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ssm@viva100.com

난임환자 느는데 '난임보험' 출시 감감무소식

지난해 12월 출시가 전망됐던 현대해상의 난임보험이 4월이 됐음에도 여전히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현대해상은 상품 출시직전 단계인 요율검증과 상품인가까지 끝냈으나 상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올 4월에도 난임보험 출시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통상 보험사들은 매년 4월 신상품을 쏟아낸다. 현대해상 난임보험은 지난해 12월 출시가 전망됐다. 그러나 상품 출시는 미뤄졌고 늦어도 올해 초나 4월경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현대해상은 보험개발원 요율검증과 금융감독원 상품인가를 받아 놓고도 현재까지 난임보험 출시와 관련한 계획을 정하지 않고 있다.난임보험 출시를 꺼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현대해상 관계자는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의학적으로 난임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이 경우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난임보험은 이 비용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부부 중 한명만 가입해도 부부 모두를 보장하게끔 상품이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실제 부부가 1년간 정상적인 성생활을 유지했는지 여부를 보험사 입장에서 검증하기 어렵다.만약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지 않은 부부가 보험금을 받기 위해 난임을 주장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이 있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입자 본인이 임신을 할 수 없는 건강상태라는 것을 미리 알고서도 보험금을 지급받는 사례가 나타날 수도 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요율검증과 상품인가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고객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상품이 출시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해상이 개발한 난임보험은 기업 등 단체가 가입하는 단체보험의 특약 형태로 설계됐다. 금융소비자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아니다. 금감원은 ‘정책성 보험’인 단체보험으로 출시해 개인보험으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보험료는 35세 기준 연 3만~5만원 수준이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가가 1회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인공수정은 1회당 10만원(2회 한도), 시험관(체외수정) 시술은 1회당 100만원(2회 한도)까지 보장한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1 17:51 심상목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15.6% 증가…사상최대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총 599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공식적으로 보험사기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4년 중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총 5997억원이며 관련 혐의자는 8만4385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도 5190억원과 비교해 15.6% 증가한 것으로 인원은 9.4% 늘었다.보험사기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관련 적발규모가 크게 늘어서다. 생명보험의 경우 전년대비 18.0% 증가했으며 장기손해보험은 23.6% 늘어났다.또한 문제병원 등에 대한 금감원의 적극적인 기획조사 및 수사기관과의 공조 확대로 보험사기 적발규모가 크게 늘어났다.금감원이 수사기관과 공조해 적발한 금액은 전년도 515억원에서 826억원으로 60.6% 증가했다.또한 이른바 ‘나이롱 환자’와 같은 입증이 어려운 보험사기 적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과다입원은 448억원에서 735억원으로 64.3% 늘었다. 자동차피해 과장 역시 52.8% 증가했다.아울러 지난해 보험사기신고센터에는 5753건의 제보가 접수됐으며 3852명에게 포상금 18억7000만원이 지급됐다. 제보를 통해 적발된 보험사기 규모는 376억원으로 지난해 적발금액의 6.3%를 차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인지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기획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보험회사가 계약인수 및 보험금지급심사 과정에서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1 14:15 심상목 기자

안심전환대출 2차분 실적 하락세… 신청 마지막날 집중되나?

안심전환대출 2차분 실적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차분 안심전환대출 신청 둘째날인 지난달 31일까지 신청건수는 3만6990건, 금액은 3조2433억원으로 집계됐다.첫날인 30일에는 2만2000건, 2조2000억원 분량이 신청됐으며 둘째날은 1만5000건, 1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안심전환대출 상담창구. (연합)금융위는 31일에 전산상 이유로 입력되지 못한 분량까지 합치면 이틀간 4조원 전후의 안심대출이 신청된 것으로 보고 있다.2차분의 경우 선착순이 아니라 일단 1주일간 신청 받고 저가 주택 우선순으로 배정하므로 은행 창구에서 상담만 받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신청 마지막날인 오는 3일 신청자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금융당국은 안심대출로 전환할 수요가 총 40조원 정도인 것으로 보고 1차 대출에서 20조원, 2차 대출에서 20조원의 한도를 편성했다.현 기조로는 3일 마감되는 2차분 신청 금액이 한도인 20조원을 밑돌 수 있어 신청자 모두가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막판에 신청자가 몰려 신청액이 한도를 초과하면 주택가격 등을 따져 대출 배정을 받게 된다.금융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신청 건수가 1차대비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 것은 사실”이라며 “주 후반에 신청이 몰릴 가능성이 남아 있어 전체 신청 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설지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1 11:41 심상목 기자

