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ssm@viva100.com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가시화… 대형 금융사 '시큰둥'

금융당국의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인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6월 중 정부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연내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국 등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성장이 정체된 금융권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대형 은행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허용돼도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른바 국내 4대 시중은행인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은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K기업은행만 인터넷 전문은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시중은행들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중복’에 있다.인터넷 전문은행은 현재 개인예금과 대출 등 ‘소매금융’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들은 그러나 이미 많은 점포수를 활용해 소매금융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반면 기업은행 주고객군은 개인고객이 아닌 중소기업 고객들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소매금융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략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현재 국내 금융시장 환경상 인터넷 전문은행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현재 일본은 소프트뱅크나 소니 등 기업들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진출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의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은 약 15년 전에 시작됐다.이 당시만 해도 일본에서는 인터넷 뱅킹 혹은 온라인 뱅킹이 활발하지 않았다. 국내 금융시장 여건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인터넷 뱅킹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또 다른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인터넷 뱅킹이 활발하게 진행된 현재 국내시장 상황에서 해당 업무부서를 떼어내 인터넷 전문은행 계열사로 만드는 것은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이유로 인해 SBI저축은행도 일본 그룹차원에서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하다가 올해 들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이 활발해지도록 하려면 금융당국 등이 ‘은산(銀産)분리’ 원칙을 완화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현재 금융당국은 상호 출자 등을 제한 받는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서 배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해당하는 대기업은 총 61곳이다.또한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비금융주력자의 주식 보유한도를 기존 4%에서 20~30%로 완화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즉 국내 61개의 대기업을 제외한 기업들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20~30% 내외의 지분만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금융권 관계자는 “61개 대기업을 제외한 기업 중 지분 20~30%만 확보해 은행에 뛰어들 기업이 얼마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인터넷 전문은행은 결국 플랫폼 싸움인데 은산분리 원칙 등을 완화해주지 않을 경우, 다음카카오나 네이버에게만 이익이 돌아가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대기업 중 인터넷 전문은행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곳은 ‘롯데그룹’이다.금융권에서는 롯데그룹이 인터넷과 함께 전국에 깔린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의 지점을 활용하면 업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은산분리 원칙 등 당국이 내놓는 정부안에 따라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3 17:02 심상목 기자

금감원-경찰, ‘금융범죄 근절'위해 손 잡았다

p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과 강신명 경찰청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금융감독원 합동 금융범죄 근절 선포식’에서 선포문에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금융감독원은 13일 경찰청과 손잡고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합동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진웅섭 금감원장과 강신명 경찰청장, 주요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금감원과 경찰에 따르면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서민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범죄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양기관은 금융범죄 척결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범행 시도를 원천차단하고 민생경제 보호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동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서는 ‘전화금융사기 등 금융범죄 현황 및 대응방향’과 ‘합동 선포문’이 발표됐다. 선포문을 통해 국민의 금융안전을 위협하고 경제활성화를 저해하는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지능화·교묘화 되는 금융범죄 원천차단을 위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금융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찰 수사결과를 분석해 금감원에 통보하고 금융범죄를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금감원에서 적발한 위법사안은 경찰에 적극 수사의뢰하는 순환적 협력구조를 만들어 금융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또한 2015년을 금융범죄 척결의 원년으로 삼고 전화금융사기, 불법사금융, 보험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포했다.은행연합회 등 주요 금융협회에서는 대포통장 발생억제, 전화금융사기·보험사기·불법사금융 수사협조, 피해예방 홍보 등 자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3 16:12 심상목 기자

한화생명, 연금 전환 가능한 ‘플랜UP변액적립보험’ 출시

한화생명은 13일 연금보험으로 전환하거나 자녀로 보험대상자를 변경하고 투자손실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립금 보증제도까지 탑재한 ‘한화생명 플랜UP변액적립보험’을 출시했다. 1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가입 2년 후 일정조건이 충족하면 전환 당시 판매중인 변액 또는 금리연동형 연금보험(거치형)으로 변경이 가능하다.(사진제공=한화생명)전환시에는 변액과 금리연동형 상품을 0~100% 비율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추가 가입 없이 2가지 연금보험을 한 번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가입 5년부터는 전환 후 바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즉시연금으로도 변경 가능하다.특히 연금전환 기능을 활용하면 연금보험과 기능과 함께 보험료 의무납입기간을 최소 2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보험료 납입유연성을 높일 수도 있다.또 자녀 명의로 보험대상자를 변경할 수 있다. 가입 후 10년 시점부터는 자녀 나이가 만 15~65세면 언제든지 명의 변경이 가능하다. 이때는 자녀를 위한 다양한 보장성 특약을 중도 부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변액보험의 투자수익률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지정적립금 보증제도’도 주목할 만하다. 이 제도는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고객이 신청한 날에 쌓여있는 적립금을 최저로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가입 후 7년부터 보유 적립금이 2000만원 이상이고, 보험대상자가 60세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목표수익률 달성시 이 제도를 활용하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아울러 다양한 주식형펀드를 활용해 투자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 성장주식형, 배당주식형, 글로벌주식형, 이머징주식형 등 총 11종의 펀드를 탑재했다. 보험상품은 납입기간 5년 이상이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적립보험을 활용해 비과세 통장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저금리시대에 변액보험은 투자수익률을 제고하고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연금전환, 보험대상자 변경 등 다양한 옵션을 탑재한 최적의 저축보험”이라고 강조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3 10:21 심상목 기자

