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기자

편집부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사진 유출 벌써 두 번째, 애플 고소할 것"...아이폰6 보안정책은?

아이클라우드 사진 유출 사건으로 애플은 보안과 관련된 소송사건에 말리게 될까. 서울 중구 명동 애플 리셀러샵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연합)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며 스마트폰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애플페이’를 내놨지만 보안문제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14일 미국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모델 조이 코리간(Joy Corrigan)은 자신이 아이클라우드에 올린 누드 사진이 누출된 데 대해 애플을 고소할 것이라 주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업톤 등 유명 연예인이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사진이 유출되는 일이 있었다.조이 코리간은 아이클라우드에 올린 자신의 개인적인 사진이 유출된 것이 벌써 두 번째라 했다.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조치를 취했는데도 다시 해킹을 당한 것은 허술한 애플의 보안정책 때문이 아니냐는 것이다.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는 키노트 행사 자리에서 신개념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공개했다. 아이클라우드 해킹사건이 잠잠해지지 않은 터라 애플은 키노트 행사 자리에서 보안 문제를 특히 언급했다.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에 자신의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아이폰에 내장된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로 카드를 찍어서 카드 정보를 저장하면 아이폰6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애플페이다.에디 큐 애플 부사장은 “애플은 애플페이에 등록된 카드나 결제 정보를 가지고 있을 생각이 없다”며 “고객과 은행, 상점 사이에서 이뤄지는 결제 과정의 데이터를 애플페이가 저장해둘 필요가 없다는 점이 애플페이의 기술 강점이다”고 말했다.애플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폰6 시리즈에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용자의 지문인식을 하는 터치ID는 아이폰5S 때부터 탑재됐다. 애플페이로 결제를 할 때도 터치ID에서 사용자 인증을 거치도록 만들었다. 또 보안 요소 칩을 적용하고 애플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복잡한 보안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 등도 도입했다.애플은 게이트키퍼라는 독립적인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가지고 있다. 게이트키퍼는 검증되지 않은 앱이나 프로그램은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애플의 자체적인 앱이다. 개방된 플랫폼을 가진 윈도우나 안드로이드와는 대조되는 지점이다.안드로이드나 윈도우 운영체제의 기기는 설치된 프로그램의 구성요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애플 제품의 앱이나 프로그램은 폐쇄적으로 운영돼 특정 프로그램의 구성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이런 폐쇄성 때문에 애플의 보안정책이 타사보다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오히려 개방적인 플랫폼에서 더 튼튼한 보안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조은애 기자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5 13:52 조은애 기자

라이엇게임즈, 롤드컵 예선 경기 대한극장서 중계

(제공=라이엇게임즈)라이엇 게임즈는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예선전을 서울 대한극장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롤드컵은 오는 18일 개막해 한 달간 치러진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8강전 경기에 앞서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조별 예선이 펼쳐진다. 예선전은 단판으로 진행된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는 RTS(실시간전략게임)와 RPG(롤플레잉게임)가 결합된 온라인 기반의 게임으로 다른 유저들과 팀플레이를 해 상대팀 진영을 먼저 점령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본선 토너먼트 결승 관람 티켓이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롤드컵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크다.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 조별 예선을 국내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대한극장에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중계는 대한극장 7층 11관에서 진행되며 승부예측하기, 샷건게임, LOL빙고, 코스플레이 등 현장 관람 이벤트도 펼쳐진다. 현장 관람 이벤트는 오는 18일~21일, 25일~28일에 걸쳐 진행된다.예선전이 끝나면 8강전부터는 국내에서 진행된다. 8강전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4강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결승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각 경기는 5전으로 치러지며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자세한 사항은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www.leagueoflegend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5 13:39 조은애 기자

'나보다 나를 잘 아는' 스마트기기 '웨어러블'

안경, 시계, 반지…. 이는 모두 '스마트'라는 수식어를 달고 정보통신(IT)시장에 진입한 물건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개인이 일상적으로 몸에 착용하고 다니는 이른바 '웨어러블'이라는 점이다.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점 들고 다니지 않고도 사람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야로 IT시장이 움직일 전망이다.이런 점에서 볼 때 현재는 'IT혁명의 르네상스'다. 올 '세계가전전시회(IFA) 2014'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스마트'였다. 르네상스가 인간중심적이었듯 현재 웨어러블 시장도 사람과 가장 밀접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더욱 집중하고 있다.휴대폰에서 안경, 시계 등을 넘어 의류나 신발, 이어폰 등까지도 스마트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개봉한 영화 '그녀(Her)'의 주인공 테오도르가 차고 다니던 스마트이어폰 등이 상용화될 날도 멀지 않은 것이다.실제로 독일의 브라기(BRAGI LLC.)는 킥스타터를 통해 무선 스마트이어폰 '대쉬(Dash)'를 제작했다. 4GB의 내장메모리로 대쉬 자체만 가지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헬스기능도 탑재됐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심박수, 산소포화도, 소모 칼로리, 현재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299달러(약 32만원)로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에서는 단연 스마트워치가 돋보였다. 공개된 스마트워치 종류만 8개. 스마트워치 대부분은 이를 착용하는 개인에게 최적화돼 제작됐다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삼성 기어S'를 공개했다. 기어S는 사람의 손목에 맞도록 둥글게 휘어져 있다. 도보형 내비게이션을 도입해 걸어 다니면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자기 자동차를 등록해둬 차량 위치는 물론, 차량까지 가는 길도 안내해준다.LG전자의 'G워치R'은 '시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디자인에서도 시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스마트워치의 작은 화면을 보완하고자 음성만으로 작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편리성을 강화했다.애플은 항상 강조하던 직관성을 '애플워치'에서도 살렸다. 타자를 치거나 음성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 이외에 화면에 그림이나 문양 등을 그려서 상대방 애플워치에 전달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식사하자는 말을 문자로 보내기보다 애플워치로 밥 그림을 그려서 보낼 수 있다. 자신의 심장박동을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미국의 웨어러블 기기 전문 제작업체 모타는 스마트링을 내놓았다. 스마트링은 반지 형태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하거나 알림 설정도 가능하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4 22:04 조은애 기자

