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핀테크 원탁회의’ 개최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4-09 17:00 수정일 2015-04-09 17:00 발행일 2015-04-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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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9일 핀테크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핀테크 관련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핀테크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금감원,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핀테크업체, 학계 및 민간단체 핀테크 전문가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관심사항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금융회사 및 ICT업체뿐 아니라 국회의원실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참관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열린모임을 지향함으로써 상·하석 구분 없는 양방향 소통을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은산분리, 대면확인 의무 등 규제를 완화하고 국내의 우수한 금융·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한국형 핀테크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자는 건의 및 의견들이 제시됐다.

국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마련, 금융회사와 IT기업간 협업을 통한 신상품 발굴, 금융권 표준플랫폼 구축 및 개발도상국에 표준기술 수출 등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유미 금감원 금융정보보호단장은 “핀테크 관련 각계각층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노력하고 최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협력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