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지니 TV 키즈랜드, 오은영표 놀이 콘텐츠 독점 공개

지니 TV 키즈랜드의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를 보며 엄마 모델과 아이 모델이 놀이를 따라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의 놀이 콘텐츠를 오는 14일 독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니 TV 키즈랜드는 당사의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다.오은영의 얘들아 놀자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제한된 외부 활동으로 아이의 사회화 과정에 고민이 있는 부모를 위해 기획됐다. 만 3세부터 6세까지 아이의 △신체 △인지 △관계 △언어 △정서 등 5가지 영역의 발달 유형에 맞춘 놀이법 200편을 담았다. 지니 TV를 보면서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닐봉지, 쌀 등을 활용한 놀이 가이드 등도 함께 제공한다.이와 함께 KT는 그간 키즈랜드와 오은영 박사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오은영 스페셜관’을 새롭게 편성한다. 이곳에는 △감정 표현을 배울 수 있는 동화책 100권을 엄선한 ‘감정 표현 동화’ △육아 해결책을 모아놓은 ‘육아 상담소’ △최근 ENA 채널에서 방영돼 화제가 된 우리 아이 성향 맞춤별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이 있다.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또한, KT는 우리 아이의 놀이 유형을 체크하는 ‘오은영 놀이 발달 자가 테스트(오놀자 테스트)’를 오는 25일 공개한다. 만 3~6세 유아를 둔 부모라면 지니 TV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오놀자 테스트는 ‘신체·인지·관계·언어·정서’의 5가지 영역별 발달 사항에 대한 자가 진단으로 응답 즉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영역별 발달 사항 가이드와 얘들아 놀자 추천 영상이 함께 제공돼 아이들의 균형 잡힌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얘들아 놀자는 놀이에 대한 부모의 일상적인 고민을 담은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3 09:29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반려견 플랫폼 '포동' 통해 전문가 훈련 제공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과 손잡고 국내 640만 펫팸(펫+페밀리)족 고객의 경험 혁신을 위해 ‘올바른 애견 훈련 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반려견 관련 사건·사고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개에 물린 사고는 총 2114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2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반려견 관련 사건·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배경으로는 훈련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 부족과 전문성이 부족한 비전문가의 훈련 등이 꼽힌다.이에 LG유플러스는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려견 서비스 플랫폼 ‘포동’을 통해 쉽고 편하게 전문가로부터 반려견 훈련을 제공받도록 지원키로 했다. 앞서 반려견 훈련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 양질의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포동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를 비롯해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가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성향 상담소’, 반려견 훈련을 원하는 보호자와 전문 훈련사를 연결해 주는 ‘포동스쿨’ 등 반려동물 양육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20만 마리 이상이 등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동은 포동스쿨에서 제공하는 훈련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훈련을 원하는 보호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의 교육을 이수한 전문훈련사와 매칭돼 반려견에게 효과적인 훈련을 제공할 수 있다.또한, 반려견 훈련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격성이 높은 반려견과 보호자를 초청해 단체 훈련을 진행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애견의 공격성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도 개발해 배포하는 등 반려견 훈련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이지훈 LG유플러스 PO(팀장)는 “포동은 동물의 행동을 강제로 바꾸려 하지 않고 이해와 교감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는 방식을 지향한다”며 “국내 반려견 양육가구가 해마다 늘고 있는 물림 등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댁내에서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기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희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 대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반려견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바른 사고와 전문 지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후배 훈련사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3 09:25 박준영 기자