"지도 서비스에서 공공데이터 활용 정도 가장 높아"

서울시청 조용현 주무관이 14일 열린 공공정보 활용 컨퍼런스에서 ‘서울시 열린 데이터 광장, 시민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서울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내가 탈 버스가 언제 올지 1분도 안 돼 알 수 있고, 포털 사이트 지도 서비스를 통해 국립공원의 탐방로를 바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한 ‘스마트’ 시대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데는 공공데이터 개방이 있다.14일 서울시는 제 3회 서울앱페스티벌에서 ‘공공정보 활용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각 지자체마다 실시한 정보개방 중 서울시의 공공데이터 현황, 이용사례 등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작년 10월부터 각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데이터를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왔다.정보개방, 공간정보, 데이터 시각화, 사물인터넷(IoT)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각각 다른 6개의 주제로 발표됐다. 서울시, 한국정보화진흥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랜덤웍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참석했다.특히 지도 서비스(지리정보시스템, GIS) 등과 같은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 부문에서의 공공데이터 활용이 주목받았다. 스윗트래커는 우정사업본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택배’라는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택배 배송 추적과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내에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앱 ‘모두의 주차장’은 서울시의 교통정보 데이터를 이용해 제작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SK텔레콤 T맵 등과 제휴해 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직접 탐방로를 촬영하고 위치를 송신해 데이터를 만들면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는 이를 활용해 자체 지도 서비스에서 등산로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음과 제휴해 탐방로를 로드뷰로 볼 수 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계룡산국립공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부터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라 덧붙였다.해외에서는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사물인터넷 분야에 접목시키고 있다. 미국의 아스마폴리스(Asthmapolis)라는 기업은 천식 환자들을 위해 흡입기에 GPS 서비스를 설치했다. 사용자가 이를 흡입할 때마다 그 사람의 위치정보를 보내 위험상황에 처했을 때 보호자가 바로 찾을 수 있게끔 만들었다. MS의 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 총괄 김영욱 부장은 “아스마폴리스는 천식 환자의 사망률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위치추적이 가장 많이 모인 곳에서 천식 유발 물질이 나오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랜덤웍스는 SK케미컬과 협업해 한 건물이 생산하는 물 절약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종의 친환경도시 구축으로 한 건물이 사용하는 물 총량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물 절약을 유도할 수 있게 한다.글·사진=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4 17:48 조은애 기자

넷마블, GTA·디아블로와 협업...모바일 RPG 5종 출시

넷마블이 올 하반기에 모바일 RPG 게임 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제공=넷마블)넷마블(대표 권영식)은 GTA(Grand Theft Auto), 디아블로와 함께 개발한 ‘크로노블레이드’ 등을 오는 4분기 내 출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넷마블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대형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의 첫 선을 보인 바 있다.크로노블레이드는 GTA 시리즈의 아버지 데이브 존스와 디아블로 메인 기획자로 참여했던 스티그 헤드런드가 개발했다는 것만으로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시공간을 초월한 방대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치는 크로노블레이드는 눈을 떼기 어려운 역동적인 전투를 통해 액션 RPG의 진수를 보일 예정이다.레이븐은 고품질 3D 그래픽과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겸비한 게임으로 1000여종에 이르는 장비를 수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각 무기별 소환수 스킬, 세트 방어구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사냥(레이드), 이용자간 대결(PvP), 길드전 등을 즐길 수 있다.또 넷마블은 ‘큐브 스트라이커’, ‘리버스월드’, ‘골든에이지’ 등 총 3종의 모바일 RPG를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라인콤보, 2D액션, 대규모 부대전투 등 각각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트랜드를 다시 한 번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큐브 스트라이커는 블록으로 라인을 만들어 적을 물리치는 새로운 게임 방식으로 200여종의 캐릭터로 다양한 스킬과 블록 조합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일 첫 테스트를 통해 선을 보였다.2D 액션 RPG인 리버스월드도 지난 11일 첫 테스트를 시작했다. 귀여운 캐릭터는 물론 거대한 정령의 전투동작을 세밀하게 표현했다.골든에이지는 대규모 부대전투를 모바일로 구현해 관심을 받고 있다. 모바일 RPG로는 드물게 최대 11인 부대전투 및 56명이 격돌하는 대규모 길드전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출시하는 RPG 5종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그간 모바일 RPG의 기준점을 제시해온 바 있다”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게임인 만큼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시장 트랜드를 선도해 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3 12:41 조은애 기자