하나금융그룹 '제5기 SMART 홍보대사' 공식 해단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1일 ‘제5기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하나금융 내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홍보대사들은 지난해 12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로 10인 1팀으로 구성해 약 3개월간 활동을 펼쳤다.김병호 하나은행장(첫째줄 좌측 네번째), 김한조 외환은행장(첫째줄 좌측 여섯번째) 등 그룹내 주요 임원진이 지난 31일 오후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제5기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이번 기수는 ‘나눔, 공유,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하나금융그룹 전계열사를 탐방하는 ‘SMART 금융스쿨’ 체험 및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 창구 역할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홍보대사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제작한 ‘라이프 가이드 북(Life Guide Book)’은 서울 시내 각 대학 인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영업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 가이드북은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해단식에서는 홍보대사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단체대상’과 ‘개인대상’ 홍보대사들은 소정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기수 중 우수 활동자로 평가된 홍보대사에게는 향후 하나금융그룹 인턴 및 공채 선발시 혜택이 제공된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하나금융 SMART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대학생들이 명확한 비전과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해 미래의 창조적 금융을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1 11:24 심상목 기자

우리은행, ‘강한 우리한새 정기예금’ 출시

우리은행이 오는 30일까지 1조원 한도로 ‘강한 우리한새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이 소속 여자프로농구단인 한새농구단 통합우승 3연패와 챔피언결정전 7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강한 우리한새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오는 30일까지 1조원 한도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팬과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우대금리 및 경품을 제공한다.이 상품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하는 2015-2016시즌의 한새농구단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이다.기본금리 연 1.80%에 농구단이 통합 우승해 4연패를 달성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은 우승여부와 관계없이 0.2%포인트를 우대금리를 준다.우리주거래통장에 가입한 고객이거나 스마트뱅킹으로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추가로 0.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되어 최고 연 2.05%까지 받을 수 있다.농구단의 통합우승 3연패와 챔피언결정전 7회 우승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3-3-7이벤트도 진행한다.상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돈짜리 순금경품(3명), 사인농구공(300개), 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700명) 등 1003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1 11:04 심상목 기자

은행 지주사 총자본비율 0.26%p 하락

은행지주회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말 은행지주회사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3.68%로 2013년 말과 비교해 0.26%포인트 하락했다.기본자본비율 역시 11.16%를 기록하면서 0.03%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보통주 자본비율은 10.49%로 나타나 0.4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지주회사별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단위: %, %p) 구 분 신한 SC 하나 KB DGB BS JB 농협 합계 총자본 비율 13.05 15.87 12.63 15.53 12.92 11.91 13.12 14.15 13.68 (△0.38) (△0.81) (0.35) (0.15) (△2.14) (△1.94) (0.22) (△0.14) (△0.27) 기본자본비율 11.15 14.51 9.67 13.29 9.99 8.17 8.34 11.67 11.16 (△0.14) (△0.10) (0.43) (0.51) (△1.51) (△1.58) (1.10) (0.19) (△0.05) 보통주 자본비율 10.40 14.51 9.18 13.19 9.02 7.69 7.12 9.96 10.49 (0.37) (0.76) (0.55) (0.41) (△0.14) (△1.77) (1.24) (△0.96) (△0.03)      * ( )내는 전년말 대비 증감률을 나타냄(출처: 금융감독원) 씨티지주와 우리지주, 산은지주 등 2014년 해산한 지주사를 제외하면 총자본비율(0.27%포인트), 기본자본비율(0.05%포인트), 보통주자본비율(0.03%포인) 모두가 하락했다.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내부유보 5조1000억원과 증자 8000억원, 자회사 편입에 따라 비지배지분이 4조원 증가해 총 8조원이 늘었다.또한 위험가중자산은 자회사 편입에 따른 자산 증가 및 대출 확대 등에 따라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74조원 증가했다.은행지주회사별로는 SC지주가 15.87%로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고, BS금융지주는 11.91%로 가장 낮았다.하나지주는 위험가중자산 증가율 2.0%에 비해 내부유보 등으로 자본증가율이 5.3%로 높아 총자본비율이 0.35%포인트 상승했다.이에 반해 DGB지주는 위험가중자산 증가가 9.5%와 신종자본증권 중도상환 등으로 총자본비율이 2.14%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다만 바젤Ⅲ 추가자본 단계적 부과 및 금리인하에 따른 수익성 둔화 가능성 등을 감안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1 09:16 심상목 기자