KT, 광양시 ITS 구축으로 교통 복지 도시 구현

KT가 광양 ITS 사업에 구축한 도로전광표지판. (사진제공=KT)KT는 광양시에 지능형 교통 체계(ITS)와 호남권 최대 규모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광양시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다. 광양시는 KT의 ITS 구축을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교통 현안들을 적기 대응하고 새롭게 이전하는 교통정보센터가 광양만 거점 통합센터 역할을 맡는다. KT와 광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차, 3차 ITS 사업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KT는 이번 사업에서 광양항과 광양제철소 등 289개 교차로 주요 도로 202.6㎞ 구간에 △스마트 교차로 △주차 정보 시스템 △온라인 신호 제어기 △교차로 감시 CCTV △돌발상황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한 도로를 위한 솔루션을 적용했다.이와 함께 △차량 검지 시스템 △좌회전 감응 신호 시스템 △도로전광표지판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도 적용해 화재 위급환자를 이송하는 광양시 긴급 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처리 시간도 단축했다.KT는 자체 개발한 교통 DX 솔루션도 광양 ITS 사업에 활용했다. KT가 적용한 솔루션은 AI 교통 영상 분석 솔루션 ‘KT 로드센스’와 AI 교통 최적화 예측 분석 솔루션 ‘KT 로드트윈’이다.KT 로드센스는 차량 검지 시스템(VDS)을 통해 도로 위 상황에 대한 AI 영상 검지 기술과 교통 데이터 분석으로 정보수집 음영을 최소화해 교통 상황을 파악한다. KT는 KT 로드센스로 광양시의 도로에서 수집된 정보를 가공해 신호 최적화 서비스, 사고 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KT는 KT 로드센스를 울산, 성남 등 지자체 ITS와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특히, KT 로드센스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ITS 돌발상황검지·차량번호인식·차량검지기 등 3종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KT 로드트윈은 실제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 학습하고 최적화된 신호 주기에 대한 AI 딥러닝 분석으로 교차로의 차량 흐름을 최적화한다. 차로, 과거 사고 이력, 속도, 교통량, 날씨 등의 정보를 활용해 교통사고위험 예측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한다.특히, KT 로드트윈은 부천시 ITS 사업에서 AI가 도출한 최적의 교통 신호로 교차로 평균 통과 교통량이 최대 8% 증가하는 효과를 입증했다.한편, 2018년 제주를 시작으로 이번 광양까지 ITS 및 C-ITS에서 독보적인 전국 1등 커버리지와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KT는 이 노하우를 살려 AI 기반의 교통 DX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교통 사회 안전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성수 광양시청 교통과장은 “광양시는 교통 현황에 적합하게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 교통의 중추 도시로 비상할 것”이라며 “시민 밀착형 교통정보 제공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시민 교통 복지를 향상하고, 교통정보센터가 광양만 거점 통합 센터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경로 KT 커넥티드카 사업담당(상무)은 “KT가 광양시 ITS에 적용한 KT의 솔루션이 광양시민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체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KT는 기존 교통 DX 솔루션 외에도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로 대한민국 국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교통 서비스의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3 09:2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더본코리아와 '유버스'에서 컬래버 이벤트 진행

‘유버스’ 이벤트 존에 빽다방, 한신포차 팝업스토어가 입점해 있다. (이미지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유버스’ 출시를 기념해, 더본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버스는 캠퍼스 라이프에 특화된 기능을 갖춘 국내 유일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번 이벤트는 유버스 가입 대학인 숙명여자대학교의 메타버스 ‘스노우버스’에서 진행된다.유버스는 기업의 일방향 마케팅이 아니라 아바타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을 경험하고,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모델을 제시한다.더본은 대학생들에게 소속 학교 메타버스에서만 얻을 수 있는 브랜드 제휴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젠지세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잠재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협업 이벤트를 추진했다.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위해 ‘빽다방’과 ‘한신포차’ 팝업스토어가 3D 모델링으로 구현됐으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더본코리아 브랜드 체험하기 △N행시 신춘문예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학생들은 가상공간인 스노우버스 정문에서 NPC 매니저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통해 이벤트 존으로 이동할 수 있고, 캠퍼스 곳곳의 가로등 배너를 통해서도 이벤트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이벤트 존에 진입하면 빽다방 매장에서 홍보영상을 시청하거나 한신포차 매장에서 가상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며 브랜드를 체험하고, 1000명에게 최초 1회 참여에 한해 총 1000만원 상당의 빽다방 교환권과 더본 통합 상품권 등을 지급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이번 행사가 중간고사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하루 1시간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스터디윗미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노우버스의 대학 특화 기능 ‘스터디윗미’는 메타버스 도서관에서 학우들끼리 모여 아바타 또는 캠스터디를 통해 함께 공부하는 콘텐츠로, 학생들은 모은 스탬프 수량에 따라 빽다방 쿠폰, 더본 통합 상품권 등을 얻는다.숙명여대는 이번 이벤트를 재학생들이 스노우버스에 매일 접속하고 오래 체류하는 요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더본코리아 컬래버 이벤트를 시작으로, 유버스에 메타버스 광고 시스템을 구축, 기업에 큰 비용 부담 없이 가상 지점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툴을 제공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유버스에 가입된 대학교의 재학생들이 소속에 관계없이 교류하는 ‘대학로 이벤트 존(가칭)’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월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가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만큼 기업과 실유저인 대학생 모두가 만족하고 고객 가치를 주는 수익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며 “Z세대를 미래 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가 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2 09:46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저소득층 아동 교육 프로그램 '12주 챌린지' 진행

