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ssm@viva100.com

3월 RGI지수 전월대비 1% 하락한 2117p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20일 올해 3월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글로벌지수(RGI)’가 전월대비 1% 하락한 211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날 SC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 외환 회전율, 역외 위안화 예금, 딤섬본드 모두 RGI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가간 위안화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만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등 역외 위안화(CNH)시장은 난항을 겪었다.딤섬본드 발행은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미 달러화 표시 채권 등에 비해 매력이 떨어져 8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자금조달 비용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발행시장(primary market)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SC그룹은 “딤섬본드와 포모사본드의 올해 총 발행 규모가 4800억~5000억위안(CNY)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역외 위안화(CNH)예금은 지속적인 중국 역내 위안화(CNY) 약세와 역내 위안화대비 역외 위안화의 가치 하락에 따른 중국으로의 위안화 유입 등으로 주춤한 성장세를 보였다.하지만 역외 위안화의 가치 하락 폭은 2월과 3월보다 줄었다. 지난 4월 초부터 상하이-홍콩 주식시장 연동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으로 위안화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등 긍정적인 모습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대만-상하이 주식시장 연동 프로그램의 가능성이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SC그룹은 “당분간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며 “현재로서는 대만과 중국 당국이 양국의 주식시장 연동에 동의할 수 있기 전에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와 장벽들이 많다”고 설명했다.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7% 성장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그 이면의 약점을 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한 성장세가 2분기에도 계속돼 추가적인 정책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SC그룹은 “저조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을 반영해 2015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7.1%에서 6.9%로 하향조정했다”며 “2016년 전망도 장기적인 주택재고 조정을 반영해 7.0%에서 6.8%로 낮췄다”고 설명했다.이어 2015년과 2016년 인플레이션 전망도 각각 2.0%에서 1.6%, 2.5%에서 2.1%로 하향조정했다.한편 SC그룹은 네 가지 측면의 정책 완화에 따라 중국의 성장 리스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중국의 2015년 예산에 따르면 부채대비 GDP 비율이 1%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또한 통화정책은 완화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SC그룹은 “6월 말까지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 및 예금금리 자유화의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예금준비율도 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중국 정부는 특히 중소 도시의 부동산 수요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자본을 재편한 정책은행들은 점차 리스크 자산을 7000억~8000억달러 또는 지난해 GDP의 7~8%가량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0 11:19 심상목 기자

기업은행, ‘IBK평생설계시스템’ 구축

IBK기업은행이 개인별 맞춤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IBK평생설계시스템’을 오픈하고 전 영업점에 은퇴상담 전문 인력인 ‘IBK평생설계플래너’를 배치하는 등 은퇴시장 개척에 나섰다.이 시스템은 고객의 재무상황, 은퇴준비 현황 등을 토대로 ‘평생설계지수’를 산출해 은퇴준비를 진단한다.국민연금 예상 가입기간, 물가상승률 등 통계정보을 활용한 간편 은퇴설계부터 재무목표를 반영한 종합 생애설계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진단을 통해 은퇴준비 방안 및 성향별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사진제공=IBK기업은행)고객은 영업점 창구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은퇴설계를 받고 ‘은퇴진단 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다.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직접 은퇴설계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기업은행은 오는 6월 중 IBK평생설계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해 모바일뱅킹인 ONE뱅크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고객에게 전문적인 은퇴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IBK평생설계플래너’를 전 영업점에 배치했다.이들은 지점 내 은퇴금융을 총괄하고 IBK평생설계시스템을 활용해 은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평생설계시스템은 IBK만의 은퇴진단지수를 활용해 은퇴준비를 돕는 차별화된 은퇴설계 시스템”이라며 “IBK평생설계플래너 확대와 시스템 오픈을 통해 은퇴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0 11:03 심상목 기자

