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IPO] GC녹십자웰빙 "개인맞춤형 솔루션으로 100세시대 건강 동반자로"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9-25 15:47 수정일 2019-09-25 15:47 발행일 2019-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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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홍예신 기자)

개인맞춤형 헬스케어기업인 GC녹십자웰빙 다음달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GC녹십자웰빙는 25일 여의도에서 유영효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혔다. 유영효 대표이사는 “최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료중심의 ‘큐어(Cure)’ 의학에서 예방 중심의 ‘케어(Care)’ 의학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며 “GC녹십자웰빙은 개인맞춤형 영양치료 솔루션을 제공하여 전 인류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 고 전했다.

2004년에 설립된 GC녹십자웰빙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안정적인 기존사업인 영양주사제와 건기식,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혁신신약_GCWB204, 자체 균주 프로바이오틱스, 코스메슈티컬, 천연물 기능성 소재개발 등 웰빙을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 중이다.

GC녹십자웰빙은 맞춤형 영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주사제 제품군을 보유 중이며 영양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차별화에 성공했다. 병의원 검진 후 의사의 처방으로 구매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Dr. PNT)를 구축하여 일반용(Ur.PNT) 건강기능식품과의 이원화로 B2B, B2C시장을 모두 공략하며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탄탄한 기존 사업 역량은 경영실적으로 증명된다. 지난해 매출액 539억 원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19.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84억 원, 57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비 각각 61%, 38% 증가했다. 또한 최근 GC녹십자웰빙은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세계 최초 암악액질 치료제인 혁신신약 ‘GCWB204’의 개발에 성공해 현재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GCWB204’은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며 GC녹십자웰빙의 독보적인 기술성을 인정받았고 임상 2상 후 기술이전을 계획 중이다.

GC녹십자웰빙은 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 R&D투자 등에 속도를 높여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존 제품의 생산력 강화 및 원가절감을 위해 앰플, 바이알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유영효 대표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속에 PNT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모 예정가는 9400원~ 1만13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450만주, 공모금액은 423억원~509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0월 1~2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