소비자물가 0.4% 오르는데 그쳐…담뱃값 빼면 사실상 ‘마이너스’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대비 0.4% 오르는데 그쳤다. 담뱃값 인상을 제외하면 사실상 마이너스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4% 올랐다.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한데 따른 물가 인상 효과 0.58%포인트를 제외하면 사실상 마이너스다.2014년 3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0.8%, 올해 1월 0.8%, 2월 0.5%로 내려왔다. 이런 상승률은 0.3%를 기록한 1999년 7월 이래 15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올라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으며 이 지표 역시 지난해 9∼12월에는 4개월 연속 1%대였다.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0.8% 떨어졌고 신선식품지수도 2.0% 내려갔다. 신선식품 중 신선어개(3.0%), 신선채소(4.7%), 기타신선식품(13.0%)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올랐다.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1년 전보다 1.2%, 한달 전보다 0.3% 각각 하락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8% 내렸다. 국산쇠고기(6.4%), 파(25.0%) 등은 올랐으나 돼지고기(-4.3%), 토마토(-14.5%), 귤(-13.9%) 등이 내린 영향이다.공업제품은 작년 같은 달보다 0.5% 하락했는데, 휘발유(-19.7%), 경유(-21.5%) 등 국제적인 저유가 영향을 받은 유류 제품이 하락세를 주도했다.담뱃값의 경우 국산담배는 83.7%, 수입담배는 66.7% 각각 올랐다. 담뱃값 인상분은 전체적으로 물가상승률을 0.58%포인트가량 올린 효과를 냈다.서비스는 작년 같은 달보다 1.6%, 전달보다 0.3% 각각 올랐는데 공공서비스는 1년 전보다 0.6% 상승했다. 외래진료비(1.8%), 하수도료(6.8%) 등이 오른 영향이다.개인서비스도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다. 해외 단체여행비(-4.7%), 국제항공료(-12.7%) 등은 내렸지만 공동주택관리비(4.2%), 구내식당식사비(5.4%), 중학생 학원비(2.6%) 등은 올랐다.전세(3.2%)와 월세(0.3%)가 일제히 올라 집세도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김보경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개인서비스와 석유류 값이 소폭 올랐지만 도시가스와 농축산물 값이 내려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1 09:14 심상목 기자