檢, ‘경남기업 특혜 압력’ 김진수 전 부원장보 영장 청구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발생한 특혜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와 함께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의 윗선인 최수현 전 금감원장과 조영제 전 부원장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19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김 전 부원장보는 직원남용권리해상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그는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장 재직 시절 경남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채권단에 대주주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이 이뤄지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8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김 전 부원장보는 이 같은 혐의에 대해 경남기업에 특혜를 주도록 강요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그러나 검찰이 채권단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결과 그동안 주채권은행이 다른 채권금융기관과 협의하기도 전에 금감원 관계자가 워크아웃 과정에 개입한 사례가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즉 김 부원장이 출자전환을 얘기한 자체가 압력이라고 보는 것이다.또한 감사원이 검찰에 넘긴 자료에서 김 전 부원장보가 비정상적으로 채권단에 특혜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사전구속영장 청구의 배경이다.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윗선인 최수현 전 금감원장, 조영제 부원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현재 검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불러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한 회장에 대해서는 채권규모가 수출입은행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주채권으로 변경된 과정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앞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신한은행의 경남기업 지원이 비정상적이었다며 신한은행과 금감원간의 유착관계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9 18:30 심상목 기자

은행은 왜 ‘핀테크 플랫폼’을 IT기업에 공개할까

올해 들어 금융권과 IT업계 최대 화두는 ‘핀테크’다. 현재 은행과 IT업체는 핀테크 주도권을 놓고 경쟁 아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좋은 기술과 플랫폼 사이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은행들이 플랫폼을 개방하고 나서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핀테크 육성을 위한 금융 플랫폼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은행은 지난 15일 웹케시와 ‘NH핀테크 오픈플랫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핀테크기업의 지원을 위한 ‘NH핀테크 오픈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사진=농협은행)이를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곳은 농협은행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15일 웹케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픈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농협은행은 플랫폼 구축을 통해 표준화된 금융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API는 은행 전산망과 IT기업과의 전산망을 연결해주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IT기업이 인터넷 뱅킹 계좌이체 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보고 싶다면 API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농협에 뒤를 이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도 인터넷진흥원과 손잡고 통합 오픈 AP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은행들은 은행들의 전산망에 데이터가 어떤 방식으로 저장되는지, IT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고객정보 유출 등의 우려 등이 원인이다.이로 인해 IT기업들은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디어와 기술은 있지만 은행의 금융서비스가 실제 어떻게 이뤄지는지 모르기 때문이다.하지만 핀테크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은행들의 입장이 핀테크 관련 IT기업에게 플랫폼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으로 입장으로 바뀌고 있다. 플랫폼 공개를 통해 IT기업들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해 은행에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기술이 나와도 은행 플랫폼과 연동되지 못하면 서비스 될 수 없다”며 “플랫폼 개방을 통해 IT기업은 실제 은행 전산망이 구동되는 과정과 향후 연동 여부까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은행들은 또 플랫폼 공개로 고객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은행들은 IT기업과 달리 어떠한 기술이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들이 고객의 금융 편의 제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공개된 플랫폼을 활용해 IT기업들이 서비스를 개발해 공급하면 고객들은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은행들이 플랫폼 공개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은행 전산망에 IT기업이 접근하게 되면 보안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외부인이 접근해 은행 전산망에 담겨있는 고객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이에 은행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을 세운 상황이다. 농협은행은 사전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은행 플랫폼을 공개키로 했다.신청서에 따라 ‘조회’나 ‘이체’ 등 사전에 허가된 사안에 대해서만 플랫폼이 공개된다. 각 IT기업별로 필요한 업무에 대한 플랫폼만 공개될 뿐 모든 것을 열람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IT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공개되는 플랫폼의 범위가 결정된다”며 “규모가 작은 회사가 많은 플랫폼 공개를 요구하면 이는 승인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9 16:46 심상목 기자

농협은행, 강원지역 우수기업 CEO 초청 간담회 개최

NH농협은행이 19일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강원지역 중소기업 CEO 및 기관장 등 48명을 초청해 ‘우수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농협은행과 중소기업 CEO들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김주하 농협은행장(왼쪽 두번째)이 19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강원지역 중소기업 CEO초청 간담회 이후 횡성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일륭기공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중소기업 특화상품을 통한 자금지원 등 재무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무료제공 등 비재무적인 분야까지 다방면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양희봉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은 “강원지역 중소기업 CEO들과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청은 농협은행과 서로 협력하며 지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행장은 간담회 이후 횡성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일륭기공을 방문했다. 김 행장은 일륭기공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위한 활발한 현장경영을 펼쳤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9 15:45 심상목 기자