교육 대상 아동이 LG유플러스 ‘12주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12주 챌린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12주 챌린지는 LG유플러스가 교육격차를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대상 아동들에게 태블릿PC와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 통신요금을 1년간 지원하며, 첫 12주간 자기주도 학습을 함양하는 교육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전문성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교육 서비스 기업 ‘째깍악어’와 손잡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미취학 및 초등학교 1학년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자기주도 학습 및 독서습관을 기르는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지역아동센터 교사 44명이 참여하며 주 1회, 회당 40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국어·영어·수학 중심의 온라인 수업과 자율학습은 물론, 선생님의 1:1 피드백, 매주 주차별 미션과 미션 수행에 대한 적절한 보상 시스템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자기주도 독서습관을 기르는 교육에서는 아이들나라를 비롯해 아이들나라 콘텐츠와 연계된 독서활동 워크북을 활용한다. 아이들나라는 600여권 이상의 아동서적 콘텐츠를 제공, 참가기간 동안 아동들은 하루에 2권씩 읽는 미션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독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중독 등 초등학생들의 미디어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해당 교육에서는 교사와 함께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고 바람직한 미디어 사용방법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앞서 국방부와 손잡고 2021년 하반기와 2022년 상·하반기 군자녀 총 1500여명을 대상으로 12주 챌린지를 진행, 높은 교육효과로 국방부와 군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2022년 하반기에는 우정사업본부와도 손잡고 전국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아동으로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2022년 하반기에 4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주 챌린지 종료 후 온라인 수업의 참여율을 분석한 결과, 2회 이상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출석률은 85%에 달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한 교사의 85%가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형성됐다고 응답했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이라는 개념이 일상 속 깊이 스며들었지만, 어려서부터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공백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12주 챌린지 교육 대상 아동을 지속 확대하여 대한민국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2 09:27 박준영 기자

SKT, 'T멤버십' 월 이용자 520만명… 고물가 시대 T멤버십 짠테크 인기"

SKT 모델이 T데이에 맞춰 멤버십을 이용해 편의점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3월 T멤버십 이용자 분석 결과 MAU(월간 실사용자)가 약 52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T멤버십 이용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멤버십 혜택을 꾸준히 강화해 온 SKT의 노력과 함께 고객들이 고물가 시대에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T멤버십 이용 고객이 늘어난 것은 물론,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품목도 수년간 인기를 끌던 ‘카페·베이커리·편의점’ 등에서 ‘생필품·식재료’ 구매 등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3일에서 7일까지 5일간 T데이 첫째 주 위크 행사에 새롭게 선보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5000원권)이 약 17만 8000개가 다운로드돼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파리바게뜨, 3위는 롯데시네마, 4위는 삼첩분식, 5위는 뷰티컬리 순이었다.생필품 구매와 관련이 높은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베이커리와 영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0데이’ 행사에도 다이소 상품권(5000원권) 약 17만개가 다운로드되며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32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출석체크 등 과제를 수행하고 적립받는 미션포인트에도 고객이 몰리고 있다. 미션포인트는 출석체크·룰렛 등 과제를 수행하면 T플러스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미션 이벤트 적립 건수는 3276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배 증가했다.미션포인트 적립이 증가하는 것 역시 소액 포인트도 알뜰하게 모아 합리적으로 쓰겠다는 ‘짠테크’ 소비가 늘어난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SKT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하도록 4월 T데이와 0데이에 파격적인 혜택을 편성했다.SKT는 4월 T데이 둘째 주 위크 행사에 롯데리아 이벤트 메뉴를 최대한 41% 할인하고, 갤러리아백화점 1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1만 5000원을 증정한다. 또한, 우티 앱으로 처음 탑승하는 손님에 한해 30일 동안 이용횟수 제한없이 택시요금 50%를 할인해 주는 ‘첫 탑승 프로모션(1일 최대 2만원)’도 진행 중이다.4월 0데이에는 GS25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3종 중 하나를 택해 50% 할인을, CU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 50% 할인을 제공해 2030세대의 알뜰 소비를 돕는다.이 밖에 엔제리너스 ‘에그마요 샌드위치+커피 세트’ 50% 할인, ‘롯데월드 부산’ 종일권(1일권) 35% 할인, 던킨·쉐이크쉑(택 1)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0데이는 만 13세에서 34세까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월 10·20·30일과 같이 0이 들어가는 날짜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0데이도 지난 12월 시작한 이후 3월까지 1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는 ”고물가 시대에 무조건 소비를 줄이기보다 꼭 필요한 소비는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로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도록 다양한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T멤버십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2 09:23 박준영 기자

