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사 건의, 신속하게 대응하라”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4-13 16:13 수정일 2015-04-13 16:13 발행일 2015-04-13 99면
인쇄아이콘
인사말하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인사말하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금융사의 건의에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13일 임 위원장은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금융회사의 다양한 건의에 신속하고 적극적이며 성의 있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금융사 건의에 신속, 적극, 성의 등 3원칙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건의사항에 대해 원칙적으로 2주 안에 회신하고, 금융개혁 차원에서 적극·전향적으로 건의사항에 접근해야 한다”며 “소비자보호나 시장규제 등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막연하게 얘기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건의를 못 들어주는 명확한 이유를 찾아서 알려줘야 한다”고 지시했다.

임 위원장은 또 “취임 한 달간 금융개혁 시스템을 만들었으므로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며 “성과가 없다면 무수한 금융개혁과 다를 바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금융 관련 안전·보안 사항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으며 필요하다면 금융위 간부들이 현장을 방문하거나 금융기관장을 유선상으로 독려해 안전과 관련해 주의를 환기해달라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