미래에셋생명 ‘암 예방 대학생 공모전’ 개최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생명은 각종 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질환 퇴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며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회 전반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HPV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3명이 감염돼 있다.이번 공모전은 기획서, 영상 및 UCC, 인쇄홍보물 및 슬로건, 웹툰 등 총 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총 상금 500만원 규모로 대상 두 작품(각 100만원), 금상 세 작품(각 50만원), 은상 총 다섯 작품(각 30만원)을 선정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에셋생명 인턴십 기회가 부여된다.윤성철 미래에셋생명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대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질환 퇴치를 위한 진정성에 감탄해 올해도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공모전과 예방 캠페인을 통해 HPV 질환 예방에 힘써 보험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9 11:37 심상목 기자

하나·외환은행, 신용대출 신상품 공동 출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주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프리미엄 주거래론’과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 신청, 승인 및 약정까지 진행하는 ‘1Q대출’을 공동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신용대출 공동 출시는 양행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동 상품 개발을 통해 출시한 첫 대출상품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프리미엄 주거래론’은 공무원, 초·중·고교 교직원 및 은행 지정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연소득의 최대 1.8배 범위 내 최고 1억5000만원이다. 첫 거래 신규 고객 및 주거래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사진제공=하나은행)‘1Q대출’은 고객이 은행 홈페이지에서 대출 신청 즉시 승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재직 및 소득서류를 팩스로 제출해 영업점 방문 없이 바로 대출을 약정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고 5000만원이며 약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가능하다.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이 상품 출시를 기념해 약정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1만원권 N월렛 캐시넛 또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양 은행 관계자는 “오랫동안 은행을 거래하는 주거래 고객을 우대하고 인터넷상에서 바로 승인여부를 알 수 있는 대출 출시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려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양행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9 11:19 심상목 기자

외환은행, ‘공모형 달러ELS펀드’ 출시

외환은행이 오는 20일부터 공모형 달러ELS펀드를 출시한다. 외환은행은 지난 4월 24일 사모형 달러ELS펀드를 출시, 5월 15일 현재 미화 55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며 절찬리에 시판중이다.20일부터 출시되는 공모형 달러ELS펀드는 최소가입금액이 미화 1000달러 이상으로 기존 사모형 달러ELS펀드(미화 2만달러 이상)대비 대폭 낮아졌다. 개인 및 법인, 외국인까지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사진제공=외환은행)판매 예정인 ‘메리츠 SE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USD-1호[ELS-파생형]’는 SP500과 Eurostoxx50지수와 연동된다. 스텝다운 2 INDEX 3년만기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각 최 초기준가격의 85%(6·12·18·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 확정수익을 제공한다.조기상환되지 않은 경우에도 최종 기준지수 결정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만기에 연 4.0%의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도록 설계됐다.모집기간은 오는 20일부터 5월 28일까지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달러ELS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한편 외환은행은 저금리 기조에서 고수익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수익과 리스크가 명확한 구조의 공모형 달러ELS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기존 달러 외화예금(1년제) 금리대비 6~8배 수준의 수익을 제공한다.달러ELS펀드는 연일 사상최대의 판매고를 기록중인 원화ELS상품을 달러로도 가입할 수 있게 설계된 상품으로 기본적인 상품 구조는 원화 ELS상품과 동일하다.기존 달러보유고객이 가입할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가 없지만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의 경우 투자시점과 상환시점의 환율 변동 리스크는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외환은행은 전세계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128개의 다양한 기존 외화펀드 라인업에 이번 공모형 달러ELS 상품까지 추가해 고객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해외 투자수단을 제공하고 있다.외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달러ELS 상품은 외환은행의 외환분야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낮은 외화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던 고객들과 사모형 달러ELS의 진입장벽 완화를 원했던 고객들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9 09:22 심상목 기자

