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롯데정보통신, 인천광역시에 'ITS' 구축… "교통혼잡·안전 강화"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왼쪽부터), 김종배 인천광역시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임관만 인천광역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영상 인천경찰청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종혁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조성환 인천광역시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유승분 인천광역시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정보통신)롯데정보통신은 인천광역시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인천광역시의 ITS 구축 사업은 교통 안전성 향상,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ITS 고도화의 3가지 목표를 두고 2021년 초부터 전개해 왔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5일 인천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 개소식을 통해 성공적인 ITS 구축을 알렸다.이번 구축된 인천 ITS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최첨단 기술들이 총집약됐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4차로 이상 번호 및 객체 동시 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교차로’ △교통혼잡 개선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교통상황 관리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제공 및 AI 기반의 신호 최적화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S 기술이 적용됐다.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지자체 대중교통 요금징수시스템 구축, 인천대교 및 부산신항 제2배후 도로 ITS 구축, 전국 각지 170여개의 단차로 및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등 20여년간 스마트 교통 분야의 사업 역량을 쌓았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6 13:59 박준영 기자

AWS, 금융 디지털 혁신 '가속화'… "클라우드로 바뀌는 韓 금융"

노경훈 AWS 금융사업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AWS코리아)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클라우드에 대한 금융 산업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데 AWS의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는 모습이다.AWS코리아는 26일 서울 센터필드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사업 총괄과 김주형 KB금융그룹 클라우드 센터장 겸 KB국민은행 클라우드 플랫폼부 본부장이 참석했다.지난 5년간 금융 산업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이뤄졌다. 클라우드 사용에 관한 규제 완화와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수요가 폭발했다. 테크핀의 약진과 함께 카카오, 토스 등 새로운 금융사업자도 등장했다.비즈니스적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위협(리스크) 등장 △새로운 시장진출과 비용절감의 기회가 된 데이터 △디지털 경험에 대한 선택의 폭 확대 △확장성과 운영탄력성을 요구하는 시장 변동성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고 노 총괄은 설명했다.노 총괄은 “금융기업은 이제 ‘왜 클라우드를 도입하나’가 아니라 ‘어떻게 빠르게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나’를 묻고 있다”며 “그동안 억눌렸던 클라우드 및 디지털 혁신(DX)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의 ‘2023년 디지털금융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 6년간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건수는 1959%(34→666건) 증가했다. AWS는 이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고자 노력 중이다.노 총괄은 “빅테크들이 기업공개(IPO)를 하는 등 큰 이슈가 있을 때 접속량이 크게 몰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탄력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기존 인프라로는 새로운 시도가 불가능하다. 클라우드를 적용한 토스증권의 경우 온프레미스 대비 30% 성능이 향상됐으며 4주 소요되던 작업을 단 10분 만에 완료할 정도로 네트워크 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김주현 KB금융그룹 클라우드 센터장 겸 KB국민은행 클라우드 플랫폼부 본부장이 KB금융그룹의 사례롤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AWS코리아)김 본부장 역시 클라우드의 장점인 ‘적시성’과 ‘민첩성’, ‘유연성’을 언급했다. 클라우드는 기업이 필요한 자원을 원하는 시기에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서비스 변화에 따라 인프라를 증설하거나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2018년부터 클라우드로 전환을 시작한 KB금융그룹은 2021년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KB One 클라우드’를 오픈했다. KB One 클라우드 오픈 후 민첩한(애자일) 개발 문화가 정착됐으며 신속한 서비스 구현 및 유연한 인프라 활용, 디지털 신기술 활용 사례 증가, 디지털 전환 경쟁력 강화 등이 이뤄졌다고 김 본부장은 설명했다.다만, 클라우드가 무조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는 사용량에 비례해 비용이 상승하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비용 절감 효과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지만, 금융 업계 특성상 전문인력 영입이 어렵다.이러한 과정에서 AWS는 KB금융그룹의 비용 절감에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AWS의 프로그램 중 ‘SBR’은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며 ‘WAR’은 사업별 아키텍처, 페인포인트 등을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한다. 클라우드 재무 관리 서비스 ‘CFM’은 AWS의 재무팀과 기술팀이 비용 진단, 절감 가이드 등을 지원한다.김 본부장은 “AWS와 협업해 KB금융그룹의 비용 효율화 및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AWS의 프로그램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기술 내재화를 위해 AWS와 계속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6 13:40 박준영 기자

