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신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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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카지노株, 외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감 고공행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방한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면세점·카지노 관련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거기에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면세점·카지노 관련주는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외래객 입국자는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59만명이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58만명으로 21%나 증가하며 사드 이전 규모로 회복됐다. 이는 2017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한국의 일본불매운동과 달리 일본인 입국자는 4.6% 늘어난 33만명이 입국했다.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8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과 비교하면 한달 새 14.9% 올랐다. 같은날 26만2000원으로 마감한 신세계도 한달전보다 16.7% 올랐다. 현대백화점도 11.3% 오른 7만6500원으로 마감했다.면세점주는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약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외국인 면세 매출은 30% 가까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연휴인 국경절, 광군제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면세점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따이궁 등에게 지급되는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하반기 내내 주요 면세점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카지노주도 상황은 비슷하다. 대표 대장주인 파라다이스와 GKL도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한달새 22.8%나 오른 1만8850원에, GKL역시 9.5% 오른 2만600원에 마감했다.올해 꾸준히 증가한 카지노 방문객과 베팅 금액이 본격적으로 커지면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와 GKL 합산 중국 VIP 드랍액(카지노 방문객들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월 평균 2637억원, 순매출액은 282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정켓(고액 베팅자) 이동의 수혜를 조금만 받더라도 중국 VIP의 구조적인 드랍액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지 연구원은 “일본 VIP 경우 세가사미 통한 영업 지원과 우호적인 환율, 기타 VIP는 내부 마케팅 인력 충원, 방한 인바운드 수혜 등으로 실적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9 16:20 홍예신 기자

[증시클로즈업] 다음주 코스피, 연준의원 입·삼성전자 실적에 달렸다

코스피가 24.59포인트 하락한 2,049.93으로 장을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연합)증권시장 전문가들은 다음주가 코스피 2100선 회복 여부를 판가름지을 분수령으로 판단했다. 내달 4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3분기 국내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하나금융투자는 예상 코스피 밴드를 2050 ~ 2100선으로 제시했다.28일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다음주는 코스피 2100포인트선 탈환을 모색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최근 반도체 업황회복에 힘입어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가 커지고 있어 호실적이 확인될 경우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삼성전자의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시장추정치는 35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8% 수준의 감익을 상정하고 있다”며 “현 주가 및 밸류에이션 환경이 해당 감익 리스크를 상당수준 선반영하고 있고, 그간 급속히 하락했던 시장의 실적 눈높이가 지난 7월 이후 소강전환했다”고 설명했다.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밴드는 2020~2100선으로 제시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반등을 위해선 강력한 호재가 필요한데 현재는 그런 재료를 찾는 게 어렵다”며 “정치 불확실성이 잔존할뿐더러 통화정책과 이익 관련 뉴스도 주 중·후반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특히 오는1일 클라리다 부의장과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4일 파월의장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며 “최근 연준의 다양한 액션에 상당한 의문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발언은 시장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다음주 주요 이벤트는 △30일 BOJ 9월 금정위 의사록,중국 9월 국가통계국 PMI 제조업지수 △1일 중국 건국 70주년 행사,일본 10월 소비세 인상,한국 9월 수출·입, 미국 9월 Markit PMI 제조업지수 F △4일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미국 9월 시간당 평균 임금 △5일 미 파월 연준의장 연설 등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8 13:00 홍예신 기자