엔트리브소프트, '세컨어스2.0'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 시즌 시작

(제공=엔트리브소프트)엔트리브소프트(대표 현무진)는 자사의 SF 전략 모바일 게임 ‘세컨어스’에서 대규모 업데이트 ‘세컨어스 2.0’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플레이 가능하다.세컨어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본진 기지를 가지고 더욱 강력한 우주기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SF 디펜스 게임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기지를 방어하기 위해 성벽을 강화하거나 방어 유닛을 배치해야 하고 다른 사용자의 기지를 공격할 수도 있다.세컨어스2.0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포함했다.싱글 플레이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인 ‘탐사’가 들어간다. ‘탐사’는 탐사선을 타고 외계 행성을 공략해 자원을 약탈하는 시스템이다. 행성을 100% 점령할 때까지 24시간 반복 공격이 가능하다. 탐사 중 얻은 4가지 색 큐브 원석을 거대 돌기둥 ‘모노리스’에 장착하면 행성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향상된다.새로운 캐릭터로 영웅 ‘캡틴 아이언’이 첫 선을 보인다. 캡틴 아이언은 공격뿐 아니라 방어에도 투입할 수 있는 최고급 전투 유닛이다.또 다른 고급 전투 유닛인 ‘어쌔신’, ‘플레임’, ‘헤비’ 등 3종이 추가됐다.외에 싱글 플레이의 스테이지 30개가 추가됐고 친구끼리 전투를 벌이는 ‘친선전’이 제공된다.엔트리브소프트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맞아 전 세계 사용자들의 자원을 모두 100% 채워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9월 17일까지 접속한 이용자 중 20명에게 주유상품권을 지급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주말마다 자원 생산 속도를 2배 높여주는 ‘콜텍터 부스팅’ 이벤트를 29일까지 열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2 17:09 조은애 기자

후지필름,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한 카메라 공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X100T(2종), X-T1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 후지논 XF56mmF1.2 R APD, 후지논 XF50-140mmF2.8 R LM OIS WR (제공=후지필름)후지필름이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 리모콘 기능을 탑재한 하이엔트 콤팩트 카메라를 11일 공개했다.후지필름에서 클래식 필름카메라의 외관을 갖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100T’와 미러리스 카메라 ‘X-T1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 등을 내놨다.특히 X100T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리모콘처럼 사용해 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외관은 복고지만 화질이나 뷰파인더 조작성, 용이한 방진·방습 등 성능은 개선됐다.X100T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로 아마추어를 타깃층으로 삼았다. 후지필름이 자체 개발한 APS-C 크기의 X-Trans CMOS II 센서와 고속 EXR 프로세서 II를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와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또 23mm(35mm 카메라로 환산시 35mm) 렌즈에 조리개값 F.2.0으로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광학식과 전자식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는 전자식 레인지파인더(카메라와 피사체 간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 수동 초점 조절을 더욱 용이하게 했다. 색상은 검정색과 은색 2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X-T1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X-T1 실버)은 후지필름의 80주년 대표작인 X-T1의 새로운 버전이다. X-T1은 올 2월에 출시한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다. X-T1 실버는 윗 부분에 짙은 은색을 적용해 후지필름 특유의 복고 디자인을 차용했다.최대 1/32000초의 전자식 셔터로 촬영을 할 때 셔터소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또 0.77 배율, 디스플레이 타임랙 0.005초의 빠른 전자식 뷰파인더,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 방진·방습 기능 등의 성능을 추가했다.‘내츄럴 라이브 뷰’ 기능이 탑재돼 뷰파인더로 보는 화상과 촬영 후 보이는 화상이 밝기 등에서 차이가 나지 않게끔 만들었다.외에 망원 줌렌즈 후지논 XF50-140mm F.2.8 R LM OIS WR, 프리미엄 망원렌즈 후지논 XF56mm F.1.2 R APD(35mm 카메라로 환산시 85mm) 등 망원렌즈 2종도 공개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2 17:06 조은애 기자

스페이스클라우드, "중장년층 가입비 없이 공간대여 서비스 이용하세요"

(사진제공=스페이스클라우드)가입비와 중개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공간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다. 스타트업 기업인 스페이스클라우드(대표 정수현)가 11일부터 온라인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스페이스클라우드는 남는 공간을 가진 사람들과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중개해주는 역할을 하는 공간정보 플랫폼이다. 공간의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 한 자리에서 정보를 교환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공간 관리자는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나 시간대에 공간 사용정보를 올리면 일반인들은 검색을 통해 쉽게 대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300여개의 공간이 스페이스클라우드에 등록돼 있다.공간을 보유한 중장년층에게도 간단한 사용방법으로 유용하다. 메일 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정보만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온라인으로 거래가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공간서비스 워크숍’과 관련된 포럼을 준비 중이다.공간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도 간단히 공간을 찾을 수 있다. 지역, 공간 유형, 인원수, 공간 테마 등 네 가지 검색 단계를 거쳐 적합한 공간을 찾아 ‘공간선택’ 버튼을 누르면 공간 호스트에게 바로 연락이 갈 수 있게끔 만들었다.스페이스클라우드를 통해 공간을 예약할 때 서비스 가입비나 중개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공간 사용료는 공간 호스트에게 지불해야 한다.현재는 모임공간, 회의실, 세미나, 행사장, 카페 등 짧은 만남을 대상으로 하지만 차후 공유주택(쉐어하우스), 코워킹 오피스, 게스트하우스 등과 같은 공간 유통까지도 스페이스클라우드는 확대할 예정이다.자세한 정보는 스페이스클라우드 홈페이지(www.spacecloud.kr)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는 “기존 모임공간 전문 대여업체부터 개인이나 소그룹이 공간을 공유하는 사례까지 공간 공유의 패턴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공유공간이 새로운 부동산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1 16:09 조은애 기자