SKT, 골프존과 '맞손'…"'SK텔레콤 오픈'에 AI 기술 입힌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골프존과 ‘골프 플랫폼과 AI 접목을 위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SKT와 골프존은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 2023’에서 협업에 나선다.우선, 양사는 골프존 매장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을 배경으로 실력을 겨루는 ‘SK텔레콤 오픈 아마추어 최강자전’을 개최한다.해당 대회의 예선전은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5월 21일에는 예선 상위권 참가자들이 대전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갖고 우승자를 가린다. SK텔레콤 오픈 아마추어 최강자전은 JTBC골프와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 5월 21일 SK텔레콤 오픈 파이널 라운드 종료 즉시 생중계된다.이 밖에 SK텔레콤 오픈 현장에선 SKT의 AI 휴먼 기술과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 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를 갤러리에게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양사는 골프 분야에서 AI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협력을 계속해 이어갈 예정이다.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은 “SKT와 골프존이 AI 기술과 골프 플랫폼 분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을 발굴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손장순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상무는 “SKT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운 AI 골프, 스포츠 서비스 및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크린을 넘어 골프산업 전반에 걸쳐 골프를 통한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도록 메타버스 등 차세대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6 11:17 박준영 기자

IBM-모더나, mRNA 의약품 연구에 양자 컴퓨팅·생성형 AI 활용 모색

(사진제공=모더나)IBM과 모더나는 mRNA 연구와 과학을 발전시키고 가속화하기 위해 양자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을 함께 연구한다고 26일 밝혔다.양자 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 풀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자 역학의 원리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모더나의 과학자들은 기존 컴퓨터로 다루기 어려웠던 문제에 양자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배우게 된다. 양사는 모더나의 과학적 도전에 양자 접근 방식을 적용할 방법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모더나는 IBM 퀀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및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계약에 따라 IBM은 모더나에게 양자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접근은 물론, 양자 기술 기반의 최첨단 생명 과학 사용 사례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모더나와 IBM 과학자들은 분자의 특성을 예측하고 잠재적인 mRNA 의약품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몰포머’를 적용할 예정이다.모더나의 목표는 mRNA가 신체 내에서 이동할 때 이를 캡슐화해 보호하는 지질 나노입자와 질병과 싸우기 위해 세포에 안내 역할을 하는 mRNA를 최적화하는데 몰포머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계획에 따라 모더나와 IBM은 최첨단 제형 발견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최적의 안전성과 효능을 갖춘 mRNA 의약품을 디자인한다.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mRNA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고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비하는 한편, 이렇게 세상 판도를 바꾸는 기술에 대해 비즈니스를 준비하고자 IBM과 협력한다”며 “우리는 양자 컴퓨팅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이 가진 힘을 활용하도록 완벽히 준비하고자 지금 양자 기술 가능 인력을 양성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리오 길 수석부회장 및 IBM 리서치 총괄 책임자는 “IBM의 목적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촉매제가 되는 것이고 모더나와의 파트너십은 이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모더나는 과학자들이 분자의 행동 방식을 더 잘 이해하고 완전히 새로운 분자를 창조해 내는 데 치료용 생성형 AI와 관련해 우리가 다년간 연구한 노력의 결과를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모더나의 과학자들이 새로운 치료법을 더 빠르게 발견하고 개발하고자 업계를 선도하는 IBM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지식과 활용을 위한 준비를 돕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6 10:15 박준영 기자

KT-서울시, 어린이날 맞이 광화문광장에서 키즈랜드 행사 개최

(이미지제공=KT)KT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와 협업해 광화문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KT는 서울시 주관으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리는 ‘광화문 어린이 축제 봄빛 소풍’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지니 TV 키즈랜드’ 콘텐츠 속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어린이날 당일 오후 2시부터 ‘키즈랜드 캐릭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KT는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만 5세부터 13세까지(2018~2010년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 달 2일까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00가구를 선발한다.가구당 어린이 최대 2명 참석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필수 동반해야 한다. 선발된 어린이는 키즈랜드 콘텐츠 속 캐릭터처럼 자유롭게 직접 꾸미고 퍼레이드 행진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KT는 이 외에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도레미 프렌즈 캐릭터 인형탈 율동 공연 △오은영 박사의 독후 가이드인 지니 TV 오리지널 ‘키즈랜드 동화책’ 워크지 활동 △광장 속 숨겨진 동물 캡슐을 찾는 ‘키즈랜드 자연백과’와 ‘뽀로로 동물 탐험대 보물찾기’ △더핑크퐁컴퍼니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키즈랜드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베베핀’ 상영회 및 따라 그리기 등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또한, KT는 핑크퐁, 로보카폴리, 도레미 프렌즈, 티티체리 등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전시되는 포토존을 마련해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다양한 경품을 선착순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본 행사들은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5월 4일에는 ‘베베핀 하우스’ 테마로 꾸민 지니 TV 부스에서 베베핀 체험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이 밖에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마술쇼, 풍선 아트, 광화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도 진행된다.한편, 지니 TV 키즈랜드는 KT IPTV 영유아 전용 서비스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국내 최다 8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키즈랜드 서비스에서 28일부터 5월 25일까지 ‘키즈랜드 캐릭터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뽀로로, 캐치티니핑, 옥토넛 등 총 1000여편에 달하는 14종 캐릭터 시리즈를 무료로 제공한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가장 많은 부모가 선택한 키즈 TV 사업자인 KT가 든든한 육아 파트너로서 어린이날 갈만한 곳을 찾는 육아 가정을 위해 서울시와 협업해 광화문광장에서 이색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키즈랜드를 통해 육아 가정의 고민을 해소하고, 양질의 댁내 양육 환경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6 09:3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리브엠' 멤버십 강화… "알뜰폰 고객 경험 혁신"