금융권 CEO 연봉, 역시 오너는 이길 수 없어

금융사 연봉은 역시 ‘오너’가 전문 CEO보다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前) CEO들이 퇴직금을 받아 현직 CEO보다 받은 금액이 많았다.31일 각 금융사들이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퇴직금을 제외하고 국내 금융사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다. 그는 급여로 13억5400만원, 상여금 6억5600만원 등 총 20억1000만원을 받았다.이에 반해 나재철 대표이사는 총 5억6200만원을 받았지만 이 회장 아들인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 연봉은 9억7900만원을 수령했다.금융사 한 관계자는 “회장이 직급이 높다고 하더라도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연봉은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금융지주 회장 중에서는 김정태 회장 연봉이 17억3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회장의 급여는 7억9100만원이었으며 상여금은 9억4600만원이었다. 이중 단기성과급은 5억8000만원, 장기성과급은 3억6600만원이었다.시중은행장 중에서는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이 가장 많았다. 하 전 행장은 씨티은행으로부터 71억6300만원을 받았다. 기본급여 4억6100만원, 상여금 8억9600만원을 받았다. 퇴직금으로는 46억2100만원을 받았다.보험업계에서는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이 지난해 16억5400만원을 받아 보험사 CEO 연봉킹에 올랐다. 구 사장은 급여로 지급받은 금액은 5억5000만원이었지만 상여금으로 11억원을 수령했다.동양생명은 “당기순익이 지난해 809억원에서 올해 1583억원으로 96% 증가했다”며 “대표이사로서 회사업무를 총괄해 회사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퇴직금을 포함하면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이 37억5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전 부회장은 급여로 1억7600만원, 상여금으로 1억3000만원을 수령한 반면 퇴직금은 34억4600만원이었다.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15억4900만원을 받아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사장 급여는 12억3300만원이었으며 성과급은 3억1600만원이었다.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의 지난해 연봉은 총 11억8400만원이었으며 이중 급여 7억5000만원, 상여금 4억2500만원을 받으며 2위에 올라섰다. 뒤를 이어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 6억2900만원,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6억1800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31 18:49 심상목 기자

위치마다 다른 후원금… 가장 비싼 곳은 '타자 헬멧 옆부분'

프로야구단에 금융사 로고 및 명칭의 부착하는 위치마다 후원금이 다르다. 그렇다면 어느 곳이 가장 비쌀까. 당연한 얘기지만 TV중계 카메라에 가장 많이 비치거나 야구장에서 관람객의 눈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의 후원금이 비싸다.◇ 노출 잘 되면 후원금도 UP대표적인 곳은 타자들이 쓰는 헬멧 옆부분이다. 타자들은 타석에 들어설 때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헬멧을 쓴다.타자가 투수를 바라보는 방향에는 귀를 보호하게끔 되어 있다. 이 부분은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카메라에 잡혀 후원금을 가장 많이 내는 금융사가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넥센 히어로즈를 후원하는 현대해상은 네이밍 스폰서인 넥센타이어 다음으로 후원금을 많이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 부분에는 ‘현대해상’ 로고가 부착돼 있다.아울러 선수들 유니폼 가슴부위도 후원금이 비싼 곳 중 하나다. 넥센 히어로즈 플레티넘 스폰서인 현대해상 뒤를 이어 골드 스폰서인 메트라이프생명 로고가 넥센히어로즈 유니폼 가슴 부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반팔 유니폼 소매끝 부분도 후원금이 비싼 위치로 알려졌다. 투수가 투구를 할 때마다 많이 잡히는 곳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방송뿐만 아니라 야구장에서도 후원금에 따라 로고의 위치가 다르게 선택된다.가장 비싼 곳은 바로 포수 뒤쪽이다. 이곳은 투수 뒤에서 촬영하는 야구 특성상 노출효과가 가장 큰 곳이다. 타구가 외야로 갈 때마다 이목이 집중되는 외야 펜스도 가격이 높은 곳 중 하나다.금융사 한 관계자는 “후원금이 많은 낼수록 방송 및 관람객 이목이 집중되는 곳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성적도 후원금액 좌우야구단 후원금액은 구단에 따라서도 다르게 책정된다. 실제 지난해 A사는 40억을 후원했지만 B사는 10억원의 후원금을 냈다. 이유는 후원구단의 인기도 때문이었다. 구단의 인기가 높을수록 후원금도 비싸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후원금액이 높게 책정되는 데에는 구단의 성적도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성적이 좋지 않은 구단은 정규시즌인 페넌트레이스 경기에 대해서만 노출 및 광고효과가 발생한다. 그러나 성적이 좋은 구단은 페넌트레이스 이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광고효과를 볼 수 있다.금융사 관계자는 “플레이오프의 경우 야구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이목까지 집중된다”며 “그래서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성적이 좋은 야구단 후원금이 그렇지 않은 야구단에 비해 비싸다”고 설명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31 18:42 심상목 기자

