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365mc,국내 최초 비만 특화 연구·개발 조직 ‘이노베이션랩’ 신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사업을 위해 동종 업계 최초로 의학 기술 연구·개발 특화 조직을 신설했다. 사진은 허설 CDO 등 365mc 이노베이션랩 구성원들과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 등 임직원. (사진제공=365mc)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데이터 과학자, 정보 전략 전문가, IoT 센서 전문가를 한데 모은 ‘365mc 이노베이션랩’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이노베이션랩 장(將)은 허설 CDO(Chief Data Officer·최고 데이터 책임자)다. 이노베이션랩은 365mc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비만 치료·예방·예측에 대한 의학 기술 개발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365mc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브랜드 설립 이래 비만 하나에만 집중해 현재(2018년 1월 31일)까지 쌓인 데이터는 고객 23만여 명, 처방전 969만여 건, 지방흡입 수술 11만여 건, 비만 시술 579만여 건, 의무기록정보 2594만여 건으로 집계된다. 특히 의료 과정이 진단-수술·시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밀한 처치와 수술을 위해 3D 신체 스캔, 초음파를 통한 지방 두께 측정 등 사진·영상과 같은 이미지 중심의 데이터가 많다.허설 CDO는 “비만 치료에 관한 365mc의 데이터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고, 가장 다양하다”며 “비만 치료 특성 상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식습관·운동과 같은 후관리 데이터도 다량 축적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데이터로 수집·보유하기 때문에 그 어떤 의료기관의 데이터보다 가치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이에 이노베이션랩은 이 같은 365mc의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구현, 2025년 전 세계 가정에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AI 로봇에 ‘다이어트 식이 가이드’ 알고리즘 모듈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허설 CDO는 “365mc가 가정용 AI 로봇 생산 시장에 직접 뛰어들진 않겠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할 AI 로봇의 두뇌에 식이·다이어트 관련 알고리즘 모듈을 도맡아 공급하는 핵심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비만 시술 로봇 개발도 진행 중이다.구체적으로는 △의료 데이터·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의료기기용 IoT 센서, 후관리용 IoT 센서 개발 및 활용 △데이터를 활용한 병원 프로세스, 내원 고객 경험 디자인 △지방흡입·비만 시술 연관 영역의 신사업(데이터 시장,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개발 등이다. 이와 함께 퇴원환자 관리를 위한 낙상예측인공지능시스템, 시술 후관리를 위한 인공지능라이프코칭시스템도 연구하고 있다.허설 CDO는 “이노베이션랩의 역할은 정확하고 안전한 비만 치료·예방·예측에 대한 의료기술 개발은 물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철학을 현실에 구현해 내는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솔루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02 09:24 노은희 기자

을지재단 설립자 故범석 박영하 박사 현충인물 선정

평생을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가 ‘2018년 현충인물’에 이름을 올렸다.을지재단은 의학발전과 사회봉사 등 국가사회에 공헌해온 故 박영하 박사(사진)가 국립대전현충원으로부터 올해 4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고자 이달의 현충인물을 선정,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1956년 서울 을지로 4가에 ‘박산부인과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을지재단을 국내 굴지 의료·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킨 박영하 박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재산인 병원을 모두 공익법인으로 사회에 환원해 의료 공익화에 앞장섰다. 또 1997년 개인재산을 출연해 범석학술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50여억원을 지원하는 등 생전에 개인재산 207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특히 지난 2013년 박영하 박사가 영면한 이후, 유가족들은 이 같은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주택을 포함한 모든 개인재산 168억원을 학원과 병원에 기부했다.앞서 박영하 박사는 6.25 전쟁 발발 직후 의과대학 동문들과 함께 의용군을 조직해 군의관으로 평양탈환작전에 참전하는 등 6년여 동안 국가를 위해 소명을 다하기도 했다.이 같은 공들을 인정받아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고, 1999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수훈했으며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을지재단 관계자는 “박영하 박사께서 6.25 전쟁부터 을지재단 설립, 운영까지 일관되게 보여주신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을지재단은 설립자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료향상과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 (사진제공=을지병원)