LG유플러스 모델이 리브엠 혜택 중 ‘유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멤버십 고객에게 자사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 ‘유독’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7월 출시된 유독은 고객이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OTT·뮤직 △자기계발 △반려동물 △생활·편의 △패션·뷰티 △키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 서비스를 조합해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총 60개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는 유독은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다.지금까지 리브엠은 알뜰폰 멤버십을 운영하면서 편의점 이용 쿠폰, 커피 상품권 등 브랜드 자체적으로 혜택을 제공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유독의 구독 할인 혜택을 알뜰폰 멤버십 최초로 제공키로 결정했다.리브엠 멤버십 가입 고객이 유독 제휴처 중 1가지를 구독하면 월 6000원씩 연간 최대 6회 할인받는다. 향후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의 생활 밀착형 플랫폼 ‘KB 월렛’ 앱에서도 유독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유독의 할인 혜택을 리브엠 고객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멤버십을 운영하는 알뜰폰 사업자가 늘어나게 되면 자사의 차별화된 혜택을 더 많은 알뜰폰 고객이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6 09:25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모든 제품 포장 친환경 소재로 교체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친환경 소재로 만든 택배상자와 제품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휴대폰 택배상자, 매장 쇼핑백, U+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 홈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패키지가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경험하는 ‘고객 여정 시작점’이라고 정의하고, ESG 경영 확산과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상품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앞서 자체 고객 대상 디자인 수용도 평가 분석 결과, 많은 고객들이 심플하면서 통일감 있는 디자인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패키지를 원한다는 것을 파악했다.이에 LG유플러스는 설치기사가 직접 댁내에 설치하는 제품은 물론, 고객이 직접 구매해 포장을 뜯는 제품까지 전체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종이로 제작하고 LG유플러스만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유플러스닷컴에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을 주문할 경우 고객이 받는 택배상자는 외관에 운송장과 비닐테이프가 붙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 LG유플러스가 새로 만든 택배상자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박스에 LG유플러스의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라벨을 붙였다. 이 라벨은 손으로 잘 떼어지고, 택배송장도 함께 떨어지게 만들어 박스의 재활용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개인 프라이버시도 지키도록 디자인됐다.홈매니저(설치기사)가 댁내에서 U+tv와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방문설치 패키지’는 고객이 패키지를 뜯기 전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음을 안내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모든 패키지에는 초록색으로 ‘LG U+는 친환경 종이와 잉크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G화학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U+tv 리모컨을 출시하는 등 제품 전반에도 친환경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더욱 확대 적용해 친환경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론칭하고, 기존 서비스 및 제품을 리뉴얼하는데 고객경험 혁신의 관점을 가장 먼저 고려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김지혁 LG유플러스 LSR/UX센터장(상무)은 “고객에게 LG유플러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고객경험 혁신 사례라고 생각해 이 같은 친환경 패키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은 물론 고객이 기대 이상의 고객경험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6 09:20 박준영 기자

KT, 5G 중간요금제·맞춤형 요금제 출시… "데이터·세대별 혜택↑"

