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헬릭스믹스, 임상 3상 실패로 2거래일 연속 하한가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9-25 09:14 수정일 2019-09-25 09:14 발행일 2019-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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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캡처, 자료=한국거래소)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도출에 실패하면서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25일 오전 9시 3분 기준 헬릭스미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0%(3만6000원) 내린 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회사는 자사 치료제 엔젠시스의 자체 임상3상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돼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위약과의 혼용 가능성 때문에 엔젠시스의 효과가 왜곡돼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피험자 전원에게서 이상 반응 빈도가 매우 낮게 나왔고 중대한 이상 반응이 없었다”며 “위약과 엔젠시스 혼용 가능성과 상관없이 엔젠시스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같은날 코스닥시장에서 헬릭스미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2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