[비바100]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무한의 나무 아래, 상상의 나래 펴라

두나무가 서비스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는 세컨블록의 강점 중 하나인 어떤 목적에도 최적화된 ‘활용성’ 덕분이다. 최대 6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다는 점도 주된 이유로 꼽힌다.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가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이다. 세컨포레스트는 세컨블록 내 마련된 가상의 숲이다. ESG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한 두나무는 환경 보호 및 산림 복원을 위해 세컨포레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세컨블록에서 진행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에 사람들이 참여해 산림 회복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지제공=두나무)지난 3월 두나무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손잡고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대형 산불 피해지를 복구하기 위해 기획된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세컨포레스트에 참여자들이 나무 1그루를 심으면 경북 울진에 실제 나무 2그루가 식재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캠페인은 환경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산림 회복에 동참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캠페인 첫날에만 4488그루의 나무가 세컨포레스트에 식수됐으며 5일간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총 1만 9790명에 달했다.피해목 제거, 양묘 및 식수 등 미션 수행을 통해 산불 이후 산림 복원 과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특히 산불로 인해 황폐해진 산림의 모습을 세컨포레스트 맵에 고스란히 구현해 산불에 경각심을 높이는 등 교육적 효과가 돋보였다.또한 3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도 세컨블록이 활용됐다. 두나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비트코인 모금 활동을 펼치고 투자자들의 구호 모금 현황을 세컨블록을 통해 공개했다.해당 캠페인에는 업비트 이용자 276명이 참여했으며 총 6.5646 BTC(한화 약 2억 1000만원)가 모금됐다. 두나무는 캠페인 참여자와 업비트 추가 기부금을 합산, 총 14 BTC(한화 약 4억 4000만원)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했다.콘퍼런스 역시 세컨블록에서 열렸다. 지난 3월 한국경제법학회와 서울대학교 한국경제혁신센터, 두나무가 함께 진행한 ‘DCON 2023’은 디지털자산을 연구하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두나무는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세컨블록을 통해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했다.세컨블록 내 구현된 국경없는의사회 사진전 ‘MORE THAN A PICTURE’. (이미지제공=두나무)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한 다채로운 가상공간도 세컨블록에서 구현됐다. 지난해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진행한 10주년 사진전 ‘모어댄어픽처’가 대표적인 사례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8인의 포토저널리스트가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이 세컨블록 내 전시됐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두나무와 협업해 카카오페이지의 작품 ‘악녀는 마리오네트(악마리)’를 세컨블록에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악마리는 치밀한 계략과 두뇌 싸움으로, 황가의 골칫덩어리 악녀에서 핵심 인물로 떠오르는 주인공 카예나 황녀의 전략적 서사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악마리 메타버스 블록’은 카예나의 황녀궁을 그대로 본뜬 듯한 메타버스 공간으로 황녀궁과 황녀궁 정원, 검은 정원, 미로궁 총 4개의 블록을 체험할 수 있다.이용자는 메타버스 블록에서 카예나를 비롯한 악마리 주인공 NPC를 만날 수 있으며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이미지를 통해 해당 장소와 관련된 카카오페이지 웹툰 장면, 웹소설 회차 감상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용자 간 화상채팅 기능으로 특별함을 더했다.세컨블록에서 대학생들이 한국 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두나무 기업탐방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지제공=두나무)두나무가 서비스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아마 두 페스티벌(AMA)’을 세컨블록에서 진행했다. AMA는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명한 투자판단을 하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투자자와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기업탐방도 이뤄졌다. 두나무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기업탐방’을 진행했다. 기업탐방은 대학생들의 디지털 산업 분야 진출을 응원하고,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두나무는 세컨블록에서 주요 서비스, 인재상, 채용 방식 소개 등 기업 소개 및 채용 과정을 설명했다. 개발자, 기획자 등 두나무 현직 멘토들이 직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디지털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돕기 위해 모든 학생에게 업비트 NFT를 통해 NFT(대체불가토큰)를 기념품으로 지급했다.기업탐방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메타버스에서 기업을 탐방하고 디지털 산업 실무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직무 소개와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두나무의 기술을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두나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무한한 활용성을 보유한 세컨블록을 이용, 더 많은 분야에서 다채롭게 활용할 계획이다.김수연 두나무 메타버스실 총괄 실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효용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가상공간을 넘어 현실과의 확장성이 있어야 한다”며 “세컨블록은 누구나 자유롭게 경제적 활동이 가능한 가상공간으로 설계, 메타버스의 새로운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2 07:00 박준영 기자

[비바100] '세컨블록'만의 특별함… 최대 6만명 동시접속, 국내 최초 메타버스에서 화상채팅 가능

온라인 참가자들이 ‘세컨블록’을 통해 ‘DCON 2023’ 행사를 시청하고 있다. (이미지제공=두나무)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2021년 11월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공개했다. 바로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이다.세컨블록은 △현실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확장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직관적인 ‘사용성’ △비즈니스부터 K-POP 공연까지 어떤 목적에도 최적화된 ‘활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먼저 세컨블록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 화상채팅 기능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낮추고 현실에서의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세컨블록에 접목된 화상채팅 기능은 단순히 1대 1의 관계를 넘어 가상공간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할 수 있으며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상 채팅창이 생성돼 서로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공간 생성 시 사전 설정된 영역 안에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모여 실시간으로 회의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고, 스포트라이팅(확성기) 기능을 활용해 공간 내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공연하는 것도 가능하다.직관적이고 간편한 2D 기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선택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고 사용성을 강화한 점도 세컨블록만의 경쟁력이다. 가상공간 내 정보들이 2D로 구현돼 별도의 학습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가 가능하며 공간 개설이나 아바타 조작 등 이용 방법도 단순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또한 세컨블록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최대 인원의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채널링을 통해 최대 6만명까지 접속이 가능하다.활용성이 매우 뛰어나 작게는 사적 모임, 대학 강의나 기업 회의에서부터 크게는 전시회,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세컨블록에서는 콘셉트와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개설하고, 모객할 수 있다.두나무는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세컨블록의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더 정교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두나무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1990년대의 PC,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모바일에 이어 우리 삶을 바꿀 차세대 ICT 혁신”이라며 “세컨블록을 시작으로 두나무는 메타버스 산업이 가진 무한한 기회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2 07:00 박준영 기자