KT는 고객 요금제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새로운 맞춤형 5G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세대별 특성에 맞춰 콘텐츠 할인, 안심서비스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출시할 5G 요금제는 고객별 5G 데이터 이용 행태가 다양해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50~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3종) △만 29세 이하 전용 ‘Y덤’ 혜택(15종) △만 65·75·80세 이상 연령대별 선택 가능한 시니어요금제(4종)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5종)다.지난해 8월 출시된 5G 중간요금제(월 6만 1000원/30GB)에 이어, 오는 6월 2일부터 심플50GB, 심플70GB, 심플90GB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KT는 30~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제공한다.데이터 20GB당 월정액 2000원의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40GB까지 늘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KT는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또한, KT는 데이터 이용량이 많고 콘텐츠 수요가 활발한 2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리고 티빙 구독료 50% 할인 등 혜택이 더욱 강화된 새로운 ‘Y덤’을 6월 2일 론칭한다.Y덤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요금제 가입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해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만 29세 이하 고객이 KT 5G요금제에 가입하기만 하면 Y덤이 자동 적용된다. 새로운 Y덤은 다이렉트 요금제를 포함한 5G 요금제 15종에 제공될 예정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무제한 요금제 Y덤(5종)을 포함하여 모든 5G 요금제(20종)에서 Y덤을 제공한다.데이터 제한 요금제(월 6만 9000원 이하) 고객에는 데이터 2배 혜택을 기본 제공해 국내 통신사의 청년 대상 요금제 중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양을 제공한다. 청년 세대의 통신비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KT는 5G 중간요금제 출시에 맞춰 심플50GB(월 6만 30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 티빙 구독료 50%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다.시니어 고객 전용 요금제도 5월 12일 출시된다. 연령과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4종으로 세분화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다.데이터 10GB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은 신설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한 월 4만 4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월 최대 1만 2100원) 및 결합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은 1만원대로 크게 낮아진다.KT는 시니어 고객과 가족을 위한 안심서비스를 5G 시니어 요금제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시니어 고객의 실시간 위치정보 공유, 위급상황 시 가족 알림 기능이 있는 ‘KT 안심박스’를 무료 제공하고, 보이스피싱 사전 알림 및 피해 발생 시 위로금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후후도 50% 할인 제공한다.추가로,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베이직(월 4만 9000원) 요금제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5G 다이렉트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로 온라인 소비에 친숙한 고객을 위해 요금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결합할인, 스마트기기할인, 콘텐츠할인 등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을 강화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을 줄였다.7월 3일 출시되는 신규 다이렉트 요금제(5종)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월 6만 9000원)부터 8GB 요금제(월 3만 4000원)까지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요금제별 스마트기기 요금할인과 콘텐츠혜택을 추가하고,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는 Y덤 혜택을 제공해 다이렉트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모두를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크게 늘리고, OTT 서비스와 콘텐츠 할인 등 고객 맞춤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6 09:14 박준영 기자

KT, AI 기반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 상용화

KT 직원들이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의 관제 화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이음5G 인프라를 손쉽게 관제할 수 있는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6일 밝혔다.KT가 개발한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은 5G 상용망 운용 노하우와 AI 기술을 접목해 이음5G의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 안정성 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해당 솔루션에는 망과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수십개의 장비 품질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비교 및 분석해 하나의 지표로도 장비의 이상 유무를 가릴 수 있다.또한, KT는 액세스와 코어 장비의 상태를 5단계로 표시해 이상이 발생한 장비와 이상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KT의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활용하면 네트워크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이나 기관도 부담 없이 이음5G망 운용이 가능하다.이를 통해 고객사는 이음5G의 장비 이상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장애가 발생해도 단말부터 코어까지 네트워크 전 구간(E2E)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분석해 조치사항을 알려주므로 대응이 용이하다.KT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을 통해 이음5G 인프라가 구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해군본부 등 4개 기관에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적용했다. 계속해서 이음5G 신규 사업에 관제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고객사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통해 사업자들의 망 운용 부담을 덜고, 이음5G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경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6 09:05 박준영 기자

‘2030년 10억대?’···XR시장, 애플 진입으로 만개할까

팀 쿡 애플CEO.(AFP=연합뉴스)현실세계와 디지털 가상세계를 아우르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확장현실(XR) 시장이 애플의 시장 진입 예고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통칭하는 용어다.25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애플은 소니, 메타, 오큘러스 등이 선점하고 있는 XR 시장에, 지난 2015년부터 8년 동안 개발하며 공을 들인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년 전 1100만 대였던 글로벌 XR 기기 출하량이 올해 3600만대에 이르고, 2025년 1억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30년에는 10억대에 다다르며 스마트폰(12억대) 규모와 비슷한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이 같은 장밋빛 전망과 달리 이미 관련 기기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소니, 메타(구 페이스북) 등 주요 업체들은 초기 시장 확장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VR 헤드셋 판매량은 전년보다 2% 감소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AR 헤드셋과 함께 12% 이상 감소했다. 또 다른 시장분석업체인 CCS인사이트 역시 VR 헤드셋과 AR 헤드셋의 지난해 전 세계 출하량이 960만대로 전년 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소니는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과 연동하는 가상현실 헤드셋(PSVR2)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플레이스테이션 VR2 헤드셋의 생산 계획을 약 20% 삭감했다는 후문이다.메타의 경우, 최신 고급 제품인 메타 퀘스트 프로 모델 가격을 출시 4개월만에 기존 1499.99달러에서 999.99달러로 500달러 내려 판매키로 했다. 보급형 메타 퀘스트2 모델은 70달러 내린 429.99달러로 조정됐다. 중국 최대 MR 헤드셋 브랜드 피코(Pico)의 지난해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업체가 지목하는 시장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하드웨어의 무게 등 외형적인 면과 상대적으로 스마트폰보다 높은 가격 등이 꼽힌다. 여기에 아직은 헤드셋 시장이 매우 작은 시장이라는 점도 악재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미국 10대들의 경우 VR 헤드셋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미국 투자회사 파이퍼 샌들러가 최근 내놓은 미국 10대들의 VR 헤드셋 사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VR 헤드셋을 소유자는 29%로, 4명 중 1명 정도에 그쳤다. 이는 아이폰을 가진 10대 87%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헤드셋을 매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이 기기 소유자 중 4%에 불과했다.10대들은 그동안 새로운 기술을 일찍 받아들이는 ‘얼리 어답터’로 평가받아 왔으며, 이들의 선호도는 산업의 방향성을 나타내주는 지표로 간주돼 왔다. 이에 대해 파이퍼 샌들러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에도 VR 기기가 아직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XR 시장에 대한 회의론과 관련해 “우리가 해왔던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해 회의론자들이 많았다”며 “만약 여러분이 위험한 일을 한다면 항상 회의론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 핵심 기술을 컨트롤하기를 원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물건을 조립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며 “우리는 그것이 혁신의 방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글과 메타의 가상현실 제품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의심했던 분야에서 애플이 성공을 거둬왔다”고 강조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3-04-26 06:19 박철중 기자