삼성 vs 애플 스마트폰 대격돌 다시 일어나나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충돌을 일으킬 조짐이 보인다. 애플은 대화면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이른바 ‘패블릿(태블릿과 스마트폰의 합성어)’ 시장에 진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삼성과 애플은 각각 S펜 기능 강화와 애플페이 등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다.삼성전자가 이번 IFA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등의 출시를 이달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9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이 지난 3일 ‘갤럭시 노트 엣지’(왼쪽)와 ‘갤럭시 노트4’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 언팩 공개행사에서 소개하는 모습 (연합)◇ 갤럭시노트4, S펜 기능 강화...아날로그 감성 담아이번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 에피소드2’에서 눈여겨 볼 점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S펜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필압으로 아날로그적 환경을 배가시켰다고 전했다.삼성전자는 몽블랑과 협업해 갤럭시노트4의 고급 한정한 S펜인 ‘Pix’와 ‘e-Starwalker’를 내놓기도 했다. 세계적인 만년필 회사와 만나 S펜에 아날로그 감성을 더욱 담아냈다고 전했다.단순히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펜의 기능에서 컴퓨터 마우스와 같은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셀렉(Smart Select)’ 기능은 화면의 특정 부분을 드래그 했을 때 바로 이미지 파일로 저장할 수 있게 한다. 또 사용자가 여러 개의 사진이나 파일을 함께 선택하고자 할 때도 개별 파일을 하나하나 누르지 않고 S펜으로 드래그하면 모두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필기를 일일이 하지 않고도 사진 하나만 찍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편집할 수 있게 한 ‘스냅노트(SnapNote)’도 주목받았다. 스냅노트를 이용해 사용자는 자신이 기록하고자 하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으면 S노트와 연동돼 자기 스타일대로 편집할 수 있다.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플린트 센터에서,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 워치’와 아이폰6를 소개하고 있다.(연합)◇ 아이폰6만으로 결제 가능한 ‘애플페이’애플은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키노트 행사를 열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등을 공개했다.특히 아이폰6 시리즈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애플페이(Apple Pay)’ 기능이 주목받았다. 애플페이는 아이폰6만으로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결제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는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를 결제 기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된다. 물론 그 전에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사용자는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의 아이사이트 카메라를 이용해 카드 사진을 찍으면 스마트폰이 카드 정보를 인식해 패스북(Passbook)으로 바로 저장을 한다. 결제 기기에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를 갖다 대고 터치ID에 지문을 인식해 본인인증을 거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된다.에디큐(Eddy Cue)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애플페이를 설명하면서 보안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결제정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페이로 결제를 할 때 카드번호 등의 정보는 결제 때마다 다른 보안코드로 카드사에 전송이 된다”고 말했다. 애플페이로 결제를 할 때는 계산원에게 카드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도 애플페이의 개인정보 보안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애플페이는 현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카드를 대상으로 미국에서만 서비스 가능하다. 맥도날드, 나이키, 디즈니, 서브웨이, 홀푸드 등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1 14:44 조은애 기자

SKT, 11일부터 일주일 간 영업정지...기기변경은 가능

불법 휴대전화 보조금에 대한 정부의 제재 결정에 따라 SK텔레콤의 영업이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정지된다.(연합)SK텔레콤이 11일부터 일주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17일까지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다. 기존 가입자의 기기 변경은 가능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올 상반기 불법 휴대전화 보조금을 지급한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등 두 곳에 대해 일주일씩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이번 영업정지는 방통위 결정에 따른 것이다.앞서 지난 27일부터 일주일 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 중 가입자 2만6000여명(알뜰폰 제외)을 잃었다.SK텔레콤도 가입자 이탈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영업정지 이후 시장 점유율 변화에 대해 업계는 관심을 쏟고 있다.SK텔레콤은 영업정지 기간에 가입자 이탈을 막겠다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SK텔레콤은 이미 멤버십 혜택을 늘리고, 새로운 기기변경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기존 가입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착한 가족할인’ 등 결합상품의 혜택도 확대했다.한편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 중 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영업도 예상된다. KT는 9월 한 달 동안 유일하게 정상 영업 활동이 가능한 이통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시장이 과열될 조짐도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1 10:56 조은애 기자

[2014 IFA 결산] 올해 3大 키워드는 '웨어러블' '스마트' '아트'

