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유진테크, 장비 국산화 수혜로 매출 증대 전망"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9-26 08:49 수정일 2019-09-26 08:49 발행일 2019-09-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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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진테크)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유진테크에 대해 한일 무역분쟁 영향으로 반도체 업체의 장비 국산화 움직임으로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시작된 한일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유진테크의 주력 장비는 웨이퍼를 한 장씩 처리하는 장비로 이 장비는 일본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3년 이상 웨이퍼 50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 주요 고객사의 디램 양산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며 “최근 일부 성과가 나오기 시작해 내년 하반기 이후 장비 수주와 매출액 증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비 업체들의 주가는 메모리업황과 실적에 6~12개월 선행한다는 점을 고려해 실적 회복 전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주식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