가상세계 선점 노리는 애플…후발 삼성 ‘삼각동맹’ 맹추격

팀 쿡 애플CEO.(AFP=연합뉴스)애플이 확장현실(XR) 시장 진입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오는 6월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MR 헤드셋이 ‘포스트 아이폰’을 이을 차세대 성장 플랫폼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그 기능과 성능, 향후 시장 판도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블룸버그 통신과 IT(정보통신) 전문 매체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야심작 MR 헤드셋이 오는 6월 5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되고 가을부터 배송이 유력하다. 또한 이 헤드셋의 이름은 ‘리얼리티 프로’이고, 새로운 운영체제 ‘xrOS’가 탑재돼 헤드셋의 다양한 기능들을 구현한다. 애플은 당초 2019년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나섰지만 번번히 출시가 지연돼 왔다.앞서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대만 TF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AR(증강현실)·MR 헤드셋 개발이 기계적 구성 요소의 낙하 테스트 및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의 가용성 문제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이날 알려진 애플 MR 헤드셋의 제원으로는 아이패드에 탑재된 수십만 개의 아이패드 앱(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실행된다.통신은 MR 헤드셋에는 게임과 전자책 단말기, 피트니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혼합현실에서 스포츠를 보고 애플의 다른 기기와 연동되는 최신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기능적으로는 애플이 피트니스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MR 헤드셋 공개 시점에 이 기능이 탑재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전용 케이블로 외부 배터리에 연결되는 MR 헤드셋의 배터리는 직사각형 모양의 아이폰용 맥세이프 배터리 팩과 유사하다. 특히, 이 배터리는 애플이 지금까지 유지하는 라이트닝 타입이 아닌, 업계 표준의 C타입 케이블로 충전되는 방식이다.MR 헤드셋의 가격은 최소 3000달러(400만원)로, 메타의 고급 VR(가상현실) 헤드셋인 퀘스트 프로의 3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지난해 10월 메타 퀘스트 프로를 1499.99달러(200만원)에 출시했지만, 지난달 999.99달러(133만원)로 인하한 바 있다.앞서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이달 초 한 월간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증강현실 기술 자체를 생각해 보면, 물리적 세계를 디지털 세계와 겹쳐놓을 수 있다는 개념은 사람들의 의사소통과 연결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평가한 뒤 “이는 현실 세계보다 훨씬 더 나을 수 있는 환경으로, 그래서 창의력을 더 가속할 수 있다면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쿡 CEO가 개발 중인 MR 헤드셋의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퀄컴, 구글은 혼합현실(XR)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삼각 동맹을 발표해 애플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2월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퀄컴, 구글과 차세대 XR 생태계를 구축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한번 변화시킬 것”이라며 공동 협력 사실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애플의 MR시장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칩셋과 구글의 OS를 탑재한 XR 헤드셋 등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3-04-25 15:36 박철중 기자

클로잇, CITS 회사로 도약… "올인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이영수 클로잇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클로잇)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로잇이 클라우드 IT 전환 서비스 제공사(CITS)로 나아가겠다는 사업목표를 밝혔다. 차별화된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과 그동안 축적한 레퍼런스 및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올인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로드맵도 공개했다.클로잇은 25일 서울 삼성동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이영수 신임대표를 비롯해 클로잇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클로잇은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교육, 공공, 모빌리티 플랫폼, 국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백억원 이상의 대규모 응용시스템 개발 및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데브옵스 플랫폼 ‘클로잇 캠프’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쉽게 배포하도록 데브옵스 환경 구축과 쿠버네티스 기반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한다.먼저, 이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IT 혁신, 시스템 운영 효율화, 지출 비용 최적화 등을 통한 고객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과 그동안 축적한 레퍼런스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한 CITS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가 아닌 CITS로 나아감으로써 클라우드와 관련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복안이다. 그는 클로잇이 보유한 IT 역량을 토대로 모든 클라우드 I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올인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따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와 SaaS 통합 및 관리 등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하는 올인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클로잇은 최근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클로센(구 LG히다찌)과 합병을 진행해 IT 시너지를 강화했다”며 “향후 △디지털 전환 컨설팅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AM 클라우드 개발 △SaaS SaaS-fication △SaaS 마켓플레이스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집중시켜 CITS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합병과 자체적으로 쌓은 역량을 기반으로 클로잇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린다. 올해 일본법인을 신설해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전 세계 시장까지 나아간다. 올해 매출 2000억원, 2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고 오는 2025년까지 매출 3200억원, 고객사 1000곳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출도 중요하지만 고객사를 늘려 전반적으로 탄탄한 클라우드 회사가 되는 것이 이 대표의 목표다.이 대표는 “일본 히다찌는 스토리지뿐 아니라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사업도 진행한다. 클로센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협력 중인 히다찌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합병으로 인한 내부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회사가 가고자 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직원들이 함께 하도록 노력 중이다. 이번 분기 내에는 완벽한 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5 13:39 박준영 기자