카드사 메일 거부, ‘수신거부’ 클릭 한번에 해결

금융감독원이 13일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 문자나 이메일을 고객이 수신거부할 때, 로그인을 의무화한 신용카드 3개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광고나 스팸성 메일 등을 거부할 때 수신거부 클릭 한번으로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A카드사는 광고성 메일을 받지 않으려는 고객에게 별도의 로그인을 요구해 미래창조과학부에 적발됐다.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수신거부 또는 수신동의 철회 여부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를 취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법령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는 별도의 로그인 절차를 강요해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간편한 기술적 조치는 이메일이든 문자든 단 한번의 클릭으로 수신거부 절차가 종료되는 것을 뜻한다.신용카드사가 로그인을 요구할 경우 고객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넣거나 공인인증서로 인증절차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인증서를 쓰지 않거나 홈페이지 ID·패스워드를 잊어버린 사람들은 수신거부를 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금감원은 이를 계기로 각 신용카드사 광고 메일·문자메시지 수신거부 제도를 일제히 점검해 홈페이지 로그인을 요구한 다른 2개 신용카드사에도 시정을 요구했다. 해당 카드사들은 수신거부 때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고치거나 변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나 보험 등 다른 금융권역에서도 같은 문제점이 있는지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3 08:53 심상목 기자

현대해상, 창립 60주년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p현대해상은 12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현대해상)현대해상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창립 60주년 ‘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 293명이 참석했다.한해 동안 최고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에게 수여되는 연도대상 영예의 대상에는 천안사업부 제일프로지점 남상분(여, 대리점부문)씨와 천안사업부 천안신화지점 김휘태(남, 설계사부문)씨가 선정됐다.대리점부문 대상 수상자인 남상분씨는 올해 55억원의 보험료 매출을 올리며 5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설계사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휘태씨 역시 올해 39억원의 보험료 매출을 올리며 5번째 대상을 거머쥐었다. 2명 모두 같은 사업부 소속으로 대상 수상 횟수도 동일하게 5회째다.김휘태씨는 “보험영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 팀장으로 모신 남상분 대표와 ‘우리 함께 연도대상 대상을 받아보자’라고 다짐했던 것이 정말 현실이 되고 보니 새삼 감회가 새롭다”며 소회를 밝혔다.정몽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현대해상이 지난해 총자산 27조원 돌파와 월 매출 1조원 시대에 진입했다”며 “판매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손해보험부문 1위를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이플래너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정 회장은 또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보험시장의 경쟁 심화를 극복하기 위해 손해율 관리를 통한 손익 개선 노력 및 하이플래너로서의 전문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와 완전판매 실현으로 소비자 권익보호에도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3 08:51 심상목 기자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10기 발대식

한화생명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세쿼이아룸에서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10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및 청소년 봉사단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근절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장(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한화해피프렌즈 봉사단원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왕따와 욕설없는 ‘희망·관심·사랑·배려·격려’가 넘치는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봉사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왕따와 욕설 없는 ‘희망·관심·사랑·배려·격려’가 넘치는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도 펼쳤다.서울과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춘천 등 전국 10개 지역 중·고생 350명으로 구성된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앞으로 1년간 각 지역에서 학교폭력·왕따 예방 캠페인,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한 봉사캠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 상무는 “학교폭력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생명은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1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기록한 ‘한화해피프렌즈 10주년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는 중·고등학교 및 복지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며 일반인 대상으로 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한화해피프렌즈 활동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와 개선점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6기 출신인 김예정(20)양은 “나눔을 통해 내가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후배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전해주기 위해 이번 10기 대학생 멘토로 지원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2 11:25 심상목 기자