2018-03-29 11:52 노은희 기자

종근당바이오,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유거스’ 3종 출시

종근당바이오,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유거스’ (사진제공=종근당바이오)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유거스’ 3종을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유거스 3종은 신생아의 장내 미생물과 식물에서 자체 분리하고 생산한 한국형 유산균을 사용해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허 받은 ‘내츄럴 유산균 배양공법’을 적용해 유산균이 별도의 코팅 없이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일 유산균 섭취 최대치인 100억 마리(CFU)를 함유해 하루 한 포로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유거스(Youguth)는 You(당신), Gut(장), Youth(젊음)의 단어를 조합해 ‘당신의 장을 젊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다. 성인용 ‘그린에너지업’, 여성용 ‘레이디챠밍업’, 어린이용 ‘아이튼튼업’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령대별?성별로 맞춤형 성분을 강화했다.성인용 그린에너지업은 100% 식물발효 프로바이오틱스 4종과 판토텐산칼슘, 비타민B, 은행잎추출물을 함유하여 현대인의 장 건강을 지키고 에너지 생성, 활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여성용 레이디챠밍업은 프로바이오틱스 5종과 비타민C, 콜라겐을 함유하여 항산화 작용을 통한 미용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어린이용 아이튼튼업은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유산균 7종에 아연 등을 첨가하여 성장기 아이의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유거스 3종은 종근당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소가 받은 특허 공법으로 자체 개발한 고함량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29 08:57 노은희 기자

바텍, 현정훈 대표이사 신규 선임

바텍 현정훈 대표이사 (사진제공=바텍)바텍이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현정훈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임 현정훈 대표는 2010년 바텍 DR(디지털 방사선촬영)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1년부터 레이언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외주에 의존해 왔던 엑스레이 디텍터(Detector) 패널 기술 내재화 성공에 힘입어, 진일보한 제품력으로 성장성 높은 디텍터 틈새 시장을 지속 발굴해 연평균 20% 이상 매출을 확대시킨 바 있다. 구조 개편과 내실경영으로 영업이익 역시 제조업 평균을 훨씬 웃도는 10% 후반대를 꾸준히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코스닥 상장으로 레이언스를 알짜 기업의 반열에 올려 놓는데 크게 기여했다.바텍은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사업방향을 ‘덴탈 이미징 글로벌 1위‘와 ’글로벌 브랜드 1위 도약’으로 정하고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현정훈 대표는 “의료용 CNT 상용화나 AI 기반의 S/W와 같이 독자 개발한 차별적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견고한 기술력에 더해 품질과 서비스 전반의 시스템 혁신을 통해 글로벌 1위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28 14:49 노은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유럽시장 높은 점유율 기록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인플릭시맵)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리툭시맙)가 지난해 4분기 유럽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램시마’는 유럽에서 52% 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바이오시밀러로는 최초로 오리지널 의약품이 차지한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룩시마’는 네덜란드 58%, 영국에 4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독일ㆍ프랑스ㆍ스페인ㆍ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6%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유럽 내 12개 국가에서 ‘트룩시마’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유럽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다년 간 ‘램시마’ 판매 경험을 통해 축적한 마케팅 노하우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유통 경험을 토대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국가별 맞춤형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풍부한 제품별 임상 데이터, 의약품 공급 안정성 등 셀트리온 그룹의 사업적 강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더불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통 파트너사들과 올 2분기 예정되어 있는 ‘허쥬마’(트라스투주맙)의 대규모 의약품 입찰 참여를 목표로 ‘허쥬마’의 런칭 및 마케팅 계획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곧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허쥬마’ 역시 유럽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와 비슷한 성장 트랙을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발 제품의 성공이 ‘허쥬마’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올해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28 14:22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 찾아가는 직장인 건강검진 강의 서비스 호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영균 교수)는 찾아가는 직장인 건강검진 강의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LG 유플러스(대표이사 권영수)의 요청으로 지난 27일 서울 용산 본사 지하2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강의를 실시했다.강의는 건강증진의학과 이현정 교수(소화기내과)의 ‘두려움 없이 효율적으로 받는 대장내시경’이란 주제로 급증하는 대장암에 대한 내용은 물론 대장내시경의 필요성과 주의사항 등 대장 건강검진의 모든 정보를 LG 유플러스 직원들에게 전했다.LG 유플러스 박민형 건강관리실장은“건강정보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직접 질문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족들에게도 전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앞으로도 건강 강의에 자주 참여할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평생건강증진센터장 김영균 교수(호흡기내과)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직접 찾아가 건강 정보를 전하는 것은 국가 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건강검진 협약 기업의 임직원들 모두가 고객인 만큼 협약기업의 요청시 여력이 되는대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강의 서비스를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센터는 다음달 LG 히타치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강의를 실시 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찾아가는 건강검진 강의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2018-03-28 11:42 노은희 기자