플로, 서비스 음원 5280만곡 돌파… "국내 음악 플랫폼 중 최다"

(이미지제공=드림어스컴퍼니)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는 ‘플로(FLO)’가 국내 음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수의 음원을 서비스하며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취향의 국내외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25일 기준 플로의 서비스 음원 수가 5280만곡을 돌파하며 국내 음악 플랫폼 중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용자 한 명이 24시간 동안 매일 재생할 경우 약 400년을 들을 수 있는 양으로, 플로는 올해 말까지 서비스 음원 6500만곡 달성을 목표로 한다.‘개인화 추천’이 핵심 서비스인 플로는 이용자에게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음원 및 틱톡, 유튜브 등 플랫폼 내 인기곡과 방송, 광고 노출 곡 등 서비스 곡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또한, 국내 음악 플랫폼 업계 최초로 멀린, 레벌레이터, 디피엠 네트워크 뮤직, 타이허 뮤직, 마세넥스트 등 해외 유수 음원 유통사와의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유통사의 음원을 서비스하는 국내 음악 플랫폼으로는 현재까지도 플로가 유일하다.이용자의 음원 추가 요청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음원 추가를 요청한 이용자에게는 해당 음원의 서비스 시작 시 별도의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 음원의 경우 청취율은 80~90%에 육박한다.김재준 드림어스컴퍼니 CX본부장은 “플로는 세계 각국 유통사와의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곡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더욱 다양한 음원으로 이용자의 취향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5 10:39 박준영 기자

틸론, '제57회 제주도민체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이미지제공=틸론)틸론은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제주도민체전)’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메타버스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도민화합을 위해 마련된 제주도민체전은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부, 읍면동 대항, 동호인클럽대항, 재외도민, 장애인부에서 50종목에 경기가 치러졌으며, 1만 3000여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제주도민체전은 자발적인 도민 참여와 화합을 이끌며 감동을 주는 체전을 만들기 위해 최첨단 메타버스 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다. 틸론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도민에게 온라인 가상 경험과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제주도민들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에 생동감 있게 구현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성별, 헤어, 의상 등 자신이 원하는 아바타를 만들어 경기장에 입장해 경기장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른 이용자와 채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또한, 22일부터 23일까지 한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메타버스에서 실시간으로 관전했다. 개회식의 성화봉송도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주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출발, 경기장 입구로 들어오면서 현장 성화 주자와 교체되며 주자가 운동장을 달렸다.이번 제주도민체전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첨단 메타버스 플랫폼 덕분에 물리적인 제약 없이 참여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해 관람객들이 경기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많은 참여자들이 메타버스 체험부스를 통해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디지털 활용 능력을 함양했다.최백준 틸론 대표는 “제주도민체전 종료 이후에도 문화, 관광 활성화, 대민서비스 등 플랫폼 활용 영역을 확장하여 활용하도록 기존의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틸론에서는 메타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내부에서 블록체인과 NFT 효용성을 극대화해 메타버스를 경제 도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5 10:28 박준영 기자

딜라이브 OTT'v, 오리지널 콘텐츠에 이어 FAST 채널 탑재

딜라이브ON TV FAST 서비스 메인화면. (이미지제공=딜라이브)딜라이브는 자사 OTT 박스 ’딜라이브 OTT‘v’에 FAST 채널을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딜라이브는 누적판매 약 60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딜라이브 OTT‘v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딜라이브ON TV‘라는 이름으로 광고기반 무료스트리밍서비스 FAST 채널을 탑재해 운영하고 있다.현재 딜라이브ON TV에는 자사 지역채널 실시간 방송 ’딜라이브TV‘를 비롯해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채널 차이나‘, ’건강TV‘ 등 10개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개 채널, 2025년까지 100개 채널을 추가 론칭한다는 계획이다.딜라이브는 자사 지역채널 프로그램과 특화 콘텐츠를 포함해 CP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약 6개월간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 3월 말 상용화했다. 특히 사내공모를 통해 딜라이브ON TV라는 FAST 채널명도 확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한편, 딜라이브는 지난 17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딜라이브ON TV서비스 사업 협력식‘을 가지고 양사가 딜라이브 FAST 서비스의 운영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딜라이브 FAST 서비스 앱의 백·프론트엔드 등의 개발은 물론, 콘텐츠 소싱과 편성 및 운영과 같은 콘텐츠 밸류업 서비스도 함께 지원했다.딜라이브 관계자는 “딜라이브 OTT’v만의 유니크한 서비스에 FAST 채널이 더해져 상품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인기 콘텐츠를 FAST 채널 라인업에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5 09:54 박준영 기자