IBK투자證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 미·중 무역전쟁에 악영향"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IBK투자증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이슈에 대해 미·중 무역전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27일전망했다.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이슈 자체는 즉각적인 미국 실물경제 둔화를 야기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미국의 경제보단 미중 무역분쟁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무역분쟁 협의에서 중국이 비우호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는 것”이라며 “미국의 정권 변화는 무역 협상에서 중국 측에 긍정적인 요소는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미국이 시행한 보호무역 중 절반 이상은 중국에 대한 조치였다. 절대 규모와 비중 면에서 트럼프 정부와 큰 차이가 없었다. 안 연구원은 “과거부터 자국 보호무역 정책을 주장한 쪽은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이었다”면서 “무역적자의 원인인 중국에 대한 민주당의 무역정책도 강경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미국 민주당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 하원 차원의 탄핵 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들에 대해 조사할 것을 압박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하면서 수면 위로 불거졌다. 워싱턴포스트는 26일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에 찬성하는 민주당 하원 의원이 219명으로 늘고 무소속 의원 1명도 찬성해 모두 22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하원 의석수는 435석이며, 탄핵소추안은 과반(218명) 이상 찬성으로 통과하면 상원으로 넘어간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7 09:05 홍예신 기자

성수기 맞는 의류OEM株, 미중 무역전쟁·强달러에 '함박웃음'

의류업체 성수기 겨울을 앞두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들의 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과 원화 약세 현상으로 반사 이익까지 얻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의류 성수기를 앞둔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섬유·의복지수는 285.94로 이달 들어 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표적 OEM업체인 영원무역은 3만52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2%,한세실업은 1만7700원에서 1만9300원으로 9% 올랐다. 동남아에 신발 공장을 두고 있는 화승엔터프라이즈는 1만3000원에서 1만5050원으로 오르면 15.7% 올랐다.금융투자업계는 OEM업체 모두 3·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전년 동기보다 7.3% 많은 664억원이다. 한세실업 역시 35% 늘어난 84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도 118.5% 늘어난 78억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는 4분기 영업이익 추징치 역시 영원무역(16.5%), 한세실업(10.1%), 화승엔터프라이즈(95.7%) 모두 작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로 인해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여서 OEM업체들의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원무역의 경우 주요 거래처인 룰루레몬, 아디다스 등의 매출 증대로 인한 낙수 효과를 기대 중”이라며 “신규 고객사 등 추가 효과도 있을 전망이어서 내년 이익 개선 역시 순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하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경우 갭, 타겟 등 주요 거래선의 매출이 부진하지만 본업 개선에 기대는 그대로 유효한 편”이라며 “면화 가격 하락과 수요량 증가, 달러 강세로 인한 원가 하락 등으로 이익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OEM업체들 모두 본격적인 성수기로 접어드는 3분기를 맞이한데다 양호한 수준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아디다스가 주문하는 고부가 제품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베트남 법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늘 것이며 인도네시아 역시 45% 정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큰 매출 수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6 15:46 홍예신 기자

NH투자證, 멕·러·브 채권투자 포럼 개최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오는 10월 1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4층 아트홀에서 ‘멕시코,러시아,브라질 채권투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브라질 채권이 턴어라운드 한 2016년 이후 약 4년 동안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 신흥국 채권에 대한 포럼을 연 2회 개최해 왔다.이번 포럼은 오후 4시부터 NH투자증권 4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FICC리서치센터 신환종 센터장이 ‘연금 개혁 이후의 브라질 채권 투자’에 대해, 김준용 연구원이 ‘멕시코 석유공사(Pemex) 채권 투자’, 김성수 연구원이 ‘러시아 채권 투자전략’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다.NH 투자증권 김경호 WM사업부 대표는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등 신흥국 채권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당사의 뛰어난 FICC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신흥국 채권 투자 설명회를 통해 브라질·멕시코·러시아 채권 보유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고객 설명회는 10월 1일 4시부터 NH투자증권 본사 4층 아트홀에서 이루어지며, 참가 희망고객은 WM센터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확인이 가능하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6 14:37 홍예신 기자