팀 쿡 애플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키노트 행사에서 ‘애플워치’를 공개하고 있다.(연합)올해 독일 베를린에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IFA가 막을 내렸다. 차원이 남다른 신기술은 없었지만 많은 기업들은 이전보다 더 완성도 높은 제품과 IT기술을 선보였다. 올 IFA의 열쇳말은 웨어러블, 스마트, 아트 등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단연 돋보였던 웨어러블 제품올 IFA에서 단연 돋보인 제품은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다.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대만의 에이수스, 중국 화웨이 등 참가기업 다수가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다. 애플은 9일(현지시각)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키노트를 열어 ‘애플워치’를 공개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IFA 개막에 앞서 ‘기어S’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엣지를 공개하는 ‘삼성 언팩’ 행사에서도 세계인들 앞에서 기어S를 다시 선보이기도 했다.기어S는 근거리에 스마트폰이 없어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3G와 와이파이를 이용해 통신기능이 가능하여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의 부속품’이라는 공식을 깨뜨렸다.LG전자는 원형 스마트워치인 ‘G워치R’을 공개했다. 실제 손목시계에 가까운 디자인을 채용해 IFA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일정, 날씨, 음악듣기, 만보계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4.3 이상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실제로 IT 커뮤니티 세티즌이 삼성전자의 기어S와 LG전자의 G워치R을 두고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했을 때 G워치R이 압승을 거뒀다. G워치R은 전체 726표 중 561표(77%)를 득표했다.애플은 9일(현지시각) 키노트 행사 마지막에 애플의 첫 번째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내놓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은 그간의 키노트 행사에서 가장 마지막에 자사의 핵심 제품을 공개해왔다. 애플 제품끼리 연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애플워치 단독으로 사용 가능하다. 작은 화면을 손가락으로 작동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플워치 옆면의 용두(크라운)로 화면을 확대·축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성능이 더욱 단단해진 스마트홈 기술이번 IFA에서는 ‘가전박람회’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스마트홈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홈 시장이 휴대폰 등 기기를 이용해 외부에서 가전제품을 가동시킬 수 있던 것이었다면 이번 IFA에서는 한 발 더 진일보했다.삼성전자는 안전서비스, 에너지모니터링, 위치인식, 음성제어 등 네 가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또 스마트홈 시스템이 실제 가정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예를 들면 한여름에 사용자가 집안에 들어오면 에어컨이 알아서 작동을 한다든가 조명이 사람을 인식하고 불을 켜는 등이 그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에 대고 잔다는 신호를 보내면 불이 저절로 꺼지는 등의 시연도 현장에서 보였다.LG전자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제품과 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술인 ‘홈챗’을 강화했다. 홈챗 지원 제품을 기존 스마트 생활가전에서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확대했다.◇ IT와 예술의 협업삼성전자는 올 IFA의 전시 키워드를 ‘코발트(COVART)’로 잡았다. 코발트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예술(ART)를 뜻한다.삼성전자는 IFA 전시 기간 중에 예술가들을 초청해 IT와 예술이 접목된 전시를 선보였다.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엠마누엘 로메프, 클라스 파렌, 안나 쾨페세스 등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 작가 3인의 작품으로 구성된 ‘아트갤러리’를 열었다.TV 부문에서도 디지털 아티스트인 미구엘 슈발리에와 협업해 삼성 커브드 UHD TV를 이용한 디지털 아트 ‘커브의 기원(Origin of the Curve)’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커브드 UHD TV에서 커브 패턴이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0 22:44 조은애 기자

레노버, 첫 태블릿PC '탭 S8' IFA서 선보여

레노버 탭 S8(위)와 레노버 호라이즌 2s. (사진제공=레노버)레노버(Lenovo)는 5일 독일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서 레노버의 첫 태블릿PC인 레노버 탭 S8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고속 저장장치가 탑재된 데스크톱·테이블톱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선보였다.탭 S8은 인텔 프로세서가 장착된 레노버의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풀HD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1920*1200 인피니티 스크린과 원 글래스 솔루션 터치 패널 기술을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사용하며 2GB 램에 내장 메모리 16GB, 블루투스 4.0, 돌비(Dolby) 전면 스피커 등이 적용됐다. 무게는 약 290g에 두께는 1.6cm다.이레이저 X310은 외장형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GTX 그래픽,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2TB의 SSHD 또는 256GB SSD 고속 저장장치가 탑재된 데스크톱 PC다.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게임을 플레이할 때 용이하다. 7.1 채널 사운드 채널도 지원해 게임 플레이를 한층 높여준다.레노버는 가족을 위한 테이블톱 PC도 선보였다. 호라이즌 2s는 2.2kg의 무게에 1.5cm 두께로 공개됐다. 일과 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 여러 사람이 협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기존 노트북과 같은 수직형 모드과 바닥에 놓는 수평형 모드 등 두 가지를 지원한다. 제품을 수직으로 세우면 윈도우 환경에서 업무 작업이 가능하며, 바닥에 평평하게 두면 아우라(Aura) 인터페이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외에 올인원 형태의 데스크톱인 ‘씽크센터 TIO 23 데스크톱’, 레노버의 가장 얇은 15형 노트북 ‘플렉스 2 프로’, 스마트폰 ‘바이브 X2’와 ‘바이브Z2’ 등을 선보였다.조은애 기자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0 09:25 조은애 기자