삼성SDS, AJ네트웍스 차세대 클라우드 전환 사업 착수

삼성SDS타워 전경. (사진제공=삼성SDS)삼성SDS는 국내 최대 종합 렌탈 기업 AJ네트웍스와 차세대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SDS는 AJ네트웍스의 영업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신규 구축해 구매·물류·재무·관리 등 주요 업무도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도록 추진한다.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SDS는 △하나의 큰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단위로 나눠 개발하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데브옵스’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 통합·배포(CI·CD)’ 등 최적의 클라우드 기술과 방법론을 적용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AJ네트웍스는 사업확대 및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유연한 업무시스템과 영업시스템을 보유하게 된다.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클라우드 기업이다. 회사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기업이 필요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1994년 국내 최초 SAP ERP 구축 이후 다양한 업종에 성공사례를 확보했으며, 1300명 이상의 국내 최대 ERP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ERP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손삼달 AJ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차세대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통해 AJ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종합 렌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AJ네트웍스의 디지털 전환과 영업프로세스 혁신에 기여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5 09:45 박준영 기자

LG헬로비전-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 상호 협력 위한 사회공헌 협약 체결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오른쪽)와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대한적십자사와 인도주의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재난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LG헬로비전만의 차별화된 재난방송으로 지역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한적십자사 구호활동과의 시너지를 통해 재난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양사는 △재난방송 및 모금방송 지원 △지역채널 커머스 기부 기획전 진행 △지역채널 콘텐츠·공익영상 제작 및 송출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먼저, LG헬로비전은 방송 권역 내에서 산불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지역채널을 통해 재난방송과 모금방송을 제작해 재난재해 극복에 힘을 보탠다. 이 밖에 LG헬로비전은 지역 나눔 사업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다음 달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 2ℓ 생수 약 2만병을 기부할 계획이다.양사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를 활용한 기부 기획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채널 커머스 기획전을 열고 판매금액의 1%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의미 있는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에게도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구매하면서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을 돕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LG헬로비전 지역채널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LG헬로비전은 대한적십자사 공익영상을 제작해 지역채널에 송출하며, 지역 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을 위한 지역채널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방송을 통한 기여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구호, 봉사 등의 역량이 합쳐져 지역사회를 위한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의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LG헬로비전이 함께 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나눔 문화를 만들고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현해 LG헬로비전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5 09:41 박준영 기자

KT, 와이즈교육과 MOU… "초·중·고 AI 코딩 교육 활성화"

선생님이 어린 학생들에게 KT AI 코디니를 이용해 코딩과 하드웨어 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와이즈교육과 ‘전국 초중고 학생의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와이즈교육은 전국 오프라인 교육망과 강사진을 보유한 AI 교육 전문기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 AI IoT 키트’를 활용한 코딩과 하드웨어 융합 교육 △‘AI 코디니’를 활용한 AI 모델링 및 데이터 과학 교육 △AI 코디니와 KT AI IoT 키트의 각급 학교 보급 등 AI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KT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코딩 방식 대신 블록 형태로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 AI 교육 플랫폼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KT AI IoT 키트는 AI 하우스, AI 팩토리, AI 비서, 로봇 등 다양한 기기들을 직접 제작하고 작동하도록 하는 자율 조립형 도구 모음이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가 개발한 AI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와이즈교육과 각급 학교 커리큘럼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KT의 전국 영업 네트워크와 와이즈교육의 AI 교육 역량을 보유한 강사진을 결합시켜 AI 교육의 니즈가 있는 전국 초중고 학교에 AI 인재양성 교육을 제공한다.황규동 와이즈교육 대표는 “KT의 높은 기업 신뢰도로 인해 AI 코디니가 학생들이 가장 즐기고 몰입하는 AI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적인 AI 인재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KT는 AI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AI 인재양성에 관심이 많다”며 “KT의 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AI 코디니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5 09:22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신형 LG 클로이 'U+서빙로봇' 출시