[특징주] 동성제약, 췌장암의 복강경 광역학 치료 효과에 급등

(사진=네이버캡처, 자료=한국거래소)동성제약이 세계 최초로 췌장암의 복강경 광역학 치료(PDT)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성제약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20.12%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췌담도센터 윤유석·이준서 교수팀은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췌장암 표적치료용 형광복강경 광역학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형광복강경 광역학 치료시스템은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광감각제(포토론)를 췌장암 병변에 직접 주입, 형광복강경 진단기기로 암세포의 정확한 위치와 범위를 파악한 뒤 광역학(PDT) 레이저로 암세포를 소작해 사멸시키는 방법이다.복강경으로 췌장에 직접 접근해 광역학 치료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내시경적 방법으로 췌장암 광역학 치료를 시행한 적이 있지만, 실험 단계에 그쳤었다.한편, 이번 실험은 분당서울대병원 췌담도센터의 윤유석 교수팀과 복강경 시스템을 개발한 전기연구원 배수진 박사팀, PDT시스템과 광감각제 포토론을 지원한 동성제약 그리고 광학 치료용 광섬유 프로브를 개발한 대한광통신 등의 전략적 업무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6 10:41 홍예신 기자

드라마가 끌고 영화제작이 밀고… 스튜디오드래곤 날개 펴나

(사진=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드래곤이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제작비 540억원의 대작인 아스달연대기가 성공적으로 종영했고 드라마의 영화제작화 등 콘텐츠 확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2.32% 하락한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달 들어 8.8%나 상승했다. 지난 8월 6일 기록한 52주 신저가에 비하면 32.61%나 오른 수준이다.(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바닥론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2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호평을 받으며 종영했고 제작비 역시 넷플릭스와 시즌3까지 선판매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또 드라마 ‘나쁜녀석들’의 영화화 판권을 판매함으로써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화제작업에 진출한 것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지난 11일 개봉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2주만에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에 드라마 ‘손 the guest’ 역시 영화 제작을 추진 중으로 알려져 재적재산권(IP) 기반의 영화제작을 꾸준히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은 영화제작사 ‘무비락’ 지분 20%를 인수해 무비락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이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 제작역량 확충을 위한 의미있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고 밝혔다.동영상 콘텐츠 수요의 증가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간의 경쟁 확대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자체적으로도 글로벌 유통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타사 대비 OTT와의 협상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OTT플레이어간의 경쟁심화로 인한 수혜는 제작 경쟁력과 IP를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이 가장 크게 향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5 16:16 홍예신 기자

[코스닥IPO] GC녹십자웰빙 "개인맞춤형 솔루션으로 100세시대 건강 동반자로"

25일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홍예신 기자)개인맞춤형 헬스케어기업인 GC녹십자웰빙 다음달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GC녹십자웰빙는 25일 여의도에서 유영효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혔다. 유영효 대표이사는 “최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료중심의 ‘큐어(Cure)’ 의학에서 예방 중심의 ‘케어(Care)’ 의학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며 “GC녹십자웰빙은 개인맞춤형 영양치료 솔루션을 제공하여 전 인류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 고 전했다.2004년에 설립된 GC녹십자웰빙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안정적인 기존사업인 영양주사제와 건기식,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혁신신약_GCWB204, 자체 균주 프로바이오틱스, 코스메슈티컬, 천연물 기능성 소재개발 등 웰빙을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 중이다.GC녹십자웰빙은 맞춤형 영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주사제 제품군을 보유 중이며 영양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차별화에 성공했다. 병의원 검진 후 의사의 처방으로 구매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Dr. PNT)를 구축하여 일반용(Ur.PNT) 건강기능식품과의 이원화로 B2B, B2C시장을 모두 공략하며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탄탄한 기존 사업 역량은 경영실적으로 증명된다. 지난해 매출액 539억 원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19.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84억 원, 57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비 각각 61%, 38% 증가했다. 또한 최근 GC녹십자웰빙은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세계 최초 암악액질 치료제인 혁신신약 ‘GCWB204’의 개발에 성공해 현재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GCWB204’은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며 GC녹십자웰빙의 독보적인 기술성을 인정받았고 임상 2상 후 기술이전을 계획 중이다.GC녹십자웰빙은 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 RD투자 등에 속도를 높여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존 제품의 생산력 강화 및 원가절감을 위해 앰플, 바이알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유영효 대표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속에 PNT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공모 예정가는 9400원~ 1만13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450만주, 공모금액은 423억원~509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0월 1~2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5 15:47 홍예신 기자