40대 재테크 전략 '재산·빚 규모' 먼저 파악하라

40대가 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바로 노후다. 가장 활발하게 직장생활이나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발짝 다가온 은퇴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 하는 것.  일부 금융소비자들은 40대에 은퇴 준비를 하는 것은 너무 늦은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고 있다.물론 은퇴준비를 30대부터 준비해야 좀 더 철저한 대비가 가능한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이때부터라도 철저한 노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내 재산·빚 규모’ 확인 첫 걸음40대가 재테크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본인의 자산’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산에는 본인의 갖고 있는 각종 재산 뿐만 아니라 부채도 포함된다.국내 40대들은 특히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동산 부채’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또한 자동차 구입자금이나 자녀교육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빚을 갖고 이를 갚기 위해 돈을 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금융권 관계자들은 40대의 경우 재산을 불려 재테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빚의 규모를 줄여 지출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2015년 현재 국내 금융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저금리 시대’다. 예금금리와 함께 대출금리가 낮다. 때문에 주택 마련을 위해 받은 대출금의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적기라고도 할 수 있다.따라서 아직 내 집이 없다고 치솟는 전세값에 주택마련을 고민하고 있다면 최대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은행 문을 두드려 대출을 받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은행보다 먼저 국민주택기금이나 주택금융공사 등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도와주는 곳과 상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만약 디딤돌 대출 등 저금리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지출 규모를 줄일 수 있다.◇줄어든 이자부담, 연금에 투입이자부담을 줄여 여유자금이 생겼다면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한다.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연금’이다. 연금을 통해 노후 생활자금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3층 연금구조’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3층 연금구조란 국민연금을 기초로 그 뒤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쌓아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현명한 3층 연금구조를 쌓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내가 직장생활 이후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는 본인의 연금납부액을 통해 향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을 확인할 수 있다.국민연금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확인했다면 퇴직연금을 관리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형)과 확정기여형(DC형)으로 나뉜다.DB형은 기존 퇴직금 제도처럼 회사에서 퇴직금을 관리하고 있다가 55세 이후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DC형은 회사가 직원들의 퇴직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굴리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퇴직연금의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열어 수익률 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IRP계좌에 가입한 사람은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에 자신의 퇴직금을 맡겨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가입 이후 꾸준히 가입한 금융사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확인해 좀 더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관리해야 더 많은 연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만약 퇴직연금에 대한 원금을 보장받고 싶다면 비원리금보장형보다는 원리금보장형을 선택해 안정성과 수익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원리금보장형 IRP수익률은 3.5%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예적금 보다 유리하다.IRP 가입은 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일반 연금저축계좌의 세액공제 한도는 연 400만원이다. 그러나 정부는 IRP에 연 300만원까지 추가로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있어 ‘세테크’로 활용이 가능하다.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해 기본적인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했다면 사적연금을 통해 여유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듯 은퇴 후 여행도 다니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여유자금 마련이 필수다.연금에는 크게 세제적격연금과 세제비적격연금이 있다. 세제적격상품의 대표로는 연금저축보험으로 이자소득세에 대해 비과세혜택이 주어지지 않지만 매년 세액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세제비적격상품 대표는 연금보험과 변액연금으로 세액공제혜택은 없지만 연금수령시 이자소득세가 대해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비과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초납입일로부터 만기까지의 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하고 납입보험료 합계액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에듀푸어’를 가장 경계40대가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자녀 교육비다. 국내 정서상 내가 사용하는 생활비는 줄일 수 있지만 자녀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교육비를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다른 문제는 금융소비자들이 잘 수긍하지만 ‘교육비를 줄이라’는 조언에 대해서는 선뜻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하지만 실제 자신이 버는 돈에 비해 교육비에 많은 돈을 지출할 경우 ‘에듀푸어’가 될 수 있다. 40대에 에듀푸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녀교육자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특히 결혼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자금을 마련해야 한다.예적금 등을 통해 목돈을 차곡차곡 쌓는 것도 현명하지만 어린이보험이나 자녀보험 등을 활용해 대학입학금, 유학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9 09:00 심상목 기자

‘2500만명’ 이용 금융앱, 충성도 높지만 만족도는 ‘글쎄’

