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 파수꾼’ 금융보안원 공식 출범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4-10 16:03 수정일 2015-04-10 16:07 발행일 2015-04-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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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보안원 창립기념식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금융보안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보안원은 기존의 금융결제원·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와 금융보안연구원의 기능을 통합한 금융보안 전문기관이다.

금융보안정보 공유분석체계 및 사고예방 대응체계 구축·운영, 금융보안정책 및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권 전반의 보안수준과 금융소비자 보호수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체 금융거래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거래에 있어 ‘금융보안’이 전제조건이자 핵심”이라며 “금융회사는 핀테크 등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춰 금융보안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전체의 보안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금융보안의 보안관이자 파수꾼 역할을 잘 해달라”며 당부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