한화자산운용, 싱가포르 현지 공모펀드 운용자격 획득

(사진=한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은 자사의 싱가포르법인이 지난 16일 싱가포르 금융통화청으로부터 한국 운용사 중 최초로 현지 운용업 최상위 자격인 리테일자산운용업( Retail Licensed Fund Management Company)과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은 현지 개인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식형, 채권형, 대체형 등 다양한 유형의 공모펀드를 대상고객, 규모 제한없이 설정하여 운용할 수 있게 된다.싱가포르 자산운용업은 영업가능 고객범위, 총운용자산(AUM), 운용가능 펀드종류, 운용인력 기준에 따라 리테일LFMC, AI(Accredited Investors)LFMC, RFMC(Registered Fund Management Company) 등 3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이 중 리테일LFMC 는 싱가포르 현지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싱가포르 금융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 부터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의 운용 자격이다.한화자산운용은 지난 3월 싱가포르 금융당국에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싱가포르 금융통화청으로부터 신규 사업계획, 공모펀드 운영 역량 및 시스템, 대주주 및 경영진 자격심사 등 종합적인 사업역량과 기본요건 충족여부를 검증 받았다.이승우 법인장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이자 급성장중인 아세안 국가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지역” 이라며, “ 리테일LFMC 획득으로 한화자산운용은 다양한 유형의 글로벌 공모펀드를 한국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것” 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한화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은 2014년 10월 설립 후 전원 현지 아세안 투자전문가들로 구성하였고, ‘한화아세안레전드펀드‘ 등 아시아 주식형펀드의 위탁운용 을 시작으로 아시아권 사모(Private Equity) 및 벤처,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 투자처 발굴 및 투자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5 14:26 홍예신 기자

KB證, '코스피 분할매매 ETN' 27일 상장

(사진=KB증권)KB증권은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을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ETN(Exchange Traded Note, 상장지수증권)은 추종하는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시장 하락 시 코스피200 추종 ETF를 분할매수해 평균단가를 낮추고 상승 시 ETF를 분할매도해 수익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이러한 분할매매 전략은 코스피200 벤치마크 대비 기대 수익률을 높이고 변동성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이는 매년 1월과 7월 첫 영업일에 ETF와 현금에 각각 50%씩 투자 후 코스피200 관찰수익률에 따라 ETF와 현금 비중을 조절하는 ‘Wise 코스피 분할매매 5%/1% 6M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다. 코스피200 관찰수익률이란 매년 12월과 6월 마지막 영업일 종가 대비 코스피200의 누적수익률을 일단위로 산정한 값이다.ETF와 현금의 비중은 코스피200 관찰수익률의 -10% ~ +10% 범위 내에서 1% 변동할 때마다 5%씩 조절해 0 ~ 100% 범위의 ETF를 전략적으로 보유한다. 보유 현금에 대해서는 91일 만기 CD(양도성예금증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ETF 매매수익이 과세표준에 산입되지 않아 투자수익에 대한 절세효과가 있고, ETF의 분배금을 지수에 재투자해 배당소득의 이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발행수량은 총 1,000,000주이고 총 보수는 0.7%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5 10:50 홍예신 기자