아프리카TV, 횡성군·횡성군체육회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 협력

(사진제공=아프리카TV)아프리카TV는 강원도 횡성군, 횡성군체육회와 ‘스포츠 콘텐츠를 통한 횡성군 브랜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아프리카TV와 횡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가 주관하는 각종 스포츠 대회의 고품질 중계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프리카TV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통해 횡성의 관광지와 특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기존 횡성 지역 스포츠 대회 콘텐츠를 아프리카TV와 횡성군이 공동 기획함으로써 횡성군 스포츠 대회의 온라인 홍보 효과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횡성군 브랜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아프리카TV는 아마추어 스포츠와 생활체육 콘텐츠에 최적화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강점이 있다. 모바일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무료로 야구·축구·배구·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스코어보드’ 기능과 생중계 경기의 VOD 아카이브 서비스는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횡성 지역의 스포츠 콘텐츠 제작에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앞서 지난해 12월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된 ‘2022 아프리카TV 유소년야구 왕중왕전’ 대회에서는 현직 프로야구 코치와 아프리카TV 인기 BJ가 중계를 맡아 고품질 경기 중계와 해설로 유저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얼티미트 대회’에서도 아프리카TV 스포츠 BJ가 참여해 대회 중계뿐 아니라 횡성 먹거리 탐방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진행하며 횡성 지역의 문화와 체육을 알리기도 했다.이민원 아프리카TV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횡성군, 횡성군체육회와의 협력으로 스포츠 대회 중계와 영상 아카이브 구축 및 횡성군 브랜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라며 “횡성군에서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지역 탐방 콘텐츠를 공동 제작함으로써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홍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아프리카TV는 모바일로 스포츠를 중계하는 BJ와 유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올 상반기에 야구 라인업 기능과 축구 경고·퇴장 기록 기능 등 스코어보드 고도화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1 09:34 박준영 기자

KT, 'AI APT 분석 기술' 기반 이메일 보안 솔루션 상용화

KT는 이메일 해킹의 효과적인 방어를 위한 AI(인공지능) 지능형지속위협(APT) 분석 기술에 기반을 둔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상용화했다고 11일 밝혔다.AI APT 분석 기술을 도입한 KT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지능화 및 자동화를 통해 사용자의 이메일을 정교하게 분석 후 취약점을 파고드는 신종 APT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AI APT 분석 기술의 핵심인 데이터베이스(DB)는 KT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연간 2억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고, DB를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해외 보안 회사가 개발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보다 탐지 정확도가 최대 22% 높다.KT는 APT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도록 하루 평균 10여건의 신종 혹은 변종 APT 공격에 대한 위협 DB를 만들어 이메일 보안 솔루션에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통상적인 APT 탐지 솔루션은 파일을 가상환경(샌드박스)에서 실행해 악성코드 여부를 확인하는 동적분석 방식으로 탐지하지만, KT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악성 파일의 코드를 이미지로 변환해 악성 코드의 패턴과 맞춰보는 이미지 변환 처리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동적분석 방식보다 악성코드 탐지 속도가 최대 180배 빠르다. 따라서 이메일을 통해 유입되는 APT 악성 코드를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탐지할 수 있다.변종 실행파일, 변종 피싱 URL 외에도 탐지하기 까다로운 공격 포맷인 문서형(PDF·워드·한글) 악성 파일도 정밀하게 확인이 가능해 다양한 공격 유형에 대한 탐지 범위도 강화했다.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상무)은 “KT AI 기술을 APT 솔루션뿐 아니라 향후 EDR(엔드포인트탐지대응), 네트워크 보안 장비,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국내 보안 솔루션에 접목해 국내 보안시장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1 09:27 박준영 기자