금융권에 불어 닥친 구조조정 한파… 1년간 4000명 줄었다

지난해 국내 금융업 종사자 규모가 구조조정의 여파로 4000여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년간 감소규모를 합치면 총 8444명에 달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업 임직원 수가 작년 말 29만1273명으로 전년 동기 29만5669명보다 4396명(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말 기준으로 추이를 보면 세계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29만1098명에서 2010년 28만7521명까지 줄었다. 그러다가 2011년 29만1676명, 2012년 29만9717명으로 증가했으며 그 이후 2년 연속 내리막을 탔다.지난 1년간 감소폭이 큰 업권은 증권과 생명보험이다.증권사 임직원은 작년 말 3만6561명으로 1년 전 4만245명보다 3684명(9.2%) 줄었다. 증권사들은 주식시장 장기 침체로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과정에서 퇴직자가 600명이 넘었고 삼성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등에서도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생명보험회사 임직원도 2013년 말 3만380명에서 지난해 말 2만8111명으로 2269명(7.5%) 감소했다. 생보업계에서 비중이 큰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에서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진 결과다.금융업에서 종사자가 가장 많은 은행은 같은 시기 13만5258명에서 13만5474명으로 오히려 216명(0.2%) 늘었다. 카드사를 포함한 여신전문금융회사 임직원은 2만5704명에서 2만7083명으로 1379명(5.4%) 증가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2 09:16 심상목 기자

NH농협은행, ‘NH-패널단’ 발대식 개최

김주하 농협은행장(앞줄 가운데)은 10일 본사 회의실에서 고객패널 및 직원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에게 길이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주제로 ‘NH-패널단’발대식을 개최하고 패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농협은행)NH농협은행이 10일 서울 중구 통일로 본사 회의실에서 고객패널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패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패널단은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직업과 연령을 고려해 선발된 고객패널 15명과 영업점 직원 중 열정과 아이디어로 충전된 직원패널 60명으로 구성됐다.특히 테마제안 활동을 통해 농협은행 상품·서비스·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제시, 금융상품 개발 아이디어 제안, 인터뷰 참여 등 오프라인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또한 본부와 영업현장을 연결하는 직접소통채널로서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이나 제도개선사항을 제안해 ‘현장중심 영업추진’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NH-패널단을 통해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랑받는 농협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2013년 도입한 ‘NH-패널’ 제도를 통해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을 정책에 반영해 고객중심, 현장중심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0 16:48 심상목 기자

‘금융보안 파수꾼’ 금융보안원 공식 출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보안원 창립기념식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금융보안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보안원은 기존의 금융결제원·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와 금융보안연구원의 기능을 통합한 금융보안 전문기관이다.금융보안정보 공유분석체계 및 사고예방 대응체계 구축·운영, 금융보안정책 및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권 전반의 보안수준과 금융소비자 보호수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체 금융거래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거래에 있어 ‘금융보안’이 전제조건이자 핵심”이라며 “금융회사는 핀테크 등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춰 금융보안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전체의 보안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금융보안의 보안관이자 파수꾼 역할을 잘 해달라”며 당부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0 16:03 심상목 기자

하나금융그룹, ‘새터민 정착사업’ 지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이 통일부 산하 북한 이탈주민 지원재단인 남북하나재단의 탈북 새터민 정착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이날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본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기부금은 하나금융이 중점 사회공헌 분야로 선정한 탈북 새터민 지원을 위해 남북하나재단의 통일 꿈나무 청소년 장학지원 사업과 의료비 지원사업 후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정태 회장은 “탈북 새터민 지원은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위한 작은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새터민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하나금융은 △새터민 어울림 한마당 △DMZ 통일 대장정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남북한 청소년들의 교류와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등 새터민 정착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행복해지는 ‘행복한 금융’의 실천을 위해 향후에도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계획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0 16:02 심상목 기자

한국씨티은행, 여성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후원금 전달

지난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대회의실에서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왼쪽)이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오른쪽)에게 여성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후원금 2억6500만원(미화 26만달러)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한국씨티은행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연구원과 ‘2015년 여성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씨티은행은 총 2억6500만원(미화 26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진회 씨티은행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프로그램 관계자 및 여성기업아카데미 수강 여성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씨티재단의 후원으로 여성중소기업의 롤모델 발굴과 여성 경제인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목적이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원된 기금을 통해 △Citi-KOSBI 여성기업 아카데미 △Citi-KOSBI 여성기업인상 △Citi-KOSBI 창업 릴레이 캠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협약식은 또 ‘제8기 Citi-KOSBI 여성기업 아카데미’ 입학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아카데미는 여성 중소기업인을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오는 7월9일까지 중소기업연구원에서 14주, 22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좌는 현대경영의 트렌드, 인맥관리, CEO 역량개발 등 21세기를 선도할 여성 CEO의 프로의식 함양을 위한 인문교양강좌와 미국기업가정신(성공전략과 실패사례), 온라인 마케팅 전략, 조직혁신 등 여성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문강좌로 구성됐다.수강료는 씨티재단의 후원으로 전액 무료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10 15:56 심상목 기자