갤럭시노트4 공개··· 갤노트 어떻게 변해왔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이 2014 삼성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4를 공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2011년 갤럭시노트1을 공개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영역인 ‘패블릿(Pablet)’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1년 간격으로 새로운 버전의 갤럭시노트를 출시하며 세간을 놀래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네 번째 버전의 갤럭시노트를 내놓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S펜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갤럭시노트1, S펜 처음으로 공개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은 처음으로 스마트폰 터치펜인 S펜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2011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박람회(IFA)에서 처음으로 공개, 그 해 10월에 출시됐다.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의 중간영역을 개척해 ‘패블릿(Pablet)’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공개 당시 슬로건도 ‘Phone? Tablet? It’s Note!(핸드폰? 태블릿? 노트다)‘로 갤럭시노트1의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큰 디스플레이인 5.29인치로 나왔다.동영상을 재생하면서 메시지나 SNS 전송 등 다른 기능도 동시에 할 수 있게 만든 화면분할기능을 탑재했다. 동영상을 작은 팝업 형태로 화면 일부분만 점유하게 해 남은 공간에서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안드로이드 2.3.5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2011년에 2.3.6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외에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GB램에 16GB와 32GB의 내장메모리 △후면과 전면 카메라 각각 800만 화소와 200만 화소 등이 적용됐다.◇ 갤럭시노트2, 기능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S펜갤럭시노트1 등장 1년 뒤 삼성전자는 바로 갤럭시노트2를 공개했다. 2012년 8월 29일 런던서 개최한 ‘삼성 언팩 행사’에서 발표했고 한 달 뒤인 9월 26일에 국내 출시를 하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내놨다.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장점인 S펜 기능 개선에 많은 부분 치중했다. 갤럭시노트1에서는 S펜으로 스마트폰에 손글씨처럼 글을 쓸 수 있게 했다면 갤럭시노트2에서는 글쓰기 외에 다양한 기능을 S펜에 접목시켰다.파일이나 사진첩을 클릭하지 않고도 S펜을 올려놓으면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이메일 리스트에서 메일을 일일이 열어보지 않아도 S펜을 이용해 본문내용과 첨부파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S펜을 이용해 이미지나 문서 내용을 선택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활용할 수도 있다. 전화나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중에도 S펜을 꺼내면 바로 S노트가 실행돼 기록을 남길 수 있다.안드로이드 4.1.2 버전에 5.5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버전이 적용됐다. 갤럭시노트1 때보다 1GB높은 2GB 램에 내장메모리 32GB와 64GB로 출시됐다. 후면카메라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190만 화소다.◇ 갤럭시노트3, 강화될 S펜의 기반 패블릿작년 9월 4일에 공개된 갤럭시노트3은 ‘Design your life(당신의 삶을 디자인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출시됐다. 2013 베를린 국제 가전박람회(IFA)에서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2’에서 첫 공개됐다.갤럭시노트3은 가장 최근 공개된 갤럭시노트4의 S펜을 기기에서 뽑으면 바로 ‘에어코맨드(Air Command)’ 기능이 실행되면서 액션메모, 스크랩북 등 다섯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갤럭시노트3은 손글씨로 쓴 내용을 인식하는 액션메모 기능을 가지고 있다. S펜을 이용해 전화번호를 기기의 메모장에 작성하면 이를 인식해 통화연결을 하거나 주소록에 저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소를 적은 경우에도 지도앱에 표시를 해주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S펜으로 문자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키보드 없이도 S펜만 이용해 메시지, S플래너, 알람, 전화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는 계속 업그레이드 돼 갤럭시노트3에서는 안드로이드 4.3 버전을 적용한다. 갤럭시 노트 버전 중 처음으로 USB 3.0을 지원해서 연결된 기기와 더욱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외에 △5.68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3GB 램에 내장 메모리 16GB, 32GB, 64GB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와 전면 카메라 200만 화소 등을 지원한다.◇갤럭시노트4, S펜 어디까지 강화되나2014 가전박람회(IFA) 개막을 이틀 앞두고 삼성전자는 ‘언팩 2014 에피소드2’를 통해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버전인 만큼 S펜의 기능을 최대한 개선했다.S펜은 기존 버전보다 2배 향상된 2048 단계의 필압으로 아날로그적 환경을 배가시켰다. S펜은 스마트폰 터치펜 기능을 넘어 마치 컴퓨터 마우스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여러 개의 사진이나 파일을 선택하고 싶을 때 하나하나 클릭했던 전과 다르게 S펜으로 드래그를 하면 선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특히 S펜의 ‘스마트 셀렉(Smart Select)’ 기능이 주목받았다. S펜으로 화면의 특정 부분을 드래그하면 이미지 파일로 바로 저장이 가능하도록 한다. 드래그해 선택한 파일들이 자동으로 한 데 모아져 일괄적인 편집도 가능하다.‘스냅노트(Snap Note)’는 사용자가 기록하고자 하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으면 S노트로 연동돼 작성한 콘텐츠를 인식한다. S펜을 이용해 작성한 콘텐츠의 크기 조정, 위치 재배치, 색상 조정 등이 가능하다. 필기해야 하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어두면 나중에 S노트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필기를 재정리할 수 있다.5.7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 램과 32, 64GB의 내장메모리 지원, 후면과 전면 카메라에 각각 1600만 화소와 370만 화소로 더욱 밝은 사진 구현 등이 가능하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0 09:25 조은애 기자