LG CNS, MS와 손잡고 AI·클라우드 기반 DX 사업 확대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와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 겸 CCO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클라우드 기반의 DX(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美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현신균 LG CNS 대표,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 겸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TMM(Top Management Meeting)을 진행했다. LG CNS와 MS의 TMM은 올 1월에 이어 두 번째다.LG CNS는 지난해 12월 MS와 체결한 통합계약 기반으로 애저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ERP, 보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DX 사업 추진을 위해 MS와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LG CNS는 이날 한국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에도 합의했다. 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챗GPT 등 AI 기술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애저 오픈AI 서비스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서 제공되는 AI 서비스다. 챗GPT를 개발한 기업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해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LG CNS는 MS와의 협력으로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분야 사업 확대에도 함께 한다.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이다. 새로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AI, 그림 그리는 AI, 사람 목소리를 구현하는 AI 등이 생성형 AI에 해당된다.이를 위해 LG CNS는 MS와 AI, 클라우드 전문가들을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먼저 AICC, 지식 챗봇 등의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MS는 자문과 기술지원을 제공한다.AICC는 AI, 클라우드 등 DX기술을 접목시킨 미래형 고객상담센터를 말한다. 지식 챗봇은 특정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챗봇이다. 업계에서는 대화형 챗봇인 챗GPT가 공개된 이후 기업이 보유한 다량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기업용 지식 챗봇을 구현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LG CNS는 KB금융그룹, 현대자동차의 대형 AICC와 AI챗봇 구축사업을 수행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은행 상담봇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LG CNS는 MS와 제조, 금융, 유통, 이커머스, 게임 등 고객사의 신규 AI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고객사 선정 이후에도 고객과 함께 AI 적용 비즈니스 대상과 시나리오를 같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LG CNS는 지난 2019년 클라우드퍼스트 전략을 선언한 이후 MS와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부터 매년 ‘애저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협력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올 초 한국MS 파트너어워즈에서 ‘애저 인프라’ 부문 최고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현신균 LG CNS 대표는 “MS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분석, 애저 오픈AI 기술 기반으로 신규 AI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1 09:16 박준영 기자

SKT, 현장형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AI 펠로우십 5기' 모집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 5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SKT는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2019년부터 SKT AI 펠로우십을 운영 중이다.SKT AI 펠로우십은 기업에서 실제로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또한, SKT는 우수 과제에 대해 상용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도록 적극 지원한다. AI 펠로우십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가 S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별도의 혜택도 제공한다.SKT AI 펠로우십 5기에 선정된 참가자는 AI를 중심으로 △5G △미디어 △클라우드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다음 달 7일까지 SKT AI 펠로우십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 및 포상금도 제공된다.작년 SKT AI 펠로우십 4기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서강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강의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 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챗봇에 대해 연구했다. 이는 SKT 사내 구성원 대상 학습 큐레이션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또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고려해 AI가 흑백 이미지에 자동으로 채색하는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S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문체부가 주관하는 ‘옛전남도청복원 3차년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가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1 09:11 박준영 기자

흔들리는 KT… 1분기 역성장 속 지배구조 개선에 안간힘

KT 광화문 East 사옥. (사진제공=KT)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에 성공하며 지난 3년간 성장세를 구가해온 KT가 올 1분기에는 역성장 기록이 유력하다. 리더 부재로 인한 성장동력 상실이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KT는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배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는 올 1분기 55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어든 수치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7.0%, LG유플러스는 8.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전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가 2900만명을 넘어서는 호재가 있었지만 KT의 역성장을 막지 못했다. 전반적인 시장은 5G 요금제 가격이 LTE보다 비싼 만큼 5G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무선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 영업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였다. KT의 5G 이용자 수는 2월 기준 874만 274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7만 5147명 늘었다.문제는 경영 공백 장기화다. 실제로 실적 역행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부분도 바로 경영 공백 장기화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신임대표 선임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정치권의 외압 등으로 인해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1분기 내내 회사를 이끌 리더가 정해지지 않고, 정상 사업을 수행하는 데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더 큰 문제는 2분기에도 리더 부재가 이어질 것이란 대목이다. 박종욱 대표직무대행이 비상경영체제를 이끌고 있지만, 구현모 전 대표처럼 전반적인 사업을 전면에서 이끌기에는 동력이 약하다는 평가다.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실적 개선을 위해 신사업을 전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기엔 KT에 쏠려있는 시선이 너무 무겁다”면서 “박 대행으로서는 최대한 현상을 유지하면서 조기 경영 정상화에 힘을 쓰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현재 KT는 조기 경영 정상화를 달성을 목표로 지배구조 개선에 치중하고 있다. 신임대표 선임 과정에서 정부와 여권은 KT에 지배구조와 경영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KT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 를 지난 5일부터 띄웠다.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KT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하고 지배구조 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KT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에게 지배구조 관련 전문가를 추천받아 구성됐다. 이를 통해 사실상 해체된 이사회 구성과 신임대표 선출에 더 이상 잡음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KT의 구상이다.KT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선 국내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특히 주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주요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다만,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분율 1% 이상인 대주주 중심으로 뉴 거버넌스 구축 방향이 잡히면서 소액주주들은 소외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정부는 정치권 인사들이 추후 KT에 낙하산 사외이사로 포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9일 KBS 방송을 통해 “오직 주주만이 인사에 개입해야 한다. 정부로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다. 비합리적으로 정부가 개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KT는 우리 경제에 너무나 중요한 기업이므로 외부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경영과 지배구조가 보장이 되는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0 13:55 박준영 기자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비용 절감 무료 컨설팅' 캠페인 시행