2500만명의 금융소비자들이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B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10년 722만명에서 2011년에는 2258만명으로 급증했다.이는 2012년 3273만명, 2013년 3752만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4056만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2500만명이 금융 앱을 이용하고 있다.이러한 시장상황에서 금융사들은 고객들을 위해 좀 더 사용이 편리한 앱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신한은행은 쉽고 빠른 조회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신한 S뱅크 미니’를 비롯해 18개의 앱 서비스(이하 안드로이드 기준)를 제공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신속하고 간편한 거래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회·이체 중심의 서비스인 ‘KB스타뱅킹 미니’ 앱 등 9개 앱을 선보였다. 이어 우리은행은 7개, 하나은행은 6개의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시중은행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DMC미디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내려 받은 금융·보험사 관련 앱의 삭제율은 12%였다. 모바일 앱 평균 삭제율인 39.8%보다는 낮았다. 그러나 앱에 대한 만족도 역시 44.8%로 전체 평균(49.7%)보다 떨어졌다.금융 앱에 대한 충성도는 일반 앱에 비해 눈에 띄게 높지만 만족도는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금융권 관계자는 “금융 앱은 양적인 성장을 이루고 수준도 높은 편”이라며 “하지만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보면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또 “공인인증서 로그인 없이도 잔액조회가 가능토록 하는 기능 등을 갖춘 앱 개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9 08:37 심상목 기자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 실효성 논란…왜?

금융감독당국이 오는 9월 개설하기로 한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고객이 직접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슈퍼마켓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이와 유사한 기능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보험상품은 펀드 등과 달리 각 보험사별로 상품구조 및 조건이 달라 일부 보험상품을 제외하고 비교해 가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소비자가 직접 보험상품을 비교, 검색하고 인터넷 상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이르면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당국은 시행초기 상품구조가 단순하고 거래 금액이 크지 않은 자동차, 실손의료, 저축성보험에 대해서만 판매 대상을 한정하기로 했다. 다른 상품으로까지 확대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출범도 하기 전부터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보험 슈퍼마켓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미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각 보험사별 연금저축 수익률과 수수료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손보협회 사이트를 살펴보면 직전 3년 연간수익률, 수수료율, 유지율, 계좌이체 제도 이용시 수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생보협회도 마찬가이다.고객이 받는 연금액은 각 보험사가 매월 정하는 공시이율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 미리 예측해 고객의 연금액을 산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예컨대 A고객이 보험 슈퍼마켓을 통해 가장 많은 공시이율을 제공하는 B보험사의 연금저축을 가입했다고 가정하자. B보험사는 고객이 가입한 이후부터 공시이율을 유지하거나 떨어뜨렸지만 다른 보험사들은 공시이율을 올릴 수도 있다.손보업계 관계자는 “결국 고객이 정한 보험료와 나이 등 개인정보, 가입기간을 입력한 후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그러나 연금액을 정하는 데 있어 핵심인 공시이율이 매년 변동하는 만큼 이를 단순 환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구현하지 못한다면 기존 협회 사이트와 차별화되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생보업계는 또 일정한 규격에 맞춰진 상품이 없기 때문에 보험 슈퍼마켓에서 동일 조건으로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보험 슈퍼마켓은 상품 비교가 수월한 자동차보험이나 실손보험 등을 뛰어넘어 확산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한편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보험 슈퍼마켓이 보험사 영업력의 핵심인 설계사와의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다이렉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설계사들의 반발이 예상보다 심하기 때문”이라며 “많은 고객이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설계사들의 생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8 18:17 심상목 기자