KRX 국민행복재단, 총 785명에 장학금 32억원 지원

(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 장학생들의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재교육사업을 펴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2011년 KRX 국민행복재단 설립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중·고·대학생 등 장학생 총 785명을 선발해 약 32억원에 달하는 장학금 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했으며, 이 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노후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인재육성사업은 장기간의 장학금 지원에 더해 인성과 자긍심을 높여주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장학생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재단은 지역사회 청소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고교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청소년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 중학생 장학생 총 40명을 선발해 연간 1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연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한 부담을 줄이고자 매년 대학생 장학생을 선발해 연간 300만원의 생활비를 총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학생 40명을 장학생으로 신규 선발 할 예정이다.재단의 장학사업은 일반적인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장단계별 워크숍, 인성교육, 합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소년원 학생, 미혼모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력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0개소 소년원의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제공하였으며, 상반기 소년원 학생 검정고시 합격률은 86%로 일반인 평균 합격률 보다 13%p 더 우수하게 나타났다.이 밖에도 소년원 학생들을 위해 직업훈련장비를 기증함으로써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년원 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이러한 다양한 장학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2012년부터 2018년까지 7회 연속으로 부산광역시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고, 교육부 교육기부대상 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거뒀다.거래소 관계자는 “재단의 장학사업은 일반적인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워크숍, 인성교육, 합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 장학생이라는 소속감과 자긍심도 높여주고 있어 교육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5 10:50 홍예신 기자

키움증권 "LG생건, 고급 한방화장품으로 성장세 지속"

(사진=LG생활건강키움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후’, ‘숨’ 등 브랜드 내 초고가 라인 럭셔리 화장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조경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 내 상대적으로 면세점과 중국 법인의 매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품 매출에서 면세점 매출 비중은 약 40%로 국내 면세점 채널 성장에 따른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조 연구원은 “중국 내 럭셔리 화장품 비중은 지난 2016년 68.7%대에서 2018년 76.7%까지 증가했고 올해 말 기준 약 80%까지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2분기 말 기준 중국에 진출한 ‘후’ 매장 수는 206개로 연말까지 210개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차기 동력 브랜드인 ‘숨’의 중국 매출 내 비중은 20% 내외, 백화점 매출에서 구성비가 약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후’의 성장 스토리를 기반으로 ‘숨’의 초고가 라인도 중국 내 점유율을 높혀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키운증권은 LG생활건강이 중국의 럭셔리 화장품 수요 증가세에 맞춰 ‘럭셔리 한방화장품’의 견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LG생활건강의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9% 늘어난 1조9267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3258억원으로 예상했다.

2019-09-25 09:15 홍예신 기자

코스피 구원투수된 연기금… 이달 들어서만 2조5000억원 매수

코스피가 9.34포인트 오르며 2100선을 넘어 2101.04로 장을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사진=연합)최근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대량 순매수를 나서면서 증시 ‘구원투수’를 자청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101.04로 마감하며 13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코스피가2 100선을 넘어선 것도 지난 7월 23일 이후 두 달 만이다.최근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기관이다. 기관은 이달 들어 약 2조589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이 가운데 연기금의 순매수액이 2조47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은 774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1조8864억원을 팔아치웠다.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개월간 기관이 강한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특히 이달 들어서는 외국인의 순매도가 나타났음에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가 이어지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금 지수 상승은 거시경제 호재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연기금 수급에 의한 것”이라며 “연기금 중에서도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 조정을 위한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국민연금이 급락장을 거치면서 국내 주식 자산의 투자 비중이 줄어들자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해 매수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2020~2024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 배분’에서 올해 말 국내 주식 투자 비중 목표로 18%를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6월말 기준 국민연금의 전체 기금 자산 중 국내주식 비중은 약 17.3%에 그쳤다.다만 기관이 이끄는 반등 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순매수하면서 부진했던 한국 증시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며 “섣부르게 행동하는 것보다는 협상에 대한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와 주말 사이 부각된 미중 갈등, 최근 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부담 등으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며 “고배당 및 실적 개선 업종 중심의 기존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5 09:14 홍예신 기자

[비바100] 주식은 위험하고 수익은 탐난다면 ETF가 답!