(이미지제공=베스핀글로벌)베스핀글로벌은 최대 70%까지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무료 컨설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경기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멀티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자원 최적화를 통한 비용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활용 전략이 부재한 상태로 클라우드를 도입해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베스핀글로벌은 △조직 내 클라우드 비용 담당자가 없어 비용 분석에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기업 △효율적인 클라우드 관리 방법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한 기업 △이용 중인 클라우드의 사용량, 비용 등에 대한 상세 분석이 필요한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의 고충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행했다.캠페인을 통해 베스핀글로벌은 컨설팅 신청 기업에게 2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 컨설팅 서비스와 클라우드 비용 절감 진단 보고서를 다음 달 31일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고객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통한 가시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지속적인 클라우드 사용과 비용 통제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복잡한 클라우드 비용 체계를 이해하고 한정된 예산 내에서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적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350곳의 기업이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 컨설팅을 경험했으며 평균 30~50%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했다.해당 캠페인은 AWS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을 통해 진행되며 신규 고객의 경우, 2주의 데이터 수집 기간이 소요된다.김규형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 사업실장은 “옵스나우360은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이끌어낸다”며 “클라우드 비용 분석과 이용 관리 가이드가 필요한 기업에게 이번 클라우드 비용 절감 컨설팅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0 09:31 박준영 기자

KT엠모바일, '아무나 결합' 출시… "무료 데이터 최대 20GB 제공"

(이미지제공=KT엠모바일)KT엠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가족, 친구뿐 아니라 KT엠모바일 가입자 간에도 결합 시 무료 데이터 최대 20GB를 제공받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KT엠모바일 요금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데이득‘ 대상 요금제 가입자의 약 60% 이상이 20-30대로, 아무나 결합 출시로 인해 데이터 소비가 많은 MZ세대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KT엠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결합 서비스는 데이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니즈와 알뜰폰 결합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기획”이라며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지난 1일 출시한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과 고객분들의 데이터 부담을 덜어드린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고물가 시대에 가계 통신비 절감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청년층의 고(高)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이다. 무료 데이터 제공으로 청년층 외에도 데이터 취약계층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아무나 결합 신청 고객은 결합된 회선에 매월 최대 20GB의 무료 데이터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을 사용하고 결합 대상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본인이나 가족뿐 아니라, 친구, 지인 등 사용자 간 관계와 상관없이 아무나 결합이 가능하다. 신규가입 고객뿐 아니라 기존 KT엠모바일을 사용하던 고객과 결합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점이다.서비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기존 통신사 결합신청의 불편함을 해소해 대리점 방문이나 복잡한 구비 서류 제출 없이 다이렉트 몰에서 5분 안에 결합신청이 가능하다.아무나 결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주요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모두다 맘껏 일5GB++ 등 6종이다. 동일 스펙의 제휴 요금제도 모두 포함해 제공된다. 결합 시 제공되는 데이터는 결합 즉시 제공되며 결합 해지 시까지 매월 1일 제공된다.KT엠모바일은 아무나 결합 서비스에 이어 KT 또는 KT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과 결합이 가능한 ’아무나 가족 결합 플러스‘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서비스인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0 09:12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누빅스-글래스돔, 탄소배출 관리 플랫폼 제공

전병기 누빅스 대표(왼쪽부터),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탄소배출량 감축 등 다양한 글로벌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제조기업의 원활한 상품 수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밸류체인 플랫폼 사업자 누빅스,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일찍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 국가들은 보다 정교한 탄소배출 규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EU의 경우 올해 10월부터 수입되는 철강,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에 탄소배출량에 따른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범 운영한다. EU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수출하는 기업들은 이르면 2024년부터 탄소발자국 정보를 공시해야 하며, 2026년부터는 배터리의 생산부터 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에 걸친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이른바 ‘배터리 여권’ 제도도 시행될 예정이다.3사는 이와 같은 세계적 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밸류체인 플랫폼 ‘VCP-X’와 이를 기반으로 한 ‘LCA 솔루션’을 기업전용망에 결합하여 수출기업에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누빅스는 VCP-X를, 글래스돔은 LCA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고객사 제안 및 기업전용망을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누빅스의 VCP-X는 글로벌 표준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완제품 수출기업 및 1·2차 협력사 간 안전한 데이터 통합수집 및 호환을 가능케 한다. 글래스돔이 개발 중인 LCA 솔루션은 LG유플러스 기업전용망을 활용해 각 공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 솔루션이다.VCP-X 플랫폼과 LCA 솔루션이 결합하면, 협력업체의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하면서 환경규제 관련 데이터만을 산출할 수 있고, 수출기업에 정확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3사는 국제 인증기관과 함께 LCA 솔루션 인증 제도화를 추진해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이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환경규제에 대응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수출기업이 탄소배출량을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만큼, 누빅스·글래스돔과의 사업협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와 연관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기업고객이 시대적 변화에 잘 대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병기 누빅스 대표는 “누빅스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필요한 밸류체인 기업 간 플랫폼 및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LG유플러스의 보안이 강화된 기업전용망을 기반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더 나은 구독형 SaaS 소프트웨어들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LG유플러스와 함께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시켜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고 말했다.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은 “글래스돔의 LCA 솔루션은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공급망 탄소관리이슈를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선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하고, 고품질의 5G 기업전용망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함께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경영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10 09:07 박준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전기트럭·이동약자 특수차 판매 중개