식당에서 신형 클로이 서브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신형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해 새로워진 ‘U+서빙로봇’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U+서빙로봇은 LG전자 로봇 ‘클로이’를 활용해 매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요식업 점주 등 소호(SOHO) 고객 경험혁신을 위해 출시한 서비스다. 경로를 설정해 두면 클로이 로봇이 AI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음식과 물건을 안전하게 배송한다.음식을 서빙하는 요식업은 물론, 식음료 판매가 많은 PC방·스크린골프장, 식음료를 제공하는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LG유플러스가 U+서빙로봇 라인업에 추가한 3세대 클로이 서브봇은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트레이(400×500㎜→444×532㎜)에 최대 40㎏까지 물건을 안전하게 나르도록 6개의 독립 서스펜션과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덕분에 식당에서 활용할 경우 국밥이나 라면,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더욱 안전하게 서빙이 가능하다.물건을 적재하는 트레이는 서빙하는 물건과 매장환경에 맞게 높이와 개수를 조정할 있어 사용편의성이 향상됐다. 신형 클로이 서브봇은 완충 시 11시간 연속 주행할 수 있으며, 로봇 간 다이렉트 통신 기능으로 10대 이상의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다.또한,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매장방문 고객에게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를 제공할 수 있고, 빈 자리로 안내하는 에스코트를 제공한다. 상단에는 광고·메뉴판 등 콘텐츠를 쉽게 업로드할 수 있는 CMS(콘텐츠관리시스템)도 탑재됐다.U+서빙로봇은 테이블오더, 호출벨과 연동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이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PC 메뉴판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를 마친 뒤 호출벨로 로봇을 불러 그릇을 올리면 주방과 홀을 오고 가는 종업원의 동선을 대폭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테이블오더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식당 외에도 호텔, 골프장 등에서도 U+서빙로봇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확산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U+서빙로봇 모바일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서빙로봇 서비스에서는 로봇의 배터리 잔량과 활동량 등 기초적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U+서빙로봇 앱을 이용하면 특정 테이블과 퇴식장소·대기장소·충전장소 등 필요한 곳에 원격으로 로봇을 보낼 수 있다.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여러 서빙로봇 중 가장 일을 많이 한 로봇을 구분해 충전과 휴식을 시키며 장비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서빙로봇 신규모델 출시와 함께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서빙로봇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5 09:18 박준영 기자

SKT, 펫케어 서비스 확대… "반려동물도 T멤버십으로 돌보세요"

(이미지제공=SKT)SK텔레콤은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T멤버십’ 반려동물 관련 9개 제휴사를 신규로 확대하는 등 펫케어 서비스의 폭을 넓혔다고 25일 밝혔다.지금까지 T멤버십은 편의점이나 베이커리·영화관람·외식 등 일상생활에 맞춰져 있었지만, 국내 반려인 증가에 따라 혜택 분야를 반려동물 케어로 본격 확대했다.T멤버십에 추가된 반려동물 관련 제휴사는 △양육정보(멍냥보감) △사료·간식(국개대표) △여행·산책(반려생활, 피리부는 강아지) △펫택시(그랫, 멍타냥택시) △펫테크(펫프라이스) △돌봄·장례(도그메이트, 21그램) 등 9개사다.T멤버십 고객은 반려동물 양육정보부터 먹거리는 물론, 건강을 위한 산책과 돌봄(시터), 장례까지 반려동물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혜택을 받을 수 있다.펫양육 및 쇼핑 플랫폼 ‘멍냥보감’은 T멤버십 회원에게 멍냥보감 고객 등급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멍냥보감 내 장터인 ‘멍냥마켓’을 이용하면 T멤버십 할인과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사료·간식 전문쇼핑몰인 ‘국개대표’에선 2만원 이상 구매할 때는 4000원 추가 할인(월 1회)을 받는다.펫 전문 여행·예약 앱 ‘반려생활’에선 예약·결제 시 5%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택시 ‘그랫’과 ‘멍타냥택시’는 매월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펫시터 ‘도그메이트’는 2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반려동물 생활비와 의료비 일부를 페이백 해주는 유료멤버십을 운영하는 ‘펫프라이스’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21그램’은 장례시 10% 할인 쿠폰(최대 5만원)과 장례 사전예약 시 이별준비 키트를 준다.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혜택을 큰 폭으로 확대한 다양한 론칭 이벤트도 시작한다.멍냥보감은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샘플을 하루 50개 선착순 증정한다. 또 국개대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8000원을 추가할인 서비스로 제공하고, 펫택시 그랫은 티셔츠와 그랫 트릿(건조간식) 샘플 2개를 선물한다.이번 T멤버십 팻케어 확대는 반려인에게는 육아 서비스의 이용 문턱을 낮추고, 제휴사인 스타트업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SKT는 지난해 9월 자사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 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출시한 바 있으며, T우주에서도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어바웃펫과 핏펫을 포함해 5개 제휴사로 확대하는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케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윤재웅 SKT 구독CO 담당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고객 부담을 덜고, 참신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펫 카테고리 제휴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T멤버십은 앞으로도 1500만 반려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더 받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25 09:14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