일동제약 '비오비타' 완제품 및 제조시설, 美 FDA 승인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유산균정장제 비오비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 리스트 등재와 함께 해당 품목의 제조시설에 대한 FDA 적격 승인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일동제약 측은 자사 안성공장의 비오비타 생산라인에 대하여 FDA가 파견한 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받았으며, 최근에 심사 결과 및 적격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이번 적격 승인을 통해 일동제약은 FDA가 제시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충족하는 우수한 제품·인프라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국내 업체가 일반의약품 유산균정장제와 관련해 FDA 적격 승인을 받은 것은 첫 사례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앞서 취득한 할랄(halal) 인증과 함께 이번 FDA 적격 승인으로 비오비타의 품질관리 수준을 또 한 번 입증했다”며, “비오비타의 해외 진출 등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1959년 자체 개발한 최초의 국산 유산균정장제로, 오랜 기간 국내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서 자리매김해왔으며, 미주, 동남아, 중동 등지의 해외 1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일동제약, 비오비타 (사진제공=일동제약)

2018-03-28 11:34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 금연 후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체중증가와 상관없어

금연 후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흡연자에 비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제1저자: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김규웅 연구원)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연 후 체중증가와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2002~2003년과 2004~2005년에 총 2번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10만 82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2016, Impact Factor 20.212) 최신호에 발표됐다.연구진에 따르면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계속 흡연을 한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각각 67%, 25%나 감소했으며, 같은 금연군에서도 금연 후 체중증가는 심근경색 및 발생 위험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상민 교수는 “금연 후 체중증가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과도한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이 필요하다”며 “담배를 끊고 난 이후에도 꾸준한 건강관리와 함께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금연 후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기헌 교수는 “체중 증가는 금연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저해하지 않으며 오히려 금연 시 심혈관계질환 예방 측면에서 얻는 이득이 훨씬 크다”며 “의료진과 함께하는 행동 요법, 니코틴 대체 요법, 약물 요법 등 다양한 방법 중 개인에 맞는 것을 택해 금연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좋으며 개인 맞춤형 교육 및 상담도 필요하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흡연 지속여부에따른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위험도 비교 (자료제공=분당서울대병원)

2018-03-28 11:30 노은희 기자

건국대병원, 제9대 한설희 건국대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제9대 한설희 건국대학교 의료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3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과 민상기 건국대 총장, 양정현 전 건국대 의료원장,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한설희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이렇게 중차대한 시기에 의료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저 자신을 한 번 더 되돌아보고 그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 원장은 “건국대학교 의료원이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설정해 앞으로 누가 병원 경영진이 되더라도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의료원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집대성하고 서로 다른 생각들을 조율하면서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강력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으니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원칙이 통하는 공평하고 공정한 의료원을 만들어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다시 한 번 건국대학교 의료원이 제2의 건국을 이룩하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설희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로 퇴행성 뇌 질환과 치매를 전공한 의학박사다. 국내에서는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하는 등 치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미국 듀크 의과대학과 워싱턴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 등을 진행하고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 치매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연구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현재 건국대 의무부총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제26대, 27대 건국대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제9대 한설희 건국대학교 의료원장 취임식(사진제공=건국대학교병원)

2018-03-27 15:11 노은희 기자

[비바100]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 '대변이식'