(사진=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에서 생소한 전기트럭과 이동 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특수차량을 카카오T 플랫폼에서 구매까지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처음 선보이는 차량은 최근 국내에 출시된 중국 비야디(BYD)의 1톤 전기 트럭 ‘티포케이’(T4K)다. 공식 수입원 GS글로벌과 협업해 상담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카카오T 내 마이카 탭과 카카오내비 내의 내차관리 탭의 ‘구매상담’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차량까지 인도받은 고객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T4K 웰컴 패키지와 카카오T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권도 준다.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약자를 위한 ‘베리어프리 모빌리티’ 차량 라인업도 확보했다. 영국 LEVC의 국내 판매 기업 AT모빌리티와 협력해 올해 3분기 장애인·비장애인 겸용 친환경 차량 ‘TX 모델’을 카카오T 앱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런던 블랙캡’으로 알려진 TX는 휠체어에 앉은 채 탈 수 있는 슬라이드 레일이 기본 장착돼 국내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카카오모빌리티 측 설명이다.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 차 접점을 넓힌 데 이어 교통약자 이동까지 고려하는 배리어프리 모빌리티까지 실천했다”면서 “보편적 이동에 대한 가치 제고는 물론, 오프라인 판매거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특수차량 판매사들에 새 판매 활로를 제공하는 상생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2023-04-07 11:55 김태준 기자

SKT-한국동물병원협회, 동물병원 대상 X-ray 촬영법 교육 진행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왼쪽)와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함께 동물병원 진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엑스레이(X-ray) 영상진단 검사 교육을 제공키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KT와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올바른 엑스레이 촬영법과 방사선 안전관리를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 ‘엑스캠프’를 추진한다. 전국의 수의사, 동물보건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오프라인 교육과 관련 교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는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사람과 달리 말을 할 수 없는 반려동물의 질병을 정확히 확인하려면 엑스레이와 같은 영상진단 검사가 중요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SKT는 설명했다.SKT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동물병원 종사자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좀 더 정확하고 수준 높은 영상 진단 검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SKT는 자사의 AI 기술이 사람을 넘어 동물에도 적용되도록 인공지능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작년 9월 출시했다.엑스칼리버는 인공지능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15초 내에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다. 엑스칼리버가 질환을 탐지하는 정확도가 높고, 기존 엑스레이 장비 교체 필요 없이 웹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높은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 덕분에 출시 약 반년만인 현재 전국 150여개 동물병원에서 사용 중이다.SKT는 자사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모빌리티, 메타버스) △산업(AIX) △코어 BM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AI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컴퍼니 비전 ‘AI to Everywhere’를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밝힌 바 있다.SKT는 올해 AI 컴퍼니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AI 테크 기업들과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객의 일상에 더 가깝게 AI를 구현함으로써 모든 고객이 AI를 누리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엑스칼리버는 SKT의 AI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SKT는 엑스칼리버의 진단범위와 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펫 케어 시장을 키우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은 “엑스캠프를 통해 동물병원의 엑스레이 촬영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며, 정확한 영상 진단을 통해 동물병원들의 진료 수준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06 15:16 박준영 기자

SKT, AI 기반 통합 안부서비스로 사회안전망 강화

(이미지제공=SKT)SK텔레콤이 AI 기술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SKT는 6일 금천구청, 서울시복지재단, 한국전력, 행복커넥트와 AI 기반 통합 안부서비스 ‘AI 안부 든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 설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전력 사용량·센싱 애플리케이션 등 분석을 통해 운영된다.일정 기간 통신이 발생하지 않거나 전기 사용이 없는 등 이상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SKT의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 요원이 긴급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한다.SKT과 금천구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고립·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고립가구 지원 정책과 연계, 중증장애인이나 고령의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금천구청은 돌봄 대상 선정과 함께 서비스 평가를, SKT는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맡는다. 한국전력은 원격검침이 가능한 AMI의 확인과 설치, 전력데이터와 관련된 AI 모델 생성,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및 출동 서비스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이와 함께 서울시복지재단은 관제결과 및 출동 이후의 돌봄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를 담당하며, AI 안부 든든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해 서울시 고독사 예방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또한, SKT는 서울시복지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의 통합 관제와 운용이 가능해지면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의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는 최근 5년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도 기준 5~60대 중장년 남성의 고독사 확률은 전 연령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인 가구 수(946만 2895가구)는 전체 가구수(2347만 가구)의 40.3%에 달하는 등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문제도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이에 협약 기관들은 이번 금천구청 대상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독거노인은 물론 사회적 고립위험이 있는 1인 가구에도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AI 안부 든든 서비스와 같이 통합 관제가 가능한 돌봄 서비스는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AIX CO담당은 “고객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로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4-06 10:07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