보험업계 연봉킹 누군가 봤더니…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국내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 중 지난해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사람은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직 대표 중에서는 구한서(사진) 동양생명 사장 연봉이 가장 높았다.31일 발표된 각 보험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지난해 16억5400만원을 받아 보험사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구 사장은 급여로 지급받은 금액은 5억5000만원이었지만 상여금으로 11억원을 수령했다.동양생명은 “당기순익이 지난해 809억원에서 올해 1583억원으로 96% 증가했다”며 “대표이사로서 회사업무를 총괄해 회사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김영굉 부사장은 지난해 8억1700만원을 지급받았다. 급여로는 2억3000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상여금은 5억7000만원이었다.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 김창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15억3500만원을 받았다. 김 사장은 급여로 8억40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설·추석 상여금,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등이 포함된 상여금으로 6억7200만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으로는 2300만원이 지급됐다.삼성생명 목표인센티브는 부서별 목표 달성도에 따라 대표이사가 결정한다. 월급여의 0~200% 내에서 연 2회 분할 지급된다. 성과인센티브는 회사손익목표 초과시 이익의 20%를 재원으로 대표이사가 결정하며 기준연봉의 0~50% 내에서 연 1회 지급된다.삼성생명 관계자는 “경영역량을 지속 발휘해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가치중심의 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 가속화를 견인했다”며 김 사장 연봉지급 내역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혁신을 선도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졌다”며 “전사적인 역량 집중을 통해 매출 27조원, 세전이익 1조4000억원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총 9억8000만원이었다. 차 사장은 급여로 5억2800만원을 받았으며 복리포인트 등 복리후생금액 연간 1600만원을 별도로 지급받았다. 상여금으로 4억5200만원을 받았다.한화생명은 “단기성과상여금은 지난 2013년 매출이 18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00억원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5810억원, 세전이익 5700억원을 달성했고 RBC비율 개선을 통한 건전성 강화, 불완전판매율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등을 고려해 상여금 1옥2600만원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안민수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총 14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로는 7억5000만원을 받았으며 상여금으로 6억4400만원을 수령했다. 안 사장의 기타 근로소득은 3500만원이다.삼성화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역량,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2014년 원수보험료 기준 매출 17조4000억원, 당기순이익 7966억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총연봉은 14억35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로는 총 8억4600만원을 수령했으며 상여금으로 5억8900만원을 받았다.이철영 사장은 급여 3억6700만원, 상여금 2억8500만원을 포함해 6억5200만원을 받았다. 박찬종 사장은 급여 2억8900만원, 상여금 2억2300만원 등 총 5억1200만원을 수령했다.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의 급여는 총 6억500만원으로 급여 4억7000만원, 생산성향상격려금(PI) 1억1200만원이 지급됐다.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은 37억5200만원을 회사로부터 지급 받았다. 김 전 부회장은 급여로 1억7600만원, 상여금으로 1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김 전 회장은 퇴직금은 34억4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LIG손해보험에 따르면 임원퇴직금지급규정에 따라 퇴임 당시 월 급여액 6200만원에 근무기간 16년9개월(부회장 2년2개월, 사장 5년, 부사장 1년9개월, 전무 2년, 상무 5년10개월)에 따른 각 직위별 지급율을 곱해 산출됐다.김병헌 사장은 7억7800만원을 수령했는데 급여 7억5800만원, 상여금 2000만원이었다.이 중 근로소득지급명세서상 임원 퇴직소득 한도초과액인 4억8500만원은 회계상 기타근로소득 처리됐다.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6억4345만원을 수령했다. 메리츠금융은 조 회장에서 급여로 6억2365만원을 지급했다.원명수 전 대표이사는 6억7592만원을 받았다. 원 전 대표는 급여 1억500만원, 상여금 2억700만원, 퇴직금 2억5000만원을 수령했다.송진규 전 메리츠화재 사장은 총 15억6334만원를 받았다. 급여는 1억2333만원, 상여금 6억7380만원, 퇴직금 7억5782만원이었다.또한 남재호 전 사장은 7억683만원을 받았는데 급여 4억7666만원, 퇴직소득 2억1166만원을 수령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31 18:06 심상목 기자