업무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식습관 등으로 ‘장’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현대인들이 많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대변이식실 (사진제공=순천향대 서울병원)실제로 지난 2016년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우리나라 10대부터 60대까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약 30.5%가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하의 비율이 높았다.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된 이유로는 ‘가스가 많이 찬다, 변비가 있다, 소화가 잘 안 된다’ 등으로 조사됐다. 장 건강을 위해 손쉽게 챙겨먹을 수 있는 것이 ‘유산균’이다. 최근에는 장의 문제가 장기화 될 경우 장내 ‘대변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선택과 복용법 및 대변이식 등 자세한 내용을 이태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알아본다.-유산균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라’고도 하는데 인체 내에서 유익한 활동을 하는 살아있는 균으로 효모균과 박테리아를 통틀어 지칭한다. 유산균은 유아 등에서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심각한 설사 등의 발생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괴사성 장염 등의 치료에서 유효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과민성장증후군 및 헬리코박터감염 치료 등에 유용하며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다.”-유산균을 먹을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은.“유산균이 건강기능식품이기는 하지만 과다 복용으로 장 속 가스 발생 및 설사, 복통 등이 있으며 알러지 발생으로 피부 홍반 등이 보고 되고 있다.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는 조산아, 면역억제환자, 심장판막질환자, 중심정맥카테터 사용자는 유산균 복용시 합병증이 잘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보고 있다.”-유산균을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기기도 하나.“설사, 변비,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어서 유산균을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며, 유산균을 먹었을 때 처음에 효과가 있다가 효과가 없는 경우 내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유산균 내성은 아직까지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으며 오히려 유산균을 먹다가 효과가 사라진 경우, 소화기 증상이 재발한 다면 다른 원인들을 찾아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의사를 만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유산균 고르는 법은.“먼저 특정 균주마다 효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유산균 안에 어떤 특정 균주가 있는지 그리고 생균수가 얼마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현재 유산균에 사용 가능한 균주는 락토바실루스, 락토코쿠스, 엔테로코쿠스, 스트렙토코쿠스, 비피도박테리움이 있다. 두 번째는 유산균 코팅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알아봐야 한다. 생균을 섭취한 후 죽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야 최대의 건강 편익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그 유산균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재 과학적인 증거 없이 시판되는 유산균이 너무 많아서 우려된다. 마지막으로 유산균의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유산균은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장내 유익균이 없을 때 대변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는데 대변이식은 무엇인가. “대변이식은 건강한 기증자로부터 획득한 장내 미생물을 환자에게 전이하는 기술이다. 즉 대변이식의 목표는 건강한 기증자에서 발견된 계통발생이 다양한 미생물을 복제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쉽게 얘기하면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을 엄선해 내시경이나 관장 등을 이용해 질병이 있는 환자의 장에 주입하는 치료다.”-대변이식은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가.“대변이식은 현재 클로스트리디움 장염 환자들에서 중증도가 매우 심한 환자나 재발을 3회 이상 보인 환자들에게 가장 우수한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현재 허가되어 순천향대 서울병원 등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대변이식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염증성장질환이나 기능성장질환자들에서 대변이식은 의학적 근거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실험적인 치료로만 적용돼야 한다.”-대변이식은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하게 되는가.“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을 엄선하는데 이 과정에는 대변이식 전문의사의 자세한 병력청취, 신체진찰, 혈액검사 및 대변검사가 있다. 미국의 경우 건강지원자들 중에서 대변이식의 건강한 기증자로 선정되는 성공률이 20%도 안된다. 엄선된 대변의 일부를 멸균 생리식염수를 혼합해서 믹서기를 이용하여 혼합해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고 거즈로 여과시켜 큰 입자를 제거한 후에 환자에 따라 비위관,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또는 관장을 통해 장에 주입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27 07:00 노은희 기자

산부인과 10년만에 정부 전공의 육성과목서 제외

산부인과가 전공의(레지던트) 육성지원과목에서 10년 만에 제외됐다. 26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를 모집한 26개 과목의 정원 대비 충원율은 93.4%다. 복지부는 최근 5년간 평균 충원율이 전공의 전체 평균 충원율 이하인 과목을 ‘육성지원과목’으로 지정, 해당 과목 전공의에게 단기연수 지원이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전공의 충원율이 낮은 과목은 핵의학과 30%, 병리과 38.3%, 방사선종양학과 47.8%, 흉부외과 57.4%, 비뇨의학과 58%, 진단검사의학과 66.7% 등이었다. 또 외과(83.2%), 가정의학과(98.4%), 결핵과(100%), 예방의학과(100%) 등도 육성지원과목에 들어있다.지난해까지 육성지원과목은 11개였지만 올해는 산부인과가 빠져 10개가 됐다. 2013년부터 5년간 산부인과 평균 충원률(92.7%)이 전체 평균 충원율(92.6%)보다 0.1%포인트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부인과 충원율은 2013년 73.6%에서 2014년 87.1%, 2016년 104%로 늘었다가 2016년 100%, 지난해 98.6%, 올해 83.1%로 다시 줄어들고 있다.특히 올해는 전체 평균보다 10.3%포인트나 낮은 상태다. 산부인과 의원 수도 2013년 1397개에서 지난해 1320개로 계속 줄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26 10:03 강진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최대집 후보 당선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에 최대집 후보(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2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 3번 최대집 후보가 총 투표수 2만1538표(무효표 9표 제외) 중 29.67%인 6392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최 당선인은 이날 의협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금명간 대정부 메시지도 정리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최 당선자는 1972년생 전남 목포 출생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전국의사총연합 조직국장,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의총 대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아 문재인케어 저지의 선봉에 서고 있다. 사회단체 대표로도 활동하며 정치적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왔다.의료계 최대현안인 문케어를 막아낼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해온 최 당선자는 △건강보험 청구대행 폐지 △건강보험 단체계약제 추진 △3년이내 OECD 평균 수가 확보 △의약분업 제도 17년만에 개선 △한방진료 자동차보험 폐지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의사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해왔다.선거운동 과정에서 최 당선인은 “회원들의 뜻을 엄중히 받들어 의사의 정당한 권익 쟁취와 의사 회원 보호라는 두 가지 임무를 철저하게 완수하겠다. 의료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 감옥에 갈 준비까지 돼 있다”라는 신념을 밝힌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에 최대집 후보(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가 당선됐다.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2018-03-23 22:25 노은희 기자