(사진출처=게티이미지)투자의 세계에선 확실한 건 없다. 아무리 날고 기는 투자 전문가라도 시장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도 예외는 아니다. 하인즈케첩을 보유한 모기업 크래프트하인즈의 지분 26%를 가진 버핏은 하인즈케첩의 실적 부진으로 올해만 6조원 가량 손실을 봤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투자의 대가들도 손실을 보는 경우는 빈번하게 존재한다. 수익을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함을 의미한다.이에 큰 위험부담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싶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얻고 있다. ETF는 KOSPI지수 등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추구한다. 겉모양은 인덱스펀드와 비슷하지만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한 장점을 가진 상품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기준 ETF 상품의 운용사 수는 15개이고 거래 종목은 446개에 달한다. ETF의 거래대금은 2017년 160조원에서 2018년 270조로 68% 늘었다. 또 올해 거래량은 지난 18일 기준 234조원을 기록했다.이런 증가 속도라면 지난해 거래대금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점점 커지는 ETF의 인기,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ETF의 종류를 알아보자.◇ 채권형 ETF(사진=게티이미지뱅크)개인 투자자가 채권을 매입할 수 있긴 하지만 거래 금액이 보통 억단위로 커서 접근이 쉽지 않다. 이럴 때 ETF가 괜찮은 대안이다. 국공채나 회사채, 해외채권 등 다양한 ETF가 상장돼 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매매하는 것처럼 소액으로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채권형ETF도 종류에 따라 국고채와 회사채로 나뉜다.국고채 ETF는 정부가 공공목적에 필요한 자금 확보 및 공급하는 공공자금 관리기금 부담으로 발행되는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고채는 국가가 보증하는 만큼 특수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위험도가 낮아 안전자산의 성격을 띤다. 미국의 경우 10년물 이상의 장기채와 2년물 이하의 단기채 시장이 발달된 반면, 한국의 경우 5년 이상의 만기를 가진 채권을 장기채로 간주한다. ETF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가 가장 많이 활용된다.회사채 관련 ETF 상품은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직접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런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국고채보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지만 만기 이자 수익이 국고채보다 높은 게 일반적이다. 또 회사채는 위험도에 따라 하이일드형 채권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하이일드 채권이란 신용등급이 낮은 고수익 회사채를 말한다.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ETF상품은 수익성이 높은 대신 상대적으로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금ETF(사진=게티이미지뱅크)금은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자산으로, 불황기 가장 매력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미·중 협상 불확실성 탓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에 전세계 자산가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지난 4일 온스당 1550.30달러까지 올랐다가 최근 조정국면을 맞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금 가격 상방을 온스당 1700~1800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역사적 고점이었던 2011년의 1900달러와 비교하면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른 ETF와 마찬가지로 금 ETF는 금값을 기초자산으로 설정해 놓고 그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된다. 투자자들은 적은 금액으로도 금 ETF를 매수할 수 있고, 이렇게 매수한 ETF는 실물 금을 보유한 것과 투자 효과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거기다 실물 금을 보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관비용과 도난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한달간 KODEX 골드선물(H)는 6.74% 상승했고 TIGER 금은선물(H)은 6.88% 올랐다.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는 한달새 13.26% 오르기도 했다.전세계적으로 금ETF의 인기는 더욱 뜨겁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세계 금 ETF에 59억9608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했다. 금 ETF가 담고 있는 실물 금 보유량은 2732.6t으로, 한달 전보다 122.3t 늘었다. 2012년 말 세운 역대 최대 기록(2791.4t)과 불과 59t도 안 되는 차이다.◇ 리츠ETF(사진=게티이미지뱅크)ETF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리츠ETF는 증시에 상장된 회사형 리츠 중 투자 전략에 맞는 종목들로 지수를 구성해 추종하게 된다. 이 상품을 통해서 해외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투자할 수도 있다. 부동산은 주식, 채권과 상관계수가 낮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누릴 수도 있고, 우량 리츠의 경우 안정적으로 배당이 이뤄지기 때문에 ETF투자를 통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현재 한국 상장 리츠 회사는 5개로 국내 상장 리츠회사로만 ETF를 꾸릴 수 없다. ETF는 최소 10종목 이상에 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현재까지의 국내 리츠ETF 상품은 국내외 리츠를 분산해 담고 있다.현재 거래 가능한 리츠ETF는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KINDX미국다우존스리츠’, ‘KINDX싱가포르리츠’,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로 수는 적지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24 07:00 홍예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