‘13월 세금폭탄’ 직장인, 연말정산 보완책 관심 집중

연말정산이 ‘13월의 세금폭탄’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오는 4월 초 보완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직장인들과 금융권에서는 보완책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와 여당은 연말정산 보완책 마련을 위한 시물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기재부는 현재 1600만명에 달하는 근로자의 연말정산 분석결과를 살피고 있다.여당은 표준세액공제를 찾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표준세액공제는 12만원이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표준세액공제는 15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보완책이 발표되면 이른바 ‘싱글세’라는 지적이 나왔던 독신자들의 세부담이 얼마나 줄어들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독신자들은 기혼자들과 달리 교육비 등 특별세액공제가 제공되지 않아 연말정산 혜택을 받지 못했다.정부는 또 독신자들에 대한 세부담을 줄여주고 출산장려를 위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자녀출생과 입양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세액공제는 1인당 15만원이었다. 셋째 아이에 대해서는 20만원의 혜택을 줬다. 그러나 보완책에서는 첫째 15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30만원 수준으로 공제혜택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보완책도 실질 서민 혜택으로 이어지기 힘든 ‘탁상공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3300만~3860만원 사이 연봉을 받는 독신자는 표준세액공제 3만원 상향조정으로는 감세효과를 볼 수 있다. 표준세액공제를 받으려면 건강·고용보험료, 주택자금공제, 의료·교육비 및 보험료 등 특별공제를 모두 신청하지 말아야 한다.연봉 3300만원 정도 근로소득자가 내는 127만원 정도의 건강·고용보험료를 소득공제받아 절세할 수 있는 금액은 16만6000원이다. 표준세액공제 상향으로 적용되는 총 15만원보다 많다.한국납세자연맹은 “싱글 직장인 세 부담이 늘어나는 원인은 근로소득공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감세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처방을 했다”고 주장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31 17:10 심상목 기자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지난해 연봉 15억3500만원 수령

(사진제공=삼성생명)김창수(사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15억3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발표된 삼성생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사장은 급여로 8억40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설·추석 상여금,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등이 포함된 상여금으로 6억7200만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으로는 2300만원을 받았다. 삼성생명 목표인센티브는 부서별 목표 달성도에 따라 대표이사가 결정한다. 월급여의 0~200% 내에서 연 2회 분할지급된다.성과인센티브는 회사손익목표 초과시 이익의 20%를 재원으로 대표이사가 결정하며 기준연봉의 0~50% 내에서 연 1회 지급된다.삼성생명 관계자는 “경영역량을 지속 발휘해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가치중심의 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 가속화를 견인했다”며 김 사장 연봉지급 내역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혁신을 선도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졌다”며 “전사적인 역량 집중을 통해 매출 27조원, 세전이익 1조4000억원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박근희 전 삼성생명 부회장 역시 지난해 총 8억31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급여와 설상여금으로 각각 5500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은 7억2100만원을 받았다.최신형 이사는 급여 5억3400만원, 상여금 2억8200만원을 포함해 총 8억5400만원을 받았다. 곽흥주 이사는 급여 3억2200만원, 상여금 1억700만원 등 총 5억1900만원을 수령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31 15:50 심상목 기자