은행·증권 신규계좌 개설 12월부터 집에서도 가능

올해 12월부터 집이나 직장에서도 은행이나 증권사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수 있게 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검증된 비대면확인 방식을 적용해 금융사 방문 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융위 관계자는 “해외운용사례 및 핀테크 기술발전 추세 등을 고려해 다양한 비대면확인 방식을 활용토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위가 제시한 비대면실명확인 방식은 크게 네 가지다. 먼저 신분증 사본을 제시하는 것이다. 고객이 신분증을 촬영 또는 스캔해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금융사는 증표 발급기관에 진위여부 확인할 수 있다.금융회사 직원이 영상으로 고객과 통화하면서 육안 및 안면인식기술을 통해 신분증상 사진과 고객 얼굴을 대조하는 방식도 검토된다.또한 현금카드, 보안카드 등을 고객에게 우편 등으로 전달시 전달업체 직원이 증표를 통해 실명확인을 하는 방식과 타 금융회사에 이미 개설된 계좌로부터 소액이체 등을 통해 고객의 동 계좌 거래권한을 확인하는 방식도 제시됐다.금융위는 제시된 방식 중 상호보완성을 감안해 2가지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융회사 자체적으로 추가 확인방식을 선택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금융위는 또 금융거래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본인확인 관행도 함께 개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현금카드나 통장, OTP, 보안카드 등을 발급할 때 ‘실명확인증표확인’을 대면으로 한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비대면 확인 방식도 실명확인을 한 것으로 가능하게 해석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금융상품 가입이 편리해지므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기반 마련 및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확인 관련 핀테크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발전을 통해 핀테크 산업의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8 14:48 심상목 기자

임종룡 “비대면 본인 확인, 핀테크시장 활성화 기반 마련”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에 비대면만으로 본인 확인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해 핀테크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차 금융개혁회의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는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제3차 금융개혁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 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개혁회의 위원 및 자문단 분과장 등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논의한 안건에는 최근 IT와 금융의 융합시대에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며 “비대면만으로 본인 확인을 하는 것은 핀테크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계좌 개설시 실명확인 방식 합리화방안’과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관련해 “우리 IT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에 비추어 보면 도입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해외 경쟁자들을 곧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민 의장은 이어 “앞으로 금융개혁회의를 보다 자주 개최하여 속도감을 높이고, 외환·세제·연금 분야까지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진웅섭 금감원장은 비대면본인 확인과 관련해 “금융실명제의 실명확인 규제를 20여년 만에 과감히 개선한다”며 “국내 금융산업의 서비스 질과 경쟁력이 향상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자금세탁방지 관련 고위험 고객에 대한 강화된 고객확인, 대포통장 의심계좌의 근절 추진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협조와 노력해달라”며 당부했다.한편 금융위는 오는 6~7월 인터넷전문은행, 빅데이터 활성화, 거래소 시장간 경쟁력강화 등 개혁과제들의 추진일정을 재점검하고 개혁방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로 제시한 ‘금융규제의 큰 틀 전환’을 앞으로 금감원, 연구원, 업계, 수요자와 함께 본격화할 예정이다.임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우선 금융규제를 전수조사한 후 유형화해 각 유형의 특성에 따라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소비자보호·시장질서 규제를 유지 또는 강화영업규제·건전성규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기준, 역량 등을 감안해 대폭 개선한다는 복안이다.임 위원장은 “있는 규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제신설시 ‘금융규제민원포털’에 신설될 규제를 미리 등록·공개하고 의무적으로 금융이용자와 금융업계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현장중심 규제개선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반 상시화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부처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비용총량제’ 등도 도입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규제비용총량제란 규제 신설로 증가하는 사회적 비용만큼 기존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말한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8 11:31 심상목 기자

LIG손보, ‘365 베이비 케어 키트’ 기부금 전달

LIG손해보험이 18일 ‘365 베이비 케어 키트(365 Baby Care Kits)’ 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병헌 사장과 이호영 경영관리총괄 전무,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장, 홍보대사 배우 김성은 등이 참석했다.LIG손해보험은 1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365 베이비 케어 키트(365 Baby Care Kits)’ 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LIG손해보험)‘365 베이비 케어 키트’란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 필수품 한 달 분량을 담은 패키지로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LIG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의 협약 이후 경제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에 지속적으로 이 물품을 지원해 왔다. 올해 역시 이 사업을 이어나가기로 협약했으며 2014년까지 기부금 1억5000만원을 후원한 것에 이어 올해는 5000만원을 전달했다.기부금 전달 이후 김병헌 사장과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등 일행은 홀트일시보호소를 방문해 보호소 아이들과 놀이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김병헌 사장은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미혼모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LIG손해보험은 2015년에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은 전국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모든 미혼모자 가정에게 열려있다.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 내 별도로 마련된 ‘365 베이비 케어 키트’ 게시판에 신청하면 일정 심사 절차를 거쳐 택배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8 10:40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