애플, 대화면 전략 아이폰6 플러스 공개··· 애플워치 변수되나

애플이 두 가지의 새로운 아이폰 버전을 내놓으면서 2분할 가로화면·아이폰 결제 기능 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또한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의 커다란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애플은 10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기어인 애플워치를 내놓으며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아이폰 버전에 비해 커진 사이즈다. 아이폰6는 4.7인치 버전으로 1334*750 사이즈에 326ppi(인치 당 픽셀)로 총 100만 픽셀 수를 자랑한다.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는 1920*1080 사이즈와 401ppi에 200만 픽셀수로 1080p HD 해상도와 같은 사양이다. 용량은 아이폰6 시리즈 모두 16GB, 64GB, 128GB로 출시될 예정이다.크기는 커졌지만 두께는 더욱 얇아졌다. 아이폰6는 6.9mm로 아이폰5S가 7.6mm였던 것에 비해 얇은 수준이다. 아이폰6 플러스는 7.1mm다.동영상을 보거나 특정 앱에서만 가동됐던 가로화면 보기가 아이폰6 플러스에서 전반적으로 가능해졌다. 넓게 보는 화면인 ‘랜드스케이프 뷰(Landscape view)’로 홈 화면에서도 가로화면을 지원한다. 또 가로보기 화면에서 2단으로 화면을 나눌 수도 있어 대화면의 유용성을 살렸다.예를 들어 이메일을 확인할 때 왼쪽 화면에는 메일 리스트가 있고 클릭한 특정 메일 내용을 오른쪽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새로운 화면을 띄우지 않아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아이폰6 시리즈에는 A8 프로세서 칩을 착용해 프로세싱 속도는 이전보다 25% 빨라졌고 그래픽 성능도 50% 늘었다.카메라 기술도 대폭 향상시켰다. 아이폰6 시리즈에는 하이엔드 DSLR 카메라에 장착되는 ‘포커스 픽셀’ 기능이 삽입돼 피사체의 더욱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했다. 이전 아이폰 시리즈의 렌즈가 피사체의 위치에 맞춰 앞뒤로만 움직였던 것에 반해 아이폰 6 시리즈에서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정확한 초점 구현은 물론 흔들림 방지 기능(OIS)도 적용됐다.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는 신용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월렛 기능인 ‘애플페이(Apple Pay)’가 추가됐다. 팀 쿡 애플 CEO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애플은 그간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애플페이에 방점을 뒀다.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에 자신의 카드 정보를 보내면 패스북에 저장돼 스마트폰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카드를 계산원에게 건내는 절차 없이 아이폰을 결제 기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애플페이는 현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카드를 대상으로 미국에서만 서비스 가능하다. 카드 종류는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도 함께 공개됐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워치에 아이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X)를 담아냈다고 언급했다. 작은 화면에서 터치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애플워치 오른편에 휠 형태의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을 장착해 가동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에서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늘렸다 줄였다하는 기능을 크라운이 대신하는 셈이다.아이폰5부터 애플워치와 동기화돼 아이폰의 앱을 모두 애플워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사람들이 시계에서 기대하는 기능 외에 차원이 다른 새로움을 애플워치를 통해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아이폰6는 199달러부터 시작해 128GB는 3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달러로 공개했다. 사전 예약은 9월 12일부터 가능하며 미국, 프랑스, 홍콩, 독일 등 총 9개국을 대상으로 9월 19일에 첫 출시된다. 한국 출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애플워치는 349달러로 내년 초부터 판매가 가능할 예정이다.조은애 기자sincerely.cho@viva100.com

2014-09-10 05:11 조은애 기자

[사물인터넷 글로벌 리딩기업] ⑤ 시스코, 만물인터넷 시대를 연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시스코 본사(연합)최근 시스코코리아는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송도에 있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IoE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시스코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로 사물인터넷 시장에도 발을 들이고 있다.시스코는 ‘사물 간 인터넷’ 즉,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라는 단어보다 만물인터넷으로 시스코의 미래 사업을 설명한다. 만물인터넷은 단순히 서로 연결된 기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외에도 개인의 행동 하나하나까지 그 대상이 된다. 시스코에 따르면 특정 상황에 놓인 각 개인이 10분 동안 벌이거나 생각하는 모든 일들도 하나의 데이터가 될 수 있다.시스코 IBSG(Internet Business Solutions Group)는 2010년에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 수는 125억 개로 증가한 반면, 세계 인구수는 68억 명이었다고 말했다. 한 사람 당 연결된 장치수가 1개를 넘은 셈이다.시스코의 보고서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기기수는 점차 증가해 2020년까지 약 500억 개의 기기가 서로 묶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 중심에서 시스코는 플랫폼 구축과 네트워킹 및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와 연결 프로세스 등이 성장하고 통합되면서 기업은 물론 일반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예측했다.시스코의 만물인터넷 사업은 이미 진행 중이다. 공구회사인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 Black  Decker, 이하 스탠리)’는 시스코의 ‘실시간 위치정보 시스템(Real-Time Location System, RTLS)’을 도입해 설비라인의 비용을 절감한 대표적인 사례다.스탠리는 멕시코 레이노사에 있는 자사 최대의 제조공장에 RTLS를 도입해 생산효율성을 95~96%까지 끌어올렸다. 제조라인 끝에 부착된 태그(AeroScout Wi-fi RFID Tag)는 시스코 와이파이 엑세스 포인트로 특정 라인의 상태나 기기이상 등 정보를 전송한다. 제조라인의 작업자가 일을 하는 도중 라인에 문제가 생기면 버튼 하나만 눌러서 관리자에게 바로 현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것이다. 공장이 와이파이로 연결된 하나의 빅데이터 창고인 셈이다. 라인의 장비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기에 관리자는 모바일이나 데스크톱을 통해서 언제든 장비의 온도, 작업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탠리는 이를 통해 라우터 생산라인의 설비종합효율을 24% 증대시켰고 작업대기 시간을 10% 절감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도 시스코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 같은 투자액에서도 더 높은 수익성을 창출해냈다. GM은 150여개의 자동차 생산 공장에 ‘공장 조절 네트워크(Plant Floor Controls Network, PFCN)’라는 IT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시스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GM은 투자자본수익률(ROI)을 166%로 끌어올렸다. 같은 투자액 대비 수익성을 높인 것이다. 최근 시스코는 삼성, SK텔레콤 등과 함께 ‘사물인터넷 글로벌 협의체’에 공동으로 참여해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열기도 했다. 만물인터넷을 외치고 있는 만큼 시스코의 네트워크 플랫폼은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09 23:40 조은애 기자