유니폼에 로고, 야구장 이름까지… 금융사는 왜 야구단에 집중할까

2015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이 펼쳐진 지난 28일. 국내 금융사 관계자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서울 잠실야구장을 제외한 4개 구장에서 만원관중을 기록해서다. 야구단 후원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금융사들은 많은 관객수와 함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중앙 전광판 사이니지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생명)금융사의 야구단 후원과 관련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선수들 유니폼에 붙은 후원사 로고다. 다른 업권에 비해 유독 많은 금융사들이 프로야구단을 후원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사들은 구단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야구단들은 이에 맞는 로고노출을 통해 광고효과를 제공하고 있다.각 구단별로 후원하는 금융사들을 살펴보면 한화이글스(한화생명), 넥센히어로스(현대해상, 메트라이프생명), 롯데자이언츠(롯데손해보험, 부산은행), LG트윈스(신한카드), 기아타이거즈(현대카드, 현대캐피탈), NC다이노스(NH농협은행, 신협, 키움증권), 두산베어스(메리츠화재), SK와이번스(SK증권), 삼성라이온즈(삼성생명, 삼성화재), KT위즈(비씨카드) 등이다.◇ 한화생명, 홈구장 네이밍까지이 중 눈에 띄는 금융사는 한화생명이다. 지난해까지 한화이글스 홈구장 명칭은 대전 한밭구장이었다.그러나 올해부터 구장 명칭이 바뀌었다. 한화생명은 올해부터 한화이글스 구장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다. 이에 홈구장 명칭은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로 변경됐다.한화생명은 네이밍 스폰 이후 경기장 시설 개·보수를 약속했다.이에 한화이글스 홈구장 출입구와 주요 시설에는 한화생명 로고가 설치되며 중앙 전광판에는 대형 구장명 사이니지가 설치됐다.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큰 광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구단을 찾거나 TV를 통해 야구를 보는 고객들은 한번씩 한화생명 로고나 회사명을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야구중계 과정에서 캐스터나 해설위원이 최소 한번씩은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불러 고객 귀에 회사명을 익숙하게 만들 수 있다. 마케팅 업계 한 관계자는 “로고 노출도 효과가 있지만 전국으로 나가는 중계방송에서 회사명칭이 퍼지며 나타나는 광고효과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팬과 보험 마케팅 연령층 겹쳐금융사들이 프로야구 구단을 후원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고객층’에 있다.국내 프로야구를 즐기는 가장 대표적인 연령대는 20~40대 후반이다. 금융사들의 주타깃 연령층도 이들이다.보험사를 예로 들어보자. 국내 보험사 주마케팅 연령층은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20대 중후반이나 은퇴를 앞둔 40대 남성이다. 이들은 야구장을 직접 찾거나 TV를 통한 프로야구 주시청 층이다.보험사 관계자들은 “공략 계층이 매우 비슷해 프로야구단 후원에서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한다.아울러 프로야구가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종목이라는 것도 금융사들이 주목하는 이유다.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SBS스포츠에서 생중계한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시범경기 시청률은 1.056%였다. 같은 경기를 중계한 MBC스포츠 플러스 시청률 0.846%를 합치면 2%를 넘는 것.이날 경기가 정규시즌이 아닌 시범경기라는 점에서 시청률 2% 돌파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금융사 관계자는 “높은 시청률은 더 큰 광고효과를 의미한다”며 “각 팀당 시청률에 따라 후원단가도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31 15:49 심상목 기자

NH농협은행, ‘오픈 핀테크 금융플랫폼’ 구축 추진

NH농협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 금융플랫폼’ 도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핀테크 금융플랫폼이란 핀테크 기업들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금융 채널을 말한다.지금까지 핀테크 기업들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기존 금융 전산시스템과 새로운 IT 기술을 융합시키기 쉽지 않았다. 은행과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행정적인 절차에만 2~3달 이상 소요됐다.실제로 금융감독원에 설치된 핀테크 지원센터에 들어오는 지원요청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은행을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다.농협은행 핀테크 금융플랫폼은 ‘오픈 금융플랫폼’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플랫폼을 활용하는 핀테크 기업은 대기업이든 스타트업(Start-up)이든 복잡한 절차 없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창조하고 금융에 적용할 수 있다.게다가 농협은행을 통해 처리되는 금융결제 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금융결제의 약 23%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는 것도 강점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 16일 출범한 핀테크 협력센터에 이어 오픈 핀테크 금융플랫폼을 추진함으로써 국내은행 중 최초로 핀테크 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31 15:25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