대웅그룹, 세대교체 단행…윤재춘 대표이사·전승호 사장 선임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23일 제58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윤재춘 사장과 전승호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윤재승, 이종욱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재춘, 전승호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됐다.2006년부터 12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맡아 대웅제약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이종욱 부회장은 2선으로 물러나 고문직을 수행하면서 후임 경영진을 지원한다. 윤재승 회장도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나아갈 방향과 주요 투자 관련 의사결정, 인재 육성과 평가 등을 지원하며 전문 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윤재춘 대표이사 사장은 ㈜대웅에서 대표이사 사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안정적으로 대웅그룹의 사업을 총괄해 왔다. 다방면의 효율적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전승호 사장을 지원할 예정이다.전승호 대표이사 사장은 대웅제약의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 마케팅TF팀장 등을 거쳐 글로벌 사업본부를 총괄하며 해외 시장 진출과 주요 전략 제품군의 해외 수출 증대를 이루어 내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승호 사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0년까지 진출 국가에서 10위권 진입과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글로벌 비전 2020’을 선포한 바 있다.지주사인 ㈜대웅도 신임 사내이사에 이창재 마케팅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혁신인사를 단행했다.이창재 본부장은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하여, 16년 동안 ETC 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였으며, 최고 소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에는 ETC 마케팅 본부장으로 재임하며 CRM 시스템과 근거 중심의 마케팅 검증4단계 전략을 수립하여 혁신적인 마케팅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본부를 이끌고 있다.대웅그룹은 이번 인사 발표에 대해 “회사 경영을 전문 경영인 체제로 구축하기 위해 능력 있는 내부 인재를 발탁하게 됐다”며, “젊은 본부장 중심의 인사를 통한 내부혁신과 경영 관리 부문의 효율화로 시너지를 창출하여 그룹의 글로벌 비전 2020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윤재춘 대표이사 (사진제공=대웅제약)전승호 대표이사 (사진제공=대웅제약)

2018-03-23 17:31 노은희 기자

중앙대 피부과학교실 권태린 연구교수, 일본 ‘레이저테라피’ 저널 ‘젊은 연구자상’ 수상

중앙대병원 피부과학교실 권태린 연구교수(사진제공=중앙대병원)중앙대병원은 피부과학교실 권태린 연구교수가 일본 ‘레이저테라피(Laser therapy)’ 저널에서 젊은 연구자에 수여하는 ‘밍첸카오상(Ming-Chien Kao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권태린 연구교수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함께 ‘고주파 치료를 통한 지방 분해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Assessment of equivalence of adipose tissue treatment with a noncontact field RF system delivering 200 W for 30 min and 300 W for 20 min: An in vivo porcine study)’을 일본 ‘레이저테라피(Laser therapy)’ 저널에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됐다.‘밍첸카오상(Ming-Chien Kao Award)’은 일본 ‘레이저테라피(Laser therapy)’ 저널에 우수한 논문을 기고한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 중 연간 3명을 선정해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에 권태린 연구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권태린 연구교수는 중앙대학교 피부과학 전공 박사 출신으로 다양한 피부 관련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성 및 효능 평가와 작용기전 연구에 수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약처 전임상 허가에 대한 다양한 실험 경력이 있는 인재로 평가를 받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22 18:17 노은희 기자