[2014 IFA] 애플 아이폰6, 9일 공개···각종 루머 퍼져

중국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아이폰6 추정 제품(오른쪽). 왼쪽은 아이폰5S아이폰6의 출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중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미아오파이(MiaoPai)’에는 아이폰6로 추정되는 제품을 구동하는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영상 속 제품이 실제 아이폰6일지 확인되지는 않지만 이전 아이폰 제품보다 훨씬 그 사이즈는 커졌다.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폰6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다르지 않지만 화면크기는 더 넓어졌다. 아이폰5 시리즈에서는 바탕화면 세로열이 다섯 개였지만 아이폰6에서는 여섯 개로 늘어나 한 화면에 총 24개의 앱을 설치할 수 있을 예정이다.애플 제품 전문 사이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는 아이폰6로 추정되는 제품과 아이폰5S의 특징적인 지점만 비교해 동영상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6는 이전의 아이폰 버전보다 더 둥근 느낌의 디자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사이즈는 4.7과 5.5인치 두 가지 버전이 될 것으로 추측되며 이전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강조됐다.나인투파이브맥은 5.5인치 아이폰6의 경우 가로로 넓게 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마치 아이패드를 구동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줄 것이라 말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아이폰6에 장착될 것이란 지점이다. NFC 기능은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주로 핸드폰 결제나 대중교통 요금 납부 등에서 사용된다.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지만 아이폰6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아이비콘(iBeacon)’이 도입될 예정이다. 아이비콘은 위치기반 정보제공 기술로 사용자가 특정 매장에 있을 때 매장 관련 정보 등을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몇 달 전부터 이 기술을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의 구매를 더 용이하게 만들 전망이라고 밝혔다.애플은 오는 9일 키노트를 통해 아이폰6를 공식 공개할 전망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에 실시간으로 키노트 영상을 볼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09 13:53 조은애 기자

[사물인터넷 글로벌 리딩기업] ④ '엑세다(Axeda)', 이름만큼 억셀까

엑세다(Axeda)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제공=엑세다)엑세다(Axeda)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기업이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는 알아주는 회사다. GE 헬스케어, MS, ATT 등 세계 유수의 기업부터 병원, 정부기관 그리고 각종 스타트업 기업까지 150여개 이상의 기업 및 단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비상장 개발업체로 2000년에 세워졌다.엑세다는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M2M(Machine-to-Machine) 등과 같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엑세다는 고객이 ‘엑세다 머신 클라우드(Axeda Machine Cloud™)’을 이용해 빅데이터를 통합·변용할 수 있게 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최적화하게끔 돕는다.말하자면 사물인터넷 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기업인 셈이다. 한 기업이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을 때, 스마트폰과 온도조절장치가 주고받는 정보를 교통정리해주는 코어 시스템을 엑세다가 뒷받침하는 것이다.엑세다는 특히 보안 분야에서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정보를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정보가 다량 모여 있는 만큼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한다. 엑세다는 2012년에 자사의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ISMS)’에 대해 ISO 27001:2005를 인증 받았다.ISO 27001:2005는 보안 관리 시스템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인증해주는 절차다. 로이터의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 인증서는 3년간 유효하며 매년 UL DQS를 통해 심사를 받는다. 엑세다 관계자는 “병원이나 회계업체, 정부기관 등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엑세다와 함께하는 만큼 보안에 최대한 신경 썼다”고 말했다.엑세다는 크게 ‘IoT 애플리케이션 서비스(IoT Application Service)’, ‘IoT 통합 프레임워크(IoT Integration Framework)’, ‘IoT 데이터 관리(IoT Data Management)’ 등 세 가지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IoT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높은 수준의 확장성과 보안을 위한 개발툴과 유연한 API를 제공한다. 엑세다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업 시스템 간의 데이터 전송과 통합을 빠르게 유도하는 작업은 IoT 통합 프레임워크에서 담당하며, M2M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종류, 시간, 위치 등에 따라 구분해 저장하는 역할을 IoT 데이터 관리에서 실행한다.올 7월 엑세다는 제조업체인 PTC에 의해 1억7000만 달러에 인수됐다. PTC는 이로써 사물인터넷 기반 시장에 있어서 한 발 더 나아갔다고 발표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09 13:53 조은애 기자

중국 ‘샤오미’ 직구족 늘어...A/S도 안되는데 왜?

샤오미(Xiaomi)는 ‘중국의 애플’이라는 별명을 갖고 혜성처럼 등장해 이제는 스마트폰 본고장인 한국 시장까지 점령할 태세다.(샤오미)메이드 인 차이나(중국산 제품)’가 질 나쁜 싸구려 제품이라는 말은 편견이 되고 있다. 샤오미(Xiaomi)는 ‘중국의 애플’이라는 별명을 갖고 혜성처럼 등장해 이제는 스마트폰 본고장인 한국 시장까지 점령할 태세다.온라인 휴대폰 전문 사이트에서는 샤오미 휴대폰을 직구(직접구매)했다는 리뷰글과 직구 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 실제로 지마켓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샤오미의 대표 스마트폰 제품인 Mi3과 Mi4를 구매할 수 있다.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직구족을 늘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단통법에 따르면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통하지 않고 휴대폰 단말기를 직접구매한 소비자들에게도 보조금에 버금가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프리미엄폰인데도 비슷한 성능의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한다는 점도 샤오미의 직구족 증가를 부르고 있다. 삼성이나 애플 못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도 한몫하고 있다. 2013년 9월에 출시된 Mi3은 안드로이드 4.4.2 킷캣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스냅드래곤 801 킵셋을 사용한다. 16GB와 64GB 두 가지 종류로 나왔으며 30~40만원대 가격에서 현재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올 8월에 출시된 Mi4는 샤오미의 전략형 스마트폰이다. 이번 IFA 2014에서도 소개되면서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다짐을 확고히 했다. 안드로이드 4.4.3 킷캣을 사용하고 스냅드래곤 801 2.5GHz을 탑재하고 있다. 하이엔드급 스펙이지만 가격은 40만원대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07 18:30 조은애 기자