한은 금통위 금리 동결…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기준금리는 1.75%로 동결했지만 금융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추가 금리인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이날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금리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엇갈린 시각이 나오고 있어 추가 금리인하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자세에서 비롯됐다. 금통위는 3월 기준금리를 1.75%로 하향조정했다.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진 것은 역대 처음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금통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기준금리 동결 발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을 포함해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고 그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성장·물가 전망치가 낮아졌지만 3월에 이를 예상해 기준금리를 낮춘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과 이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이 알려지면서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 총재가 기준금리 결정의 정책방향을 가계부채 문제보다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겠다고 한 것과 연관 지어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의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가계부채가 당연히 고려 변수 중 하나임이 분명하나 한은 총재가 발언한 것처럼 거시경제변수보다 가계부채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순 없다”면서도 “만약 경기의 지속적인 회복 흐름이 예상될 경우 가계부채 증가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겠지만 경기 회복 모멘텀이 부재하다면 가계부채의 증가를 무릅쓰고라도 향후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한은이 경제전망치를 수정함에 따라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경우 기준금리가 추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을 3.4%에서 3.1%로 낮췄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적정해 보이나 성장률 전망치는 여전히 높아 보인다”며 “7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2%대로 하향조정할 전망이며 전망치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6월에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9 18:02 심상목 기자

금감원, ‘핀테크 원탁회의’ 개최

금융감독원이 9일 핀테크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핀테크 관련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핀테크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금감원,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핀테크업체, 학계 및 민간단체 핀테크 전문가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관심사항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회의는 금융회사 및 ICT업체뿐 아니라 국회의원실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참관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열린모임을 지향함으로써 상·하석 구분 없는 양방향 소통을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이끌어냈다.또한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은산분리, 대면확인 의무 등 규제를 완화하고 국내의 우수한 금융·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한국형 핀테크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자는 건의 및 의견들이 제시됐다.국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마련, 금융회사와 IT기업간 협업을 통한 신상품 발굴, 금융권 표준플랫폼 구축 및 개발도상국에 표준기술 수출 등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됐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유미 금감원 금융정보보호단장은 “핀테크 관련 각계각층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노력하고 최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협력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9 17:00 심상목 기자

ING생명, 재정 컨설턴트 공개 모집

ING생명이 영업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 컨설턴트(Financial consultant, FC)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FC는 개인과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수준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재정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이 재정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전문가를 말한다.(사진제공=ING생명)모집 대상자는 초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로 금융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진취적이며 도전적인 정신을 가진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며 경력직의 경우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시 우대를 받는다. 근무지는 지원자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희망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전형 절차는 △온라인 입사 지원 △담당 부지점장 커리어 상담 △지점장 및 본부장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입사 지원 후 부지점장과 커리어 상담을 받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ING생명은 선발된 FC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해 업계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특히 위촉 후 6개월간은 상품 특성, 영업기법, 고객관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과정(SIMBA)으로 성공적인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또한 교육 수료 후 △초기정착수수료 최대 400만원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 △성과에 따른 추가로 보너스 △3년 이상 장기근속 장기활동 보너스 △MDRT 자격 취득 후 최대 3000만원 시상금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곽희필 FC영업추진부문 상무는 “ING생명은 FC사관학교라 불릴 정도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업계 최고의 금융전문가를 배출해 오고 있다”며 “명성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9 12:27 심상목 기자

SC은행, ‘와이든(W.I.D.E.N)이벤트’ 진행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오는 5월 29일까지 처음으로 펀드 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60인치 최신 삼성 와이드TV(총 3대)를 지급하는 ‘와이든(W.I.D.E.N)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와이든(W.I.D.E.N)은 SC그룹 자산관리사업본부의 2015년 투자테마인 ‘투자의 시야를 넓혀라(W.I.D.E.N. your investment horizons)’의 테마 슬로건이다. SC은행도 이에 따라 2015년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제공=SC은행)SC은행은 연재 계열자산운용사를 보유하지 않아 펀드선정에 있어 계열사 펀드판매에 쏠림이 없이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내부 심사를 거쳐 버킷 펀드리스트인 ‘포커스펀드 및 전술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제시하고 있다.지난 1일 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장호준 전무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활용한 투자전략과 상품제시로 고객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며 “2분기에도 면밀한 시장분석과 전망을 통해 펀드리스트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장 전무는 또 “1%대 초저금리 시대임을 감안할 때 현명한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글로벌시장으로 투자시야를 확대(W.I.D.E.N)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으로 고객에게 글로벌 투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SC은행은 또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재팬펀드’ 상품을 통해 향후 전망이 밝은 일본시장 투자에 대한 고객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이 펀드는 일본 기업 주식 가운데 심도 있는 펀더맨털 분석을 통해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핵심종목에 가치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 위험을 최소화해 관리한다.SC은행은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재팬펀드에 4월 말까지 1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가입자 전원에게 사은품(고급 텀블러 또는 할리스커리)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9 12:25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