레이언스, 김태우 대표이사 신규 선임

(주)레이언스 김태우 대표이사 (사진제공=레이언스)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태우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금일 임기 만료된 ‘레이언스’ 현정훈 대표는 28일 ‘바텍’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신임 김태우 대표는 2001년 바텍 기술연구소에 입사, 18여 년 간 줄곧 덴탈 이미징 기술과 디텍터 연구에 매진해온 이 분야 최고 엔지니어 출신이다. 디텍터와 엑스레이 시스템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바텍이우중앙연구소’의 연구소장을 맡아 바텍의 엑스레이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바텍에서는 연구와 제조 총괄 본부장을 맡아 연구는 물론 제조 생산에 대해서도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레이언스는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제품 및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TFT와 CMOS디텍터는 물론 엑스레이 시스템까지 잘 아는 연구소장 출신 대표 선임을 계기로 디텍터 분야의 혁신 제품 개발로 기존 인체용 이미징 분야를 포함하여 동물용 이미징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탄력을 붙인다는 전략이다.김태우 신임 대표는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디텍터 시장에서 경쟁력은 기술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력”이라며, “TFT와 CMOS 양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레이언스 디텍터를 하이엔드 제품으로 포지셔닝, 산업용, 의료용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레이언스는 지난해 창립 후 최초로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고, 중국 시장 내 외산 디텍터 1위, 레트로핏(아날로그 엑스레이 장비를 디지털로 업그레이드하는 제품) 분야 국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22 18:08 노은희 기자

병원들 “홍보도 이젠 SNS 동영상이다”

서울대학교 네이버 TV 건강채널 ‘건강톡톡’ 방송 장면(사진=동영상 캡쳐)인제대학교백병원 네이버 TV ‘백병원 건강주치의’ 中 ‘아빠와 함께하는 키움 스트레칭’ (사진=동영상 캡쳐)병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동영상을 활용한 이색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22일 디지털미디어 분석업체 DMC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방송 시청자는 약 2800만명이며 매달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트래픽 가운데 55%가 동영상 재생에 사용된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병원들도 블로그나 홈페이지외에 SNS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동영상 트렌드도 기존에는 병원장 및 의료진 인터뷰, 병원 소개 등 정보전달 위주였다면 이제는 감성·재미·흥미를 겨냥한 콘텐츠로 변화되고 있다. 또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의 플랫폼을 이용해 질문과 답변이 동시에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형식의 접근도 시도되고 있다.자생한방병원 네이버 TV프로그램 ‘뼈있는 건강법’ 中 그래픽 모션을 이용한 스트레칭법 안내 프로그램 (사진=영상캡쳐)특히 최근엔 영상 콘텐츠 제작에 병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네이버채널 ‘건강톡톡’은 2016년부터 의사들이 직접 출연해 건강 및 의학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며, 백병원의 ’건강주치의’는 서울-부산 등 5개 백병원 홍보팀에서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4개월 만에 10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서울병원의 ‘헬스라이프’, 강동경희대병원의 ‘For you’, 건국대병원의 ‘건강이야기’ 등이 있다. 병원들의 다양한 영상 콘셉트도 눈길을 끈다. 자생한방병원의 네이버 TV프로그램 ‘뼈있는 건강법’은 2015년부터 척추관절 건강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 역시 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과 개그맨 정태호씨와 함께 ‘아빠육아’ 콘텐츠 제작을 시작했다.병원 홍보 업체인 카누크리에이션 관계자는 “병원 브랜딩에 있어 동영상 마케팅은 고객과의 신뢰감, 유대감을 다지는데 굉장히 적합하다”며 “실제로 직접 진행해 본 병원들의 내원경로를 파악해보면 동영상을 보고 방문한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22 15:24 노은희 기자

9월부터 ‘아동수당’ 월 10만원씩 지급

오는 9월부터 만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또 필요한 경우 지역상품권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의 선정기준 등 아동수당법의 세부사항을 규정한 시행령을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9월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가구의 만5세 이하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씩 지급된다. 첫 지급 대상은 238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동수당은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일 때 지급된다. 소득인정액은 월급 등의 소득과 부동산 등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것이다. 가구원수별 구체적인 선정기준액은 4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국내 0∼5세 아동 가운데 15만명 가량이 수급대상자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아동수당 수급자가 비수급자보다 소득이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해 아동 가구의 소득액과 아동수당을 합친 금액이 선정기준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한 범위에서 아동수당을 감액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동수당을 ‘온누리상품권’ 등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다. 지자체장은 상품권으로 지급할 경우 6개월 전까지 협의 요청서를 복지부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아동 등이 아동발달지원계좌(CDA)를 통해 수당을 받는 경우에는 반드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또한 가정폭력 등 보호자가 아동수당을 받거나 관리하는 게 부적절할 때는 보호자 변경이 가능해진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3-22 14:37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