또 관계기관 시스템으로 통보된 공적 자료만으로 산정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의 70% 이하(3인 가구 819만원, 4인 가구 1005만원)이면 선정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추정해 추가 조사 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입법예고안에 대한 의견은 다음 달 8일까지 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17 14:54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안랩,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과 안랩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양사는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IoT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이에 필요한 제반 투자 및 기술 개발, 컨텐츠 공급 및 서비스 개발 등 전방위 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헬스케어 IT 분야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컨텐츠 경쟁력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과,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 및 SW개발 역량을 보유한 안랩의 협력은 미래의학 연구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양사는 이번 MOU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개인건강정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의료 IoT 기기 보안 연구 △사용자 건강관리 서비스 협력 △제휴 및 공동 마케팅 △기존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 △국내 사업기회 발굴 및 협업 등 7가지 중점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사가 서로의 강점을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해 글로벌 최대 산업인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딩 플레이어’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헬스케어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17 14:16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